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도로 한복판에서 아스팔트 도로가 내려앉는 포트홀(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남구 언주역 인근 도로에서 지름 1m, 깊이 3m가량의 포트홀이 발생해 강남경찰서가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차병원 사거리로 가는 방향 도로를 전면 통제 중이다.이 때문에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을 대상으로 재난 문자가 송출되기도 했다.사다리차 한 대의 바퀴가 포트홀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등에 따르면 인근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진 곳을 사다리차가 지나가면서 땅이 내려앉았다. 또한 인근 차량들은 해당 지역 우회를 당부했다.최미화 기자 choi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