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고질민원 점검반으로 고질민원 근본 해결

대구 남구청이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결하고자 내년부터 ‘고충민원 점검반’ 운영한다. 구청은 고충민원 점검반을 통해 해마다 늘어나는 고충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민원인의 불편과 피해를 최대한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원을 처리하는 공무원 수가 한정됐지만 생활불편신고 앱과 전화 등을 통해 접수되는 민원은 해마다 늘고 있어 세부적인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8월 기준 남구청에 접수된 민원은 9천780건이다. 2010년의 민원(870건)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넘게 급증했다. 2016년 6천499건, 2017년 7천506건, 2018년 7천897건으로 해마다 1천 건 이상 늘어나고 있다. 주요 민원내용은 주·정차 단속·소음·쓰레기 등에 대한 고질 민원이 많았고, 복잡하고 다양한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고충민원 점검반은 남구청 기획조정실 감사팀장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구청 홈페이지 민원 창구인 새올 상담, 전화, 방문 등으로 접수된 고충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확인을 병행하는 것. 또 지역민이 고의적으로 법을 위반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며, 공무원이 민원을 소극적으로 대처하면 감사도 벌일 예정이다. 특히 2회 이상 반복 민원이 발생하면 담당자의 과실 여부를 철저히 따지겠다는 것. 처리기간 지연·연장에 대한 민원은 대구시의 컨설팅을 지원받아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남구청 기획조정실 양승구 팀장은 “고질적인 민원이 해마다 늘어나는 상황인 만큼 민원인의 불편을 다시 점검할 필요성이 커져 전담반을 구성하게 됐다”며 “법 미비로 처리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행정오류를 줄이는 것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보건소, 장애발생 예방교육

대구 남구보건소가 20일 대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3~4학년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고 NO! NO! 어린이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실천습관을 기르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국립재활원 장애인 강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실제 사고로 척수 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자신의 실제 사고 사례 소개와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강사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육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장애의 정의, 인권 등) △뇌와 척수 등 신체의 중요성 △후천적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 5계명 및 사고발생 예방법의 모두 4회로 진행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공항 에스컬레이터 어르신 넘어져…10명 다쳐

17일 오후 5시9분께 대구국제공항 대합실에서 A(80)씨 등 단체 관광객이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10명이 다쳤다.대구공항 측에 따르면 단체 여행을 가던 어르신들이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다 맨 앞에 있는 A씨가 넘어지면서 뒤따르던 일행 9명이 차례로 넘어지거나 부딪혔다.공항 측은 에스컬레이터 가동을 멈추고, 부상자 구조에 나서 치료가 필요한 5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과 공항 당국은 에스컬레이터 고장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NH경북본부, 청년 행복 전세자금 대출이벤트 진행

NH농협은행 경북본부가 오는 12월 말까지 ‘경북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사업 전세자금 대출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경북도와 NH농협은행이 함께 출시한 ‘경북 청년 행복 전세론’을 지원받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북 청년 행복 전세론’은 대출금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무이자로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주소를 둔 만 19~34세 고졸·무주택·중소기업 취업 청년으로 연소득 4천만 원(부부합산 7천만 원)이하 직장인이며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전세 보증금 1억 원 이하, 전용면적 60㎡이하의 주택을 임차하는 경우다. 희망자는 경북도 경제진흥원에 사전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경북의 NH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대출 신청 할 수 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김장 준비 지금이 적기…채소 값 안정세

