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홈페이지 및 방문 통해 선착순 접수||국채보상운동기념·서부·남부도서관 등
대구지역 도서관이 2024 상반기 평생교육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다음달 8일부터 5월8일까지 운영되는 성인 대상 8개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토요도서관학교 2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어표현을 배워보는 ‘여행영어’, 글쓰기를 통해 삶의 품격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생활수필 창작교실’ 등이 마련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 ‘내 손으로 만들어 보는 역사책’ 등 토요도서관학교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 및 재료비는 별도다. 대구서부도서관도 영유아, 초등학생, 성인을 위한 독서문화강좌 17개를 마련한다.영유아와 양육자 대상 강좌로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놀이를 하는 그림책 놀이, 뮤지컬로 영어를 친숙하게 접하는 뮤지컬 잉글리쉬, 창의성 발달을 위한 가베 놀이 등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문해력 향상을 위해 그림책을 함께 읽는 문해력을 배우는 책읽기, 스피치 실습으로 구성된 발표력 향상을 위한 독서 스피치 등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성인 대상으로는 펜으로 일상을 표현하는 일상이 예술이 되는 펜드로잉, 블로그 글쓰기 등 짧은 글로 표현하는 생활글쓰기 등 4개가 운영된다.또한 중고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명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해주는 수학쌤의 인문학 북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대구남부도서관은 16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3월 ‘새싹학교’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새싹학교는 독서습관 형성기에 있는 5~8세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성장형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그림책 수업과 미션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즐거운 독서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202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호기심이 늘어나는 5세, 언어 감각이 자라는 6세, 어휘 활용 능력이 발달하는 7세,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8세 어린이들의 성장 특성을 반영한 연령별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책에 대한 흥미, 표현력,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3월 신학기에는 학교생활 적응력과 교과과정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6세, 7세 대상의 ‘교과연계 그림책 수업’과 학부모 대상의 ‘그림책으로 만나는 힐링 원예 테라피’를 운영하여 자녀 양육과 독서지도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새싹학교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교재·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