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 버스승강장 92곳 LED보완등 설치

LG디스플레이가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구미지역 버스 승강장 92곳에 LED보완등을 설치해 해당 승강장을 ‘반딧불이 버스 승강장’으로 조성했다.‘반딧불이 버스 승강장’은 조도가 높은 LED등을 설치해 지역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잠재적 범죄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LG디스플레이는 2017년부터 이어온 ‘안전한 구미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 구미경찰서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구미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진단을 통해 취약 장소를 92곳을 우선 선정했고 LED보완등 설치에 필요한 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기금(2천만 원), 경찰청 여성 인프라 구축비(1천만 원)로 충당했다.또 구미시는 설치시설물 유지 보수를 담당하기로 했다.LG디스플레이 김상철 구미경영지원담당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구미시 만들기’에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자근, 악의적 상표 가로채기 ‘펭수’도 당했다

타인이 사용 중인 상호나 캐릭터를 상표로 선점해 타인에게 팔거나 합의금 등을 요구하는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로 의심되는 사례가 연평균 34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엔 한 명의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의심자가 9천916건을 출원하면서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6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특허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의심자의 출원은 연평균 343건, 등록건수는 연평균 89건으로 파악됐다.남이 개발한 상호나 캐릭터를 가로챈 것으로 의심되는 상표의 26%가량이 부당하게 허가를 받은 셈이다.‘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출원은 연예인 명칭, 방송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명칭, 식당 상호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심지어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도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의 대상이 됐다. EBS가 아닌 제3자의 ‘펭수’의 상품 출원만 19건. 이 가운데 14건은 취하·무효, 2건은 의견제출통지(부정목적 출원), 3건은 아직까지 심사가 진행 중이다.특허청이 관리하고 있는 악의적 상표선점행위 의심자는 올해 8월 기준 67명에 달한다.구 의원은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데 특허청의 대응은 미흡하다”면서 “‘악의적 상표 선점 행위’ 의심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이들의 상표 등록을 막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경북 9개 팀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추경)’에 경북지역 9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북혁신센터)에 따르면 다오넥스, 혜피안, 더채움 등 경북지역 9개 창업팀이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다.‘다오넥스’는 전국 최대 성게 생산지역인 영덕에서 고품질 축양 성게알을 생산하는 업체다.‘혜피안’은 청도 반시나라 특구에서 폐기 감껍질을 활용해 천연염색 항균마스크를 제작하고, ‘더채움’은 안동 산약(마) 특구에서 참마를 활용해 하회탈 캐릭터가 그려진 마스크 팩을 만들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유산, 지리적·산업적 특성과 생활양식(Life Style)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지역 혁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등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 선정에는 코로나19로 홍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2천198명의 지원자가 몰려 15.7대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경북혁신센터는 사업화 자금, 로컬크리에이터 전문교육,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선정된 10개 팀을 경쟁력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이경식 센터장은 “경쟁력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알리기 창출에도 많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한국산단공, 환경개선펀드 투자 민간 사업자 공모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23일까지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금을 유치해 노후 산업단지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고자 마련됐다.산단공은 지난 10년 동안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56개 사업에 정부재원 8천750억 원을 투자해 총 4조6천451억 원의 신규 투자를 창출했다.이번 펀드의 투자대상 단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국가산업단지 32곳, 일반산업단지 124곳,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산업단지 15곳이다.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됐다.대신 지난 22일부터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를 통해 설명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2주기 추모제

왕산 허위(1855~1908년) 선생의 순국 112주기 추모제가 지난 21일 유족과 시·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임은동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에서 열렸다.추모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됐다.장세용 구미시장이 초헌관,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왕산기념사업회 박은호 이사장이 종헌관을 맡았다.왕산 허위 선생은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났다. 대한제국 시기 평리원 수반판사, 재판장(오늘날 대법원장), 비서원 승(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지낸 유학자였다.그는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여러 차례 의병을 일으켰다. 나중에는 13도 창의군을 결성, 의병총대장으로 서울로 진격했지만 실패해 서대문 형무소에 제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1962년 대한민국은 왕산 허위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제1호)을 추서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숭고한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실천하신 왕산 선생과 왕산가의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청소년연극제 26일부터 막 올려

