대구·경북지역 헌혈 실태는

대구·경북지역 혈액 수급이 봄·가을에 비해 여름과 겨울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여름·겨울 방학 기간과 맞물리고 폭염과 한파 등이 주된 원인이다.13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최근 3년간 헌혈자 수는 2016년 23만6천895명, 2017년 24만774명, 지난해 24만6천155명으로 매년 증가했다.하지만 이 가운데 동·하절기 헌혈자 수는 2016년 11만3천694명(47%), 2017년 11만7천292명(48%), 지난해 11만6천457명(47%)으로 매년 여름·겨울철 헌혈률은 50%를 넘지 못했다.특히 지난해 기준 헌혈자 수는 가을철인 11월에 2만4천693명(10%)으로 가장 많았고, 겨울철인 2월 1만6천506명(6.7%)과 8천 명가량 차이를 보였다.여름·겨울 시즌마다 반복되는 혈액 부족 문제를 막고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0~20대가 전체 헌혈자 수의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지난해 헌혈자 중 20대가 9만4천578명(38.4%)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7만8천570명(31.9%), 30대 3만3천141명(13.5%), 40대 2만7천473명(11.2%)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매년 10∼20대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 인구는 늘고 있는 가운데 중·장년층의 헌혈률을 30%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헌혈만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수급이 필요한 동·하절기에 집중적으로 헌혈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동·하절기 중·장년층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반복되는 일자리 미스매치에 청년 고용시장은 얼음장

취업박람회가 열린 지난 15일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관리공단 대강당.구인에 나선 22개 기업은 부스를 마련하고 면접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취업박람회장을 찾은 300여 명의 청년 구직자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어두웠다.사무직을 모집하는 2~3개 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참가 업체는 생산직을 모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부스에는 청년 구직자 대신 중·장년층만 몰렸다.김모(34)씨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왔는데 학력과 경력 수준에 맞는 연봉과 근무시간, 복지 요건 등을 충족한 기업은 겨우 1곳뿐이었다”며 “기업의 인력난에 초점을 맞춘 취업 현장 같다”고 말했다.한 업체 관계자는 “실무에 곧장 투입할 수 있고 장기근속이 가능한 청년들을 원했지만 중·장년층의 지원이 다수를 이뤘다”며 “채용 직종이 단순 노무직이라 청년층은 아예 지원을 하지않았다”고 설명했다.반복되는 일자리 미스매치로 인해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청년들은 취업난을 호소하고 있다. 일자리 조건과 기업들의 직종 및 근로 조건이 서로 맞지 않으면서 구인·구직난은 심화되고 있다.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대구지역 최근 3년간 20~30대 취업자 수는 2016년 5천72명, 2017년 4천696명, 지난해 4천523명을 기록해 10%가량 감소했다.이에 따라 실업률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대구지역 청년 실업률은 12.3%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구직자가 생각하는 기업 규모와 이미지도 미스매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지역 산업·규모별 기업 근로자 현황을 살펴보면 근로자 300인 미만의 기업이 300인 이상의 기업보다 미충원율이 높다.특히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300인 미만 기업 근로자 미충원율은 15.1%, 300인 이상 기업은 10.3%로 5%가량 차이를 보였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대구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 주요 원인으로 주요산업인 자동차 부품 및 안경, 섬유산업의 부진을 꼽았다.전문가들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를 위해 일자리전담발굴팀 운영과 지자체 및 경제 단체와의 협업, 지역 우수 기업 발굴 및 각종 기업지원제도 활용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제시했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만남을 통해 견해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며 “특히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는 청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스매치를 줄여 청년들의 유출을 해소할 만한 구심점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5일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관리공단 대강당에서 성서산업단지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사진은 청년 구직자가 한 기업 부스에서 취업에 대해 상담하는 모습.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성공 기원 거리공연 교환해

대구시와 광주시가 영·호남 달빛동맹 우호를 위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거리공연을 교환한다.대구시는 다음달 13일 오후 6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을 펼친다.또 대구의 날인 다음달 22일부터 이틀간 광주 남부대 야외공연장에서 대구음악창작소 주관 지역 뮤지션의 창작 공연이 진행된다.광주시도 오는 9~10월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거리 공연을 펼친다.앞서 지난 2일에는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이 만나 다음달 12~28일 개최되는 제18회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D-70일을 기념하는 ‘마스코트 수리, 달이 조형물 제막식’을 가지기도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200여 개 나라 7천여 명의 선수 등이 참가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구시도 대회 관람 및 홍보관 운영, 문화공연 개최 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강북보건지소, 행복&힐링 건강체조교실 참가자 모집

