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 건물 경매 위기…산재 위로금 못 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구원)이 업무와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 유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할 형편이 안돼 건물을 강제 경매당할 위기에 처했다. 18일 패션연구원 등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직원 A씨 유족이 낸 소송에서 “패션연구원 건물 경매 절차를 개시하고 채권자를 위해 이를 압류한다”고 판결했다. 패션연구원 대관 업무를 담당한 A씨는 2017년 10월 한 언론사 기자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 측은 패션연구원에 산업재해라고 주장하며, 단체협약 규정에 따라 위로금 2억2천만 원을 요구했다. 이에 패션연구원 측은 유족에게 9천만 원가량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산재 판정이 확정되면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로 결정하자 유족은 패션연구원에 나머지 금액 1억3천여만 원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차일피일 미뤄지자 가압류 소송을 냈다. 패션연구원 이사회와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대구시 등도 연구원 건물이 경매에 부쳐질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연구원 관계자는 "이사회와 산자부 등이 나서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북테크노파크, 차세대 배터리 포항 포럼 개최

경북테크노파크가 18일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포항 포럼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 주제발표, 지정토론, 사단법인 배터리소재학회 구성 및 운영방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은 ‘배터리, 미래의 산업을 열다’라는 주제로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강영구 책임연구원은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시장동향을 재료화학적 측면으로 풀어 참석자들의 리튬 이차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중국의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분야의 선두기업인 중국 GEM 짱쿤 기술연구원장은 ‘GEM의 폐기 동력전지 종합이용 및 실천’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 내 배터리 회수 과정과 GEM사의 배터리 재활용 및 리사이클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은 “포항의 철강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구조 다변화를 통해 배터리 분야를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동구청, 대학 입시 설명회 개최

대구 동구청이 오는 25일 오후 7시 구청에서 동구지역 예비 수험생을 위한 ‘2021·2022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동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수시전략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입시 설명회다. 1부에서는 이만기(유웨이 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 강사가 수도권 대학에 대해 소개하고 2부는 허경아(대구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소속 입시지원관) 강사가 대구·경북권 대학의 대입 전형계획 분석 및 준비 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 대학 입시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관심물건

◆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595-1 1**동 2**호(관리번호 2019-02418-001)=경북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소재 울진농협 경제사무소 동측 인근에 위치한 다세대주택 1개호. 주위는 주택, 공장,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현황 다세대주택으로 이용 중이며, 북측으로 왕복 2차선 포장도로로 통행함.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화재탐지설비, LPG가스에 의한 개별난방설비 등이 돼 있음. 임대차 관계 등 현황 및 공부 확인 후 입찰 바람.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대, 공동주택.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토지 146.145㎡. 건물 59.65㎡. 감정가격 166,000,000원. 최저입찰가격 83,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12월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경북 구미시 형곡동 151-4 외 1필지 5**호(관리번호 2019-05709-001)=경북 구미시 형곡동 소재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공동주택 1개호. 주위는 아파트, 다세대주택, 노선상가 등이 혼재한 지역임. 차량 접근 가능하며, 제반 교통사정 보통임.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승강기설비, 도시가스 난방설비 등이 돼 있음. 임대차 관계 등 현황 및 공부 확인 후 입찰 바람. 1회차까지 진행하는 물건이므로, 온비드를 통해 공매일정 확인 요망. 제반현황 및 감정평가서 직접 확인 요망.◆물건개요=대, 근린생활시설 및 아파트.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토지 36.148㎡. 건물 107.685㎡. 감정가격 118,000,000원. 최저입찰가격 118,000,000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 http://www.Onbid.co.kr)은 2019년 12월30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경매정보