제22회 구미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구미 소극장 공터다에서 열린다.올해는 구미지역 고교(사곡고, 금오여고, 도개고, 현일고, 구미여고, 형곡고) 6개 팀과 연합동아리 ‘청소년극단 꿈꾸DA’가 참가한다.연극제는 26일 사곡고의 ‘B사감과 러브레터’를 시작으로 27일 금오여고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28일 도개고의 ‘가족 키워드’, 29일 현일고의 ‘빵꽃’, 30일 구미여고의 ‘개통대작전’, 31일 청소년극단 꿈꾸DA의 ‘우당탕탕’, 11월1일 형곡고의 ‘아빠는 무당벌레’라는 작품으로 진행된다.원래 연극제는 매년 8월말께 시작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사일정 조정 등의 이유로 두 달 가량 연기됐다. 이번 구미청소년연극제는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매회 30여 명이 입장할 수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시의원, 안무자 ‘해고’하려 공문서까지 왜곡

더불어민주당 이선우 구미시의원이 거짓 자료를 근거로 시립무용단 안무자의 ‘해고’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의원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자문을 의뢰하는 과정에서 시립무용단 재공연 포스터에서 안무자 A씨의 이름을 고의로 삭제했다.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선 자문 결과를 왜곡해 인용했다구미의 한 시민단체는 곧바로 “구미시의회가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21일 요구했다.저작권 소유 여부를 두고 이 의원과 안무자 A씨는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경제진흥원,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추가 모집

경북경제진흥원이 오는 23일까지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선정된 기업은 3개월간 최대 3명까지 채용한 청년근로자(1명 당 월 200만 원)에게 지급하는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대상은 포항시, 경주시, 김천시, 구미시, 영주시 등 경북의 15개 시·군에 있는 중소기업이다.참여기업은 청년근로자에게 4대 보험, 소득세, 주민세 등을 공제한 후 200만 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모집 인원은 245명가량이다.진흥원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http://www.jobforu.co.kr)을 통해 신청 받은 후 매출규모, 종업원 수, 참여청년(직원) 복지 등을 평가해 참여기업을 최종 선정한다.전창록 원장은 “중소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에너지공단, 탈원전 시민단체에 2년간 10억 원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이 시민단체 협력 사업을 통해 탈원전 활동을 주도해온 시민단체들에게 2년간 10억 원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정부가 탈원전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공기업을 통해 친정부 성향의 시민단체를 지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구미갑)이 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민간단체 협력사업’을 통해 공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시민단체 11곳 가운데 8곳이 탈원전 시민단체로 확인됐다.청주YWCA, 대전충남녹색연합, 광양환경운동연합,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서울환경운동연합의 5개 단체는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에 이름을 올렸다.‘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은 2017년 5월 ‘탈핵약속 실현 촉구 2017인 선언’을 발표한 단체다.또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와 안전한 탈핵 세상의 실현을 목표로 2017년 7월 발족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에는 7개 단체가 참여했다.공단은 2019년 지역 재생에너지 수용성 강화와 보급 확산을 명목으로 ‘재생에너지 민간단체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와 올해 각각 7개 단체를 선정했고, 연간 5억 원을 지원했다.문제는 공단이 선정한 단체가 탈원전, 친태양광 성향 단체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이들의 실제 사업 내용도 태양광 보급 및 홍보에 치우쳐 있었다.공단이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목적과는 무관한 행사를 후원하거나 공동주최 형식으로 지원한 사실도 확인됐다.지난 4월 대전충남녹색연합과 공동주최한 ‘지구의 날 50주년 기념전’과 10월 ‘코로나블루 우울함 날리는 바느질&수다’ 교육행사 등이 대표적 사례다.공단은 청주YWCA가 주관하는 옥상 태양광 보급 사업도 후원하고 있다.구 의원은 “에너지공단의 ‘재생에너지 민간단체 협력사업’은 주민 수용성 강화를 명목으로 탈원전 시민단체에게 보조금을 주는 사업에 불과하다”면서 “태양광 과대·허위 광고 예방, 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강화 중심으로 사업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대, 학생 홍보대사 ‘키우미’에 임명장 수여

구미대학교가 최근 제11기 학생 홍보대사 ‘키우미’ 1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들은 대학 홍보 콘텐츠 제작, 대학 홍보 모델, 대학 탐방 프로그램 캠퍼스 안내, 입시박람회 행사 도우미, 입시 홍보와 입학 설명회 도우미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2010년 출범한 구미대 홍보대사 ‘키우미’에게는 1년간 장학금과 활동비가 지원되고 유니폼 지급, 해외연수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기장을 맡은 이채은(1학년)씨는 “소셜미디어(SNS) 홍보 콘텐츠 제작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홍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을 계획”이라며 “대학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라는 긍지를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말했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의 위상을 높이고 재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전파하는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9월 수출, 지난해보다 6% 증가

