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사금쌀’ 신라 임금 밥상 위 울리듯 관리 나서

경주시가 신라 임금이 먹던 ‘이사금쌀’ 브랜드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개발을 추진한다.특히 이사금쌀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심사반을 운영하는 등 생산과정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사금쌀 품질 보증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모든 필지에 대한 포장 심사를 통해 품질 심사를 실시한다. 이사금쌀을 최고 품질 명품 쌀로 육성하기 위해 원료곡 생산단지인 고품질 벼 생산단지 846㏊를 2009년부터 조성, 육성하고 있다.경주 농업기술센터와 경주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고품질 벼 생산단지 농업인 대표 등으로 포장 심사반을 구성했다. 포장심사반은 심사를 통해 포장의 균일도와 도복(쓰러짐) 등 미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중점 조사한다.경주시는 미질이 불균일하거나 이형주(같은 개체군 내에서 형질이 다른 개체)가 발생한 필지 등은 불합격 처리한다. 불합격된 필지는 수매에서 제외해 이사금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이사금쌀 재배 전 필지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권연남 경주농기센터 소장은 “수매된 벼에 대해 완전미 비율, 단백질 함량 등 품질검사와 쌀 DNA 분석을 실시하는 등 순도 높은 쌀만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며 “수시로 모니터링을 강화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페이 240억 원치 추가 발행, 경기활력 제고

경주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인 ‘경주페이’를 추가 발행한다.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 발행 규모는 240억 원이다.지난 6월15일 출시된 경주페이는 당초 200억 원이 발행됐는데 지금까지 196억 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지난 3개월간 경주페이 현황을 살펴보면 가입자는 3만1천200여 명이다. 하루 평균 350명 정도가 모바일 앱과 금융기관을 통해 발급, 사용하고 있다.사용처는 일반음식점이이 26%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매점(15.6%), 병의원과 약국(10%), 주유소(8.2%), 음식료품점(6.2%), 학원(6.2%), 휴게음식점(6%) 등이 뒤를 이었다.연령별로는 40대 34%, 30대 23%, 50대가 22%로 사회 활동이 활발한 30~50대에서 많이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60대 이상도 전체 금액의 10%를 사용해 고령층에서도 경주페이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는 추가 발행되는 240억 원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사용 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경주페이는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에서 사용해도 캐시백 혜택을 볼 수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추석을 맞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주페이가 착한 소비를 이끌어 지역 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원자력해체연구소 건립 시동 걸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한 원자력해체연구소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한수원은 원자력 해체업무를 주관할 재단법인 원전해체연구소(이사장 정재훈)를 설립 운영하기 위해 지난 22일 부산 힐튼호텔에서 창립 이사회를 개최했다.창립 이사회는 초대 이사장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16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원진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연구소 법인설립 추진 경과와 설립계획에 대한 보고, 임원진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준수해 참석 인원과 행사일정을 최소화했다.원전해체연구소 임원진은 정부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 소속 당연직 이사 9명과 학계를 포함한 출연기관 추천 이사 7명 등 총 16명의 이사와 민간 법률 및 회계 전문가 2명의 감사로 구성했다. 임기 2년 동안 원전해체연구소 설립과 운영에 대한 주요사항을 심의, 결정할 한다.원전해체연구소는 국내 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와 글로벌 해체시장 선점을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산업육성 및 중소기업 지원 등 원전해체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원전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한다.한수원,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등의 원전 관련 공공기관의 출연과 정부(산업통상자원부), 부산과 울산, 경북과 경주시 등의 지자체 지원으로 한수원과 산자부가 연구소 설립을 주도해 추진하고 있다.재단법인 원전해체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현재 연구소 주요 시설을 설계 중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주지역에 2024년까지 들어서게 된다.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연구소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원전해체연구소 정재훈 이사장은 “오늘은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육성에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며 “앞으로 부산과 울산 및 경북 경주에 설립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와 중수로해체기술원을 적기에 건설해 원전해체 분야 기술자립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육성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체험거리 넘치는 경주, 추석엔 ‘STOP’