◆2018타경3417=대구 달서구 갈산동 공장(토지 996㎡, 건축면적 662.25㎡). 1999년 4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단층 공장 462.75㎡, 철골조 단층 공장(증축부분) 163.24㎡(실측면적 199.50㎡), 제시외 경량철골조 단층 사무실, 창고 229.60㎡, 단층 사무실 등 60.80㎡ 및 기계기구 포함 일괄입찰.◆물건개요=호림네거리 북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성서2차산업단지 내 중소규모의 각종 공장 밀집 형성. 제반 교통사정 보통. 지목은 공장용지 및 일부 도로(공유). 서측 약 8m 도로와 접함. 일반공업지역. 지방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권리관계=임차인 있으나,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1,404,934,700원(기계기구 6,952,000원 포함), 최저매각가격 688,428,000원(재매각, 보증금 20%). 매각기일 11월28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3계. ◆2018타경2687=안동시 송현동 다가구주택(토지 413㎡, 건축면적 553.15㎡). 2010년 11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 1층 계단실 13㎡, 2층 5가구, 3층 5가구, 4층 4가구 각 180.05㎡.◆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송현초교 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공동주택, 기존주택, 근린생활시설, 임야 및 인근 대로변 상가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양호. 지목은 대지 및 일부 도로. 동측 약 3m, 북동측 약 4m 도로와 각각 접함. 제2종일반주거지역. 중점경관관리구역.◆권리관계=임차인 14명(보증금 535,000,000원, 월세 480,000원)있으나, 모두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738,205,450원, 최저매각가격 516,744,000원. 매각기일 12월2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경매 2계. ◆2018타경35179=대구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계룡리슈빌아파트(전체대지 33,595.50㎡ 중 대지권 46.55㎡, 전용면적 144.30㎡, 통칭 56평형). 2011년 10월 보존등기. 전체 9개동 810가구 중 108동(철근콘크리트조 29층 건물) 6층 603호.◆물건개요=도시가스 개별난방. 지하철 1호선 진천역 북측 인근 위치. 주변은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관련 상가, 이마트 및 각종 근린생활시설, 학교 등 형성. 제반 교통사정 편리. 동측 약 30m, 남동측 약 20m, 서측 약 10m 도로와 각각 접함. 준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권리관계=점유현황 및 권리 등 사실관계 확인필요. 감정가격 592,000,000원, 최저매각가격 414,400,000원. 매각기일 12월5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1계. ◆2017타경5187=경주시 건천읍 천포리 근린주택(토지 457㎡, 건축면적 718.40㎡). 2016년 9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1층 사무소 등, 2~3층 다가구주택 각 199.05㎡, 4층 다가구주택 121.25㎡) 및 제시외 발코니 30.30㎡.◆물건개요=개별난방, 승강기 등 설비. 천포초교 북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근린생활시설, 주택, 학교, 나지 등 혼재. 제반 교통사정 보통. 지목은 대지 및 전(현황 대지). 남동측 약 15m, 북동측 약 8m, 북서측 약 4m 도로와 각각 접함.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유치권신고자 있으나, 유치권부존재 판결 확정.◆권리관계=임차인 14명(보증금 183,000,000원, 월세 600,000원)있으나, 모두 대항력 없음(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943,479,100원, 최저매각가격 323,614,000원. 매각기일 12월9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 경매 1계. ◆2018타경8191-1=대구 서구 원대동 다세대주택(전체대지 151㎡ 중 대지권 18.88㎡, 전용면적 47.65㎡). 1997년 5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5층 건물(통칭 삼원빌라 2동) 중 4층 401호.◆물건개요=급배수, 개별난방 등 설비. 원대신시장 남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재래시장, 근린생활시설, 다세대 및 단독주택 등 형성. 인근에 버스승강장 소재하며, 여타 교통사정 보통. 북동측 약 4m 도로와 접함. 제2종일반주거지역. 주거환경개선지구.◆권리관계=대항력 있는 임차인 있으므로, 권리 및 점유현황 등 사실관계 확인필수. 감정가격 96,000,000원, 최저매각가격 67,200,000원. 매각기일 12월12일.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경매 4계. ◆2018타경16409=대구 동구 중대동 근린주택(토지 863㎡, 건축면적 178.59㎡). 2004년 2월 보존등기. 조적조 2층 건물(1층 주택-실제 제1종근린생활시설 106.50㎡, 2층 주택 72.09㎡), 제시외 판넬조 강습실(강의실), 조적조 주택, 샷시조 다용도실 등 128.55㎡ 및 지상 정원수, 정원석 포함 일괄입찰.◆물건개요=중대1동회관 동측 인근 위치. 일대는 주택, 식당 및 상가, 농경지, 임야 등 형성. 전반적 교통상황 보통. 지목은 전(현황 대지). 남측 및 동측 약 3-4m 도로와 각각 접함. 자연녹지지역. 고도지구(2층 이하).◆권리관계=소유자 점유(인도명령 대상). 감정가격 795,915,300원, 최저매각가격 561,806,000원. 매각기일 12월12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1계.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경디자인센터-쉬메릭 궁합 글쎄?