대구 강북보건지소가 오는 21일까지 ‘행복&힐링 건강체조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교실은 만성질환자의 규칙적인 운동 실천을 돕고 중증 심 뇌혈관질환 예방 관리와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건강체조교실은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걷기 및 자세교정, 근력 운동, 스트레칭 운동 등이다.참가 대상은 고혈압·당뇨병 질환을 앓고 있는 강북지역 주민으로 선착순 40명이다.강북보건지소 2층 운동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665-4221.대구 북구청 전경.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오늘의 기관단체장 일정

류규하 중구청장△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나눔 업무협약=오후 1시30분 중구청 상황실류한국 서구청장△간부회의=오전 9시 구청 2층 구청장실배광식 북구청장△제248회 북구의회 제1차정례회 제3차본회의=오전 10시 북구청 본회의장김대권 수성구청장△간부회의=오전 9시 구청장 접견실최영조 경산시장△부시장, 국·소장, 단당관 확대간부회의=오전 8시30분 시장실주낙열 경주시장 △전국중학야구대회 현장 방문 선수 학부모 격려=오전 11시 경주베이스볼파크장백선기 칠곡군수△확대간부회의=오전 8시30분 군청 제1회의실윤경희 청송군수△ 대구 중앙교육연수원과 업무협약식 참석=오후2시 중앙교육연수원 대회의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청, 대구 꽃 백화점 가든파티 개최

대구 북구청이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칠성동 대구 꽃 백화점에서 ‘대구 꽃 백화점 가든파티’를 개최한다.꽃 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행사는 칠성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꽃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 변화와 수요변동 흐름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유·아동들이 즐길 수 있는 꽃 풀장과 물총 놀이,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한 꽃 티셔츠 만들기, 보테니컬 아트,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 부스와 프리마켓이 운영된다.신창섭 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주민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북구민과 꽃 판매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3-943-9003.대구 북구청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청,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 개최

대구 북구청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북구청소년회관 1층 아트홀에서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지역 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진학정보와 지역 맞춤형 입시전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설명회는 1부 대입 수시 설명회와 2부 토크 콘서트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소장이 2020학년도 수시 제도의 특징과 대응 전략 특강을 한다.2부는 북구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4명이 참여해 각자의 입시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이날 참가 신청은 사전 접수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53-665-2182.대구 북구청 전경.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 위해 머리 맞댄다

대구 중구청은 12일 오후 3시 노보텔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현 위치 건립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 추진과정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100여 명의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시민은 누구이고 시민시청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기조발제를 맡은 이정호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는 ‘대구시는 어디로 나아가고자 하는가’라는 주제로 신청사 건립 사업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이정호 교수는 “신청사는 용도와 역할, 규모에 대한 시민적 합의를 얻어내고 적합한 부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공론화 위원회에서 사전에 시민들의 참여 방안과 과정을 명백히 제시하고 내용의 적합성과 절차의 민주성을 평가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엄길청 글로벌경영평론가가 ‘대구가 가져야 할 도시 자생력과 시청의 역할’을 발표했다.엄 평론가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문제는 대구의 생존권 문제라며 사회 생태계와 지리적 경제성, 상품성 등 3가지 입장을 제시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청, 주민과 함께 소통해 지역 현안 과제를 논의한다

