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방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1~22일 대봉동 김광석길 일대에서 개최된다.중구청이 주최, 방천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방천아트페스티벌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안녕, 방천!’이라는 슬로건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개막식은 21일 오후 2시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브릴랑 우쿠렐레 앙상블, 민라인 댄스공연과 10주년 기념식과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의 축하공연 순으로 펼쳐진다.부대행사에는 골목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춤, 페인팅, 사진,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연출해 새로운 거리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예술로 불을 밝히는 프로젝트 ‘빈집갤러리’ △아티스트, 작가, 주민, 상인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 ‘쌀롱 드 방천’ △예술공간과 대봉동 마을 이야기를 들어보는 투어프로그램인 ‘골목 도슨트 투어’ 등 풍성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선선한 가을 김광석길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이 힐링하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김광석길만의 색다른 공연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은호 기자 leh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