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17일 이틀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한다.심사 첫날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17일에는 경북교육청 소관 예산 안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한다.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예산 안은 오는 21일 제327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확정된다.경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2조 2천86억 원으로 기정예산 12조281억 원보다 1천805억 원(1.5%)이 증액됐다.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3회 추경 예산안은 5조3천218억 원으로 기정예산 5조1천724억 원보다 1천494억 원(2.9%)이 증액됐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변경된 국고보조금과 도비 부담금을 반영하고,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 분을 우선 반영됐다.또 경상비 및 사업비 미집행분과 절감분을 감액 조정해 재정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호우 및 태풍 피해에 대한 재난복구비, 보육재난지원금 및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등 도정운영에 긴급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최병준 예결위원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 예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시간 고통 받는 도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