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으로 러시아 관광객 불러들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와 손잡고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등 극동지역을 방문해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러시아 유력 11개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경주와 안동 등 경북의 문화관광지를 소개했다. 사진은 불국사 한옥마을에서 기념촬영하는 러시아 방문단. 공사는 이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유력 여행사 관계자 11명을 초청하여 23일과 24일 양일간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 유에스여행과 공동기획으로 진행했다. 러시아 피터투어 등 11개 여행사의 대표단은 경북 방문 첫날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역사유적지구, 동궁과 월지 야경 등 대표 관광지와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을 둘러보았다. 이틀째는 안동을 방문해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 러시아는 구미주 국가 중에 유일하게 한국 방문이 일본보다 많은 시장으로 지난해 30만명이 한국을 방문한 세계 10대 관광시장 중의 하나로 향후 지속성장이 기대된다. 공사는 지난해 대구↔블라디보스톡 직항노선 취항 등 방한업계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러시아는 최근 방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시장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타깃 시장”이라며 “2020년 포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른 한-러-일 크루즈 상품 개발 등 러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러시아는 물론 일본과 중국, 대만, 베트남 등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 운영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추구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에 차량용 첨단소재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건립

경주시가 전기자동차공장 설립과 함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자동차산업 발전에 터닝포인트를 마련한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 건립의 효율적인 추진과 향후 지역산업발전, 기업지원을 아우르는 센터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시의회 의장, 최병준·배진석·박차양·박승직 도의원, 최순호 상공회의소 회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득순 경주시 여성기업인 회장 등 지역의 주요 기업지원기관 및 기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지역산업 발전과 향후 건립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의 건립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경주시에 건립될 예정인 ‘차량용 첨단소재성형가공기술고도화센터’는 경주시에 최초로 건립되는 기업지원센터다. 센터는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 일원에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와 내구성 증대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센터에는 전문장비 13종과 지원인력을 확보해 기업지원 및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업지원기관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테크노파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지원기관을 설립, 경주를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도시로 성장해 울산, 경북, 대구를 연결하는 중심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안강읍 지역에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과 국내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올해부터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게 된다. 경주시는 친환경 자동차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삼국유사 기행(12)- 지철로왕

삼국유사의 지철로왕은 지증왕이다. 지증왕 이후부터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신라왕릉에 큰 변화가 나타난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신라 역대왕의 능묘 소재지나 장례지에 대해서 지증왕까지는 오릉, 미추왕릉, 내물왕릉만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지증왕의 무덤은 사실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천마총으로 불리는 대릉원의 고분은 155호고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경주문화관광자원개발계획에 따라 1973년 발굴하면서 천마도가 출토돼 천마총으로 이름 지어 졌다. 적석목곽분 마지막 무렵 조성된 지증왕릉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증왕의 아들 법흥왕부터는 차례로 그 왕릉의 소재지나 장례지가 주변에 있던 사찰을 중심으로 방위, 산 이름, 지역명 등으로 나타내고 있다. 