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2023 대구전국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대구시 등이 주최하고 대구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2개 시·도 선수단 및 임원 300명이 참가한다. 대한육상연맹에서 생활 체육을 목적으로 등록한 35세 이상의 남녀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대회 종목은 모두 16개로 남녀 트랙 각 4경기, 남녀 필드 각 3경기, 남녀 로드레이스 각 1경기다.대회 세부 종목은 △트랙경기 100·400·800m, 400mR △필드경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로드레이스 10㎞경기다. 로드레이스의 경우 대회 당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해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미술관을 돌아서 다시 대구스타디움으로 도착하는 순환코스로 짜여진다.이에 따라 주변 도로인 유니버시아드로, 미술관로, 전설로 일부가 오전 7시5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교통 통제된다. 대구시 등은 경기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선수 주행에 따라 교통 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2026년에 개최되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대회 개최 사전점검 성격의 시범경기로 열리게 되며, 대회 개최를 통해 육상종목의 붐업을 조성하고 육상인구 저변을 확대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조경선 대구시 조경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2026년에 개최되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대회 개최 사전 점검 성격의 시범경기다”며 “대회 개최를 통해 육상 종목의 붐업과 육상 인구 저변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