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행사 2년 연속 유치

구미시가 국내 최대 레저스포츠 행사인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개최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달 대회개최지 신청한 부산, 대전, 제천 등 전국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서면 및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19일 구미시를 개최지로 확정했다.구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행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한다.‘2020 레저스포츠 페스티벌’은 오는 9월 구미낙동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레제스포츠 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아 이어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칠곡군, 6·25전쟁 70주년 맞아 참전용사 초청행사 가져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북진했던 노병이 70년 만에 전투가 벌어졌던 칠곡군으로 돌아왔다.칠곡군은 지난 19일 ‘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 2월 주인공으로 박희모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장, 조임묵 경북도지부장, 박덕용 칠곡군지회장 등 4명의 6·25참전용사를 초청했다.‘대한민국을 지킨 70인의 영웅을 만나다’는 6·25전쟁을 비롯해 월남전, 연평해전, 아덴만 여명작전 등 대한민국을 지켜온 70인의 영웅을 매월 초청해 칠곡군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다.이날 백선기 칠곡군수는 국민 공모를 통해 제작된 가로 3.5㎝×세로 2.7㎝ 크기의 호국영웅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이어 참전용사와 충혼탑으로 이동해 호국영령에 대해 참배하는 시간도 가졌다.박희모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장은 “70년 세월과 함께 6·25전쟁이 국민의 기억 속에서 잊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노병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칠곡군민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서한 임직원, ‘코로나19’사태에 사랑나눔 헌혈행사 개최

서한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 극복을 위해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과 함께 실시한 이번 헌혈은 대구 수성구에 있는 서한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본사 근무 임직원들 다수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단체 헌혈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헌혈 참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열렸으며 서한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헌혈행사 참여 직원은 “ 코로나19는 비말감염 질환으로 헌혈로 감염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시민이 막연한 불안감으로 기피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며 “지역 혈액부족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이번 임직원들의 자발적 헌혈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혈액을 공급해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사랑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해 사회공헌활동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패닉 대구...경제활동 위축에 모든 행사 중단 도시전체 비상 상태 돌입