지증왕과 법흥왕을 경계로 왕릉의 입지조건이 달라졌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는 부분이다. 법흥왕릉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라왕릉의 소재지에 대한 기록은 바로 신라 고분의 변천 과정을 문헌으로 뒷받침한다. 최초의 석실을 묘제로 채택한 왕릉은 법흥왕릉이다. 이를 기점으로 석실분은 확산되어 갔다. 천마총에서는 1만1천여 점이 넘는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목곽과 목관실에 껴묻거리가 가득하고 돌을 쌓고, 그 위에 봉분을 만들어 능의 크기가 대형고분으로 조성됐다. 신라 고분은 6세기 초까지는 평지에 돌무지덧널무덤이 축조되었으나 6세기 중엽부터는 입지조건도 구릉지대로 옮겨가고 내부구조도 굴식돌방무덤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천마총이 지증왕릉으로 추정된다는 학자들의 의견이 그럴듯하여 지증왕의 잘 알려지지 않은 왕위 계승과 천마총의 비밀을 풀어본다. ◆삼국유사: 지철로왕제22대 지철로왕의 성은 김씨고 이름은 지대로 또는 지도로이다. 시호는 지증이니 시호가 이것이 처음이었다. 또 우리말로 왕을 마립간으로 한 것도 이 왕 때부터 시작됐다. 왕은 영원 2년 경진(500)에 왕위에 올랐다. (혹은 신사년 501년이라고 하나 그렇게 되면 영원 3년이다.) 왕은 음경의 길이가 1자 5치나 되어 배필을 구하기가 어려워 사람들을 세 방면으로 보내어 배필을 구했다. 배필을 구하는 사람이 모량부의 동노수라는 나무 밑에 왔을 때, 개 두 마리가 북 만 한 큰 똥 덩어리 한 개의 양 끝을 서로 다투어 가면서 깨물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마을 사람들에게 물으니 한 소녀가 말하기를 “이것은 모량부 상공의 딸이 여기에서 빨래하다가 숲속에 숨어서 눈 것입니다”라 하여 그녀의 집을 찾아가서 알아보니 키가 7자 5치였다. [{IMG03}] 이 사실을 자세히 왕에게 말씀드렸더니, 왕이 수레를 보내어 궁중으로 맞아들여 황후로 책봉하자 여러 신하들이 모두 예를 갖추어 축하했다. [{IMG04}] 또 아슬라주(지금의 명주) 동쪽 바다 가운데에 바람만 잘 불면 이틀 뱃길 거리에 우릉도(지금은 于陵을 羽陵으로 쓴다)가 있다. 주위 둘레가 2만6730보이다. 섬 오랑캐들이 물이 깊은 것을 믿고 교만하고 거만하여 신하 노릇을 하지 않았다. 왕이 이찬 박이종에게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그들을 토벌하도록 명령했다. 박이종이 나무로 된 사자 모양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큰 배 위에 싣고 위협해서 말하기를 “항복하지 않으면 이 짐승을 풀어놓겠다”라 하자 섬 오랑캐가 두려워서 항복했다. 이종을 포상하여 고을의 장으로 삼았다. ◆흔적△천마총 : 천마총은 경주시 황남동 경주역사유적지구 대릉원지구에 있는 신라시대의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이다. 이칭 별칭 황남동 제155호분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해 인접 지역 고분군 통합 2000년 12월 사적 제512호로 재지정 됐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정부의 경주종합개발계획에 의거 황남동 제98호 고분의 내부를 공개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발굴작업이 시작됐다. 제98호분은 한국 최대형 고분이므로 이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소형의 고분을 발굴하여 경험과 정보를 얻어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워 제155호분을 먼저 발굴하게 되었다. 천마총의 목곽과 목곽실의 유물들. 금관과 다양한 껴묻거리를 볼 수 있다. 1973년 본격 발굴이 시작된 제155호분 천마총도 대형에 속하는 고분이다. 당시까지 발굴 조사된 고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거의 완형에 가까운 고분이어서 신라의 왕릉급 대형고분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많이 제공했다. 고분의 형식은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분으로 분류된다. 천마총에서 발굴된 금관, 금제 관모, 금제과대가 각기 국보 제188호, 제189호, 제190호로 지정돼 있다. [{IMG06}] 껴묻거리 유물은 장신구류 8천766개, 무기류 1천234개, 마구류 504개, 용기류 226개, 기타 796개로 모두 1만1천526개가 출토됐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유리잔이 당시에도 인도 등의 해외까지 문물교류가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한다. 발굴된 금관은 의식용이라 할 수 있고, 금모는 실용관이라 할 수 있다. 천마도장니의 천마는 비상하는 모습으로 고구려벽화의 무용총 수렵도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 고구려나 백제와는 달리 고분벽화가 별로 없는 신라의 회화자료로서 천마총의 천마도는 매우 귀중한 대접을 받고 있다. [{IMG04}] 천마총 고분의 축조 연대를 추정하기 위해 목관조각의 방사성탄소측정(원자력연구소 검사) 결과, 서기 340년 전후 70년이므로 축조 연대는 서기 270년∼410년 사이에 들어간다. 이 연대는 목관재료 자체의 연대로 추정하면, 실제 고분 조성 시기는 서기 500년 전후가 될 것이라 본다. 발굴보고서는 소지왕과 지증왕을 이 고분의 피장자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분지에서의 돌무지덧널무덤이 지증왕 대까지 축조되고, 법흥왕 대부터는 서악동 무열왕릉의 후방 왕릉군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황남동에서의 돌무지덧널무덤의 연대는 6세기에 끝났다고 학자들은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 천마총의 묘단, 목곽부, 적석부, 분구 등 구성요소의 규모가 합리적 비례를 취하고 있고, 목곽, 수장궤 및 천마도, 금관이식 등은 다른 무덤에서 볼 수 없는 발달된 양식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황남동에서는 최후 단계인 6세기 초의 무덤으로 추정한다.