대구 북구청이 지역 현안 의제 해결을 위해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지역민들은 현안 사업과 관련한 의견 제시를 비롯해 생활 주변 불편사항을 직접 건의하는 등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12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3~12일 7개 권역별로 나눠 동 순회방문을 통해 지역구 시의원과 구의원, 기관·단체 대표, 주민 등과 함께하는 ‘2019우리 동네 원탁회의’를 진행했다.7차례에 걸쳐 논의된 주민 건의사항은 북구청이 주관 부서를 지정해 우선 처리하고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사항은 별도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될 예정이다.원탁회의는 지역별로 각 주요 현안을 주제로 이뤄졌다.고성·칠성·노원동 원탁회의에서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우리 동네 주민참여 예산’에 대해 논의했다.고성동은 주민참여 예산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 포인트 부여를 요청했고, 칠성동은 지역 노후 놀이터 시설 정비 시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결정권을 달라고 요구했다.노원동은 주민참여예산제 전 과정에 구 단위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달라고 했다.침산 1·2·3동은 ‘자연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침산에 반하다’라는 주제로 마을 공영주차장 조성과 대해 논의했다. 경사가 심한 침산동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에코 주차장 조성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산격1·2·3·4동과 대현동은 미래를 여는 ‘혁신대구 대구 신청사는 시청별관(도청터)에’라는 현안 의제를 두고 홍보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복현 1·2동과 검단동은 1인1전봇대 청결을 책임지는 결연사업과 쓰레기 발생 억제를 위한 교육,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무태조야·동천·국우동은 ‘구민의 공간으로 태어나는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지역 도서관과 노인복지관 확충 안과 이에 따른 교통망 확보, 도남지구와 학정지구 개발 후 인구유입 증가에 따른 복합문화시설 건립 타당성 등이 주를 이뤘다.이 밖에 태전 1·2동과 관문·구암동은 ‘하중도! 우리 북구의 랜드마크로’라는 주제로, 관음·읍내동은 ‘송암공원 생태놀이터’라는 의제를 두고 열띤 토의를 벌였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 북구민의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대구 북구청이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현안 의제 해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일 배광식 북구청장이 산격 1·2·3·4동과 대현동 주민 등과 함께 2019 우리 동네 원탁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중구 한 고시원에서 화재 발생해

12일 오전 10시49분께 대구 중구 상서동 5층짜리 건물 4층 고시원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불은 8분여 만에 꺼졌으나 건물 4층 내부 3㎡를 태워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동 킥보드의 배터리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시민단체, 북구의회 공무 국외여행 규칙 전면 개정 촉구

대구 시민단체가 북구의회에 공무국외여행 규정을 전면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달 15일 북구의회 의원 4명이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공무 국외여행 규칙’을 이용해 심의를 거치지 않고 해외연수를 다녀왔다”고 지적했다.대구경실련은 “북구의회 ‘국외여행 규칙’은 공무국외여행에 대한 심의제도 도입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북구의회는 공무국외여행 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북구의회 의원과 해외연수를 함께 한 남구의회 의원 2명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받은 후에 다녀왔다”며 “‘예천군의회 사태’를 겪으면서 상당수의 지방의회가 해외연수에 대한 사전적, 사후적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규칙을 개정하고 있어 북구의회도 해외연수에 대한 심의 규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북구의회 의원 4명은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와 독일, 모스크바 등을 탐방하는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대구광역시 북구의회 공무 국외여행 규칙’에 따르면 8명 이하의 의원이 공무국외여행을 할 경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시민단체, 대구시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 로고 교체 예산낭비 지적

대구 시민단체가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로고 교체 건(본보 6월11일자 1면)과 관련, 대구시의 졸속행정과 예산낭비를 지적하고 나섰다.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복지연합)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가 ‘컬러풀 대구’ 로고를 교체하기 위해 지난 3년간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고작 동그라미 다섯 개 중 두 개의 색깔만 교체된 게 전부”라며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추락하게 하는 졸속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대구시는 2015년 10월부터 도시 브랜드 ‘컬러풀 대구’의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이 일자 로고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하지만 지난 10일 대구시가 발표한 도시 브랜드 로고는 ‘컬러풀 대구’에서 글자체와 디자인은 기존과 같고 디자인 중 원의 색상을 검정을 빨강, 분홍을 보라색으로 한 것뿐이었다.대구시는 다음달 5일까지 대구시의회에 ‘도시브랜드 가치 제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상정한다. 이번에 바뀐 로고를 사용하려면 시의회를 통해 조례안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복지연합은 대구시의회에 대구시 로고 변경 과정을 검토해 조례안을 부결시키고 시설 교체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복지연합은 “디자인이 크게 바뀐 게 없는데 시민의 혈세만 낭비된 대구시 로고 교체 조례안이 통과돼선 안 된다”며 “대구시의 ‘컬러풀 대구’로고 변경 과정 시 시설 교체 비용 등으로 인한 추가 비용까지 발생하는 만큼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심사에서 안건을 부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시리즈)대구를 담은 아름다운 전망대 (3)북구 침산전망대

