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시장에 약돌한우·돼지타운 개장

문경시가 전통시장에 지역 대표 특산품인 약돌한우·돼지 타운을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문경시는 지난 27일 문경전통시장에 문경약돌한우와 약돌돼지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타운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약돌한우·돼지 타운은 201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3억 원을 들여 2017년 1월 착공, 지난 2월 완공했다.고객이 신선한 고기를 구입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상차림 식당 3곳과 정육점 1곳이 들어선 약돌한우·돼지타운 1동, 컨테이너형 휴게음식점 및 특산물판매장 3곳, 고객 쉼터 1곳이 들어섰다.아케이드 막구조물 등 주변 환경도 개선해 기존 도로변 위험에 노출돼 있던 노점상들을 장옥 안으로 이전시켰다.이번 먹거리타운 개장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는 물론 문경시를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의 안정적인 소비시장 확보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추광호 상인회장은 “약돌한우·돼지 타운이 문경읍 경기가 살아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품시장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변상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중부내륙고속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문경새재, 단산모노레일, 문경온천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문경전통시장으로 유입되도록 하는데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음매∼기적이 일어났소, 상주 송아지 네쌍둥이 출산

상주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네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다.상주시 함창읍 태봉리 김광배(61)씨가 키우는 한우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다섯시간에 걸쳐 송아지 네 마리를 출산했다. 암송아지 2마리, 수송아지 2마리다.축산 전문가들은 네쌍둥이를 낳는 경우는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김씨는 수의사의 도움 없이 직접 송아지를 받았다.현재 한우는 700만∼800만 원, 송아지는 300만∼4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김씨는 이날 오후 처음 암송아지를 낳았는데 덩치가 너무 작아 실망했다고 한다. 이후 2시간여 뒤 송아지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다시 찾았을 때 수송아지를 낳았고, 이어 두 마리를 더 낳았다. 송아지들은 출산 예정일(3월5일)보다 17일가량 빨리 태어났다. 어미 소는 2018년 1월생(25개월 령)으로 이번이 초산이다.김씨는 어미 소의 배가 크게 부르지 않아 한 마리 이상 낳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것. 사료도 다른 소들과 같이 먹이는 등 송아지를 많이 낳으려고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김씨는 1984년 한우 1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한우 1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김씨는 “36년간 한우를 키우면서 쌍둥이 송아지를 낳는 게 소원이었는데 네쌍둥이를 낳아 정말 기쁘다. 현재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건강하다”며 “복덩이인 어미 소와 네쌍둥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안영묵 상주시 축산과장은 “한우 쌍둥이 출산 확률이 1% 미만인데, 세쌍둥이도 아닌 네쌍둥이 낳은 경우는 거의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상주시 한우 사육 두수(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축통계조사)는 8만2천130마리로 전북 정읍시 8만9천413마리에 이어 두 번째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 한우 명품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다

생산품의 차별화, 고급화는 우리 농축산업이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경북도가 최근 경북 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경북 한우 육성지원 5개년 계획’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사육 지역이다. 사육 두수는 총 67만여 마리로 전국 대비 점유율이 21.7%에 이른다. 그러나 전국적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않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지역의 한우 사육은 2009년 50만 마리에서 지난해 67만 마리로 34%나 증가했다. 사육 급증에 따른 농가의 불안감도 덩달아 높아지는 상황이다. 사육 농민들의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감소 및 송아지 생산기반 위축, 기존 광역 브랜드 역할 미비 등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돼 왔다.전국적으로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사육 두수 급증, 한우 등급제 개편, 수입 쇠고기 소비 증가 등 여러가지 악재로 한우 사육이 총체적 어려움에 봉착한 상태다.전국의 한우 사육은 지난 2019년 306만 마리에서 올해 317만 마리로 증가한 뒤 2022년에는 326만 마리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사육 농가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이번에 발표된 경북 한우 육성 5개년 계획은 품질 개량, 사육 두수 조절, 생산비·사료비 절감, 명품화·차별화, 사육농가 소통 강화 등 5대 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내년부터 25년까지 5년간 17개 사업에 1천537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공포한 ‘경북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의 후속 조치다.지역 한우의 명품·차별화와 함께 경북에서 생산된 한우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GB1’(Gyeong Buk number 1·경북 한우가 최고) 마크를 개발해 부여한다는 정책도 눈길을 끈다. 지역의 한우 브랜드를 통합관리해 품질을 보증하고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또 수출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우 수출협의회를 만들고 경북도에는 우수 혈통 보전과 관리를 위한 전문팀도 운영할 방침이다.그러나 이와 함께 축산이 여러가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영향받는 ‘투기산업’이 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강화도 절실하다.사육 두수 증감에 따른 가격 급등락은 생산자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피해를 가져온다. 또 구제역과 사료 파동 등 각종 질병과 당국의 정책 미흡에서 기인하는 요인들을 제도적으로 제거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방안도 아직 불충분하다.국내 축산업은 괄목할만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허점이 노출되는 불안정한 상태다. 지속가능한 건전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농민과 관련 당국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