김장을 준비할 계획이라면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계속된 태풍과 우천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대구의 채소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김장 장바구니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생육환경이 좋아져 생산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하지만 김장철 수요 증가와 추위 등에 따라 장바구니 가격은 조만간 급격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채소 일부 품목의 소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대구 동구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시금치(1㎏) 소매가격은 4천 원으로 지난주(5천 원)보다 20.0%, 지난달(8천 원)보다 50.0% 급락했다. 적상추(100g)는 750원으로 지난주(800원)보다 6.2%, 지난달(1천400원)보다 46.4% 내렸다. 애호박(1개)도 1천 원으로 지난달(1천400원)보다 28.5%, 청양고추(100g)는 700원으로 지난주(800원)보다 12.5%, 지난달(900원)보다 22.2% 떨어졌다. 특히 김장 장바구니 재료인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출하량은 늘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김장철이 아니어서 소비가 증가하지 않은 것. 배추(1포기)는 3천750원으로 지난주(4천 원)보다 6.2%, 지난달(8천 원)보다 53.1% 급락했다. 무(1개)도 2천500원으로 지난주와 지난달 같은 가격인 3천 원보다 16.6% 내렸고, 고춧가루(국산·1㎏)는 2만2천 원으로 지난달(2만6천 원)보다 15.3%, 쪽파(1㎏)는 4천500원으로 지난주(6천 원)보다 25.0% 떨어졌다. aT 관계자는 “출하량 증가분 만큼의 소비가 늘지 않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장철이 다가오면 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오를 것”이라며 “김장 재료 구매를 앞둔 소비자들은 서둘러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남구스포츠클럽, 현정화 감독 초청 특별 강습회 개최

대구남구스포츠클럽은 오는 18일 남구 국민체육센터에서 현정화 감독과 함께하는 ‘스타서포터즈 특별 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습회는 주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얻고 생활에 활력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 감독은 탁구를 좋아하는 주민들을 위해 재능기부로 자세 교정 및 수준 높은 탁구 기술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구남구스포츠클럽 회원 및 남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강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스포츠클럽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순 참관은 사전 신청 없이 가능하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최고령 수험생 등장에 환호

최고령 수험생 박선민 할머니 등장 눈길○…대구 최고령 수험생 박선민(80) 할머니가 14일 오전 7시께 경북여고 수험장에 등장하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역시 최고령 응시자로 수능시험을 치른 후 수성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했지만, 목표로 정한 점수를 이루기 위해 또다시 수능에 도전했다는 것. 최고령 할머니의 등장에 후배들이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이자 할머니는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이다가도 이내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할머니는 수능을 앞두고 있어 살짝 긴장한 느낌도 보였다. 주위 어린 후배들에게 필요한 게 없는지 물어보는 여유를 보이며 고사장으로 향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청 스마트홈 서비스…장애인의 든든한 동반자

#지체 장애가 심한 김영희(가명)씨는 팔과 다리가 불편해 집에서 불을 켜고 끄는 일도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홈 지원으로 일상생활이 확 변했다. “불 꺼줘”, “오늘 날씨 어때?” 등 간단한 음성을 이용해 집 조명과 에어컨 전원을 켜고 끄고, 음악을 듣거나 날씨 검색 및 오늘의 뉴스 등 궁금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신체장애를 가진 나에게 스마트홈 서비스는 새로운 친구나 다름없다”며 “한 마디로 불이 켜지고 문을 여닫는 일이 가능하니 나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다”며 크게 만족했다. 대구 남구청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일상생활의 편의증진·안전 등을 위한 스마트홈 지원을 실시해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스마트홈 서비스 지원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생활안전에도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의 자립생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사업 장애인 분야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5월31일까지 3년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은 취약계층이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정책으로 꼽히고 있다. 장애인 분야에 선정된 남구청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loT)기반의 AI스피커, AI리모컨, IoT스위치, IoT간편버튼, IoT가스잠그미, IoT열림알리미 등의 기기를 지원한다. 스마트홈 기기는 보건복지부와 LG유플러스 통신사, 남구청의 예산으로 지원된다. 남구 등록 장애인 250가구가 대상이며, 현재까지 80여 가구에 설치했다. 앞서 남구청은 대상자 선정을 위해 남구 등록 장애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후, 통합돌봄 사례관리사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남구청 주민생활과 장경영 팀장은 “스마트홈 서비스가 꼭 필요하고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장애 유형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이 편리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씨 별세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1951년 대구 출생으로 향년 69세다.박씨는 1973년 계명대 영문학과를 졸업해 ‘박동준 패션’을 시작으로 41년의 패션 인생을 지냈다.2005년부터는 P&B아트센터 갤러리분도의 대표로서 활동했다.2009~2010년에는 세계패션그룹(FGI) 한국협회 회장을 맡았다.2014~2017년에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후에도 후진 양성과 문화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대학 강단에 섰다.또 이상화 기념사업회 회장, 대구·경북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 및 전국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대구의 문화산업과 기부활동에 앞장서왔다.빈소는 대구 삼덕동 경북대병원 특205호다.발인은 14일 오전 10시 대구 삼덕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있을 예정이며, 장지는 천주교 군위묘원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독서의 계절 가을, 우리 도서관 어때요?(9·끝) -대구시립달성도서관