대구에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하룻만에 급속히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문화, 체육, 교육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대구의 도시 전체가 비상 국면에 돌입했다.지역 경제를 지탱하던 각 업계는 급감하는 고객 수로 큰 타격을 입었고 대구시민들은 ‘곧 나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고 있다.◆ 경제 활동 위축, 소상공인 울상평소 붐비던 식당이 텅 빈 채로 운영됐고, 주로 예약이 많은 미용과 호텔 업계에는 예약취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요식업계는 지난 18일 오전 대구 확진자가 발생 시기를 기점으로 손님 수가 급속히 줄고 있다.동대구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확진자 소식 이후 같은 날 점심시간에 손님이 30% 감소했다. 또 이날 저녁에는 거의 없었다”고 푸념했다.미용 업계도 예약이 줄줄이 취소됐다.미용 관련 자영업자 B(여)씨는 “19일 오전 대구시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표 생방송이 나오자마자 5~6건의 예약 건이 취소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50만 원 정도”라고 불평했다.방학 기간이라서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북적여야 할 키즈카페도 손님이 급감했다.동구의 한 키즈카페 직원은 “방학이라 평일 손님이 많아야 할 시기지만 거의 없다시피 하고 주말에도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고 설명했다.프랜차이즈 카페는 실내에 앉아서 대화하는 손님보다 테이크아웃 수가 늘었다.◆학교 행사 줄줄이 취소대구지역 일선 학교에서는 방학 중 예비 고3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보충수업이 중단됐고 기숙사 거주 학생들은 즉각 귀가조치가 내려졌다.학교를 비우고 외부인 통제에 들어갔고 대구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도 조기방학으로 휴원에 들어갔다.31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과 가까운 경신고는 19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학교에서 보충수업을 받던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키고 개학 전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대구여고 역시 20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예비 고3 학생 자율학습과 입시 상담을 중단했다.포산고는 보충수업 중단과 더불어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을 집으로 귀가시켰고 대건고도 다음주 예정된 예비 고3 대상 입시 상담을 취소했다.대구시교육청은 20일 일선 초·중·고교의 개학 연기를 놓고 교육부나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를 결정키로 했다.◆BTS공연, 축구개막전도 연기내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는 잠정 연기키로 결정됐다. 이 콘서트는 대구를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키로 해 관심이 쏠렸다.대구시는 글로벌 한류관광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이 콘서트를 지난 1년간 치밀하게 기획해 왔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맥없이 무너졌다.대구지역 구군 국민체육센터와 스포츠클럽, 대구실내빙상장 등 공공체육시설 모두 다음달 3일까지 휴관하며 21일 대구시민의 날 행사에 맞춰 예정된 어르신생활체육대회 및 대구 쉬메릭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도 무기한 연기됐다.대구FC도 오는 29일 예정된 K리그1 홈개막전과 관련, 대구시 권고를 받아 일정 연기를 추진하고 있다.대구시 산하 공연 및 전시 시설도 20일부터 모든 공연과 전시를 무기한 연기하고 시설물을 닫기로 했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전시중인 ‘아트in대구, 오픈리그’ 와 ‘풍경-자연과 일상’ 등의 전시를 20일부터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대구미술관은 20일부터 일반인 관람 시설의 문을 닫으며, 국립대구박물관은 문화 행사 운영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대구시민, 불안감 극에 달해시민들은 가짜 뉴스와 지자체의 늦은 확진자 관련 정보 제공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이제 감염 공포감을 넘어서고 있다.시중에 판매 중인 마스크와 세정제의 하루 물량이 당일 바로 소진되는 사재기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대구·경북 확진자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교회를 비롯한 종교 단체에 대한 막연한 불신도 생겼다.지난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입원해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고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병원 앞에서 시위한다는 등 가짜 뉴스가 떠돌고 있다.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1339번이나 대구 구·군별 보건소에 전화 폭주로 문의가 쉽지 않아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보건당국은 과도한 걱정과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19일 대구시에서 대책을 논의한 지역 의료계 수장들은 “코로나19가 신종이라는 것과 확장성 때문에 시민들의 걱정이 많지만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과도한 공포감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구미시와 농협, 화훼농가 위해 ‘꽃 나눔행사’ 열어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가 19일 구미시청 본관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피해 화훼농가 돕기 꽃 나눔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장세용 시장과 구미지역 단위 농협 조합장, NH농협은행 지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화훼농가가 직접 수확한 국화를 출근하는 시청 직원에게 나눠주며 꽃 소비 촉진에 동참을 요청했다.구미에서 국화를 재배하는 강금석씨는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농협이 도움을 줘서 큰 힘이 된다”며 “농가에서 수확한 꽃이 고객 가정에 전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화훼농가가 시름을 앓고 있다”며 “이번 나눔행사가 화훼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코로나 확진자 소식에 대구 지자체 행사 줄줄이 취소

18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의 지자체와 기관들이 2~3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행사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구청은 올해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교육을 2월 한 달 동안 1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또 대구 확진자 발생 소식에 3월 중구 주민정보화교육도 취소했다. 동구청은 4월에 있을 팔공산 벚꽃축제와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제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본 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서구청은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과 마토 콘서트 초콜렛 이야기 공연을 추후 일정없이 연기했다. 남구청도 2~3월 행사 및 교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 잠정 취소하기로 했다. 3월 말 남구 자갈길 걷기 행사를 취소하고, 유명 인사의 강의로 구성된 ‘행복드림 아카데미’도 명확한 기한 없이 미룬 것.남구 대덕문화전당의 각종 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북구청도 계획했던 행사 및 교육을 대부분 미뤘다. 중소기업 지원정책 설명회, 상반기 주민 외국어 교육, 민방위 기본교육 등 8개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 수성구청도 대부분 행사 및 프로그램을 2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 진로 진학 상담 및 특강과 사이버 구정홍보단 발대식을 취소했고, 3월 범물노인복지관 문화교육 개강식, 거꾸로 인생학교 입학식도 개최 미정이다. 달서구청의 경우 2월 중순 200명 규모의 ‘상상 그 이상의 결혼’이라는 원탁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려 했으나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대구의 지자체 관계자는 “18일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자체마다 비상 상태”라며 “혹여나 행사에 대구·경북을 제외한 외부인의 유입이 많아지면 코로나19에 노출될 확률이 더욱 높아질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려는 차원에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시, 공식행사 모두 취소...BTS공연도 취소될 듯

