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막을 내린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대구·경북 장애인체육회가 값진 성과를 거뒀다.대구장애인체육회는 대회 11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7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2개로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7위의 성적을 올렸다.대구는 조정 종목에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또 수영 기대주로 주목받던 손주연(대구예아람학교)과 이다현(대구세명학교)이 대회 3관왕을 차지했으며 박민성(대구농업마이스터고)이 2관왕에 올랐다.육상 권은지·김희진(대구영화학교), 보치아 김가민(대구보건학교)도 각각 2관광을 기록했다.경북장애인체육회는 14개 종목에 1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23개, 은메달 16개로 총 5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포항명도학교 출신인 김헌정·노지훈·최예린이 각각 역도 3관왕에 올랐다.또 포항명도학교 김동형과 장성빈은 각각 육상 원반던지기·창던지기, 육상 100·200m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용강초 손진원은 수영 부문(배영50m·자유형1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경북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0월 경북도교육청과 함께 경북장애학생체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