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지난해 말 완료한 도시재생뉴딜사업(1차)의 성과가 하나 둘 씩 나타나면서 그동안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의 ‘문화불모지’란 오명을 탈피하고, 대도시 부럽지 않은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추진하면서 지역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성주군과 지역문화발전소는 성주군 도시재생사업, 창의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성주읍 창의문화센터 ‘깃듦’에서 ‘어쩌다 NIGHT SHOW’를 개최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했다. 이날 열린 ‘어쩌다 NIGHT SHOW’ 공연은 지역 청소년 댄스팀, 디제잉과 댄스, 레이저쇼 트론댄스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쳐 가족, 친구, 연인, 젊은 MZ세대까지 수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성주 별빛야시장, 페이스페인팅, 야광 풍선, 야광 팽이 등 특색있는 야간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어쩌다 NIGHT SHOW’ 는 성주군 도시재생뉴딜사업(1단계) 주민참여 창의문화행사로 창의 문화센터 주민참여형 창의문화활동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주민역량을 배양하며 지역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 사업 후에도 자체적인 활동을 운영관리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성주군은 이날 펼쳐진 창의문화행사 ‘어쩌다 NIGHT SHOW’ 를 기반으로 지난 24일에도 두 번째 기획으로 ‘오늘만, 홍대’를 공연했다. 성주군은 올해부터 4년 동안 379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2단계를 추진, 기존 성주읍사무소 청사 부지에 대규모 생활SOC복합화사업인 ‘별의별 어울림복합센터’를 건립 중에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어쩌다 NIGHT SHOW’를 시작으로 앞으로 창의문화센터가 문화행사광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제2차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 청소년들이 더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