대구에서도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대구시가 오는 21일로 예정된 '대구시민의 날'을 비롯해 시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를 당분간 취소하기로 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8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동향 브리핑에서 “당분간 대구시에서 주최하는 모든 행사는 취소하고, 민간행사도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21일 규모를 축소해서 개최하려 했던 대구시민의 날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채 부시장은 “취소를 권고하는 민간행사에 방탄소년단(BTS) 공연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인(in) 대구’도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게 됐다. 이 행사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지코, SF9, 더보이즈, 체리블렛 등 아이돌 1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행사 주관인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공연의 안전대책 점검을 위해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한다”고 공지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대형행사 어찌하오리까...초긴장

대구시가 대구시민주간(21일), BTS(방탄소년단) 대구콘서트(3월8일) 등 대형행사 개최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구시는 두 행사만은 개최의지가 높아 방역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21일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규모를 축소해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당초 1천여 명을 초청하려 했으나 참석인원을 400명으로 줄였다. 행사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소수로 한정해 코로나19 관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참석자들의 신분과 자리배치까지 모두 실명화한다. 특히 대구시는 이날 행사에 봉준호 감독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어 성사될 경우 취재진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가 이 행사에 개최의지가 높은 것은 1981년 이후 대구시민의 날은 직할시 승격 100일째인 10월8일이었지만, 올해 처음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월21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2·28 민주운동 60주년인 28일까지를 시민주간으로 정해 30여 개 시민참여 행사를 잇달아 열 예정이었지만 대부분 연기했다.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내달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여는 BTS 공연도 대구시는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BTS 공연의 경우 일정이 모두 짜여져 있는 특성상 미룰 수 없다. 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에 3만여 개의 객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무료 공연이어서 티켓을 원할 경우 주관 방송사에 실명으로 신청하고, 입장객들의 신분도 재차 확인하기 때문에 3만여 명 관객의 실명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또 공연장 12개 출입구에 화상체온측정기를 설치하는 등 방역대책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세계적인 공연이라 일본 등 외국인들도 많이 올 것인데 대구시가 너무 무리수를 두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높은 실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2개 행사는 담당부서 뿐 아니라 대구시 전체 공무원들이 나서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하라고 지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BTS공연은 1년 협상 끝에 유치했다. 맴버 중 일부가 군대에 가기 때문에 올해가 마지막 공연인데다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시의 개최의지가 강하다”며 “쉽지 않겠지만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행사를 무사히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구청장과 의장이 본회의 대신 정당 행사에 눈 도장?

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의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소속 정당행사에 참석해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과 오상석 중구의회 의장이 13일 열린 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로 떠난 것이다. 특히 이날 임시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구청장과 의장의 동시 불참으로 임시회 본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경숙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구정 질문을 위해 구청장 출석을 요구하고 1문1답을 준비했지만, 구청장의 불참으로 일괄 질문으로 바꿔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구청장 대신 나온 부구청장은 질의에 대한 답변 대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했다”고 꼬집었다. 홍준연 의원도 구정 질문에 앞서 “류 구청장은 임시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도 자유한국당 회의에 갔다. 중구청장의 임무와 자유한국당 회의 중 어느 것이 우선 돼야 하겠느냐. 뭐가 더 중요한지 모르는 구청장이 참 한심하다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초 의원들은 지난 10일 류 구청장의 임시회 불참계획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따라 임시회 본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정 조정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구청은 류 청장의 임시회 불참계획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언론사 등에 류 청장의 13일 일정이 ‘임시회 본회의 참석’이라고 밝힌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구의회 한 의원은 “공식적으로는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혀 놓고 당 행사에 눈도장을 찍으러 간 것 자체가 주민을 기만한 행위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은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 일정이 워낙 갑작스럽게 잡히면서 일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구정 질문은 미리 나와 있던 것이라 구청장이 없어도 문제가 없었다. 구청장은 행정가인 동시에 정치인이다. 당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구청장이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다”고 반박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15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 정당 정치행사 참석 제한