5년째 쉬메릭 사업을 맡고 있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이하 디자인센터)의 설립·운영 취지와 쉬메릭 사업 방향에 엇박자가 난다는 지적이다.디자인센터는 디자인 분야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설립된 디자인 전문 기관이지만 쉬메릭 사업은 마케팅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디자인센터가 본연의 취지와 다른 분야에서 쉬메릭 사업을 지원하다보니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같은 지적은 지난 15일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감사에서 대구시의회 의원들은 디자인 전문기관인 디자인센터가 쉬메릭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센터의 설립 취지와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김동식 시의원은 “디자인 분야 발전을 위해 설립된 디자인센터가 쉬메릭 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쉬메릭 사업에는 마케팅 지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한데 디자인센터는 마케팅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기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또 디자인센터가 쉬메릭 사업을 맡는 동안 쉬메릭 제품의 디자인 수준이 향상된 것도 아니라고 꼬집었다.이렇다 보니 쉬메릭 사업이 5년째 진행되고 있지만 매출액이 디자인센터(대구시)의 지원금에 턱없이 모자라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이어지고 있다.디자인센터가 연간 6억 원을 들여 쉬메릭을 지원하지만 연간 매출액(오프라인)은 연간 1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해 쉬메릭 제품의 연간 매출은 9천200여만 원이었으며 온라인 매출을 합해도 2억 원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장상수 시의원은 “올해 1~9월 오프라인 매장의 총매출액이 약 1억 원밖에 되질 않는다. 제품의 낮은 질과 높은 가격 등 관리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보인다”며 “지난해 행정감사에서도 쉬메릭만의 업종별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은 “센터가 쉬메릭에 마케팅 지원사업을 하는 것과 관련해 센터 취지에 맞지 않는 건 사실”이라며 “공동브랜드가 현시점에서는 맞지 않는 방식이고 자체 브랜드 육성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게 더 적합하다. 이미 대구시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상황이고 현재 쉬메릭이 발전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해명과 계획을 내놨다.한편 쉬메릭은 199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대구시가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이를 홍보·장려하고자 마련된 공동 브랜드다. 현재 화장품, 우산·양산, 스카프, 침구류 등 25개사의 129개 제품군이 인증받았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44>카메라로 보는 세상

사진을 두고 ‘찰나의 예술’이랬다. 일각에선 3차원의 입체를 ‘평면화’시킨 왜곡일 뿐이라 폄훼도 하지만, ‘나’의 모습과 ‘우리’의 추억을 가장 현실감 있게 추억할 수 있는 매개가 바로 사진임은 부정할 수 없다.다만 이번 연재만큼은 ‘스마트’의 이름이 썩 달갑지 않다. 부디 카메라는 카메라일 뿐으로 남길 바라건만, ‘스마트폰’의 전 방위적 범람으로 카메라 못지않은 성능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속속 등장, 이에 카메라는 하릴없는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융합’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듯.하지만 시류는 받아들여야 할 터다. 카메라의 역사를 반추해봄과 동시에 스마트폰 역시도 카메라 발전의 혁혁한 밀알 중 하나임을 인정하고 수용해보자. 그리고 말 나온 김에 빛바랜 그 시절의 앨범을 뒤적여본다. 