경주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선포하며 모든 문화체험 행사를 취소했다.관광객 및 외지인 사전 차단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억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명절 특수 실종은 물론 역사문화 전통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다.경주시는 매년 추석명절을 전후해 추진하던 문화체험행사와 공연, 전시행사 등을 모두 취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 확진자 모두 20명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경주에 생활권을 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명이다.이에 교동 체험마을과 전통 민속 양동마을에서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는 역사적인 전통 행사를 올 추석에는 볼 수 없다.국립경주박물관은 이미 지난달 23일부터 입구에 ‘임시휴관’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입장객을 받지 않고 있다. 박물관은 추석과 설 연휴기간에는 문화체험 행사를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체험행사는 고사하고 다음달 4일까지 아예 문을 닫는다.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동궁원도 추석연휴에 문화체험 행사 계획을 모두 취소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년 추석 연휴 진행하던 달빛걷기와 문화체험행사를 전부 취소했다”고 설명했다.다만 경주엑스포는 플라잉과 월명 공연은 그대로 진행한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 특수를 노리던 관광업계는 울상이다.추석 연휴기간 매년 만실을 기록했던 대형 호텔 예약률도 50~60%로 한산한 분위기다.코오롱호텔 김기석 본부장은 “예년 추석 연휴기간이면 한 달여 전 100%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50%선에 머물고 있다”며 “경주 관광업계는 세월호, 태풍, 지진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코로나19 피해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닥칠 것 같다”고 걱정했다.경주시 관계자는 “민족 최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면서 “예년 같으면 전통문화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해야 할 시기인데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고 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신경주역세권 분양 열기 타오른다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지구 내 단독주택 분양 경쟁률이 수백 대 1을 기록하는 등 경주시의 신도시 건설 사업이 탄력을 붙고 있다.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건천읍 화천리 일원에 조성되는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지구 내 단독주택 용지(점포 겸용) 분양을 마감한 결과 최고경쟁률이 393대 1을 기록했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매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지난 4∼17일 2주간 일반인 공개 입찰신청을 받아 추첨 형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했다. 추첨 발표일인 지난 18일 총 98필지 중 이주자 주택 15필지를 제외한 81필지가 낙찰됐고, 2필지는 유찰됐다. 평균경쟁률은 44대 1로 기대 이상이었다. 최고경쟁률은 무려 393대 1을 기록했다.단독주택 용지 규모는 146㎡부터 463㎡까지 다양하다. ㎡당 74만7천 원에서 99만8천 원에 매각됐다.역세권 지구 단독주택은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건폐율 60%, 용적률 200%에 4층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경주시는 아파트 부지인 공동주택 용지는 다음달 중 온비드를 통해 공급한다. 상업용지와 기타 용지는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상가 분양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KTX신경주역 주변 53만㎡ 부지에 6천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은 경주시와 경북도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태영건설, KDB산업은행 컨소시엄 기업과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민·관이 공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을 설립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경주시는 역세권 일원 상업·오피스·주거단지 신규 개발로 새로운 부도심을 조성,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역세권 사업 추진으로 KTX광역경제권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역세권개발 사업 진척이 더디지만 지난해 민·관 공동투자전략으로 선회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신도시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개발 사업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방역지침 어긴 확진자 경찰에 고발

