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시설 개선에 나선다. 교육청은 원활한 학교 급식 운영을 위해 지역 학교 140교를 대상으로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교 급식기구를 교체(확충)하고 급식 시설을 개선한다. 대상 학교는 유치원 6원, 초교 25교, 중교 25교, 고교 37교, 특수교 4교이다. 개선 내용은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학교별 급식 기구를 교체(확충)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 시설 개선이다. 교육청은 급식실 냉난방 시설 개선, 애벌 세척기 확충 등 쾌적한 급식 환경 구축 및 조리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조리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또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올해 7~8월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사례 집중 신고기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고 대상은 급식 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다.부패 행위 내용은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 주기 △납품 전 과정을 통한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이다. 불법 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며,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이나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에 신고하면 된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