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음악회가 개최된다.15일 오전 11시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리는 브런치 음악회는 '테너 하석배와 함께 떠나는 여름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아양아트센터가 기획한 브런치 음악회는 오는 12월까지 오전 11시에 테마가 있는 구성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예술로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늦은 오후에 주로 이뤄지는 공연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과 관객과 출연진이 소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올 들어 두 번째 무대인 이번 브런치 음악회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외국 가곡을 새롭게 조망한다.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소속 음악코치인 은빛나의 피아노 반주로 여름날의 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아름다운 가곡 등으로 귀에 익은 친숙한 음악들을 선사한다.먼저 테너 하석배가 해외 여행지를 경험한 이야기와 함께 '아침의 노래', ' 바다로 가자' 등을 들려준다.이어 소프라노 이윤경의 '세레나데', '썸머타임' 등을 무대에 올린다.테너 하석배(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는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 전공 최고과정을 졸업한 뒤 현재 WFIMC 등록 세계 최고 권위 국제성악콩쿠르 동양인 성악가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그는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하석배특별상이 제정된 것과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최초의 한국인 마스터 클래스 교수로 초청돼 음악적 재능을 입증했다.소프라노 이윤경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 이탈리아 로마 AIDM와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중악음악콩쿠르에서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성악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그 후 이탈리아 벨리니 성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2018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성악가상 등을 수상하며 정상급 소프라노의 길을 걸어왔다.전석 1만 원. 문의: 053-230-3316.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