경주시가 방역지침을 어기고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숨기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확진자를 22일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경주지역에서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또 발생했다. 이날 양성으로 확인된 경주 85번 환자는 8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만에 19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샘이다.역학조사 결과 85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83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지만 이 사실을 숨기고 자유롭게 외출했다. 지난 17일에는 증상이 나타나 약국은 방문했지만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다.경주시는 85번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도 증상이 나타난 사실을 진술하지 않았고, 역학조사를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수차례 문자를 보내 검사를 받을 것을 독촉했지만 검사를 받지 않아 경주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양성으로 확인됐다.경주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85번 환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어 경주시는 검사와 조사, 치료 등 모든 방역비용에 대해 구상, 청구할 계획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동국대경주캠퍼스 23일부터 수시전형 시작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이하 경주동국대)가 23일부터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수시전형을 시작한다.경주동국대는 이번 수시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78%에 해당하는 1천45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천445명보다 조금 늘어난 수치다.경주동국대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원서를 모두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면접은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이 대학은 올해부터 학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준다.경주동국대는 코로나19로부터 수험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면접고사 일정을 상당수 변경한다. 10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수험생들이 답변을 영상으로 제작해 업로드하는 비대면으로 전개한다. 의학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은 11월7일부터 8일까지 모집단위별로 기존의 방식대로 대면 면접을 치른다.경주동국대 이영경 총장은 “우리 대학은 최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2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스마트안전보건분야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호텔관광외식, 인문콘텐츠, 고고미술사학, 창의융합학부 등의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실정에 맞는 인재를 개발할 것”이라 설명했다.이영경 총장은 또 “우리 대학은 지난해 27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당 360만 원의 풍부한 장학혜택을 보았다”면서 “서울 캠퍼스와 다양한 교류제도를 통해 40% 이상이 수도권지역 고교에서 입학하고 있어 학사제도에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이 총장은 이어 “올해 동국대학교는 114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경주캠퍼스도 건학 42년을 맞으며 경주에서만 6만2천여 동문을 배출했다”며 “전국 규모의 우수한 명문강소대학으로 발돋움 하며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창의융합 선도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 밝혔다.경주동국대 입학전형과 관련해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54-770-203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삼국유사 기행 (81) 생의사 돌미륵

경주 남산의 삼화령은 삼국유사 두 곳에서 소개되고 있다. 경덕왕 편에서 충담스님이 매년 3월3일과 9월9일 삼화령 미륵세존에게 차를 공양하는 일을 소개하면서 등장한다. 또 한 번은 생의 스님이 꿈에서 만난 돌미륵을 찾아 남산 삼화령에 모시고 생의사를 지었다는 대목에 나타난다.그러나 경주 남산의 삼화령 위치에 대해서는 사학자들조차 정확하게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장창골 삼존미륵상이 출토된 곳과 연화대좌가 남아 있는 순환도로 위의 절터, 이 두 곳을 삼화령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경주 남산 삼화령은 삼국유사에서 충담 스님이 차 공양을 한 내용이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차의 성지로도 알려지고 있다. 경주 신라문화원은 매년 충담 스님의 차 공양하는 문화를 축제로 승화시켜 진행하고 있다. 경주의 차인들과 전국의 차 마니아들도 남산의 삼화령을 많이 찾고 있다. ◆삼국유사: 생의사의 돌미륵선덕왕 때였다. 생의 스님이 도중사에 거처하고 있었는데 꿈에 한 승려가 이끌어 남산으로 올라가더니 풀을 묶어 표시해 두라고 했다. 산의 남쪽 동네에 이르러 말했다.“내가 이곳에 묻혀 있다오. 스님께서 꺼내 고갯마루 위에 안장해 주세요.”스님이 꿈에서 깨어나 동료와 함께 표시해 둔 곳을 찾아 땅을 파보았더니 돌미륵이 나왔다. 스님은 돌미륵을 꺼내 삼화령 위에 모셨다.선덕여왕 12년 갑진년(644)에 절을 짓고 들어간 다음 생의사라고 이름을 지어 불렀다고 전한다. -삼국유사: 경덕왕과 충담경덕왕이 나라를 다스린 지 24년째였다. 5악과 3산의 신들이 간혹 어전의 뜨락에 나타나곤 했다. 3월3일. 왕이 귀정문의 다락에 올라 주위 신하들에게 “누가 거리에 나가서 좋은 스님 한 분을 모셔오라”고 명했다.그때 마침 큰스님 한 분이 위엄 있게 잘 차려입고 서서히 걸어가고 있었다. 신하들이 그를 데려다가 왕 앞에 보였더니 “내가 말하는 좋은 스님이 아니다”라며 그를 물리게 하였다.다시 한 스님이 허름한 승복을 입고 앵통을 진 채 남쪽에서 오고 있었다. 왕은 그를 보고 기뻐하며 다락 위로 불러오게 했다. 스님의 앵통 안을 보니 다구가 가득했다.“그대는 뉘신가?”“충담이라 하옵니다.”“어디를 다녀오시는 겐가?”“저는 매번 3월3일과 9월9일에 차를 달여 남산 삼화령의 미륵세존께 드립니다. 지금 막 바치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과인에게도 차 한 잔 주실 수 있는가?” 하니 충담은 곧 차를 끓여 바쳤다. 