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는 지난 12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최한 ‘2023년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에서 장로사 학생이 우수상을, 김희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경진대회는 ‘해충’과 ‘병’ 분야로 나눠 번갈아 개최하는데, 올해는 ‘병’ 분야로 식물병리학, 진균, 세균, 바이러스, 바이로이드 및 잡초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전국 13개 농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소속의 대학(원)생이 참가했으며, 성적이 우수한 상위 5명을 선정해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상장 및 부상을 수여했다. 장로사 학생은 “식물병해충의 분류와 동정은 물론 균병학, 세균병학, 바이러스병학, 검역학 등 우리 학과에서 수업과 실습을 통해 배웠던 것이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식물의학과 전용호 학과장은 “우리 학과에서는 식물의학 관련 다양한 분야로 취업, 진학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인재 개발 트랙으로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며 “검역본부, 농진청과 같은 공무원, 바이오 관련 공공기관, 농약·비료회사, 양봉, 생명공학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많은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