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66) 전 국회의원이 15일 칠곡군 향사아트센터에서 저서 ‘청년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를 주제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지역 출신인 김주완 시인의 자작 시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에는 전원책 변호사가 논객으로 참여했다.또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경북지역 정치인, 칠곡·성주·고령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이 책에서 행정고시 합격 일화를 비롯해 공무원과 국회의원으로서 청년들과 소통하면서 인상 깊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이 전 의원은 “기성세대와 청년 간 대화가 원활히 이루어져 세대 형통을 이끌 주제를 일일이 나열해 청년과 기성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기성세대가 MZ세대와 5분 간 대화를 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세대 간 갈등 극복을 위해 기성세대는 청년의 마음을 듣고, 청년은 기성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이어주는 세대형통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축사에 나선 황교안 전 대표는 “이 전 의원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과 나라를 생각하는 분”이라며 북 콘서트를 응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