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을 받던 50대 강도 전과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8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시립남부도서관 인근에서 A(56)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옷을 갈아입은 뒤 종적을 감췄다.A씨의 키는 169㎝에, 몸무게는 72㎏이다. 왼쪽 눈이 실명돼 절반 이상 감겨 있고, 왼쪽 눈썹 위에는 사마귀가 있다. 주로 등산복과 운동화 복장을 하고 다니며, 걸음걸이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대구보호관찰소는 A씨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제작해 시민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도 112 신고를 당부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