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능 당일인 16일 동성로 CGV, 대박프라자 인근, 클럽 골목 등 다중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시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동성로 일대 및 지역 구·군 주요 인파밀집 지역의 다중밀집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소방, 경찰 등과 협업을 통해 현장 안전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방문할 수 없는 클럽 등에 수험생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련 지도 단속에 나선다.대구시는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청소념쉼터 아웃리치 활동도 전개한다.16일에는 2·28기념공원에서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중구청소년지도협의회 70여 명이 위기 청소년 보호 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능 다음날인 17일에는 대구시일시청소년쉼터가 중부경찰서와 함께 2·28기념공원 및 동성로 일대에서 상담활동, 체험부스 운영, 가출예방 캠페인,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등을 진행한다.대구시 김형일 재난안전실장은 “수능 이후 다중밀집 인파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