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성공원에 물놀이장 개장

경주시 황성공원 물놀이장이 3일 개장한다.예술의 전당 동편에 위치한 황성공원 물놀이장은 지난해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완공, 2만1천668명이 이용했다. 어린이 놀이시설 6종과 샤워실 및 탈의실, 화장실, 휴게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객 수를 최소한으로 조정, 수용한다. 이용시간도 1~3부로 나누어 각 2시간씩 제한하는 한편 최대한 거리를 두며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물놀이장은 다음달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을 개장해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물놀이장에서 코로나19 안전수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보문관광단지 느린 편지 배달갑니다

경주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이 자신 또는 친구,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가 6개월 만에 주인을 찾아 배달된다.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경북관광공사)가 지난 1일 올해 상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에 담긴 경북지역의 특별한 경관과 사연을 담은 엽서 8천여 통(국내 8천214통, 해외 59통)을 발송했다.경북관광공사는 보문호반 광장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 경북도내 문화관광사적지가 실린 엽서도 함께 비치했다.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엽서를 작성해 보낼 수 있다.작성한 엽서는 매년 6월과 12월말 두 차례 수집, 국내외로 발송하고 있다.올해는 경북의 숨은 관광명소인 성주 뒤미지, 문경 여우목고개, 포항 청보리밭, 경산 반곡지 등의 경관을 엽서에 담아 보문단지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에게 경북의 매력을 자연스레 홍보했다.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했지만 엽서 쓰기는 비대면 상황에서 손 글씨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경북관광공사는 느린 우체통과 함께 당초 주 1회 운영하던 보문호반길 음악산책 라디오 프로그램을 금, 토, 일요일 등 주 3회로 확대 편성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보문호반길을 찾아 준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과 감동을 주는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경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한국미술계 대표원로 3인 특별전

서양화와 동양화, 조각 등 한국미술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3인 특별전이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오는 9월27일까지 열린다.2020년도 특별기획전 ‘우리 미의 특성을 찾는 3인의 여정전’은 50년 이상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찾고자 노력해온 원로작가 3인의 작품 35점이 선보인다.참여 작가인 김경인과 박대성, 심정수는 6·25전쟁과 민주화운동 등 급변하는 시대를 겪으며 느낀 현실과 한국인의 정서를 작품에 녹여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있다.김경인 작가는 소나무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미감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인 소나무가 가진 조형적 힘에서 우리 미술이 지닌 건강하고 역동적인 선과 생명력을 탐구해 서양화가 가진 붓질과 물감의 얼룩으로 표현하며 익숙함 속에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다.박대성 화백은 동양화의 전통적인 재료와 화법, 서법 등에서 차용한 여러 방법을 종합해 전통수묵화에 현대적인 요소를 절묘하게 융합하며 시대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한국화로 재탄생시켜내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 신작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심정수 작가는 1980년대 이후부터 인체와 자연을 소재로 하는 조형작업에 몰두하며 한국사회의 정치적 현실과 민중의 삶을 표현해왔다. 자유로운 변형과 과감한 구성은 작가의 사실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을 그대로 담아 예술을 대하는 열정과 사회를 반영하는 의미를 생생하게 묘사한다.전시는 ‘솔의 변주곡’과 ‘돌산 일곱 소낭구’를 비롯한 김경인 작가의 작품 14점과 박대성 화백 ‘삼릉비경’, ‘고분’을 포함한 5점, ‘가슴 뚫린 사나이’와 ‘가을바람’을 대표로 하는 심정수 작가의 작품 16점 등 35점으로 구성됐다.전시기간 동안 눈을 가리고 손의 감각만으로 조형 작품을 체험하는 ‘내 몸의 감각을 믿어요’ 등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을 이끌어온 거장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미술사와 시대상의 변화를 함께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우리 미(美)의 본질을 탐구해온 한국미술계 거장들의 특별한 첫 컬래버레이션에 초대한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 코로나19로 취소