대구 달성군 현풍읍 현풍동로 19길 26에 위치한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1991년 12월20일 개관했다.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13만9천166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영상실, 종합자료실, 교양강좌실 등을 갖춰 다양한 정보자원을 수집해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등 지식정보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북 스타트,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등 달성군의 평생 학습관으로서 자리매김하는 등 다양한 배움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도서관 활용교육 서비스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찾아가는 도서관 활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달성군에 위치한 도서관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서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도서관 활용교육을 진행한다. 수업은 초등학생 대상의 ‘학교도서관 픽토그램 만들기’, ‘학교도서관 보물찾기’, ‘학교도서관 추적놀이’ 등이다. ‘학교도서관 픽토그램 만들기’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교육과 연계해 도서관에서 활용되고 있는 픽토그램을 보여주고,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학교도서관 보물찾기’는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도서관 구석구석을 살펴본 후 학교도서관 지도를 직접 그려 지도에 보물이 위치한 장소를 적고, 숨겨진 보물을 찾는 수업이다. 보물이 있는 장소는 평소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서가나 대출율이 낮은 도서 등을 대상으로 선정해 도서관 및 도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학교도서관 추적놀이’는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순우리말 뜻 찾기, 책 제목이 가장 길거나 짧은 도서 찾아보기, 청구기호로 책 배열해보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과제를 수행하며 도서관 분류 및 검색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단행본, 신문, 사전 등 다양한 유형별 자료에 대한 특성과 활용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달성군 지역 초등학교 5개교의 약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와 함께 학부모 교육, 그림책 원화 대여, 사서진로체험 활동 등을 통해 학교 도서관 운영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름다운 그림으로 인문학 메시지 전달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역사, 철학, 문학 등 지역민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문학의 일상화 및 생활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대구시립달성도서관은 ‘그림책으로 나, 너, 그리고 우리,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지역주민들은 아름다운 그림과 시를 연결시킨 그림책을 통해 인문학적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수업은 공동체의 행복을 그림책 읽기라는 방법으로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그림책에서 영감 받은 인문학적 메시지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중 ‘재미있거나, 찡하거나’라는 주제로 협업 그림책을 출판했으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탐방을 떠나 그림책과 판소리를 연계해 만나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구시립달성도서관 조정희 관장은 “문화시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정보 제공,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인성을 가꾸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개발 및 고령화 사회의 배움과 나눔이 즐거운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청, 오락가락 행정…주민은 먼지와 소음에 방치