차 맛이 특이했고, 찻잔에서는 기이한 향기가 가득했다.“짐은 일찍이 스님이 기파랑을 찬미한 사뇌가가 그 뜻이 매우 높다고 들었는데 과연 그러한가?” 물으니 “그렇습니다”고 답했다.왕이 다시 “그렇다면 짐을 위해 백성을 편안히 잘 다스리는 노래를 지어주실 수 있는가”라고 권하자 충담은 곧바로 안민가를 지어 바쳤다. 왕은 “좋다”며 충담을 왕사에 봉하였다. 충담은 “중은 중이 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며 거듭 절하며 사양하고 받지 않았다. ◆경주 남산의 삼화령 미륵불신라 향가의 대가이자 차의 달인으로 추앙받는 충담 스님은 매년 3월3일과 9월9일에 삼화령의 미륵불에게 차를 공양했다. 현재 이곳에는 미륵불을 모셨던 연화대좌만 남아 있다.연화대좌가 남아 있는 삼화령에 올라서면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전망이 확 트인 풍경이 선경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연화대좌 위에 있었을 미륵불은 어느 곳에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석조삼존불상은 삼화령에서 옮겨왔다고 설명한다. 100년 전의 사진에는 석실 속에 미륵상과 보살상 2구가 봉안되어 있다. 박물관의 돌미륵을 옮겨온 곳은 장창골의 돌기둥이 있는 바로 그곳이다.삼화령 미륵삼존불은 신라 7세기 중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유사의 기록과 같이 선덕여왕 12년 644년에 창건된 생의사에 이들 불상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삼존상은 모두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큰 얼굴과 통통하고 단아한 체구의 4등신으로 표현되었다.삼화령 미륵불의 본존불은 두 다리를 내리고 의자 같은 곳에 걸터앉은 의좌상으로 인도나 중국의 상에서 많이 보이는 형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자세이다. 좌우의 보살입상은 얼굴 모습이 단아하고 복스러워 삼존불을 모두 애기부처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살상은 모두 삼면보관을 쓰고 있으며 얼굴이 둥글고 미소를 띠고 있다. 눈은 부은 듯 두툼하게 여래상과 같이 표현되어 있다.삼존불상의 자세, 법의의 처리, 옷주름 선의 조각수법 등은 삼국시대 7세기에 나타나는 불상의 양식으로 당나라 초기 불상의 특징과 비슷하다.또 삼존불은 삼국유사의 경덕왕과 충담사, 생의사 돌미륵 편에서 나타나는 644년 조성했다는 기록과 조각수법으로 보아 조성연대, 양식 등이 상당히 일치하고 있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 생의사의 돌미륵선덕여왕이 고구려, 백제와의 잦은 전쟁으로 백성들에게 평안을 주기 위한 계책을 마련하는 데 골몰했다. 이때 중국으로부터 자장이 돌아와 황룡사에 9층 목탑을 세우면 주변의 나라들이 스스로 고개를 숙이고 들어와 백성들을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선덕여왕은 옳게 여기고 백제의 익산미륵사의 탑을 건축한 경험이 있는 장인 아비지를 초빙하고, 김춘추의 아버지 용수를 총감독으로 임명해 9층 목탑을 1년 만에 완성했다.여왕이 목탑을 튼튼하게 하루 빨리 건축하도록 독촉을 했지만 기초석을 놓은 다음 아비지는 기둥을 세울 생각을 하지 않고 매일 술에 취해 건축 현장에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왕이 용수를 불러 일의 진척을 서두르라고 아무리 다그쳤지만 아비지는 도무지 기둥을 세울 생각을 하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 여왕이 궐에서 일을 마치고 가만히 앉아 고민을 하다 깜빡 잠이 들었다. 꿈에 백발의 신선이 나타나 여왕에게 걱정거리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여왕은 나라의 안녕과 백성들의 평화를 지켜주기 위해 9층 목탑을 세워야 하는데 장인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도사가 내일부터 당장 탑을 세울 수 있도록 해줄 터이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말하며 부탁이 하나 있다고 했다. 선덕여왕이 크게 감사하며 무슨 일이든지 도사님의 말대로 할 것이라 약속했다. 그러자 도사는 남산 삼화령에 내가 앉아 있는데 생의라는 스님이 집도 없이 공양하고 있으니 절을 하나 지어주면 된다고 했다.여왕은 깜짝 놀라 잠에서 깨었지만 꿈에서 나눈 이야기가 생시인양 선명하게 떠올랐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음날 일어나 황룡사로 나가보았다. 벌써 기둥이 우뚝 서 있고, 아비지와 목수들이 부지런히 집을 짓고 있었다.신기하게 여긴 여왕은 직접 신하들과 남산 삼화령으로 올라가 불상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꿈에 보았던 도사가 불상의 모습과 똑 같았다. 여왕은 생의 스님이 머물며 공양하기 좋도록 절을 지어주고, 매년 곡식을 풍부하게 보내주도록 신하에게 일렀다.황룡사 9층 목탑이 완성되는 날 선덕여왕은 꿈에서 다시 도사를 만났다. 여왕이 반갑게 합장을 하자 도사는 걱정스런 눈으로 “목탑이 나라를 살리고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는 한편 여왕의 안전은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목탑의 9층은 주변의 나라를 상징한다. 1층은 일본, 2층은 중화, 3층은 오월, 4층은 탁라, 5층은 응유, 6층은 말갈, 7층은 거란, 8층은 여진, 9층은 예맥을 뜻하며 이들을 진압시킨다는 목적이다. 이후 신라는 삼국을 통일했지만 선덕여왕은 탑을 완성하고 3년 만에 죽어 도리천으로 들어갔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픽션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한국문화재돌봄사업회 문화재 태풍 피해 복구 사업 활발

