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호우경보에 이어 18일 현재까지 안동지역 누적 강수량이 156mm(최대 북후 193, 녹전 178)에 이르고 있다.앞으로 18일과 19일 경북지역에 100~200mm의 추가 강우가 예보돼 있고, 많게는 최대 2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18일 07시 기준) 안동댐 수위는 155mm(76.1%), 임하댐은 153mm(57.7%)이며 안동댐은 초당 390㎥, 임하댐은 193㎥를 방류하고 있다.안동시는 현재까지 63건의 피해상황을 집계하고 있다. 주로 옹벽전도, 사면유실, 침수, 농경지 및 하우스 침수 등이며 가장 많은 피해는 수목전도로 23건이 발생했다.시는 지난 14일 호우경보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재해우려지역 예찰활동과 복구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19일 추가적인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실시간으로 기상상황, 피해상황 접수, 처리상황 및 결과를 공유하며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하천변 침수 우려가 있는 교량, 둔치 주차장, 생태공원, 마을도로 등 24개 소는 진입통제했다. 미연의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86가구 주민 총 118명을 경로당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권기창 안동시장은 “재해우려지역 예찰에 이어 보강 작업을 실시해 예상되는 추가 강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최대한 신속히 응급 복구해 인명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