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힐링 축제, ‘신천 라이트페스타’ 개최

깊어지는 가을을 맞아 대구 신천둔치에서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신천 라이트페스타’ 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구 봉덕동 신천둔치(희망교~중동교, 놀이터 옆)에서 오는 11월3일까지 두 달여간 개최된다. 신천 라이트페스타는 단순 생활체육공간인 신천둔치 일원에 야간 LED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남구청은 사업비 7천만 원을 들여 운동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점에 지역 주민을 위한 야간경관조형물 설치, 전시하고 야외영화제를 조성해 대구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야간 시민 문화 공간 제공에 나섰다. 신천둔치는 대구 도심에 있는 하천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등 생활체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운동하기 위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체육공간을 이용하기 위한 유동인구가 많지만 노년층 위주로 이용이 한정돼있던 신천둔치의 생활체육공간에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향기를 입힌 것. 오전과 낮 시간에는 은행나무 그늘을 거닐고, 야간에는 빛으로 물들인 야간경관조형물, 야간영화제 등 이색 공간을 제공한다. 야간경관조형물은 지난 10일부터 조성되면서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인근 아파트 주민 등 많은 가족들이 이곳을 방문하면서 성황리에 축제가 펼쳐졌다. LED 조형물을 입힌 10그루의 은행나무가 연속해서 색이 변하고 포토 존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신천둔치의 희망교~중동교의 약 100m의 거리는 화려한 LED 조형물로 물들어 화려한 가로수 거리를 장식했다. 또 LED 말하는 별 나무 1개, LED 스윙 2개, 포토존 등도 함께 설치해 인증 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특히 넓은 잔디밭 중앙에 설치된 LED 말하는 별 나무는 감지기를 이용해 관광객이 가까이 다가오면 축제에 대해 알리고 남구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보였다.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는 신천둔치 중동교 남편에서 점등식을 가지고 축제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야외영화제를 개최한다.대형스크린을 잔디밭에 설치해 가족, 연인, 친구 등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영화는 1일 1편을 무료 상영하며, 첫날인 20일 오후 7시30분 ‘신과 함께-죄와 벌’, 21일 오후 7시30분 ‘말모이’ 등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돗자리와 캠핑 의자 등도 배치할 예정이다.영화 상영 전에는 버스킹, 플리마켓 등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남구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밤에 시민들이 문화 공간을 누릴 곳이 적어 가을밤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며 “단순 운동공간으로만 이용됐던 신천둔치에서 음악이 흐르고 볼거리가 가득한 야간 문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의회, ‘평생학습도시 조성 결의문’ 채택

대구 남구의회가 17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에서 ‘남구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구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결의문의 주요내용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권 보장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지원 △지역 내 평생학습 자원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구가 2020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잃어버린 고유 지명 되찾기 움직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대구에서 잃어버린 고유 지명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국토지리정보원이 대구·경북의 일제 잔재 지명 정비를 위해 올해 안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하기로 한 것.일본 제품 불매 운동 시기와 맞물리면서 대구지역 일본 잔재 지명 개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17일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경상권인 대구·경북권의 일제 지명 정비 사업인 전수 조사를 완료한다.일제 지명 정비 사업은 2015년부터 진행 중인 전국 단위 사업으로 올해 경상권에서 실시한다.국토지리정보원은 올해 안으로 지형 관련 연구원에 용역을 주고 경상권 지형과 관련한 지명, 지형도 문헌, 주민 공청회 등 지명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특히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시기와 맞물려 대구·경북의 일제 잔재 지명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지명 변경을 위한 절차는 국토지리정보원의 전수조사를 거친 뒤 구·군지명위원회, 시·도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한 후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로 공식적으로 변경된다.이에 올해 말까지 국토지리정보원의 대구·경북권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대구의 8개 지자체가 현지의 주민 의견 반영 등의 체계적인 전수조사를 거친다.왜곡된 일제 지명 개선을 위해 전수조사 때 지자체마다 자체적으로 주민 동의를 위한 공청회를 거치기로 했다.지명이 변경되기까지는 대략 1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일부 지자체는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유 지명 찾기에 대한 필요성을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17일 오전 10시께 열린 제225회 남구의회 임시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연주 남구의원이 ‘우리 고유 지명 되찾기 운동’의 필요성을 촉구했다.창씨개명으로 현재까지 사용되는 일본 지명인 앞산에 대해 정연주 의원은 “일본 지명으로 된 앞산의 경우 성불산이 우리 지명 고유 이름이다”며 “지명 정비를 위해 전문가, 연구단 전수조사, 주민 동의 등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자각이 우선이다”고 발언했다.대구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일제 불매 운동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본 잔재 지명에 대해서도 민원이 많다”며 “주민 의견과 관심을 반영해 일본 지명 잔재에 대한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청, 남구 행복드림 아카데미 개최

대구 남구청이 17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이호섭 작곡가를 초청해 ‘노래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의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호섭 작곡가는 ‘찰랑찰랑’, ‘찬찬찬’, ‘다함께 차차차’ 등 880여 곡을 발표했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이번 특강에서는 박치, 음치를 위해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하고 자신의 음악인생 및 작곡한 노래에 대한 숨겨진 일화 등으로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500명 선착순 입장이다.자세한 문의는 남구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4-2302.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어르신 통행 잦은 앞산공원, 노인보호구역 설치

