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학습 위한 수업과 평가 혁신||IB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대비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경북대사대부고)는 1946년 개교 이래 지역 유일의 국립고이자 교육부 상설연구학교로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명문교이다. 경북대사대부고는 ‘참 군성인’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교육활동과 차별화된 수업, 그리고 이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참 군성인 프로젝트’를 통한 다양한 교육활동경북대사대부고의 구성원은 ‘군성인’으로 불린다. 함께 무리 지어 찬란히 빛나는 ‘군성인’은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빛을 내는 별이기도 하다. 경북대사대부고는 군성인의 역량을 갖춘 학생을 ‘참(CHARM) 군성인’으로 선발하고 있다. 공동체 역량(C), 건강관리 역량(H), 자기주도적 학업 역량(A), 지식정보처리 역량(R), 도덕적 역량(M)을 두루 갖춘 인재를 뜻하는 ‘참 군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특정 영역에만 치우친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 매년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 각 영역을 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성과를 측정, 매년 상위 5%에 해당하는 성과를 보인 학생에게만 ‘참 군성인’의 영예를 부여하고 가장 우수한 학생은 ‘별 중의 별’로 선정한다.특히 지난해부터는 ‘참 군성인 프로젝트’를 교육과정으로 녹여 ‘참 디플로마’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학생들은 진로학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학점 취득 및 졸업까지 자신의 진로 역량과 학업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 ‘IB 월드스쿨’ 운영 통해 세계 속의 집현전으로2021년 9월15일, 경북대사대부고는 ‘IB 월드스쿨’ 인증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았다. 월드스쿨 운영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과 지금까지 학교가 보여준 우수한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아 ‘IB DP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운영하는 월드스쿨이 된 것이다. 1~3학년 모두 두 학급씩 IB 중점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올해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가운데, IB 학급의 학생 22명이 연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에 합격의 쾌거를 이뤘다.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 거점 국립대학에 4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등 연구중심대학에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최고의 입시 성과로 이어졌다.박재선 교장은 “우리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군성인’이라는 것은 그 자체가 브랜드이고 자부심이다.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세상 곳곳을 빛내는 군성인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