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23일 ‘할리우드 인 대구’ 선보여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여름특선 기획연주회 ‘할리우드 인 대구’를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이날 공연의 시작과 끝은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곡으로 꾸민다. 우선 1981년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인 ‘레이더스’ 중 ‘레이더스 마치’로 시작을 알린다. 이 곡은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짜릿한 모험이 펼쳐질 때면 어김없이 등장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다.공연의 마지막은 우주로의 탐험을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그린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이 장식한다. 존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 영화의 ‘메인 타이틀’, ‘레아 공주의 테마’, ‘임페리얼 마치(다스 베이더의 테마)’, ‘요다의 테마’, ‘알현실과 종곡’까지 다섯 곡을 연주한다. 영화 속 영웅과 악역의 대립, 등장인물 묘사와 함께 주요 장면들이 연상되는 주제곡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시네마 천국’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주제곡들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로타가 작곡한 영화 ‘대부’ 메들리, 스타이너가 작곡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타라의 테마’를 통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추억과 감동을 선물한다.홍본영브래드 리틀이날은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과 홍본영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브래드 리틀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배우이자 세계 최다 ‘팬텀’으로도 유명한 브로드웨이 스타이다. 그리고 홍본영은 대구 출신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모두에서 뮤지컬 주역을 맡은 유일한 아시아 배우이다.홍본영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유령’ 중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노래인 ‘나를 생각해줘요(싱크 오브 미, Think of me)’를 열창한다. 이어 브래드 리틀과 홍본영은 듀엣으로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동명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10년 발표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팬텀이 젊고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짝사랑하는 이야기이다.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는 “잊지 못할 명화의 감동과 여운은 음악으로 더욱 깊어진다.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석 3만 원, S석 1마6천 원, H석 1만 원이다.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데뷔하자마자 칸 영화제 입성한 전종서, 이제 할리우드까지… 승승장구

사진=마이컴퍼니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018년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으로 데뷔하자마자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한 전종서는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됐다.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며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측은 전종서가 아시아 여배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의 메인타이틀 롤을 맡게 된 것을 굉장히 리스펙트(respect)하고 있다"고 전했다.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은 영화 '버닝'에서 전종서의 연기력을 눈여겨 보고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디션을 거쳐 전종서는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데뷔 1년만에 할리우드에 입성하게 된 전종서의 귀추가 주목된다.online@idaegu.com

영화속 오드리 헵번 만나러 가볼까

오드리 헵번 회고전 포스터행복북구문화재단은 초콜릿처럼 달콘함 세계의 연인 오드리 헵번의 주요 작품을 상영하는 ‘EAC 명화극장, 오드리 헵번 회고전’을 14~16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고전영화 상영은 실버세대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고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14일 오후 7시30분에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을 상영한다. 오드리 헵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한 여성의 사랑에 관한 내용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다.15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오드리 헵번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더욱 부각되는 위트 만점의 상큼한 코미디인 ‘사브리나(Sabrina)’가 상영된다.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두 백만장자 남자의 배꼽 잡는 사투를 그린 내용으로 할리우드 최고 디자이너 에디스 헤더의 화려하고 황홀한 의상을 볼 수 있다.16일 오후 4시에는 오드리 헵번에게 오스카를 안겨주며 오드리 신드롬을 낳게 한 명작 ‘로마의 휴일(Roman Holiday)’을 상영한다. 딱딱한 규정과 정해진 스케줄에 맞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싫증 난 공주 앤이 궁전을 빠져나가 신사 조를 만나 평범하고 짧은 로맨틱한 한때를 발랄하게 다루고 있다.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bcf.or.kr) 방문 또는 문의(053-320-5120)를 하면 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