한 가지 이상한 건, 그 사진 속 어디에도 아버지는 없다. ◆카메라의 역사18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소는 프랑스, 당시 한 인쇄업자는 ‘비투멘’을 떠올렸다. 비투멘은 다른 말로 ‘역청’이라고도 하는데 역청은 석유와 석탄의 중간쯤 되는 물질로 보면 된다. 건조 방식은 인위적일 수도, 또는 자연 생성 둘 다 가능하다.어찌됐건 이 인쇄업자는 비투멘이 발린 널빤지를 ‘카메라옵스큐스’의 벽에 세워 세계 최초의 촬영을 시도했다.카메라옵스큐스는 오늘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카메라의 시조쯤으로 보면 된다.원리는 어두운 공간의 벽에 조그만 구멍을 뚫어 그곳으로 빛을 투과시키면 반대쪽 벽을 통해 외부의 풍경이 반대로 보이는 현상에 기인한다.대한민국 사진의 시발은 1880년대로부터 비롯된다. 여기서는 단 1년 차이로 진정한 의미의 첫 촬영이 갈리는데 그것은 카메라의 도입이냐, 사진관의 첫 출현이냐로 나뉘게 된다.그것은 바로 카메라가 (중국으로부터) 처음 들여온 시기인 1883년과 촬영국, 그러니깐 지금의 사진관이 첫 개설된 1884년인지에 관한 작은 논쟁이다. ◆피사체와 뷰파인더카메라의 원조 격인 ‘핀홀 카메라’부터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작은 구멍을 통해 빛을 노출시켜 필름과의 접점화 작업을 거친 뒤 사진을 찍어내는 개념이 여기에 투영된다. 여기서 핀홀 이란 ‘바늘구멍’을 말하는데 이는 다시 말해 렌즈 없이도 사진 촬영이 가능함을 의미한다.카메라의 진정한 원리를 파악하고자 한다면 ‘피사체’와 ‘뷰파인더’의 개념 정립부터 선행돼야 한다.피사체란 쉽게 말해 ‘사진을 찍는 대상’을 의미하며 뷰파인더는 촬영 시 초점을 콘트롤하거나 피사체의 정확한 (화면상) 위치선정을 가능케 해주는 일종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기본적으로 뷰파인더와 렌즈는 일자로 곧지 않다. 통상 뷰파인더와 렌즈는 개별의 구성요소로 분리돼있지만, 고급 사양의 카메라에선 렌즈와 뷰파인더가 일치된 경우도 종종 있다. 이를 ‘반사식 뷰파인더’라고 부르는데 반사식 뷰파인더는 렌즈 통과 뒤 사이드 미러를 지난 후, 거기서 반사된 빛을 표현하는 뷰파인더 방식을 의미한다.그렇다면 뷰파인더와 렌즈가 일직선에 위치해 있지 않음에도 물체가 찍히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펜타프리즘’으로 설명될 수 있다. 펜타프리즘이란 직경의 측정 부위가 높을 때 사용되는 것으로, 프리즘식 윤척 내부에 속한 프리즘을 뜻한다.프리즘식 윤척은 입목의 상위 직경 측정 시 이용하는 도구를 의미하는데 결국 이 펜타프리즘이 빛을 꺾어버리는 거울을 통과, 뷰파인더에까지 빛을 결집시켜줌으로써 피사체를 찍어내게 된다.이제부터는 ‘셔터’의 구조를 한번 짚어보자. 셔터를 누르게 되면 셔터 앞에 장착된 미러가 자동으로 솟게 된다. 셔터는 촬영 중 빛의 투과를 콘트롤하는 장치를 뜻하는데 셔터의 속도에 맞춰 여·닫힘을 반복,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빛이 필름에 맞닿는 것이 셔터의 촬영 원리로 설명된다.셔터는 ‘조리개’와 더불어 카메라 노출 기능을 담당하는데 특히 촬영용 카메라에서의 셔터는 프레임의 연속적 움직임을 위한 ‘빛의 차단 기능’을 지닌다. 조리개는 사진기 홀을 조정함으로써 렌즈를 투과하는 빛의 양을 콘트롤해낼 동그란 형태의 작은 장치를 의미한다.촬영한 사진을 가시화시켜 줄 필름 곳곳에는 ‘브롬화 은’이라는 물질이 곁들어있다. 브롬화 은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띠고 있으며, 빛에 오랜 시간 노출될 시 검게 변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필름뿐만 아니라 ‘인화지’에도 이용된다.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해온 ‘SLR’과 ‘DSLR’의 차이점을 분석해보자. SLR 카메라의 원리는 빛에 노출된 필름을 인화와 현상의 과정을 거쳐 사진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흔히들 ‘수동 카메라’ 또는 ‘일안 반사식 카메라’로 부른다.가장 눈에 띄는 장점으론 렌즈를 통해 유입된 상과 시야에 맺힌 상이 동일하다는 것. 이에 따른 자유로운 촬영에 용이하다. 다만 셔터를 아무리 눌러대도 미러가 솟지 않아 사진 촬영 시 시야가 가려진다는 단점이 상존한다.DSLR은 다른 말로 ‘디지털’로 표현될 수 있다. 기존 필름의 역할은 ‘이미지 센서’가 대신한다. 이는 곧 센서의 용량에 따라 화질 등급이 나뉨을 의미하는데 사실상 이미지 센서의 유·무를 제외하곤 DSLR과 SLR의 원리는 대동소이하다.참고로 이미지 센서란 렌즈를 통해 유입된 빛의 투과상태를 디지털로 변환 후 이미지화시켜주는 일종의 ‘반도체 기술’로 보면 된다. 앞서 연재에서도 다룬 바 있는 자율주행자동차에도 이미지 센서의 역할은 가히 혁혁할 정도다.