침산만조(침산에서 보는 저녁노을)로 유명한 대구 북구 오봉산은 날마다 붉은 노을의 향연이 펼쳐지는 북구의 경관 명소다.오봉산 꼭대기의 침산정 앞에 자리 잡은 침산전망대는 산 정상에서 금호강 너머로 지는 저녁노을을 즐길 수 있어 지역민의 생활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다.해발 121.4m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구의 야경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예술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금호강과 신천대로가 한 눈에지난 8일 오후 6시30분 3공단을 거쳐 침산공원이 적힌 표지판을 따라 오르막길을 지나자 침산공원관리사무소가 보였다.사무소에서 침산전망대로 오르는 오봉산 등산로 입구는 3갈래였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곧장 50여 개의 층으로 이뤄진 흰색 계단이 자리 잡은 직진 코스로 향했다.첫 시작은 가뿐했다. 등산로로 이어지는 계단은 누구나 쉽게 뛰어올라갈 정도로 쉬운 난이도(?)를 자랑했다.계단 끝에 다다르자 첫 번째 쉼터가 나왔다. 가슴부터 시원함을 주는 2곳의 연못광장과 간이 의자, 고향을 그리워하며 엎드려 절하는 제사인 망향제를 올리기 위한 망배단 등이 눈에 띄었다.5분간에 휴식을 끝내고 숨을 고른 채 다시 침산전망대로 향하는 등산로로 발걸음을 옮겼다. 등산로는 아기자기한 하트 모양으로 정비된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오봉산 정상을 곧장 가로지르는 길이었다. 경사가 가파른 100m 길이의 500여 개 층으로 이뤄진 돌계단 2곳을 오르자 온몸은 땀으로 흥건해지기 시작했다.이때 해가 떨어질 무렵 계단 양옆으로 푸른 잎들이 풋풋하게 자라난 가로수에 비친 붉은 노을은 지친 몸을 달래줄 희망의 빛줄기였다.20여 분이 걸려 정신없이 올라간 계단 끝자락에는 웅장한 모습의 침산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오봉산 정상에 올라선 주민들은 침산정 주변 원형 산책로를 돌며 운동을 즐기기도 했다. 야간 경관의 모습을 추억으로 담으려는 몇몇 커플도 눈에 띄었다.곧장 침산정 건너편에 있는 침산전망대로 향하자 대구의 젖줄 금호강과 차량이 꼬리를 물고 있는 신천대로가 한 눈에 들어왔다. 해질녘에 마주친 대구의 모습은 관능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신천 너머로 연암공원과 연암산 중턱의 서침, 서거정을 모신 구암서원 등이 자리 잡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뒤로 팔공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도시를 감싸고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앞산이 두 팔을 벌린 채 서 있었다.서쪽에는 용이 엎드린 모습의 와룡산까지 보였다. 신천이 유유히 돌고 돌아 금호강과 이어지는 모습은 희열의 절정이자 이날의 백미였다. 오후 7시가 되자 어두워진 전망대 주변으로 LED 조명이 비쳤고, 이곳의 분위기도 한껏 고조됐다.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은 경상여고로 이어지는 또 다른 등산로를 이용했다. 둘레길로 만들어진 산길을 따라 내려오자 인근 아파트 단지와 침산배수지 등이 보이기 시작했다.이어 출발지인 침산공원관리사무소에 도착했고 오봉산의 절경을 가슴속에 간직한 채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이날 침산전망대를 찾은 북구 주민 김성미(46·여)씨는 “오봉산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주말마다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산에 오른다”며 “최근 생겨난 전망대 때문에 대구 시내를 바라보기 위해 주로 늦은 시간 이곳을 찾는다. 무지개색 불빛으로 뒤덮인 침산정은 운치를 더해준다”고 말했다.◆서거정의 대구10경, 침산만조침산만조(砧山晩照). ‘물은 서쪽에서 흘러 산 머리에 이르고, 침산 푸르러 맑은 가을빛 띠고 있네, 저녁 바람 어디에서 방앗소리 급한고, 저물녘 나그네 시름 저 방아로 찢어볼까.’침산만조는 조선시대 대구에서 가장 빼어난 10곳 중 하나로 대구 출신의 유학자 서거정이 이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시로 읊으면서 생겨났다.침산만조의 무대는 북구 오봉산(침산)이다. 오봉산은 풍수상 대구의 수구산(水口山)이다. 이곳은 빨래할 만한 돌이 많아 마을 사람들이 다듬잇돌 침(砧)자를 넣어 침산이라 불렀다는 유래가 있다.아픈 기억도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대구읍성을 파괴한 친일파 박중양이 침산을 ‘산봉우리가 다섯 개 있는 산’이라고 부르면서 오봉산(五峰山)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오봉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신천 주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거정이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듯이 지금도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의 풍경은 멋스럽다.대구 10경의 대미를 이루는 장소답게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500여 년 전 대구를 찾은 서거정의 마음을 이해하게 한다.대구 북구를 여행한다는 것은 서거정을 만나는 것이며, 북구의 침산만조를 감상하는 것은 오랜 시간을 초월해 서거정과 정서적으로 교감한다는 의미가 있다.◆오봉산의 명물 침산정2008년 지어진 침산정은 오봉산 북쪽 가장 꼭대기에 지어진 정자로 침산전망대가 들어서기 전 야간 경관 명소로 명성이 자자했다.침산정은 2층의 누각으로 주변의 나무를 훼손하지 않고 탁 트인 전망과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지어졌다.우뚝 선 침산정 앞에는 원형 산책로가 띠를 두르고 있다. 산책로 안에는 서거정의 ‘침산만조’를 초서로 멋지게 흘려 쓴 시비도 서 있다.침산정은 동쪽 신천을 향해 열려 있다. 이는 침산정이 자연으로 들어가는 입구임을 의미한다.이에 맞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 침산정이 얼마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알 수 있다.침산정은 침산전망대보다 높은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어 대구 경관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를 선사한다.◆대구의 관문 침산공원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오봉산은 대구 북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일찌감치 공원으로 지정됐다.1965년 침산의 29만㎡(8만8천여 평) 부지가 공원으로 지정됐고 1988년 공원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반시설도 마련됐다.1992년부터 자연학습장, 인공폭포, 이북5도민을 위한 망배단 등이 조성됐다. 2008년부터는 족구장과 배드민턴장, 골프연습장 등의 체육시설이 차례로 들어섰다.2017년 7월 들어선 침산공원 물놀이장은 지역민의 여름철 수경시설로 각광받고 있다.침상공원은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파고라 17개소, 정자 1개소, 벤치 174개소, 주차장 4개소, 화장실 9개소, 음수대 5개소, 가로등 142개 등이다.침상공원에 들어선 침산전망대는 지난 4월 준공됐다.사업비 1억1천952만여 원을 들여 119㎡ 규모의 전망데크에 38m의 강화유리 난간이 설치된 것은 물론 8m 길이의 디자인 펜스도 조성됐다. 하늘에서 바라본 대구 북구 오봉산 정상.(북구청 제공)오봉산 정상에 위치한 침산정과 침산전망대 모습.(북구청 제공)침산전망대는 100m에 달하는 돌계단을 지나야 도착할 수 있다. 사진은 500여 개의 층으로 이뤄진 오봉산 돌계단 모습.침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천의 모습. 저 멀리 팔공산이 병풍처럼 도시를 감싸고 있다.오봉산 정상에서 바라 본 해질녘 모습. 침산정 너머로 해가 저무는 장관이 펼쳐져 침산만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해가 지고 오봉산 정상 침산정의 모습. LED 불빛이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침산정에서 바라본 3공단 모습. 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공장들의 파란 지붕이 아기자기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오봉산 정상에서 야간 경관의 모습을 추억으로 담으려는 한 커플의 모습.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송준기 제32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연임