경북도, 5년간 1천500여억 원 투입해 ‘경북한우’ 육성한다.

경북도가 내년부터 5년간 1천500억여 원을 투입해 경북한우를 육성하는 데 집중한다.경북도는 13일 △한우개량 △사육두수 조절 △생산비·사료비 절감 △경북한우 명품화·차별화 △한우농가 소통과 화합 강화 등 5대 전략 아래 내년부터 2025년까지 경북한우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기간동안 추진되는 사업은 17개 사업으로 총 1천537억 원이 투입된다.경북의 한우 사육은 67만 마리로 전국 한우 산지의 21.7%를 차지, 국내 최대 규모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재 한우 산업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사육두수 급증, 한우등급제 개편, 쇠고기 수입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경북의 한우산업을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우개량은 정부의 수소위주 개량체계에 암소개량을 병행해 개량 효과를 극대화한다. 분야는 선도농가 육성과 사육기반 강화로 사업을 이원화해 총 447억 원을 지원한다.사육두수 조절은 농가 컨설팅을 통해 암·수 유전능력 평가 하위 30% 이하 도태를 유도하는 것으로 한다. 이는 한우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한우 사육두수와 가임 암소 수도 지속 증가해 한우 가격안정을 선제적으로 조절하기 위한 것이다.한우 사육두수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306만 마리→2020년 317만 마리→2021년 324만 마리→2022년 326만 마리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는 600억 원을 투자한다.생산비·사료비 절감을 위해 축산기계·장비 현대화, 주문 사료 유도와 자가사료 제조 시설 지원 등을 꾀한다. 한우농가 사료 자동 급이기, 환경개선장비, 사물인터넷(IOT) 축우관리시스템 등에 290억 원이 투입된다.명품화와 대중화를 위해 경북 생산 한우를 증명하는 마크(GB1: 경북한우가 최고다)를 달아 통합관리하고 홍보한다.한우농가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농가 밀착형 교육 및 선진농가 벤치마킹으로 농가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후계농과 농가 도우미도 육성한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 축산내년부터 도내 한우 농가 유상 공급

내년부터 도내 한우 사육농가에 보증씨수소 정액 3종이 공급된다.보증씨수소 선발은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당대 검정을 거쳐 후보 씨수소를 선발하고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후대검정을 실시해 최종 보증씨수소로 선발된다.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3일 연구소에서 생산하고 당대 검정을 거쳐 선발된 보증씨수소 정액 3종(KPN1288, 1152, 742)를 내년부터 도내 한우 사육농가에 유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연구소는 현재 12마리의 보증씨수소를 배출했고 한 마리당 연간 4만 개 정도의 정액을 생산, 개당 1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현재 사전수요조사가 완료돼 18개 시·군 2천여 농가에서 KPN1288의 경우 약 7만 개 정도가 신청이 들어온 상태다.연구소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와 공급량과 방법 등을 협의해 내년에 약 2~2만 개 정액을 공급할 예정이다.김병기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한우연구실장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씨수소는 마리당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갖고 평균적으로는 30억 원의 경제적 가치를 가진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북전문대에서 열린 ‘2019 경북한우 자체 보증씨수소개발 심포지엄’ 주제발표에서 윤두학 경북대 교수는 “경북도는 가장 먼저 보증씨수소 사업을 추진해 12마리 보증씨수소를 생산할 만큼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한우사육 규모의 22%를 담당해 지역 특색을 감안한 자체 보증씨수소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문경약돌한우돼지, 소비자 만족도 ‘엄지척’