따라서 잠정적으로 지증왕의 왕릉으로 추정하는 학설이 설득력을 얻는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보물 617호와 618호 관 꾸미개. 지증왕은 지대로, 지도로, 지철로왕으로도 불렀다. 신라의 왕호를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을 거쳐 처음 왕으로 부르게 했다. 국호를 ‘덕업일신 망라사방’에서 글자를 취해 ‘신라’로 지었다.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189호 관모. 지증왕은 순장을 금지하게 하고, 소를 이용한 농사법을 장려했다. 재위 6년인 505년 처음으로 얼음을 저장하는 석빙고를 만들고 배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했다. 서울 동쪽에도 시장을 설치하고, 나라 안에 주와 군, 현을 정비해 군주를 파견해 다스리게 하고, 이사부를 통해 지금의 울릉도인 우산국을 정벌했다. 신라 23대 법흥왕릉으로 지정된 경주시 충효동 효현리의 고분. 산 속 깊은 곳에 있어 산책로로 인기다. △법흥왕릉: 법흥왕릉은 경주시 충효동 서악이라 불리는 선도산의 서쪽 기슭 낮은 구릉에 자리하고 있는 신라 제23대 법흥왕의 능이라 전해지는 고분이다. 사적 제176호로 지정되어 있다. 내부구조는 알 수 없고, 외형상으로는 원형 토분으로 되어 있다. 신라왕릉으로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호젓한 산속에 위치해 새소리, 개구리울음이 들려 산책하기에는 좋은 코스이지만, 법흥왕 이름이 주는 무게에 비해 너무 왜소하여 다소 실망스럽기도 하다. 법흥왕릉은 수많은 대소고분이 밀집된 경주 시내의 고분군을 벗어나 교외의 야산 구릉 지대에 축조돼 여러 가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봉분의 표면이나 주위에는 아무 장식물이 없다. 봉분 아래에 호석을 받쳤던 자연석의 일부가 드물게 드러나 있다. 비슷한 유형으로 선도산 동쪽 기슭의 무열왕릉이 있다. 이러한 호석 구조는 경주 시내에서 냇돌만 쌓은 평지 돌무지덧널무덤의 호석보다 한 단계 발전한 것이다. 천마총 피장자가 착용하고 있던 금관과 금제 허리띠, 신발 등을 발굴 당시 모습으로 재현하고 있다. ‘삼국사기’는 법흥왕은 재위 27년에 애공사 북쪽에 장사지냈다, ‘삼국유사’는 애공사 북쪽에 있다고 기록했다. 고분의 남쪽에는 신라 하대에 세운 것으로 보이는 삼층석탑이 있는데 ‘애공사지탑’이라 부르고 있다 법흥왕은 지증왕의 아들이다. 27년간 왕좌에 있으면서 신라역사에 획을 긋는 많을 업적을 남겼다. 국방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병부를 설치하고 상대등을 설치하며, 율령을 반포한 데 이어 불교를 공인했다. 금관가야를 정복해 영토를 넓히고 건원이라는 연호를 사용했다. 천마총 안에는 많은 생활 도구와 함께 말안장 등의 마구도 출토되었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 소지왕과 지증왕의 대결지증왕은 내물왕의 증손자이고, 어머니는 눌지왕의 딸이다. 김씨 왕위 세습체계를 이룬 내물왕의 직계 왕손인 셈이다. 그러나 내물왕의 같은 증손자이지만 눌지왕, 자비왕으로 이어지는 맏아들의 소지왕에게 왕위가 이어지면서 지증왕은 사실상 왕좌에 앉기 어려운 처지였다. 지증왕은 외할아버지 눌지왕의 근엄한 모습을 옆에서 바라본 이후 왕좌에 대한 꿈에 사로잡혔다. 이를 눈치챈 지증의 어머니는 왕권을 둘러싼 싸움에서 벗어나도록 눌지왕에게 부탁하여 일찌감치 주거지를 왕경에서 멀리 떨어진 흥해로 옮겨버렸다. 그러나 지증의 머리에는 왕관을 쓰고 용포를 두른 외할아버지의 모습이 날이 갈수록 선명하게 새겨졌다. 자신이 왕이 되어 위풍당당하게 국정을 펼치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나날을 보냈다. 법흥왕릉 입구는 흙을 다진 산책로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심심찮게 드나든다. 흥해는 넓은 들에 곡식이 넘실거려 풍요로웠고, 바다와 연접해 청년들이 호연지기를 키우기에 적합한 분위기였다. 여기에서 지증은 평생의 친구 이사부를 만났다. 이사부는 학식이 깊고 무술적 재질도 특출하게 뛰어났다. 지증은 흥해 넓은 들과 산, 바다에서 이사부와 함께 학문을 탐구하는 한편, 말을 달리면서 무술을 연마해 문무를 겸비한 동량으로 성장했다. 지증은 키가 8척에 이르며 단단한 근육질로 뭉친 범 같은 장군상이었다. 지증은 마흔이 지나면서 2살 위인 외사촌 소지왕을 가끔 멀리서 볼 수 있었다. 소지왕이 월성의 보수공사 때문에 명활성에서 집무를 보고 있을 무렵, 지증은 공사에 직접 참여해 월성의 내부는 물론 외부 구조까지 샅샅이 익히게 되었다. 보물 612호로 지정된 천마총에서 나온 봉황 장식 큰 칼과 세 고리 장식 큰 칼. 기회는 우연히 찾아왔다. 소지왕이 월성으로 입성할 때를 노려 반란이 일어났다. 왕가에 먼저 입성해 불교를 설파하는 승려와 후궁으로 들어왔던 선혜부인이 눈이 맞았다. 이들은 소지왕이 미색이 뛰어난 벽화를 들여와 아들을 낳자 왕을 제거하기로 하고 거사를 일으켰다. 선혜부인팀과 벽화팀이 충돌하면서 소지왕이 궁지에 몰렸다.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들은 지증이 이사부와 날랜 무사들을 이끌고 사방에서 월성으로 잠입했다. 지증과 이사부 팀은 지친 두 무리를 소리소문없이 잠재웠다. 소지왕은 이미 거의 죽음에 이르러 있었다. 난을 평정한 지증은 소지왕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면서 갈문왕으로 내정을 운영했다. 이사부를 병권과 내정을 함께 다스릴 수 있는 대신으로 발탁해 조정을 손아귀에 넣었다. 조정을 완전히 장악한 지증왕은 500년 드디어 왕좌에 올라 꿈을 이루었다. 