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한 단위 농협의 자산이 10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최형준 군위농협 조합장은 2011년 군위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후 당시 2천360억 원이던 군위농협의 자산을 올해 4천380억 원으로 성장시켰다.최 조합장은 현재 3선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다.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최형준 조합장은 최근 ‘제9회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은 △계통 상생·발전 △농·축협 간 협력 △사업추진 우수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업·농촌·농협 발전을 위한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경북 지역 농·축협 조합장 중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경북농협 최고 명예의 상으로 꼽힌다.그는 농업인의 농가경영비를 절감하고자 영농자재센터를 설립해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었다.특히 코로나19 여파 등 최근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넓혔다.이를 통해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하고, 농협은 판매를 전담하는 이상적인 판매 농협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최형준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농협 사업에 협력하고 임직원들은 조합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덕분에 이번 경북농협 으뜸 조합장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내실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군위농협이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