한국문화재돌봄사업회(이하 사업회)가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문화재 복구사업과 함께 돌보미 교육을 진행했다.사업회는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의 지정·비지정 문화재가 많은 피해를 입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기 전 복구팀 구성 및 지역별 문화재돌봄사업단과 연계해 복구·복원 정비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주 양남 나산서원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관리대상이 아니라 복구 예산 확보와 보수 인력 지원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16~17일 복구 작업반을 긴급 투입했다. 문화재돌봄 전문교육 번와(기와 잇기) 고급과정 교육생 17명과 강사 및 운영진 등 20여 명을 투입해 현장 실무교육과 더불어 문화재 복구 작업을 동시에 펼쳤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문화재돌봄사업은 현재 전국 17개 광역시·도 23개 문화재돌봄사업단 730여 명이 전국 8천126개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사업회 진병길 회장은 “이번 문화재돌봄교육 번와 고급과정 교육생들은 곧바로 문화재 수리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며 “교육생들의 전문성도 키우고 문화재119로서 보람도 느낄 수 있도록 나산서원에서 현장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북관광공사 ‘비대면 마케팅’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해외관광객을 불러들인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도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옥외 광고판을 활용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경북 홍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공사는 대만 타이난시 중심지에 가로 4m, 세로 5m 크기의 옥외광고판을 설치했다. 광고판을 통해 첨성대, 엑스포공원, 월영교, 문경새재 등 경북의 주요 관광명소 홍보 동영상을 1일 74회 노출한다.공사는 그동안 대만 남부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이난시여행업협회와 ‘관광 상호교류 및 지역관광활성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또 현지 여행사 세일즈 콜, 타이난국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가오슝, 타이난 여행사 조합과 협업해 경주·안동·고령 상품 등 신규 경북관광 상품을 개발,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경북도 대만 관광홍보사무소 이지언 대표는 “이번 옥외광고판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대만 현지인들에게 경북을 알리는 직접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만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대만 현지에서의 홍보 활동으로 향후 재개될 대만 방한 시장을 선제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며 “향후 여행전문지를 활용한 홍보 및 대만 현지사무소를 활용한 각종 박람회 참가 등 대만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포항 확산 지속, 깜깜이 공포까지…불안 증폭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주와 포항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40∼50대인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경주지역에서는 지난 11일 칠곡 산양삼설명회 참석했던 67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모두 16명이 잇따라 확진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특히 지난 18일에는 모량교회에서 예배를 보았던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문화고와 계림중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규모 확산마저 우려된다.경주시는 예배에 참석했던 95명에 대해 긴급 전수 검사실시하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 287명, 기타 접촉자 95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추가 감염은 여전히 걱정된다.포항지역에서도 같은기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합병원인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는 입원 환자가 잇따라 감염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됐다.경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마스크 착용도 실내외를 막론하고 의무화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관한 정보공개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유흥시설과 아파트 내 헬스장, 목욕탕 등 부대시설은 다음달 4일까지 전면 운영을 금지토록 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다음달 4일까지 휴원한다.이영석 경주부시장은 “앞으로 2주간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중대한 고비”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생업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우려되지만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지역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은 경주시 홈페이지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 젖줄 덕동댐 정밀안전진단 결과 끄떡없다

경주시가 시민들의 젖줄이자 형산강 상류 수량을 조절하는 덕동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특히 덕동댐과 보문호 붕괴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대피로와 대피 장소 확보 방안 마련에 나섰다.경주시는 지난 14일 지방상수도 취수원인 덕동댐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정밀안전진단 및 비상대처 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덕동댐은 3천270만t, 보문호 985만t을 합하면 4천255만t 규모의 저수량으로 댐이 붕괴되면 보문단지 인근의 천군동과 북군동은 물론 경주시가지 중심 동천동까지 침수피해를 입게 된다.이번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5년마다 실시하는데 지난 2월 용역에 착수했다. 댐체와 여수로 2개소, 취수탑, 취수문 등의 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성 평가를 실시했다.