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범주가 워낙 방대한 터라 대표적 사례만 들어보고자 한다. 거울이 없는 카메라 ‘미러리스’부터 시작해보자. 미러리스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명칭 그대로 미러가 제외된 제품이다. 이 미러는 ‘LCD’가 대체한다. 액정표시장치를 의미하는 LCD는 고체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액체도 아닌 유연한 성질을 지닌다.미러리스는 뷰파인더 대신 ‘전자식 뷰파인더’를 적용한다. ‘디지털 화면’이라고도 하는데 참고로 뷰파인더의 종류는 크게 ‘광학식’과 ‘전자식’으로 나뉜다. 여기서 말하는 광학식이란 선명도 면에선 전자식을 압도하지만, 용량 면에선 전자식과 비교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별도의 렌즈 교체가 요구되지 않는 ‘일체형 렌즈’가 적용된 컴팩트 카메라. 다른 말로는 ‘소형 카메라’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소개된 미러리스, DSLR 카메라와 비교해 월등히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소형이다 보니 수동보단 자동화 기능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작은 센서 탓에 해상도는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 함정.여기서 잠깐. 말로만 들어온 해상도를 글로 풀어보겠다. 해상도의 정의는 이미지상 가로와 세로 점 개수를 뜻한다. 이는 곧 화면에 나타나는 이미지 정밀도를 의미하는데 통상 1인치에 속해있는 픽셀(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단위)의 수치를 해상도로 나타낸다. 여기다 살짝 덧붙여 보자면, 이 컴팩트 카메라 중 현출한 부가성능을 장착한 카메라들을 따로 모아 ‘꼭대기’ 혹은 ‘정상’을 의미하는 ‘하이엔드 카메라’로 분류하기도 한다.카메라인 듯 카메라 같지 않은 ‘스마트 카메라’. 정확히 표현하자면 ‘스마트폰’에 장착된 ‘스마트폰 카메라’가 최근 몇 년 새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률과 스마트폰 카메라의 끊임없는 진화가 이를 가능케 했는데 이로 말미암아 오늘날의 스마트 카메라는 ‘예술적 측면’을 넘어 ‘소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명분이 선명해졌다.인공지능(AI)의 범람과 4차 산업의 거센 광풍에 스마트 카메라는 기존 카메라가 지녀온 ‘사유’의 개념에서 ‘공유’ 아이덴티티로의 변혁을 꾀하고 있다. 사진을 바로 찍고 바로 올려 곧바로 공유함으로써 구축될 ‘소통의 프로세스’는 카메라의 기능적 측면을 몇 단계 뛰어넘은 이른바 ‘공공재’적 형태의 카메라를 출현시키기에 이른다.사진을 추억 속 편린, 또는 보존적 매개로 정체시켜두는 것이란 이제 옛말이 돼버렸다. 카메라가 똑똑해질수록 사진의 기억은 또 다른 스토리가 되고, 이로 말미암아 개별의 스토리를 한데 모아 다방면으로 교류해가는 ‘공감의 장’이 펼쳐진다는 사실, 오늘날의 카메라, 그리고 사진이 품은 함의다.다만 일회용 카메라의 ‘드르럭’ 거리던 의성어가 그립고 혹시나 빛에 노출될까 필름 원본을 꽁꽁 싸맨 채 사진관으로 내달리던 그때의 기억, 항상 부족했던 필름 수를 탓하며 사진 한 장에 모든 추억을 담아 조심, 또 조심스레 셔터를 눌러댔던 그 날의 아련함이 문득 생각나는 겨울의 초입이다.4차 산업에도 추억은 있고, 인공지능에도 그리움은 상존한다. 가끔은 똑똑한 스마트 대신 조금 느리지만 정성이 깃든 아날로그가 끌리는 이유다. 글·사진 군월드 IT사업팀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내기만 하는 세금, 한번씩 받기도 하자

이준협대구 동구청 세무2과우리의 일생은 세금의 연속이다. 아침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하루종일,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까지 모든 사람이 많건, 적건, 알든 모르든 여러 종류의 세금을 내면서 살아가고 있다.“이 세상에서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죽음이고 나머지 하나는 세금”이라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우리의 일상에서 세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사전을 보면 세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그 존립의 목적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구체적인 반대급부 없이 강제적·권력적인 방법으로 현금이나 현물을 부과징수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우리는 늘 일방적·강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고 있지만, 가끔 내가 낸 세금을 환급받을 때도 있다.