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4차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합류하게 됐다.이에 따라 칠곡군은 앞으로 5년간 최대 150억 원(국비 75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 도시사업을 추진한다.법정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하며 미래지향적 도시 성장구조와 동력을 통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는 정부 정책이다.문체부는 전국 16개 예비 문화도시에 대한 평가와 심의 절차를 거쳐 칠곡과 대구 달성군, 울산, 경기 의정부, 전북 고창, 강원도 영월 모두 6곳을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했다.칠곡군은 인문 자산과 경험 및 가치를 도시 전체 관점에서 확장하고 문화를 통한 도시 성장 체계를 만드는 등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역량을 결집했다.군은 평생학습과 인문학으로 다진 풍부한 인문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의 문화적 역량이 뛰어나고 주변 도시와의 문화적 상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또 칠곡시민회 정책 연구와 행정협의회 TF를 통한 실천 활동, 다 거점 공간과 읍·면별 거점 공간 전략, 인문 경험 공유지대라는 특성화 사업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법정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김재욱 칠곡군수는 “문화도시 지정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타 도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