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세일즈를 펼치고 있는 칠곡군 무역사절단(단장 김재욱 군수)이 27일 베트남 박장성에 있는 글러브랜드 비나 공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신흥 경제국인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지역 내 기업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정보와 동향 파악을 위해 가졌다. 글러브랜드는 칠곡군 가산면 학상산단에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12년 베트남에 현지에 생산 공장을 건립했다.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생산 공장을 1만 9천800㎡ 규모로 확장·이전하고 250여 명의 현지 근로자를 고용하는 등 지역 기업체의 해외시장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업은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등의 생산을 위한 제전(除電)장갑, 근로자의 손을 보호하는 산업용 안전 장갑, 일반기능성 장갑, 농업용 장갑 등 250여 종의 장갑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폴리우레탄 장갑 생산량은 대한민국 1위를 자랑하며 동남아·유럽·미국·일본·중국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