경주시가 2020년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코로나19로 전격 취소했다.경주지역 체육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실망이 크다.경주시는 2003년부터 개최해온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기존 주최주관단체였던 경주시축구협회,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의 관리단체 지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대한축구협회와 직접 공동 주최주관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경기장 현장 실사를 받는 한편 코로나19 방역대책 마련 및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한 실무회의 개최 등 대회를 준비해왔다.지난 5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등 대회 개최 기대감도 높았다.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시설에 의한 집단감염, 무증상 깜깜이 감염 등 전국적으로 재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아 불가피하게 취소 결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 이번 달 개최 예정인 전국대회 취소 및 고등부 대회를 오는 9월로 연기하고, 8월 대회는 정상개최할 예정이었다.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도 참가규모 기존 4개 연령대(U-12, U-11, U-10, U-8)에서 2개 연령대(U-12, U-11)로 축소해 개최 예정이었으나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감염지역도 수도권에서 점차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참가선수 안전을 고려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여기에는 참가팀 선수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한몫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유소년 축구대회 특성상 선수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관람객 통제 등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참가팀들의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전국적인 규모의 대회를 진행함에 있어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결정된 상황이다.한편 관광비수기인 8월 경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왔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하절기 경제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예상된다.경주시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앞으로도 전통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및 유관단체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고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전국 최대 대회인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취소돼 매우 안타깝다”며 “대회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 바로 경주시민과 선수단의 안전”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전 경주시소속 최숙현 선수 사망 소식에 지역체육계 술렁

경주시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활약했던 최숙현(22·여) 선수가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체육계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최 선수는 2017년과 2019년 경주시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로 활약했다. 올해 부산시체육회 소속 선수로 등록했다. 최 선수 아버지는 지난 2월 경주시청을 방문해 가혹 행위와 부당 대우, 해외전지 훈련비 사용 문제 등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다. 경주시는 지난 1월17일부터 3월16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감독과 선수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선수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입국이 지연되는 사이 최 선수는 지난 3월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김규봉 감독과 선배 선수 등을 가혹 행위, 부당대우, 해외전지 훈련비 편취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시청 팀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 원가량의 빵을 먹게 한 행위, 복숭아 1개를 감독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당한 사례,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 사흘 동안 굶게 한 행동, 슬리퍼로 뺨을 때린 행위 등의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경찰서는 검찰로부터 고소장을 넘겨받아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 뒤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사기,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경주지청에 송치했다. 경주지청은 관할문제로 대구지검에 사건을 이첩해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부산 숙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한편 경주시체육회는 이 사건과 관련 2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체육회 여준기 회장은 “선수가 유명을 달리한 사실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감독은 이미 품위를 손상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선 업무를 정지해야 한다”며 “추가 징계문제는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시는 트라이애슬론과 우슈, 검도, 궁도, 마라톤 등 5종목 43명의 감독과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옥산서원마을 행복농촌으로 꾸며 눈길

경주 안강읍 옥산마을이 ‘2020년 경북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옥산마을은 다음달 7일 열리는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해 농촌마을 및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마을 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유도, 행복하고 활력 찬 마을 만들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 있는 옥산마을은 회재 이언적 선생의 별당이자 사랑채인 독락당 및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옥산서원 등 많은 문화재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및 농어촌 인성학교로 지정됐으며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별도의 특산물 가공 공장 운영을 통해 참기름, 조청 등을 제조·판매하는 등 체험과 더불어 마을 소득 증가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 이밖에도 된장 담그기, 고추장 담그기, 감자 캐기 등 농촌 체험행사와 활쏘기, 제기차기, 널 띄기, 연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옥산마을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가진 전통마을이면서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과 인접해 있어 문화관광 인프라가 뛰어난 마을”이라며 “문화관광자원과 농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인 국내외 문화관광마을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장 지난 2년 준비작업 거쳐 가꾸고 수확하는 시정 펼칠 것