대구 남구청이 어르신 통행이 잦은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 일원에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노인보호구역(silver zone)을 조성한다. 많은 방문객이 오가는 앞산공원 일대에 매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보행자가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 대명동 앞산공원관리사무소 일대의 노인보호구역 조성 사업을 다음달 시작해 오는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앞산공원은 도심에서 5㎞이내 위치한 공원으로 낙동강승전기념관, 충혼탑, 앞산 전망대 케이블카 등이 있어 해마다 1천만 명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하지만 현재 앞산공원관리사무소 일원(앞산 순환로)인 왕복 2차선 1.2㎞의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위험천만 상황이 이어졌었다. 공원을 드나들기 위한 넓은 도로변에 횡단보도 및 감속 표지판 등이 없고 인도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들로 방문객들의 불편은 물론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았던 것.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7건이며 사망자 1명, 부상자 21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오는 12월까지 노인보호구역을 설치를 완료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차량 속도를 낮춰 교통사고를 감소시킬 고원식 횡단보도 2개소, 과속방지턱 3개소, 횡단보도 투광기 4개소, 통합표지판 3개소, 진입로 유색포장 3개소, 보도 펜스 600m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새롭게 탄생하는 노인보호구역은 길이 75m, 폭 1.5~8m의 규모로 조성된다. 남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어르신과 어린이 등 이용이 잦은 공원 일대에 감속 표지판 등이 미비해 인도위에 불법주차가 많아 안전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며 “펜스와 보호난간 등 다방면으로 교통사고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안전을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보호구역은 2006년 도입된 보호구역으로 △속도 제한(시속 30㎞이하) △주정차 및 추월 금지 등의 규제가 적용된다. 속도위반 시 속도에 따라 일반도로에 비해 2배인 6만~12만 원, 주정차 위반 시 8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청, ‘2019 더원페스타’ 개최

대구 남구청이 오는 21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정문 GS주차장에서 건강한 1인 가구문화를 위한 ‘2019 더원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를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고 1인 가구들의 다양한 문화경험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인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하는 일코노미존, 원데이클래스·소모임 등 체험할 수 있는 혼족의 취미존, 주도적인 혼족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혼족시대 등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또 1인 가구들만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혼족포럼, 독거노인과 청년이 함께 문화프로그램 체험 및 소통하는 청춘데이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방탈출 게임과 1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명문화마을사업단 홈페이지 (www.hallowdm.com)에서 확인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 지자체, 추석 연휴 쓰레기 관리 집중

대구의 구·군청이 추석을 맞아 추석연휴(12~15일)동안 쓰레기 배출 관리에 적극 나선다. 지자체별로 쓰레기 배출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비상대책반과 기동처리반을 가동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관리 중점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수거 활동에 나선다. 추석 연휴에 앞서 지자체들은 지역 내 합동 대청소를 실시하고, 시민에게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강화 및 음식물 쓰레기 감량 등 홍보활동을 했다. 우선 추석연휴 전 기간 중구청은 공무원과 환경공무직 등 1일 6명으로 구성된 상황반을 구성해 각종 폐기물 수거 기동처리에 나선다. 특히 추석 당일인 13일은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등에 가로에 버려지는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수거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지역 다중집합장소에 청소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귀성객이 많이 찾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관리 중점지역으로 선정하고 추석 당일을 포함한 14일까지 기동처리반과 쓰레기 처리상황반을 가동한다. 남구청과 수성구청은 오는 15일까지 비상근무 상황반 및 기동처리반을 운영한다. 서구청은 주민불편신고 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추석 당일에는 인원을 보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대행업체에 추석 전·후 적치된 쓰레기 완전 수거 지시 및 대행업체지역 순찰과 감독을 강화한다. 또 서대구IC입구, 북부정류장 주변 등 주요 간선도로변 등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한다. 북구청은 가로청소 미화원 등 청소인력을 탄력적으로 추가 투입한다. 칠성시장, 경명시장, 청과시장 등 재래시장에 추석 하루 전인 12일 미화원과 직원 등 30여 명을 배치해 신속한 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달서구청은 동마다 청소행정팀, 재활용팀, 폐기물팀으로 나눠 책임구역별 근무자를 편성해 작업지시가 원활하도록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 달성군청은 상황근무조와 순찰근무조를 나눠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청은 송해공원과 화원유원지 등 공원 일대를 쓰레기 관리 중점지역으로 지정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청, 좁은 골목길 최초로 소화기 설치

대구 남구청이 화재예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대구에서 처음으로 좁은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 취약 장소에 소화기가 없다는 주민의 요청에 따른 맞춤형 눈높이 행정에 나선 것이다. 남구청과 남구 이천동행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이천동 지역회의사업(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남구 이천동 일대 16개소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완료했다.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보이는 소화기는 대구에서 최초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좁은 골목길에 마련된 소화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구청은 좁은 골목길 내 개인 건물주들의 동의를 받아 벽면, 화단, 화장실 등 쉽게 눈에 띄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했다. 지난해 8월 열린 이천동 지역회의에서 소화기를 설치해달라는 주민이 나왔다.어르신이 많이 사는 지역이지만 좁은 골목길이어서 소방차 진입이 어렵다보니 늘 화재 걱정하며 지냈다는 것. 이에 따라 구청은 지난 5월 남구 이천동 일대에 벽면형 소화기함 11개와 폴대가 있는 고정식 소화기함 5개 등 16개소에 소회기를 비치했다. 이천동 28통 통장들이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밀집지역 중 골목이 좁은 곳을 직접 선정했다. 구청은 소화기 설치 후인 지난 6월 인근 주민은 물론 어르신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특히 보이는 소화기는 지난 2일 열린 대구시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민 홍모(65·여)씨는 “빨간 케이스의 내구성이 강한 소화기를 손길이 닿기 쉬운 곳에 설치해 한결 안심된다. 우리 집 앞은 물론 골목길 곳곳에 소화기가 설치되면 안전한 동네 만들기가 확산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천동행복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이 참여형 사업을 통해 추가 설치 요청이 들어오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화기 설치 확대와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