그가 64세가 되던 해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주한 인도대사, 경주시 방문…협력방안 모색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4일 경주를 방문한 인도의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주에서 발굴된 국보 금귀걸이 모형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경주시가 세계 역사문화 발전속도의 블루오션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으로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의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가 지난 24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찾았다. 주낙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이 맞물려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경주 방문이 한국과 인도, 경주와 인도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랑가나탄 대사는 “이번 방문의 목적은 경주와 인도 간의 문화관광분야 협력 방안 모색과 우의 증진인 만큼, 경주와 인도의 우호협력관계가 깊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델리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랑가나탄 대사는 경주의 역사 유적과 관광자원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경주시장 예방 후 화랑마을을 방문해 신라시대 인도로 구법여행을 떠났던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을 재현한 가상현실(VR)을 체험하고는 “경주와 인도는 반드시 다시 만나야할 운명적공동체”라며 “인도의 활발한 도시와 자매결연 등의 협력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4개대학 연합기숙사 운영… 교육복지 실현

경주지역 4개 대학이 경주시와 협력해 대학연합 기숙사를 운영해 앞서가는 교육복지를 실현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4일 경주지역의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4개 대학 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합기숙사를 운영해 교육복지 실현을 약속하고 있다. 경주지역 대학연합기숙사 운영으로 대학생들의 기숙사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체계의 구현과 명품교육도시 경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대 김규호 총장 권한대행, 동국대 이대원 총장, 위덕대 장익 총장, 서라벌대 김용달 총장 권한대행이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 공동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시 대학연합 기숙사의 공동 이용,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기숙사 이용 현안사항 자문과 지원 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경주시대학연합기숙사는 지난해 서라벌대학교에서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던 충효동의 서라벌대학교 생활관을 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경주시는 경주대, 동국대, 위덕대, 서라벌대 등과 여러 차례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 서라벌대의 기숙사를 경주시 대학연합기숙사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경주시대학연합기숙사는 올해 9월1일 2학기부터 운영된다. 2인실 203개와 6인실 12개로 수용가능인원은 총 478명이다. 경주권내 4개 대학교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강의실 7개와 구내식당도 함께 갖추고 있다. 비용은 본래 취지에 맞게 1인당 1학기 55만 원(식비별도)으로 학생들이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등의 체육시설 이용료도 50%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학연합기숙사 공동 이용으로 지역대학의 부족한 기숙사 문제도 해결하고 충효동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경주시가 함께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협력사업을 발굴해 명품교육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독립운동 유적지를 그림으로 보세요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독립운동 유적지를 그림으로 만나보세요.”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이 29일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경북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그린 기획전을 마련하고, 전시 관람과 함께 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29일 경북지역의 독립운동유적지 그림 특별전과 함께 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솔거미술관 1, 2관에 조성된 기획전 모습. 문화엑스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연계프로그램 ‘그린나래’를 개최한다.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29일 경북지역의 독립운동유적지 그림 특별전과 함께 그리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솔거미술관 1, 2관의 기획전. 