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 전국 마라톤대회에 첫 출전이 우승으로 돌아와 너무나 기쁩니다.” 청도반시 마라톤 여자 하프 우승은 1시간28분33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영아(50·여)씨에게 돌아갔다. 포항에서 온 이씨는 “지난 2018년 마라톤을 처음 시작해 다리와 무릎 부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잠시 쉬었다”며 “하지만 부상회복 후, 청도반시 마라톤대회에는 처음 출전해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이번 청도 마라톤 출전을 계기로 향후에도 계속 마라톤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마라톤을 계속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이씨는 “청도마라톤 구간이 완만하고 좋았다. 첫 출전으로 우승한 청도대회인 만큼 내년 대회에도 꼭 참여해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덧붙였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