봉급생활자가 매달 급여를 받을 때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납부하고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받는 것이 가장 흔한 사례이다. 또 연세액의 10%를 절세하기 위해 자동차세를 1월에 연납하고 그해에 자동차를 매매하거나 폐차한 경우에도 선납한 자동차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환급금이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납세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지만, 환급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소액이다 보니 환급신청이 귀찮아서 또는 바쁜 일상에 환급 사실을 잊어버려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대구시의 경우 2018년 결산기준으로 2억4천만 원의 세금이 미환급상태로 구·군에서 관리하고 있다.내가 환급받을 세금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인터넷을 이용한다면 대구 사이버지방세청(www.etax.daegu.go.kr)이나 위텍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조회 후 환급금이 있으면 해당 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스마트위택스’ 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고, ARS(080-788-8080)로도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구·군 세무과에 전화를 하거나 신분증을 들고 직접 방문을 해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다.환급금이 1만 원 이하 소액이라 신청이 번거로운 경우에는 환급금 기부제도를 활용해 본인의 환급금을 기부할 수도 있고, 이 경우 기부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소액이라 귀찮아서 바쁜 일상 속에 잊어버려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5년 후 시효완성으로 국고로 귀속돼 버린다.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처럼 세금을 피할 수는 없지만, 더 낸 세금이나 잘못 낸 세금은 꼼꼼히 챙겨 돌려받는 것 또한 납세자로서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대구 달성군 제지공장서 20대 신입직원 숨져

대구 달성군의 한 제지공장에서 20대 직원이 작업 도중 목숨을 잃은 사건이 뒤늦게 확인됐다.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께 대구 달성군의 한 제지공장에서 직원 A(29)씨가 기계에 팔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입 사원으로 이날 야간 근무를 하던 도중 종이를 감는 롤 기계에 종이가 찢어져 이를 확인하던 도중 기기에 팔이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노동청은 업체의 안전조치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설비 상태와 업체 내 인력 안전 관리 등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수험생 자녀 배웅하는 엄마의 기대와 걱정

수험생 자녀 배웅하는 엄마의 기대와 걱정○…올해도 자식이 수능을 잘 봤으면 하는 수험생 엄마들의 간절함은 대단했다.청구고 정문 앞에서 수험생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이 학교 앞을 지키며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학교로 들어가기 직전 아들을 꼭 안아주는 엄마, 추워진 날씨로 옷깃을 다시 여미어 주는 엄마,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돌아서는 아들의 뒷모습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엄마, 시험장으로 들어갔지만 학교 앞에서 돌아가지 못하고 머물러 있는 엄마 등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선배님, 수능 대박나세요!