이번 달 그린나래는 솔거미술관 특별초대전 ‘경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과 연계해 작품을 감상하고 경주에서 일어났던 3·1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또 당시 경주의 3·1운동에 대해 이해하고 독립운동가 최준 선생의 생가가 있는 교촌마을 등 경주의 성지를 프리 드로잉(자유롭게 선으로 그림그리기)으로 표현해보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90분간 솔거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개강 전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나 솔거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solgeo@cexp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특별전과 연계함으로써 독립운동의 역사와 발자취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솔거미술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는 물론 다채로운 교육·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독립운동 유적지 그림전은 경북지역 작가들이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방문해 독립운동의 혼이 배어있는 현장을 한국화, 서양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낸 작품 40점을 선보이고 있다. 기획전은 솔거미술관 제1, 2기획전시실에서 6월16일까지 계속된다. 기타 상세한 문의는 054-740-3990번으로 하면 된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신라시대 명활산성 북문지 복원된다

경주보문관광단지 입구 명활산자락의 신라시대 산성의 터가 일부 복원은 눈앞에 두고 있다. 경주시가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명활성 북문지와 곡성 100m를 복원 정비하고 있다. 신라시대 왜구들을 방어하고, 궁성으로도 활용됐다. 경주시는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신라 실성왕 4년 4월에 왜병의 공격을 막았다는 기록이 전하는 ‘명활성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명활성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역사서에 많은 기록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사적으로 사적 제47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경주시가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명활성 북문지와 곡성 100m를 복원 정비하고 있다. 신라시대 왜구들을 방어하고, 궁성으로도 활용되었다. 사진은 북문지 입구. 명활성은 토성과 석성이 함께 있으며, 다듬지 않은 돌을 사용해 쌓은 신라 초기의 축성방식을 보이고 있으며 축성 시기는 알 수 없다. 명활성은 해발 204m의 낮은 산을 둘러싼 포곡식 산성으로 발굴조사 당시 둘레가 약 6㎞에 이르는 것으로 측량됐다. 경주시는 2007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시굴조사, 2013년부터 2년간 발굴조사를 거쳐 2017년 1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계획으로 북문지 일대 정비복원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발굴조사에서 문지 7개소, 수구지 5개소, 연못지 3개소, 건물지 2개소 등의 유구가 나타났다. 또 석성을 구성하는 체성과 외벽 및 외벽 아래를 보강하는 보축, 내벽, 반원형 치성(곡성)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북문지 쪽에는 외부에서 쳐들어오는 적들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쉽게 곡성형태의 치성을 쌓았다. 이러한 곡성은 경주에는 유일한 사례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보은의 삼년산성, 문경의 고모산성 등과 3개소에 나타난다. 북문지와 곡성 100m 구간을 정비 복원해 7월이면 준공을 보게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북문지를 통해 명활성을 둘러보는 산책로를 개설해 공개할 계획이다. 명활성은 동해에서 신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어 왜구에 대항해 경주를 지키는 기능을 했다. 자비왕 18년부터 소지왕 10년까지 월성을 수리하면서 궁성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진평왕 15년에는 명활성을 개축했는데 그 규모가 3천보였다는 기록이다. 선덕여왕 때에는 비담이 이 성을 거점으로 반란을 일으켰으나 김유신을 중심으로 한 관군에 의해 진압되었다. 1988년 성 주변에서 진흥왕 12년에 만든 명활산성 작성비를 발견해 당시의 축성과정을 이해하게 됐다. 명활산성 작성비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명활성을 쌓는데 동원된 인명, 공사구간, 기간, 인원 등이 기재된 공사 내역이 설명되어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명활성은 남산성, 선도산성 등과 동해로부터 쳐들어오는 왜구에 대항해 경주를 지키는 역할과 신라 왕들이 거쳐했던 궁성으로도 기능했던 주요 문화사적”이라며 “지속적을 정비복원해 역사문화사적으로 관광자원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해오름동맹으로 동해안 상생발전 기대