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덕동댐 시설물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안전성이 보장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로 보수보강 필요성을 점검해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또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덕동댐 비상대처계획에 대한 용역은 지난 3월 착공해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덕동댐과 하류 측 붕괴 모의시험를 실시하고 댐 붕괴에 따른 비상대피 계획도를 작성했다.경주시는 건설과와 안전정책과 등 하천 및 자연재난 관련 부서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의견을 수렴해 댐 붕괴 시 발생할 수 있는 홍수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비상대처계획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또 비상상황 시 단계별 대응지침 및 조치사항을 정비해 댐 하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도 마련한다.경주시 이진섭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덕동댐 정밀안전진단과 비상대처 계획 수립을 통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직원들과 플라잉 배우들도 태풍피해복구에 팔걷어

“우리 지역에 태풍피해가 심각해 복구에 일손이 부족한데 한 팔이라도 거들어야죠.”문화엑스포 임직원들과 경주엑스포의 상설공연단 인피니티플라잉 공연 단원들이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경주지역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특히 해안가의 침수 피해 및 과수원 등의 농작물 피해가 막대했다. 경주시 공무원은 물론 자원봉사단체와 군부대, 대구시청 공무원,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들까지 지역 태풍피해복구 지원사업에 나서 피해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경주엑스포 직원 30여 명은 지난 15일 양북면 장항리 사과농장에서 낙과를 줍는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이범용(80) 농민은 “지역에서 35년이나 농사를 지었지만 이번 태풍만큼 크게 피해를 입기는 처음”이라며 “모든 주민들이 복구작업에 매달려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터에 엑스포 직원들이 도움을 주어 많은 위로를 받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경주엑스포의 상설공연단 인피니티 플라잉 배우들은 3개조로 나누어 양북면 용당리와 용동리, 입촌리 지역에서 블루베리와 딸기농장을 찾아가 파손된 비닐하우스의 폐비닐 철거작업과 기둥 바로세우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지역을 휩쓸고 간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기운을 내기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다가올 수확철에도 농가일손돕기를 이어갈 계획이며 농산물 판매 확대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장 추석 앞두고 코로나19 방지 위한 특별담화문 발표

경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확진자가 잇따르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 연휴기간 중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시민 특별담화문을 지난 16일 발표했다.주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현재 경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방역 조치사항, 주의사항 등을 발표하며 시민들에게 방역지침 이행을 당부했다.이는 지역에서 한동안 발생하지 않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칠곡의 산양삼, 대구의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 확진자 및 n차 감염자가 추석을 앞두고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지난 11일 칠곡 산양삼 설명회를 다녀온 2명 중 1명(6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17명 중 16명은 음성이었으나 1명(69번)이 또 확진자로 판명됐다. 15일에는 또 1명(7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16일에 4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3명은 70번 확진자 접촉자이다. 1명은 69번 확진자 접촉자로 연쇄적인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또 관광지인 지역 특성상 포항·부산·울산·고양 등 타 지역 확진자의 경주지역 방문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어 지역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방문 판매·후원 방문·다단계 판매·설명회 등과 같은 모임 참석 절대 삼가, 추석에는 나와 가족, 친지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는 것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다음달 3일 개천절 대규모 집회 참석 자제, 고위험시설과 대형음식점,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철저 준수, 산양삼·동충하초 설명회 참석자 및 확진자 접촉자, 그리고 몸에 이상이 있는 시민은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다.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고위험 시설과 대형음식점(300㎡이상 음식점), 대중교통 등에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행정명령 했다.다음달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반 시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확진자 발생 시 검사·조사·치료비 등 방역 비용도 구상 청구할 방침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의 중대한 고비로 자칫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불씨가 될까 우려된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