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고 학생 4명 호주 취업에 성공

고령고등학교 학생 4명이 호주 취업에 성공했다.고령고는 2019년도 경북도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한 학생 4명 전원이 호주 현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호주 현지 취업이 확정된 고령고 학생은 조리과 김규리(스시아), 김나연(초이스 스시), 류다영(카이토), 박초은(반상) 등이다.이들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지난해 10월24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6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호주 현지 적응과 취업 역량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특히 호주 현지 기관과 연계해 푸드트럭 운영을 통한 자선 행사에도 참여했다. 또 호주 재호요식업협회(KORA)를 통해 호주 요식산업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직무교육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이에 앞서 글로벌 현장학습 선발 학생들은 지난 3년간 영어·직무교육 등을 통해 호주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이수했다. 또 현지 기술심사를 통해 자격증(CertificationⅢ)을 취득하기도 했다.진영대 고령고 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학습 교육 확대를 통해 선진기술 습득과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기능·기술 인재로 해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경북교육청, 호주 시드니에서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졸업식

경북도교육청은 글로벌 현장학습과 해외취업으로 호주 시드니에 취업한 직업계고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외졸업식’을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가졌다.지난 10일 호주 멜버른에 이어 두 번째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이날 졸업식에서 조리, 보육, 보건, 용접분야의 특성화고 5개 학교, 22명의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이날 졸업한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호주에 파견돼 3개월간의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마쳤다. 현재 전문기술기능인을 목표로 시드니 레스토랑, 보육기관, 용접 산업체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특히 조리 분야 15명은 국제통용자격 조리과정 2기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선발돼 국내에서 호주 RTO(직업교육훈련기관) 교육기관(CSA)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글로벌 현장학습 기간 중인 지난 7일 마지막 평가를 받고 관련 자격을 취득했다.국제통용자격 조리과정을 이수하고 초이스 스시에 근무 중인 김나영 학생은 “호주 시드니에서 졸업식을 하고 교육감께 졸업장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학교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시드니에 있는 경북 친구들과 함께 졸업식을 하게 되어 내가 아주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과정, 일-학습 병행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생태계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상주 아자개쌀 호주 수출, 2020년 수출의 시작을 알리다

상주시와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지역 수출업체인 한미래식품은 2일 2020년 새해 첫 수출기념식을 개최했다.호주 수출 길에 오른 상주 아자개쌀 물량은 총 12t(3천만 원 상당)이다.상주 아자개쌀은 2017년부터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2018년부터 국내 쌀 가격 상승으로 정체된 상황이지만 올 들어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김병성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올해도 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며 “아자개쌀 등 지역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도전 끝 결실.. 생각 바꾸니 공부도 즐거워.. 경북생활과학고 학생 호주 디플로마 과정 합격

항상 해외에서 일하고 싶었고 도전을 좋아하는 나는 첫 취업을 호주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현재 호주서 일하고 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1학년 1학기 때까지 기숙사와 학교를 아무 생각 없이 다녔다. 학교에서 해야 할 공부에 최선을 다했지만 꿈은 잊고 살았다.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미래를 계획해야 했다. ‘해외 글로벌 인턴십 디플로마 교육과정’에 도전했다.한국어 면접 준비는 물론 영어 면접 준비도 해야 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적이 괜찮아 다소 쉽게 ‘해외 글로벌 인턴십 디플로마 교육과정’에 합격을 했다.합격의 기쁨도 잠시. 방과 후 해야 하는 영어 수업이나 많은 과제가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과제 하나하나를 끝내기에 급급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도전을 하며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들었다.오랜 자아 성찰 후 ‘도전 끝에 얻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을 바꾼 이후 힘들게 생각했던 과제들이 모두 즐겁게 느껴졌다. 영어 실력도 이때부터 많이 늘었다.교육과정 중 호주 원어민 선생님 수업이 있다. 공부해온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마음에 신나서 선생님과 온종일 붙어있으며 영어로 대화했다. 실무적인 영어, 말하기 듣기 실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모든 과제와 수업을 받으며 한 해가 지난 뒤에는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질 줄 알았다. 하지만 먼저 파견 갔던 선배들의 피드백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 아침에 일어나 원어민 선생님과 전화했고 방과 후에도 수업을 했다. 영어 공부에 흥미가 생겨 새벽까지 공부하기도 했다. 이렇게 2년 동안 공부한 후 호주로 떠났다.호주에서 삶은 새롭게 시작됐다. 어디서든 한국어가 아닌 영어가 들렸으며 이 모든 게 즐거웠다. 호주에 와서도 1개월 동안 어학공부를 했다. 공부하면서 호주에 적응했고, 어느새 취업이 눈앞에 다가왔다.선생님께서 많은 업체를 소개해주셨지만, 모두 한인 업체였다.한인업체에 취업할 것이라면 굳이 호주까지 올 이유가 없었다. 이 생각으로 선생님의 소개를 거절했다.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SHOKUNIN’이라는 작지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업체를 소개받았다.업장은 생각보다 현실적이었다. 조리 기본적인 것부터 기술적인 부분까지 경력자들보다 부족했던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혼났다. 너무 힘든 나머지 눈물이 멈추는 날이 없었다. 이것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경험이 되었다.힘들었지만 작은 업체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작은 것 하나하나 배워나갔다.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해야 고용주나 고용자들에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몸소 느끼고 있다.‘해외 인턴십 글로벌 디플로마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얻은 것이 정말 많다. 힘든 일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니 정말 다 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내가 선택 한 것이라 오히려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이젠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여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호주 인턴십 디플로마 과정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류민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중국 본토 학생들, 홍콩 시위 지지학생 둘러싸 위협… 호주 이어 뉴질랜드에서도