“2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지난 2년이 준비작업으로 씨앗을 뿌렸다면 남은 2년은 가꾸고 수확하는 시정으로 운영하겠다.”주낙영 경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2년간의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주 시장은 경주시의 현안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맥스터 증설 문제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재검토위원회가 업무를 게을리해 주민여론 수렴을 위한 지역실행기구 역할에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제공과 설명회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년간의 업무성과와 앞으로의 주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이영석 부시장이 소개했다.경주시는 2018년 1조4천억 원에서 1조6천억 원으로 예산의 규모가 늘어났다. 또 부채규모는 283억 원에서 155억 원으로 45% 대폭 감소했다.경주시는 7천64억 원을 들여 신성장 동력인 미래형 소형원전을 개발하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유치하는 한편 스마트 기반 구축사업 선정, 수소연료 발전소 투자유치, 중수로 해체기술원 유치 등의 산업기반을 조성했다.또 시장 직속 일자리상황실을 설치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주페이 발행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신라왕경특별법 제정과 세계유산도시 이사도시로 재선정 되는 등의 세계역사문화도시로 위상을 정립했다.루지월드 협약 체결, 경주축구전지훈련 에어돔 건립 공모 선정 등으로 마이스 스포츠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농축산업 육성 등의 더불어 함께 잘사는 농축산 기반도 구축했다.양남 수렴항과 감포 나정항, 연동항 등의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업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어촌 삶의 터를 조성했다.황오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시민의 숲 황성공원 보존기반을 마련하는 등으로 시민을 우선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아름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벽화마을 조성,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아동과 여성 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여성행복드림센터를 건립하고, 오토캠핑장 조성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경주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문화산업혁신 최우수기관상,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대통령상 등 53개 분야에 걸쳐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 웹툰캠퍼스 조성,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등 61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으로 일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평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로 조성하고, 역사문화 향기가 높은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며 “폐 철도 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등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발전하는 미래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 시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해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를 조성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복지 친환경도시 구현, 시민이 감동하는 공감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당부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시청 주변 주민들 각종 시위 소음으로 몸살

경주시청 공무원들과 주변 시민들이 연일 이어지는 집회로 인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경주시 청사 내외에서 최근 한 달째 각종 항의집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경주시청 정문에서는 양남면 나아리 이장 해임을 촉구하는 시위, 서편에는 폐기물처리장 철회를 촉구하는 장기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시청 현관과 기자실에서도 연일 항의 시위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경주 양남면 나아리 주민들은 지난 29일 경주시청 정문에서 이장 해임을 요구하면서 8일째 단식농성과 함께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나무로 만든 관을 앞세워 장송곡을 틀어 죽음을 앞세워 사생결단하는 의지를 표명했다.월성원전지역실행기구 위원들도 지난 29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맥스터 증설을 위한 공론화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경주 사라리 주민 50여 명은 지난 25일 경주시청 현관에서 ‘저수지 아래 사는 주민 다 죽인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태양광 결사반대를 외쳤다. 사라리 주민들은 현관에서 구호를 외치다 시장실 복도와 영상회의실을 점거하고 태양광 허가 반대를 촉구했다.또 청사 서편 도로변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경주지회가 대형 천막을 치고, 폐기물 공장 조기 건립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장기적인 농성을 벌이고 있다.경주시의회 한영태 시의원 등은 지난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시의회가 24일 맥스터 증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은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폭거”라며 “시의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인정할 수 없다”며 결의문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경주시청 한 공무원은 “집단민원이 정당한 권리 주장을 떠나 주변 이웃의 편의도 생각하지 않는 등 수위를 넘고 있다”며 “시위를 벌이면서 스피커를 통해 희망가를 비롯한 각종 음악은 물론 장송곡까지 틀어 업무 피로도가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고 자제를 호소했다.동촌동 주민들도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입장은 이해를 하지만 민원을 해결하려는 방법을 이제는 달리해야 할 것”이라며 “시청 공무원은 물론 인근 상가와 주민들은 신경쇠약에 걸릴 판”이라고 대책을 주문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에서 대한민국국공립극단 페스티벌 열린다

경주 예술의 전당이 7월5일부터 22일까지 ‘제11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를 개최한다.국공립극단 경주페스티벌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과 한국국공립극단협의회가 주관한다.이번 페스티벌은 경주 예술의 전당 공연과 서울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공연으로 열린다.7월5일 경주시립극단 ‘동경이의 마술피리’를 개막작을 시작으로 경기도 극단 ‘4번 출구’, 인천시립극단 ‘판타스틱스’, 부산시립극단 ‘갈매기’, 목포시립극단 ‘늙은 자전거’, 전주시립극단 ‘오델로’ 등 모두 6개 단체가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22일까지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이번 페스티벌 개막작인 ‘동경이의 마술피리’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 3대 오페라로 꼽히는 ‘마술피리’의 경주버전으로 남산이 배경이 되어 동물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특히 동경이의 마술피리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천연기념물 540호인 경주 개 ‘동경이’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아동극이다.전석 관람료는 5천 원이다. 10인 이상 단체와 경주시립예술단 카카오플러스 친구 쿠폰(동반 1인) 40%,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 등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경주 예술의 전당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에 따라 관객 간 거리를 확보하고, 공연장을 입장하는 관람객은 발열을 체크한다.자세한 내용은 경주시립예술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1899-2138.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폐 철도 부지 활용 촉진 위한 법안 발의