대구 남구의 구 프린스 호텔 부지의 아파텔 건립에 따른 철거 준비를 하면서 소음·분진 방지 시설도 갖추지 않고 철거공사를 강행(본보 11월4일 6면)해 인근 주민 등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나 관리감독 기관인 남구청이 사실상 지도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철거 준비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는 법적으로 철거 전 방음·방진 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철거업체 측은 철거 시작 전까지 해당 시설을 마련하면 된다는 논리로 한 달 가량이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장 인근 주민은 물론, 이곳을 오가는 많은 시민이 소음과 먼지에 고스란히 노출돼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도 어찌된 일인지 남구청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지도단속에 손을 놓고 있어 사실상 지역민의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아파텔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공성을 목적으로 한 건물을 건립하면서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남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14일부터 구 프린스 호텔의 철거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1월까지 철거를 끝내고 2월부터 새 건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프린스 호텔 부지의 소유주는 이랜드 그룹 계열사인 이랜드 파크이며, 아파텔 시행사는 부동산 투자 회사 리츠, 시공도 이랜드 그룹 이랜드 건설이 맡을 계획이다. 단 착공 전까지는 이랜드 파크가 구 프린스 호텔 부지의 모든 철거를 책임지기로 했다. 소음 진동 관리법 상 대형 공사장의 경우, 철거 전 방음·방진 시설 설치를 완료해야한다. 문제는 철거 전까지만 완료하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며 사실상 철거업체 측의 편을 드는 남구청의 태도다. 특히 철거 준비 작업이 한 달 동안 계속되지만, 방음·방진 시설이 전혀 없는데다 이 시설을 설치하기까지 보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알려져 주민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번 아파텔 건립 공사가 대형 공사인 만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좁은 도로에서 공사 장비와 차량이 왕래하면서 소음과 분진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장 인근 주민들은 남구청과 철거업체에 분진과 소음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철거업체 측은 공사가 시작된 지 3주일이 지난 지난 4일에야 임시방편식으로 가설방음벽 펜스를 설치했지만, 별다른 소음 방지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랜드 파크 관계자는 “본격 공사를 앞두고 더욱 안전한 공사진행을 위해 시간적 소요가 발생한 것”이라며 “오는 25일까지는 방음·방진벽 설치를 완료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구청 관계자는 “방음, 방진 시설 설치를 위한 철거 준비 작업이 길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시공업체에 펌프와 살수차를 이용해 분진을 줄이라는 현장지도와 함께 행정지도를 전달했으나, 계속된 불편이 있다면 개선명령 조치인 공문을 내리는 방법밖에 없다”는 궁색한 답변을 하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남구청, 행복드림 아카데미 개최

대구 남구청은 12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탤런트 김성환씨를 강사로 초청해 ‘즐거운 삶, 행복한 인생’이라는 주제의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개최한다.탤런트 김성환씨는 ‘정 때문에’, ‘토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로서 ‘묻지마세요’라는 곡으로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또 국세청 명예홍보위원, 4대 사회악 근절 홍보대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투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배우 생활, 가수로 활동하면서 생겼던 다양한 에피소드 등 단역부터 시작해 자기발전을 이룬 인생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남구 주민이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자세한 문의는 남구 평생학습관으로 하면 된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돼지고기 가격 끝없는 추락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확산 여파에 따른 돼지고기에 대한 소리심리 위축 등이 이어지자 대구에서도 돼지고기 가격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특히 일주일 만에 소매가격이 최대 22.4% 폭락하자, 일부 유통업계는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여는 등 지역 양돈농가를 도우려는 소비촉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대구 동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 100g기준 가격은 1천760원. 지난주(1천870원)에 비해 5.9%, 지난달 22일(1천990원)보다는 11.5% 떨어졌다. 목살 100g는 1천760원으로 지난주(1천810원)보다 2.0%, 돼지갈비(100g)는 1천160원으로 지난달 18일(1천200원)과 비교하면 3.3% 내렸다. 대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거래되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100g이 690원으로 지난주(890원)에 비해 22.4%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추세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계속 얼어붙자, 일부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농협은 지난 7일 지역본부주차장에서 무료시식과 함께 청도축협의 돼지고기를 시중 가격의 약 5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행사를 펼쳐, 오후 1시께 준비한 돼지고기가 동났다. 경북농협은 대구경북양돈농협에서 거래되는 돼지고기를 오는 21~24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오는 23~24일에는 삼성창조캠퍼스단지에서 시중 가격의 10% 할인 및 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농협 관계자는 “ASF가 인체에 감염되지 않고 안전하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주고,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계속적으로 소비촉진 행사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