동해남부권 경주와 포항, 울산 3개 자치단체의 해오름동맹이 끈끈하게 이어지면서 동해안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주낙영 경주시장(앞줄 왼쪽)과 울산 김덕진 행정부시장, 포항 이강덕 시장이 22일 울산시청에서 해오름동맹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진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울산시청에서 김덕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총회에 참가해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도 공동협력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세부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해오름동맹은 공동협력 사업으로 △산업과 R&D분야에 벤처기업 혁신포럼,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지원, 전기차·전기충전소 공동보급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교류분야는 10개 사업으로 생활체육대축전 개최, 합창페스티벌, 해오름동맹 알콩달콩 커플매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인프라분야 7개 사업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SOC분야 국비 확보 등 공동협력 등으로 모두 22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울산 농소~경주 외동간 국도개설사업’은 올해 제4차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와 울산, 포항 세 도시는 바다와 연접한 해양도시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수산업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오는 25일 연안에서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덕진 울산행정부시장의 안내로 울산대공원에서 시행된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퍼레이드를 하면서 해오름동맹의 우호관계를 널리 알리고 개막 축하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의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것”이라며 “상생을 위한 공동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포항, 울산시장, 해 오름 동맹으로 동해안 상생발전 기대

동해남부권 경주와 포항, 울산 3개 자치단체의 해오름동맹이 끈끈하게 이어지면서 동해안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울산시청에서 김덕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총회에 참가해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도 공동협력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세부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해오름동맹은 공동협력 사업으로 △산업과 R&D 분야에 벤처기업 혁신포럼,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지원, 전기차·전기충전소 공동보급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교류 분야는 10개 사업으로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 합창페스티벌, 해오름동맹 알콩달콩 커플매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 인프라 분야 7개 사업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SOC 분야 국비 확보 등 공동협력 등으로 모두 22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울산 농소~경주 외동 간 국도개설사업’은 올해 제4차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와 울산, 포항 세 도시는 바다와 연접한 해양도시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수산업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이달 25일 연안에서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김덕진 울산 행정부시장의 안내로 울산대공원에서 시행된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퍼레이드하면서 해오름동맹의 우호관계를 널리 알리고 개막 축하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의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상생을 위한 공동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대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 쾌거

경주대 학생들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4천3백여 명이 참석해 열린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에출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대가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았다.경주대 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양재동AT센터에서 열린 ‘2019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4개 팀이 참가해 대회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조리협회가 10회째 열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천384명이 출전했다. 이는 국내 단일 요리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외국인도 참여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명성이 높다.그동안 경주대 외식조리학부 ‘Dream Cube 동아리’오 ‘니지이로 동아리’ 소속 학생들은 자신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 레시피를 만들며 실력을 배양하는 등 6개월간 대회를 준비했다.