경주지역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폐 철도 부지 활용에 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경주)은 29일 사용되지 않는 폐 철로와 역사 등 폐 철도 부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 철도 부지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관련법인 ‘국유재산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이번 법률안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폐 철도 부지에 대한 지자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폐 철도 부지 활용 사업 계획 및 절차(제3~제7조), 지자체 대상 국가 소유 폐 철도 부지 대부·매각(제8조), 활용 사업계획 시행에 따른 폐 철도 부지 무상 관리전환(제9조), 폐 철도 부지 활용 촉진을 위한 국가 재정지원(제10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한국철도시설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폐선 부지 면적은 2015년 약 1천578만㎡에서 2019년 2천364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폐 철도 부지는 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도심을 단절시키고, 지역 슬럼화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적극적인 활용 및 재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경주시는 오는 2022년 중앙선 및 동해 남부선 이설로 경주역과 불국사역을 비롯해 약 80.3㎞ 거리에 236만㎡ 부지의 폐선이 발생할 예정이다. 공동발의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지역구인 전북 군산 역시 올해 말 군산선 폐선으로 27.4㎞(55만9천㎡)의 철로가 용도 폐기된다.현재 폐선 부지가 60만㎡에 달하는 포항의 김정재·김병욱 의원을 비롯해 박성중·황보승희·정진석·강기윤·홍석준·구자근·추경호·이종성·박덕흠·김희국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김석기 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통과되면 현재 전국에 방치되다시피 한 폐 철도 부지 활용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주 역시 폐쇄가 임박한 경주역사 등 폐 철도 부지를 적극 활용해 파리의 에펠탑과 같은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경주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월성원전실행기구. 맥스터 증설 공론화 차질없이 진행

경주지역 월성원전지역실행기구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재검토위원회 정정화 전 위원장의 사퇴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지역의견 수렴 공론화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월성원전지역실행기구(이하 실행기구)는 2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정화 전 위원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월성지역실행기구 구성과 운영상 문제점을 거론한 것은 학자적 양심을 저버린 매우 부정직하고 무책임한 태도다”고 지적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실행기구는 “월성원전 맥스터 증설 논의는 시급성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어느 지역보다 앞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정 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협약서를 체결하고 출범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실행기구는 재검토위 지침에 따라 전문가, 주민대표, 시의원, 공무원 등 중립적 인사 9명과 시장 추천에 의한 찬반 시민단체 2명 등 11명으로 구성했다”며 “탈 원전 측 인사가 참여하지 않은 것은 시장의 추천을 거부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또 울산과 포항지역은 지자체별로 지역실행기구를 구성한다는 재검위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정 전 위원장은 신고리5, 6호기 공론화와 동일시해 단순히 의견수렴 과정만 관리하는 기능을 가진 지역실행기구를 찬반 갈등구조로 왜곡하는 우를 범했다”며 “지역실행기구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지침 시달을 제대로 안 지켜 실행기구 구성 이후 4개월간 아무 일도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 전 위원장은 재검토위 차원에서 결정된 설문 문항 조정 등의 사안을 의도적으로 왜곡해 위원회 전체가 설문지를 잘못됐다고 판단하는 것처럼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성토했다.실행기구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역의견 수렴과 설명회 등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국민 안전을 위해 시급하게 우리 세대가 마련해야 할 국가적인 중장기 로드맵과 맥스터 증설에 대한 지역공론화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삼국유사 기행 (69) 흥륜사 금당십성-아도화상

