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많은 후원이 다양한 기업과 사회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에서 이어지고 있다.영풍은 최근 봉화군에 호우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했다. 이디야커피 본사(회장 문창기)도 3천만 원의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조석현 사회복지법인 하눌 대표는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봉화군에 지원했으며, 곽동훈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역시 현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손정주 동신산업 대표는 현금 500만 원을 기부했고, 김태운 산호축산 대표와 재구봉화향우회에서도 각각 500만 원 상당의 구호금품을 전했다.또 육군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의 수해복구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육군 2신속대응사단은 지난 16일부터 봉화군 수해 피해현장에 매일 장병 200여 명을 투입, 복구 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또 봉화경찰서와 봉화교육지원청도 지난 19일부터 장비 투입이 불가능한 수해 피해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마을길 및 가옥 토사 제거 등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봉화해성병원은 수재민 의료봉사와 수해복구에 동참하고 있으며, 춘양면 적십자 봉사회는 침수가옥과 파손된 가옥의 주민을 찾아다니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수재민 구호에 앞장서고 있다.봉화소방서 여성 의용소방대원들도 춘양면과 봉화읍의 침수지역 가옥을 찾아 가전 및 자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활동에 동참해 피해주민과 아픔을 함께 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