4·15 총선을 60일 앞둔 오는 15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은 정당이 여는 정치행사에 참석하거나 선거 대책기구를 방문하면 안 된다.또한 정당과 후보자는 그 명의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13일 대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선거일까지 지자체장이 정당의 정강·정책과 주의·주장을 선거구민에게 홍보·선전하는 행위가 금지된다.정당이 여는 시국강연회, 정견·정책발표회, 당원 연수, 단합대회 등 정치행사 참석, 정당의 선거 대책기구나 후보자 선거사무소 및 선거연락소 방문도 할 수 없다.다만 창당·합당·개편대회 및 후보자 선출대회에 참석하거나 당원으로서 당원만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당의 공개행사에 의례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지자체장과 소속 공무원은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체육대회, 경로 행사, 민원상담 기타 각종 행사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일도 불가능하다.다만 △법령에 의해 행사를 개최·후원하는 행위 △특정일·특정 시기가 아니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 △천재·지변 기타 재해의 구호·복구를 위한 행위 등은 가능하다.이와 함께 당명이나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의 이름을 밝히는 방식의 선거 관련 여론조사도 금지된다.여론조사를 빌미로 정당이나 후보자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에서다.다만 정당이 당내경선 여론조사를 하거나 정당이나 후보자로부터 의뢰받은 여론조사기관이 의뢰자를 밝히지 않고 자신의 명의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선거운동에 이르지 않는 선에서 가능하다.대구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법을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관련 규정을 사전에 문의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선관위는 이날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시공무원노동조합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는 ‘D-60 공무원 선거중립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대구경북 관광의 해’ 시작부터 암초…우한 폐렴 여파로 축제·행사 줄줄이 취소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규모 축제와 문화행사를 계획했던 경북도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최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지자체들이 축제·문화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3~5월 열리는 각종 봄 축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경북도는 지난 3일 2023년까지 농촌관광객 1천만 명, 외국인 관광객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농촌관광 중장기 플랜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다양한 상품개발과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22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하지만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북도의 이 같은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도내 주요 관광지 30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관광객이 5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체 관광객이 많은 경주는 주요 관광지 5곳 방문객이 70% 이상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경북 주요 관광지의 호텔 예약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 2~3월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나 회의는 취소율이 벌써 50%를 넘겼다. 이 호텔들의 숙박률은 2015년 메르스 사태가 때는 40%, 2016년 경주지진 때에는 30%까지 내려갔다.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열리던 지역의 축제와 문화행사도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최근 포항시와 울진군은 이달 말부터 개최하기로 했던 ‘대게 축제’를 모두 취소했다. ‘구룡포 대게 축제’는 오는 28일~3월1일,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오는 27일~3월1일 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영덕군도 오는 20~23일 예정이었던 ‘영덕 대게 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문제는 다음달부터 열리는 봄 축제다.경주시는 매년 4월에 열리던 벚꽃축제와 벚꽃마라톤대회를 빨라진 개화 시기에 맞춰 3월 말로 앞당길 계획이었다. 올해는 중국 이창시에서 단체 관광객이 처음으로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지금은 개최 여부마저 점치지 못하고 있다.이런 사정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다음달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열릴 예정이었던 의성군의 ‘산수유 꽃축제’는 아직 날짜조차 정하지 못했고, 매년 3월에 열렸던 청도 소싸움 축제는 오는 6월로 연기됐다.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문경 ‘찻사발 축제’와 구미에서 열리는 ‘LG주부배구대회’ 등 4월 축제·행사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진다.한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 뿐 아니라 국내 여행객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우한 폐렴 사태가 장기화되면 경주와 안동 등 경북 주요 관광지의 3~5월 관광 특수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2부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영주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행사

영주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주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특별할인율은 10%다. 개인이 지역사랑 상품권(지류식 및 모바일) 구매 시 평소 적용받던 5% 할인율에 추가로 5%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 특별할인판매 기간에 지류식 상품권과 모바일 상품권을 모두 구매하면 최대 6만 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지류식 ‘영주사랑 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의 29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및 영주농협, 영주축협, 풍기농협, 안정농협의 각 지점)을 방문해 구매신청하면 개인별 월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또 ‘모바일 영주사랑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모바일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개인별 할인 구매한도는 월 30만 원으로 지류식 영주사랑상품권과 동일하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