지난 24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대학에서 홍콩 민주화를 지지하는 시위를 하던 홍콩 출신 유학생들을 중국 본토 출신 유학생이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어 뉴질랜드에서도 홍콩 송환법 관련 시위를 하던 홍콩 출신 유학생이 중국 본토 출신 유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위협을 당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31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대에 재학 중인 한 홍콩 유학생이 캠퍼스에서 홍콩 민주화 및 자유에 대한 시위를 하던 중 세 명의 중국 본토 유학생들에게 위협을 당했다.중국 본토 출신 유학생들은 "세계에 홍콩이란 나라는 없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중국인이 되고 싶지 않다면 다른 나라 국민이 돼라"며 홍콩 유학생을 몰아 세웠다.이어 몸싸움으로 홍콩 유학생이 넘어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홍콩 유학생은 뉴질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체적으로 다치진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뉴질랜드에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는 사람이 있어 놀랐다"고 전했다.사건이 알려지자 오클랜드 대학 측은 "우리는 학문과 언론의 자유에 충실할 것"이라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online@idaegu.com

대구 한 초등학교 수학여행 1인당 300만원 논란

대구지역 한 사립초등학교가 학생 1인당 300만 원이 드는 해외 수학여행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른바 ‘황제 수학여행’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교육의 공공성 가치나 안전문제, 타 학교와의 위화감 조성에 따른 부작용 목소리가 커지면서 교육당국의 적극적 개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이 학교는 오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로 수학여행을 가기로 했다. 비용은 학생 1명당 296만 원. 대상 학생 94명 가운데 91명이 참여한다.주요 일정은 선박체험을 통한 관광과 놀이기구 체험, 문화탐방 등으로 알려졌다.학교에 지불하는 비용과 개인 용돈까지 감안하면 학생 1인당 300만 원이 훌쩍 넘는 경비가 요구된다.문제는 학부모들의 비용 부담과 10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에 따른 유소년 건강권 및 안전성, 위화감 조성 등의 지적이 나오는 데 있다.국외 체험학습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프로그램과 비용 등을 대행한 뒤 세부 일정은 현지 여행사를 또 한번 거치도록 돼있어 안전을 담보받기 어려운 구조다. 대구교육청도 안전 문제로 국내 체험학습을 권고하고 있지만 사실상 소극적 지도에 그친다.학교 측은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수학여행지가 결정됐고, 이후 학부모 동의와 교육청 자문 및 컨설팅을 마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학교 관계자는 “사립학교 특성상 교육과정에 학부모 의견을 수렴할 수 밖에 없다. 학부모들이 국외체험이나 선진문물 견학에 선호도가 높다”며 “경제적 형편이 괜찮은 학부모들이 대부분이며 유학이 결정된 학생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여해 위화감 부작용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학교 측 설명과 달리 수학여행에 참여하지만 비용 부담에 불만을 갖는 학부모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학부모는 “학급 친구들이 모두 참여하니 경제적으로 부담스럽지만 보내는 입장”이라며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의 결정은 사회 분위기에 역행하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교육청에도 고가 수학여행에 따른 문제제기를 했지만 학교 측 결정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 관계자는 “초등생 수학여행비로 300만 원은 황제 수학여행 그 자체로 들어본 적도 없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단체 해외여행으로 인한 안전문제는 물론 개인여행이 아닌데도 동의할 수 밖에 없는 학교 분위기와 여행 당사자인 학생들의 특권인식, 위화감 문제 등의 부작용이 있을 것이다. 교육의 목적 달성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한편 이 학교는 2016년 1인당 280만 원을 들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모니터 넘어 대구 금포초 - 호주 첼시아초 함께 수업

지난 11일 대구 금포초등학교에서 조금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모니터 앞에서 학생들이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자 화면 속에 비친 학생들도 영어로 화답하며 대화가 이뤄졌다.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 대구 금포초등학교와 호주 첼시아 초등학교의 첫 번째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모습이다. 금포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실천학교로 선정되면서 호주의 첼시아 초등학교(The Chelsea Primary School) 학생들과 협력학습을 하게된다.지난 11일 협력학습은 올해 첫 수업으로 이날 학생들은 미리 자기소개를 영어로 연습하고 사전에 받은 호주 첼시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름을 익히며 원격수업을 준비했다.금포초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면 호주의 첼시아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한국 학생들의 이름을 불렀다. 첼시아 학생들이 영어와 알고 있는 한국어를 섞어 자신을 소개하면 금포초 학생들도 이름을 불러주며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졌다.수업에 직접 참여한 6학년 최유리 학생은 “다른 나라 친구들을 화면을 통해 만나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앞으로 남은 수업에서 호주 친구에게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에 대해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은 대구와 호주 학생들이 수업시간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웹 기반 온라인 협력학습으로,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국제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금포초 최성식 교장은 “대구-호주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을 통해 교실 안을 넘어서 먼 나라에 있는 친구들과도 실시간으로 토론하고 가르치고 배우며 공동의 학습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과정은 사회적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