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한우 브랜드인 ‘안동한우’가 육질등급에서도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안동시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20년 출하지역별 소 도체(한우)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동한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7.4%로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안동시 소 도체(한우) 판정두수는 3만2천859두(715개 농장)로 이 중 2만8천698두가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을 받았다.이는 경북 평균 75.7%와 전국 평균 74.1%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치이다.소고기의 등급은 육질등급과 육량등급으로 구분해 판정된다.육질등급은 고기의 질을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에 따라 1++, 1+, 1, 2, 3등급으로 판정한다.특히 등급은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만큼 안동한우의 맛이 전국 최고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증명하게 된 것이다. 안동한우는 3년 연속 TV조선 경영대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2월에는 5년 연속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을 받을 만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2022년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가 준공되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유통기반을 통해 명품 한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안동시 김석윤 축산진흥과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체 등급판정 결과를 연도별로 분석하면 안동한우는 매년 고품질 한우 출현율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안동한우 브랜드의 생산·유통 등 모든 단계에서 품질 관리에 철저를 기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