부문별 수상은 1인 전시에 김한나 학생이 최고점수로 금메달을 받았다. 3코스 라이브코스 5인팀에는 김예빈, 강민우, 김선중, 조태영, 유정현 학생이 금메달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심고은, 유연아, 이지현, 기대현, 공의근, 김유경, 박재성, 정재호, 이정안, 박관령 학생은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경주대 김보성 교수는“학생들이 6개월간 꾸준히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준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강진구 ‘Dream Cube 동아리’ 회장은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세계요리올림픽인 ‘2018 Luxemburg Culinary World Cup’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다”며 “매년 국내외 각종 요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학 특성화 정책 덕분이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해 오름 동맹으로 동해안 상생발전 기대

동해남부권 경주와 포항, 울산 3개 자치단체의 해오름동맹이 끈끈하게 이어지면서 동해안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울산시청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총회에 참가해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2019년도 공동협력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세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사업을 세부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24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해오름동맹은 공동협력 사업으로 △산업과 R&D 분야에 벤처기업 혁신포럼,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지원, 전기차·전기충전소 공동보급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교류 분야는 10개 사업으로 생활체육 대축전 개최, 합창페스티벌, 해오름동맹 알콩달콩 커플매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 인프라 분야 7개 사업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SOC 분야 국비 확보 등 공동협력 등으로 모두 22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숙원사업이었던 ‘울산 농소~경주 외동 간 국도개설사업’은 올해 제4차 국가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와 울산, 포항 세 도시는 바다와 연접한 해양도시로써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수산업의 중요성과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이달 25일 연안에서 동시에 시행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송철호 울산시장의 안내로 울산대공원에서 시행된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가해 퍼레이드하면서 해오름동맹의 우호관계를 널리 알리고 개막 축하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의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상생을 위한 공동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소산 박대성 화백 삶과 예술세계 디지털화 된다

경주솔거미술관에 830여 점의 작품을 기증한 소산 박대성 화백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소산 박대성(74) 화백의 삶과 예술세계가 디지털로 재구성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최근 ‘2019 원로작가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에 박대성 화백을 선정했다.경북 청도 출신인 박대성 화백은 1990년대 후반 경주 남산에 정착해 역사·문화를 주제로 작업에 몰두해 왔으며, 지역 예술발전을 위해 830점의 작품을 경북도와 경주시에 기증했다.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은 원로작가의 평생 화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결과물을 국영문 디지털 자료로 만드는 작업이다.박대성 화백은 한국화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수묵담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혁신적 감각을 가진 작가이자 ‘실경산수의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되고 있다. 작가와 연구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박 화백에 대한 아카이빙 작업과 연구는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홍익대 동양화과 이은호 교수)이 맡았다.디지털 아카이빙에는 작가의 전체 작품과 연보, 전시 이력, 참고문헌 등 작가와 관련된 자료를 비롯해 작가 비평과 인터뷰 영상이 수록된다. 작업은 2020년 2월까지 진행된다. 2015년 시작된 ‘원로작가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은 평면,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를 망라했지만 한국화 분야 작가를 선정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국제 경쟁력이 뛰어난 작가로 인정해 많은 동양화가 가운데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한국화 작가에 대한 ‘첫 연구’라는 상징성과 중요성을 가진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박대성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뜻깊은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대성 화백은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이번 일이 한국화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시·회의장 증축…관광 등 기능 추가