신라는 불교가 공인되어 본격적으로 전래되기 이전부터 칠처가람이 일어나 많은 고승이 활동하는 불법(佛法)과의 인연이 깊은 나라였다. 신라가 불교와의 인연이 깊은 나라였다는 것은 칠처가람으로 우선 설명이 된다.전법시대의 사찰 흥륜사, 영묘사, 영흥사, 황룡사, 분황사, 담엄사, 천왕사 등의 칠처가람은 이미 앞에서 다루었다.신라의 불교를 크고 깊게, 널리 알려 융성하게 일으켰던 고승들은 손으로 꼽을 수 없이 많다. 고승들이 행한 놀라운 이적들은 기록으로 또는 입으로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그들과 관련된 유명사찰도 신라의 터 곳곳에 위치하고 있거나 사라지고 없어도 설화와 같은 이야기로 더듬어 보게 한다.신라의 고승 중에도 최초의 국찰로 전해지는 흥륜사의 금당에 벽화로 그려져 있었던 열명의 고승, 신라 십성으로 불리는 승려들의 이야기를 더듬어 본다. 이번 호에서는 신라에 가장 먼저 불교를 전했던 아도화상과 안함을 만나본다. ◆삼국유사: 흥륜사의 금당 십성동쪽 벽에 경(庚) 방향으로 앉은 분, 진흙으로 만든 소상이다.아도, 염촉, 혜숙, 안함, 의상.서쪽 벽에 갑(甲) 방향으로 앉은 분, 진흙으로 만든 소상이다.표훈, 사파, 원효, 혜공, 자장. ◆신라의 고승: 아도화상과 안함-아도화상: 신라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승려로 전해지는 아도화상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아도는 아두라고도 불리며 고구려에 순도가 처음 불교를 전하고 2년이 지난 시기에 고구려에 들어와 불교를 전파한 인도의 승려라는 설이 있다.또 그의 국적은 분명하지 않으며 눌지왕 때에 고구려에서 신라로 들어와 불교를 전파했다. 따르는 승려 3명과 지금의 구미지역 모례의 집에서 머물다 죽었다고도 전한다.이어 삼국유사에서 아도는 고구려의 사신이 신라에 와 머물며 신라의 여인과 사이에 탄생해 16세에 고구려로 들어가 아버지를 만나 불교를 공부했다. 신라로 돌아온 아도가 불법을 전파하다 귀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펴지 못하고 모례의 집에서 땅굴을 파고들어가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구미시 해평면에는 아도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도리사가 있다. 도리사는 아도가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만발한 곳에 절을 지어 그렇게 부른다.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 법등이 이어지고 있다.도리사에는 보물 제47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아도화상의 석상, 사적비, 탱화, 세존사리탑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아도화상의 석상은 높이 1m에 이르는 입상으로 윤곽이 뚜렷하며 기이한 느낌을 준다.세존사리탑에서 발견된 사리는 무색투명하고 둥근 콩알 크기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사리 중에서는 가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외에도 도리사에는 아도화상이 좌선했던 바위로 전해지는 편편하게 다듬어진 좌선대, 아도화상이 입적한 곳이라는 금수굴 등이 있다. -안함(安含)은 신라의 왕권이 안정되지 못하고 여전히 귀족들의 세력에 따라 나라의 정책이 운영되던 진지왕시대에 태어나 왕권안정을 찾아가던 진평왕 시대를 지나 선덕여왕 9년에 입적한 고승이다.안함은 흥륜사 십성 중의 한 사람으로 성은 김씨다. 진평왕 22년인 600년에 고승 혜숙과 함께 이포진에서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되돌아왔다. 이듬해 칙명을 받고 법사가 되어 중국 사신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서 황제를 만나 뜻을 전하고 대흥사에 머물렀다.중국에서 십성에 이르게 한 비법과 현의와 진문을 5년 동안 배우고 605년에 우전국의 비마진제, 농가타 등의 서역 승려들과 함께 귀국했다. 신라에 서역의 승려들이 들어온 것은 이때가 처음이라고 한다.안함은 황룡사에 머물면서 전단향화성광묘녀경을 번역했는데 승려 담화가 이를 필수했다. 저서로는 견문록 참서(讖書) 1권을 저술했으나 전하지 않는다. 또 동도성립기(東都成立記) 1권을 저술했는데 그가 안홍(安弘)이라는 설도 있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 아도화상의 환생-아도화상은 고구려의 장군이었다. 신라와의 전쟁에서 이겼으나 거짓 항복한 신라 장수의 배신으로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아도는 신라에 태어나 그 신라 장군의 후손들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했다. 결국 아도는 신라를 방문한 고구려 대신이었던 아버지 힘을 빌려 신라에서 다시 태어났다.그러나 아버지 아굴마가 고구려로 돌아가 버리자 어린 아도를 돌봐줄 힘이 부족한 어머니에게서 제대로 무술수업을 받지 못해 꿈을 이룰 수 없었다. 아도는 먹고살기에도 어려워 겨우 글을 깨치는데 급급할 정도였다.어머니는 아도가 답답해하자 16살이 되던 해에 고구려로 가서 아버지를 찾아 뜻을 펼치라고 주문하며 아버지와의 약조와 증표를 전해 주었다. -아도의 아버지 아굴마는 고구려 조정의 중요인물로 성장해 나라의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고구려 땅으로 들어간 아도는 어렵게 아버지 굴마를 만났다.굴마는 아도의 자질이 뛰어남을 알아보고 이름이 높았던 현창화상에게 아도를 보내 불법을 공부하게 했다. 아도는 삶의 참 이치를 깨달으며 복수에 대한 마음을 까마득히 잊고, 백성들의 깨우침을 인도하기 위한 삶을 살기로 했다.고구려에서 5년여 불법에 대한 공부를 익힌 아도는 아버지의 권유로 다시 신라로 돌아왔다. 아도는 어머니를 찾아가 아버지와의 만남과 공부한 내용을 낱낱이 전하고 신라 백성들을 위해 불법을 널리 전파하겠다는 뜻을 알렸다.어머니의 동의를 얻은 아도는 궁궐로 들어가 불법을 전파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불교의 진리에 대해 어두웠던 궁중에서는 귀족들의 눈치를 보며 오히려 배척하고, 아도를 죽여야 한다는 여론에 휘말려 오히려 핍박하게 됐다.그러던 중 왕비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먹지도 못하며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왕은 전국에 방을 내려 왕비의 병을 고치는 사람에게는 3년간 세비를 면해주고, 큰 집을 하사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용하다는 의원들이 몰려들었지만 병을 고치지 못했다. 이러한 사정을 들은 아도가 궁으로 들어가 왕비의 병을 고쳤다. 아도는 고구려 현창화상에게서 마음의 병을 고치는 도력에 대해서도 배움을 얻어 이미 도력이 뛰어나 그가 마음먹은 일은 작은 산이라도 가볍게 옮길 수 있었다. 왕비의 병을 낫게 해주었지만 왕의 후의에 반해 귀족들은 여전히 불교와 아도화상을 업신여기며 불교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결국 아도는 신라 궁궐에서 불교를 전파하려던 꿈을 포기해야 했다.궁궐에서 사당을 지어놓고 선대왕들에 대한 제를 올리는 일을 담당하던 세력의 핍박은 노골적이어서 아도가 견디기 어려웠다. 제대로 뜻을 펴지 못한 아도는 궁궐에서 도망해 구미로 발길을 옮겨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어우러진 곳에 도리사를 짓고 암암리에 불교를 전파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끈질긴 신라 귀족들의 불교에 대한 박해로 인해 아도는 후일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승려로 환생해 불법을 온 백성들에게 전파하는 일을 할 것을 다짐하며 굴을 파고 입적에 들었다.-원효로 환생: 아도는 원효로 환생했다. 처음 화랑이 되어 전쟁터를 전전하며 장군으로 눈길을 끌게 됐다. 그러다 어머니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갑옷을 벗은 원효는 삶과 죽음에 대해 고뇌하기 시작했다. 원효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전생에서 백성들에게 불법을 전하기로 했던 뜻을 생각해내고 불법공부에 매진했다. 아도는 고구려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궁금해졌다. 그래서 의상을 대동하고 유학을 떠났다가 첩자로 오인받아 구속되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신라로 돌아와 백성들의 편안한 삶을 위해 화쟁사상을 전파하는데 일생을 보냈다. 아도는 삼생에 거쳐 그리던 불법을 만천하에 전하는 일을 해내는 훌륭한 승려로 후대에 이름을 전하고 있다. *새로 쓰는 삼국유사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픽션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역사적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명소 추천