9월 구미지역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지역 수출액은 22억1천500만 달러, 수입은 9억7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출은 6% 늘고 수입은 1%가 줄었다.품목별로는 광학제품과 기계류, 플라스틱류, 섬유류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전자제품, 알루미늄류, 유리제품 등에선 수출이 감소했다.또 수입은 전자부품, 비철금속류, 철강제품 등이 늘고 광학기기류, 화학제품, 기계류, 섬유류에선 줄었다.주요 수출지역 비중은 중국(34%), 미국(16%), 유럽(11%), 베트남(11%), 동남아(5%), 중남미(5%), 중동(4%), 일본(4%), 홍콩(4%) 순이었다.이 가운데 유럽, 베트남, 동남아, 홍콩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 미국, 중동, 일본 수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안전하게 걸어서 학교까지…원호초 ‘워킹 스쿨버스’ 운영

구미 원호초등학교가 교육부 교통안전 프로그램 ‘워킹 스쿨버스 활성화 사업’ 시범학교로 선정돼 지난 12일부터 ‘워킹 스쿨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워킹 스쿨버스는 교통안전지도사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학생들을 인솔해 학교까지 함께 걸어오는 프로그램이다.원호초는 세영리첼과 원호푸르지오에서 학교로 오는 구간을 노선으로 정하고 혼자 등교하기 어려운 1학년 학생을 우선적으로 모집해 시행하고 있다.노선1은 세영리첼에서 출발해 학교까지, 노선2는 원호푸르지에서 출발해 학교까지 오는 경로로 각 1명의 교통지도사가 한 개 노선을 맡아 학생들을 인솔하게 된다.운영기간은 2학기가 종료되는 내년 1월13일까지다.원호초 관계자는 “그동안 두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에 오기 위해 큰 도로를 건너야 했다”며 “‘워킹 스쿨버스’를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대,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

구미대학교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구미대 항공학부 학생들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이 훨씬 유리해졌다.2차 실기시험 중 작업형을 면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자격증 취득 후 항공기술부사관 임관 시에도 가산점 혜택도 받는다.구미대는 군 협약 특성화 학과인 항공학부에 헬기정비과(2년제)와 항공정비과(3년제)를 개설해 항공정비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최근 4년간 평균 취업률은 93.7%로 전국 항공계열 가운데 가장 높다. 자격증 취득률도 1위다. 이 학부 학생들의 항공산업기사 합격률은 70%로 전국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가장 큰 장점은 최신 실습 설비와 체계화된 교육환경이다.실습용 항공기 8대, 가스터빈엔진 15대, 왕복엔진 10대, 전기전지회로 실습실, 동력실습실, 어학실습실 등 풍부한 실습환경이 구축돼 있으며 전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송병호 학부장(겸 항공기술교육원장)은 “구미대 항공학부는 국제 기준에 맞는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장비와 시스템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로 항공정비, 항공소재 부품, 항공전자 등 항공 관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학생들이 국내외 항공사와 정비전문업체(MRO)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구미 역점사업, 시 예산 부족으로 좌초 위기

구미시가 추진하던 미래먹거리 사업들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구미시가 매칭 사업으로 책정된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어렵게 확보한 국비와 도비를 반납해야할 처지에 놓인 것.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세수 손실 규모는 269억 원에 달한다.코로나19 장기화 등과 경기불황이 겹쳐 세수 확보가 여의치 않았던 것이다. 세수 손실로 인한 재정난은 시가 추진하던 각종 매칭 사업의 예산 확보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5G기반 VR·A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 홀로그램 기반 비접촉 비파괴형 제품 내외부 변형·결함 검출 기술개발, 구미형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구축, 탄소산업클러스터 시험생산동 신축 등 15개 국·도비 사업이 구미시의 재정 부족으로 제동이 걸린 것.15개 사업의 총 예상 사업비는 451억 원이다.이 중 330억 원은 국비와 도비로 지원되지만 122억 원은 구미시가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구미시는 시비 미확보 사업에 대해 3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하거나 사업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지방채를 발행해 모자란 시비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연이은 지방채 발행이 지자체 재정난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이 만만찮다.구미시가 연초 지역 화폐인 ‘구미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지방채를 발행해 90여억 원을 충당한 데다 세수 회복도 당분간 어려울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구미의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계속된 지방채 발행이 시의 재정난을 현실화해 장기적인 사업 추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 재정이 어려운 만큼 역점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