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간 연구소기업 설립 31개 사, 기술이전·출자 109건, 투자유치 128억여 원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강소특구 테크페어가 27일 구미코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시장과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 54개 수혜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올해 3회차를 맞는 강소특구 테크페어는 27일부터 이틀간 △강소특구 특화 분야 우수사례 발표 △사업설명회 △Trend GUMI(특강) △기업지원 컨설팅 △IR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권오형 사업단장의 2023년도 경북 구미 강소특구 육성 사업 성과 발표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수혜기업인 대디푸드와 디에치티의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연구소기업인 대디푸드는 강소특구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매출 18억여 원을 달성했으며, 디에치티는 22억여 원의 매출 달성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 경북 구미 강소특구는 3년 간의 사업 기간 중 연구소기업 설립 31건, 기술이전과 출자 109건, 신규 기술창업 38건, 투자유치 연계 128억7천여만 원, 일자리 창출 902명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선순환의 창업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산·학·연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구미시도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등 특성화된 지역 주도 창업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지역에 있는 주요 거점 기술 핵심 기관을 중심으로 R&D 특구를 지정·육성하는 제도로 금오공대가 기술 핵심 기관을 맡고 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