경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건강한 여름나기 힐링코스를 선정, 홍보에 나선다.경주시에 따르면 신라 천 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재와 어우러진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역사문화자원과 체험형 테마파크들이 지역별로 조성돼 시원한 여름나기 좋은 곳이 많다.푸른 파도 넘실거리는 경주의 해변은 바다와 계곡이 연결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해안도로가 자랑거리다. 해양레포츠, 캠핑, 식도락 여행 등의 즐길거리도 하루해가 짧게 느껴진다.아름다운 호선과 캠핑야영장이 좋은 오류고아라해변, 우거진 송림이 멋스러운 전촌솔밭해변, 자갈과 모래가 고운 나정모래고운해변, 대종천이 문무대왕릉으로 이어지는 봉길대왕암해변, 주상절리와 어우러진 하서항으로 연결된 관성솔밭해변 등의 해수욕장도 개장한다.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포토스팟도 가득하다.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니크한 등대, 바람 부는 산 능선의 거대한 풍력발전기, 한여름 저녁 연꽃들의 향연, 싱그러운 숲과 나룻배까지 경주의 여름 한가운데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해송림이 등대를 포근하게 감싸는 송대말등대, 토함산 정상 부위 풍력발전단지, 동부사적지 일원 연꽃단지, 돛단배 풍경이 멋진 삼기팔괴 금장대 등도 있다.주상절리를 감상하는 파도소리길, 해국 피어 있는 감포깍지길, 오봉산 자락 피톤치드 가득한 건천 편백나무숲길, 사계절 아름다운 숲 경북산림환경연구원 등은 인문학이 숨 쉬는 숲과 길로 유명하다.시원한 계곡과 폭포도 등산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청정지역 산내면 동창천과 청룡폭포, 옥산서원 세심대, 기림사 왕의 길로 이어지는 용연폭포 등은 자연인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다.이 밖에 경주보문관광단지 내 대규모 워터파크는 가족 및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모든 피서객에게 인기다. 블루원 워터파크와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소노벨 경주오션플레이,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도 물놀이 시설로 적격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확산에 조심해야 할 때이지만 개인별, 업체별 방역과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럽지만 여행과 힐링에 대한 욕구가 넘치고 있어 경주는 건강한 힐링 자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경주 해오름동맹 공동사업으로 문화관광상품 개발