문경특산물인 약돌한우돼지 맛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 명품화 사업단은 최근 문경 사과 장터를 찾은 관광객 49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0%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문경약돌한우돼지를 직접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84%에 달했다.맛에 대한 호응도 역시 높았다.관광객들은 ‘고기가 야들야들하다’,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좋다’ 등 맛과 품질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이 밖에 ‘전국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홍보가 수도권까지 확대되면 판매가 더 많이 이루어질 것 같다’ 등 판매처 확대와 홍보 활성화를 원하는 의견도 제시됐다.새로 선보인 문경약돌한우돼지 브랜드 통합로고에 대해서도 23%(107명)가 ‘매우 호감’, 59%(279명)가 ‘호감 간다’고 답해 전체적으로 82%에 달하는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권용문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 명품화 사업단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네랄이 키운 자연의 맛, 문경약돌한우돼지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명절틈타 한우 부정유통업체 19건 적발

대구시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은 추석 명절 특수를 틈타 한우, 부정 축산물 판매 등 위반행위 19건을 적발했다. 위반행위를 원산지 허위표시(한우 둔갑 판매) 1건, 냉동식육제품 해동 후 냉장판매 1건, 거래내역서 미작성 1건, 유전자 동일성검사 부적합 12건, 원료수불부 미작성 2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건 등이다. 적발사례는 수성구에 위치한 한 정육점은 미국산 소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했다. 동구 소재 식자재마트는 미국산 냉동 소고기 제품을 해동 후 냉장 판매했다. 또 유전자 동일성검사 부적합한 제품을 판매한 곳도 11곳이나 됐다. 대구시 특사경은 위반업체에 대해 2건은 형사입건하고, 17건은 관할 구·군에 행정처분을 통보할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전국의 한우농가 경북 영주에 모였다

전국의 한우농가가 영주에 모였다.‘2019 한우인 전국대회와 숯불구이축제’가 오는 22일까지 영주 서천둔치 및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안정된 한우산업·함께하는 민족산업’이라는 주제로 19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전국한우협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한우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다만 최근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비해 경기도 북부지역 한우농가에 대해서는 참여를 제한했다.대회 1일차인 19일에는 한우협회 20년사 헌정식과 시상식, 사회공헌 활동(한우나눔·사랑의 한우국밥)과 함께 한우인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 전국의 한우농가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20일에는 영주가축시장 한우육종농가 우량육성우 특별경매 및 한우세미나가 열린다. 또 국내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기자재 전시회도 열어 한우농가 간 정보 교류 및 한우사양 기술 등을 홍보한다.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한우인 전국대회를 계기로 영주 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구미 한우, 경북에서 최고 입증, 경북한우경진대회서 경산우 부문 최우수

구미 한우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구미시 도개면 동산리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김진씨가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2019년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경산우 부문(혈통등록우 1산 이상 한우 암소)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내 20개 시·군에서 한우품평 70마리, 고급육품평 32마리 등 총 102마리를 출품했다.김씨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구미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형근 구미시 축산과장은 “경북도 광역브랜드인 참품 한우의 20% 이상을 구미 한우가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이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라며 “앞으로 축산 농가 지도와 지원을 통해 구미 한우의 우수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에서 현재 사육되고 있는 한우는 경북도내 5위 규모인 4만2천여 마리이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상주시 경북 한우경진대회 경산우2부문 우수상 수상

경북 한우의 혈통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위한 ‘2019 경북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3일 영천시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 상주지역 우수 한우 육성농장 4곳에서 4개 부문에 출품했다. 이중 외남면 신라농장(농장주 박홍범)에서 출품한 소가 경산우2부문(송아지를 두 번 이상 낳은 소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박홍범씨는 “한우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우개량으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에 매진하고 있다. 2년 연속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도내 시·군 간 비교 평가로 우량 한우를 선발, 종축으로 활용해 한우의 개량을 촉진하려는 행사다. 우량 한우사육기반 확대를 위한 우수혈통 발굴, 고급육 생산을 통한 차별화로 한우 경쟁력 확보, 한우산업의 중요성과 한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열렸다.경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한우협회대구경북지회,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4개 부문에 68두가 출전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