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 과수화상병 2건이 추가 발생했다.4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봉화군 춘양면 일대 사과 과수원 2곳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피해면적은 6농가 3.3ha이다.이에 앞서 봉화군은 지난달 22일 춘양면 사과과수원 4곳에서 확진이 확인돼 해당 과원에 대한 의심증상 제거 및 출입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번에 추가발생된 과수화상병은 이 일대인 것으로 농촌진흥청을 밝혔다.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심각한 질병으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해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과수흑사병으로 알려져 있다.농정당국은 과수원에서 수시로 병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전국 병해충 신고 대표전화(1833-8572)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