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기업 신세계와 롯데가 대규모 할인전으로 맞붙는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통합 프로모션이다.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 ‘2023 랜더스데이’를 연다.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G마켓 등 총 19개의 계열사가 참여한다.먼저 이마트는 4월1~2일 행사를 진행하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3월31일에는 ‘Pre 랜더스데이’를 선보인다.‘Pre 랜더스데이’에는 화장지, 쌀, 대게 등 부피가 큰 상품 위주로 할인 행사를 펼치고 다음달 1~2일 한우, 계란, 오렌지 등 인기 신선식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총 100가지가 넘는 가공, 생활용품 등은 반값에 내놓는다.SSG닷컴은 시즌 개막을 기념하는 야구단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SSG랜더스를 응원하는 사진과 댓글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카이박스, 응원지정석 티켓을 증정한다. 1차 응모는 26일, 2차 응모는 4월2일까지다.G마켓도 4월3~7일 스포츠 상품 할인전을 진행한다.이외에도 스타벅스는 랜더스데이 특화 음료를 출시하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숙박권 할인 등을 선보인다.롯데그룹은 온·오프라인 ‘온리원세일’을 펼친다.온리원세일은 1년에 단 한번 마트와 슈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할인행사다.올해는 롯데 마트와 슈퍼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1+1 증정, 50% 할인 등을 준비했다.롯데마트, 슈퍼, 롯데마트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마다 오는 30일∼4월12일 신선, 가공, 생활잡화 등 25대 특가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