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을 위해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워킹스쿨버스는 안전 지도 교육을 이수한 교통 안전 지도사가 동일 지역 10명 내외의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이하) 학생들을 안전하게 등·하교 시키는 집단 보행 시스템(일정 시간·장소)이다.교육청은 워킹스쿨버스 사업 추진을 위해 2020~2022년 3년 간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으로 매년 초등학교 3~5곳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올해부터는 교육부 예산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교육청 자체 예산을 편성해 이달부터 초등학교 14곳에 관련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초등학교 14곳은 2022년 사업 대상 학교 중 △지원 유지 희망 학교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원거리 통학 민원이 많은 학교 △2023년 중 신규아파트 입주 예정 학교 중 동일 사업 지자체 지원 여부 등의 상황을 고려해 선정됐다.해당 학교는 삼덕초, 수성초, 사월초, 종로초, 대청초, 달성초, 감삼초, 성남초, 남대구초, 봉덕초, 내당초, 천내초, 구지초, 화동초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올바른 보행 습관을 형성하고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지자체 등 유관 기관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역 지자체 중에서는 북구청이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북구청 지원 학교 8곳은 팔달초, 대산초, 침산초, 매천초, 태전초, 산격초, 연경초, 국우초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