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6일 여름철 동해안 피서객 등으로 인파가 몰리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및 주변 유흥가 거리를 방문, 특별치안활동을 점검했다.이날 최 청장은 다중운집지역인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부터 주변 유흥가 밀집 지역까지 구간을 자율방범대, 경찰관기동대, 경찰특공대와 함께 합동 위력 순찰을 하며, 범죄 분위기 사전제압에 나섰다.또 폭염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배치 경찰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흉기난동 범죄 등 강력범죄에는 경찰관들이 휴대하고 있는 총기, 테이저건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도록 강조하며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경북경찰은 흉악범죄 및 모방범죄 방지를 위해 쇼핑몰, 지하철역, 해수욕장 등 다중운집장소를 중심으로 경찰특공대와 경찰관기동대를 전진배치해 가시적 위력순찰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총력대응을 위해 민간자원과 전 경찰역량을 총 집중한 특별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인터넷 살인예고 등 위협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작성자를 조기 검거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엄정처벌할 계획이다.경북경찰은 현재까지 경찰특공대, 경찰관기동대, 협력단체 등 1천300여 명을 동원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경주 보문단지·구미역·포항 롯데백화점·경산 대학로 등에 집중 배치해 위력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도민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 및 모방범죄에 대해서는 전 수사역량을 집중해 신속히 검거하고 최대한 엄중하고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