경주시가 울산, 포항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해오름동맹을 통해 문화관광상품을 공동 개발한다.해오름동맹은 25일 울산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운행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해오름동맹은 이날 신규 사업으로 ‘동맹도시 여행상품 개발·운영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등 지역 여행업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동맹도시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한다.공동협력사업은 벤처기업 혁신포럼 등 산업·R&D분야 4개 사업과 청소년역사문화기행 등의 문화·교류분야 13개 사업, 지진방재 공동협력단 운영 등 도시 인프라 분야 8개 사업, 농·축산분야 농축산물 판매 홍보 교류사업 등 총 26개 사업이다.이날 세 도시는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운행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동해 남부선(울산~경주~포항) 구간 전동차 개통 시 지역 간 연계교통망 확충을 위해 신경주역, 나아가 포항까지 전동차 연장운행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이 밖에 전동차 연장 운행과 관련 지방 예산으로 부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만큼 철도시설 시공과 운영 사업비를 국비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시설인 동해 남부선 전동차 연장운행으로 세 도시 간 연계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해오름동맹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한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2016년 6월 울산~포항 동해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경주·울산·포항이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공동발전을 목표로 구성한 행정협의체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농협중앙회경주시지부 현장에서 설명하는 법률 서비스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농협 경주시지부는 농민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 문제 해소 및 합리적인 소비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충효동에서 200여 명의 농민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이번 상담실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를 초청해 생활법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별 법률 상담도 실시했다. 이번 상담에서는 농경지와 임야 등의 상속에 대한 상담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농협경주시지부는 1년에 1회씩 주기적으로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농민들의 요구에 따라 수시 상담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농협 경주시지부 전인식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실제 전문가와 상담하며 자신이 겪고 있는 고충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동상담실 운영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