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국제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세계역사도시연맹은 1987년 10월 일본 교토시, 중국 시안시, 경주시 등과 같이 과거 ‘수도’였던 도시들을 중심으로 창설됐으며, 현재 65개국 125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본부는 일본 교토시에 있으며 국내는 안동시와 경주시를 비롯해 부여군, 공주시, 수원시(가입순)가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세계평화를 추구하고자 노력해 온 회원 도시들이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교류의 장으로 열린다.교토시, 터키 오스만가지시, 이란 테헤란, 페루 쿠스코 등 국내외 21개국 48개 도시가 참가할 예정이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세계역사도시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안동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안동시가 국제마이스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