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봉화양어장(대표 정민우)이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국비 1억5천만 원을 포함한 5억 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했다.이 사업은 친환경 및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의 증대를 목적으로 양식어업의 기반시설 확충, 기술개발, 수산종자의 첨단 및 친환경 양식체계 전환을 통해 양식어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봉화양어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비 30%, 지방비 30%, 자체부담 40%의 분담으로 순환여과식, 용수정화, 스마트 예방양식, 양식시설 증개축 등을 지원받게 된다.특히 봉화양어장은 총사업비로 봉화읍 적덕리 일원에 1천500㎡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예방양식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며, 이 시설에서 연간 은어 10t, 산천어 20t, 송어 30t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봉화군 신종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993년 준공된 봉화양어장은 시설이 노후화 돼 은어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시설을 보완해 봉화은어축제에 은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