14일 오전 7시께 대구 동구 청구고 정문 앞에서 성광고 학생 후배들이 수능 대박을 외치며 선배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옛 삼영초교 터에 600억대 복합 기업지원 랜드마크 조성한다

대구 북구의 옛 삼영초교 부지가 지역 기업을 위한 600억 원대 규모의 대형 기업지원 복합센터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4개의 센터를 한 곳으로 모아 넉넉한 입주공간은 물론 문화생활까지 제공해 젊은 피를 수혈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옛 삼영초교 부지(1만6천861㎡·약 5천100평)에 △혁신지원센터(95억 원) △복합문화센터(38억 원) △지식산업센터(230억 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280억 원)의 643억 원에 달하는 4개 센터를 한 곳에 건립한다.4개 센터가 모이면 대형 사업에 대한 기업지원이 신속하고 촘촘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먼저 시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사업비 95억 원 규모의 ‘혁신지원센터(국비 40억 원, 시비 55억 원)’ 건립을 확정지었다.같은 해 6월 산자부의 ‘2019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에도 선정돼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비 38억 원(국비 28억 원, 시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가장 처음 확정된 혁신지원센터는 기업지원 기관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공간이다.애초 4층 규모로 예정됐지만 근로자 건강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복합문화센터와 합쳐 6층으로 확장한다.2곳의 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제조업의 아파트형 공장인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다.2곳의 센터가 함께 조성되면 복합 지원이 가능한 ‘기업지원 랜드마크’가 구축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추가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경우 건물 건립비의 70%를 국비로 지원 받고, 나머지 30%는 시비로 부담해 최대 2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또 내년 초에 진행되는 산자부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공모에 참여한다. 만약 공모에 선정된다면 최대 280억 원의 규모의 건물을 건립할 수 있다.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무실 임대와 시제품 제작,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시는 내년 혁신타운 공모 사업에 공을 들이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시의 계획이 순조로운 결실을 거둬 4개 센터가 한 곳에 들어서면 기업은 지원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고, 근로자의 문화생활은 물론 건강 향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대구시는 모든 사업비를 확보했다는 가정 하에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의 통합 건물과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로 이뤄진 3개의 건물을 세우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대구시 홍석준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과 연구 관련 기업을 유치해 그 역량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데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중소기업중앙회, 간편실손화재공제 출시

중소기업중앙회가 14일 배달의민족, 삼성화재와 업무 제휴를 통해 ‘간편실손화재공제’를 출시한다. 간편실손화재공제는 사업장 내 화재사고나 시설 및 음식물 배상책임으로 인한 실제 손해를 가입 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온라인으로 언제든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배달의민족에 가입한 10만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각종 위험으로부터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간편실손화재공제 상품은 소상공인들이 직접 인터넷에서 공제료를 계산해볼 수 있고, 비대면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 보험사 대비 최대 30% 저렴한 공제료로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당 업종별 요율을 적용해 공제료가 상승하지 않도록 상품을 차별화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