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설 연휴(11일~14일)를 맞아 예상할 수 있는 주민불편사항을 즉각 처리하고, 편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보건소는 경북도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코로나19 선별진료소도 운영돼 의심환자 상담과 검체도 진행한다.종교시설(254개), 노래연습장(21), PC방(7개)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뤄지며 농촌관광휴양시설과 군 직영시설에 대한 인원 제한 및 방역활동도 병행해 연휴 기간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상황 관리반, 재난·재해 관리반, 생활민원 처리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며, 민원, 가스, 물가, 교통, 환경, 상수도, 보건, 의료 등 주요 민원처리와 코로나19,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응한다.또 연휴 기간 204명으로 구성된 명예이장이 각 마을을 방문해 주민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적극 홍보한다.관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도 진행한다.국가유공자 및 저소득층 등 1천567가구와, 13개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며, 백미, 소고기, 소모품, 생필품 등을 전달한다.취약계층 311가구에 대해서는 경북도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와 함께 위문금도 전달한다.설 명절 대비 지역 경제 대책도 마련됐다.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중점관리품목에 대한 특별점검 및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도 관리한다.또 설 명절 전 각종 자금 집행을 신속히 진행해 지역 주민에 대한 인건비 체불·체납을 해소한다.대게 등 활어 판매업소와 전통시장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및 단속도 실시하며, 관내 축산물판매업소 8개소에 대한 부정 농축산물 지도 점검도 실시해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를 억제한다.연휴기간 방문객 및 귀향객을 위한 환경 정비도 한다.생활 쓰레기 처리 비상 근무반을 운영하고, 낮 시간 및 설당일 쓰레기 배출 금지를 적극 홍보한다.명절 쓰레기 처리의 경우 11일과 14일은 정상 운영되고, 12~13일은 휴무이므로 휴무일에는 쓰레기 배출을 금지한다.연휴 시작 전날인 10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대청소 및 위생상태도 점검해 관광객이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주요 역사 및 관광지 주변 대청소도 진행한다.시가지 및 전통시장 일원 불법 주정차 개도, 버스노선 및 택시요금 등 운송질서 위반행위 단속, 대중교통시설 특별 방역 및 시설 점검도 한다.관광콜센터도 운영해 영덕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삼사어촌민속 전시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신돌석장군 유적지 및 괴시마을,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은 12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광객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를 적극 안내한다.재난종합상황실이 연휴 기간 군민 및 관광객 안전을 책임진다.폭설, 산불, 연안 안전 종합대책을 수립해 안전 및 청결상태를 집중 점검한다.특히 산불의 경우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운영돼 연휴 기간 산불위험지역을 집중 순찰한다.구제역·AI 등을 예방하기 위한 일제소독도 한다.영덕아산병원은 24시간 운영되며, 당번 약국도 지정해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한다.비상진료대책반(054-730-6472)으로 문의하면 진료 의료기관, 약국, 의약품 판매 업소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예전과 같은 명절 분위기는 없지만 귀향객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즐거운 명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