송준기 제3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송준기 제31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제32대 회장에 연임됐다.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지난달 30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송준기 회장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임기는 2022년 6월10일까지다.송 회장은 성광고와 단국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 치과대학원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구생명의 전화 후원이사,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 민족통일 대구시협의회장으로 활동했다.2017년 국민훈장 동백장,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현재 송 회장은 지산치과의원장, 대구여성장애인연대 후원이사,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총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다.송준기 회장은 “지난 10일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으로서의 새로인 임기가 시작됐다”며 “인도주의 사업을 펼쳐 실천하는 리더로서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 북구청, 50년 된 오동나무 무단 훼손 수사 의뢰

대구 북구청이 50년된 오동나무 1그루가 무단 훼손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10일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누군가가 태전교 인근에서 자라던 오동나무 줄기 껍질을 넓이 35㎝, 깊이 5㎝로 도려낸 사실을 확인했다.수목을 무단으로 훼손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4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북구청 관계자는 “오동나무가 훼손된 상태로 수분과 영양분 공급이 막힌다면 결국 고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가해자가 조속히 검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지난 7일 북구청으로부터 사건이 접수돼 인근 CCTV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가해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태전교 인근 50년된 오동나무 한 그루가 무단 훼손된 모습.대구 북구 태전교 인근 무단 훼손된 50년된 오동나무의 모습.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