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28일 ‘별고을 오랜가게’ 8곳을 선정, 발표하고 현판식을 가졌다.별고을 오랜가게는 성주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군민운동으로 추진하는 ‘성주愛(애) 먹·자·쓰·놀 운동’ 사업이다.지역의 이야기 자원을 발굴·가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8월부터 개업한 지 30년을 넘긴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오랜가게는 현장 평가와 자문회의 등 심사를 거쳐 지역 생활과 문화를 담은 가게다. 고바우식당을 비롯해 대천식당, 남경식당, 감골식당, 원조할매묵집, 새불고기식당, 모아모아식당, 가천양조장 등 8곳이다.성주군은 별고을 오랜가게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판과 스토리보드를 제공했다. 오랜가게 주변 산책로 등 주요 관광지를 엮어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백년가게’ 사업과 연계해 별고을 오랜가게가 백년가게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도 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소상공인이 인구감소와 잠재 고객 인근 도시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장기계획을 가지고 별고을 오랜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