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2023년 대구 청년고용증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시상식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고용 증진에 대한 범시민 관심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이번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에는 △쓰리에이치 △우경정보기술 △에스티아이 3개 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관 단체 부문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개인 부문에는 △이수페타시스 김창수 부장 등 5명이 선정됐다.쓰리에이치는 세계 최초·세계 유일의 경혈 지압 온열침대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척추 마디를 자극하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특허 받은 쓰리에이치만의 기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우경정보기술은 미래 핵심기술인 ABC(AI·Big data·Block chain·Cloud) 분야의 R&D 투자를 통해 딥러닝 기술기반의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첨단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근무혁신 우수기업,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에스티아이는 열처리 장비 제조 전문 업체다. 광섬유 제조 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업체별 2023년 신규 채용자 청년 비율은 각각 75%, 73.6%, 96.8%다.대구시는 이번 청년고용증진대상 수상 기업들에게 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 지원, 해외 마케팅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대구시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올 한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도 청년 고용증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2019년부터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매년 대구 청년고용증진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