경주 보문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HICO)가 전시·회의장뿐 아니라, 업무판매와 관광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 공간으로 증축된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HICO(하이코 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증축을 위해 입지규제 최소구역을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주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경주 하이코(HICO) 전경.경북도에 따르면 2015년 3월 회의실 위주로 문을 연 하이코는 마이스(MICE) 산업 시설 부족 등으로 증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한정된 부지에 따른 건폐율 등 제한 사항이 많았다. 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운영상 고충과 국제회의도시에 맞는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다만 제도상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광도시에 맞는 복합 기능들을 추가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경북도는 앞으로 문화시설, 업무·판매, 관광 등 기능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하이코를 운영하면 보다 많은 관광객과 마이스 산업을 경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계획 평면도. 경북도 제공 입지규제 최소구역은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올해 말까지 복합적인 토지이용 증진을 위해 거점지역을 육성하고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 특구지정 신청과 우선공급지 착공에 따른 토지의 급격한 지가 상승 및 투기 방지를 위해 2년간 재지정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한수원 협력기업 스페인 시장개척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19일 4박 6일 일정으로 18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시장개척단을 꾸려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한수원이 국내 협력중소기업 29개사와 19일부터 6일간 스페인 마드리드 등을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등의 관련 기자재 수출업무 상담 등을 지원한다. 사진은 19일 스페인에 입국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시장개척단은 마드리드와 산탄데르 등지를 방문해 원전과 화력 및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기자재 시장 신규 수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친다. 한수원이 국내 29개 원전 기자재 공급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출전담법인 코리아누클리어파트너스(KNP)와 함께 기획한 스페인 시장개척단에는 원전 기자재 공급사,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현지 EPC(설계, 조달, 시공)사의 요청으로 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상호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은 21일 스페인 EPC사인 엔사(ENSA)를 방문해 ENSA 및 주변 업체들과 한-스페인 B2B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22일에는 스페인원자력협회와 원전세미나를 개최해 참가기업을 소개하고, 신기술 및 신제품을 소개하는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한국의 우수 기자재 및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의 스페인시장 동향, KNP의 스페인 원전시장 현황, 현지 법무법인의 스페인 법률환경 등 각종 세미나에 참석해 스페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수출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스페인은 7기의 원전을 운영하는 유럽의 대표 원전 운영국이다. 경수로의 경우 국내 원전과 노형이 유사하고, 세계적인 대형 EPC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원자력을 포함한 다양한 발전 분야에서 진입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근 스페인 EPC사들은 중남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우리기업들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을 이끈 김형섭 한수원 경영관리부사장은 “국내 원전산업계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한수원이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