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대표, “문재인 정권, 정책 전환 안 하면 한국당이 모든 것 걸고 싸울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광복절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저와 우리 당은 국정의 대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한 ‘오늘을 이기고, 내일로 나아갑시다!’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느 국가, 어느 정부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국가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국정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라며 정부의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대한민국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15일 발표할 광복절 기념 메시지에 △일본과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북한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 △한미동맹을 복원할 방안 세 가지를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황 대표는 5대 실천목표로 △잘사는 나라 △모두가 행복한 나라 △미래를 준비하는 나라 △화합과 통합의 나라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제시하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 전반을 일일이 비판했다.그는 “이 목표를 위해서는 국정운영의 대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모든 권력을 움켜쥐고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인 삼권 분립을 흔들고 시장경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보수 통합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자유 우파가 모두 합쳐야 한다. 그것이 제가 꿈꾸는 대통합”이라고 말했다.그는 대국민담화문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수 통합’ 문제를 묻자 이 같이 답한 후 “한국당의 문호는 열려 있다”고 했다.바른미래당의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 등 바른정당계와 우리공화당 조원진(대구 달서병) 공동대표 등 이른바 태극기 세력으로 흩어진 보수 진영 통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밝힌 것이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한국야쿠르트' 일본 기업? 한국 기업? “일본 지분 있는것만으로 불매기업은 억울”

사진=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오늘(13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한국야쿠르트'가 상위권에 올라왔다.최근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이 거세지면서 한국야쿠르트가 일본 기업이냐 한국 기업이냐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한국야쿠르트는 1969년 일본야쿠르트로부터 유산균 발효기술을 들여와 합작투자 방식으로 설립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현재 일본야쿠르트는 28.2%로 2대주주이다.회사 측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일본인 등기임원도 존재하지만 비상근 임원으로 급여는 지급되지 않으며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일본 지분이 있는 것만으로 불매기업으로 언급되는 것에 억울한 부분이 많다"며 "창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독자경영을 하고 있으며 브랜드 사용권이나 로열티를 지급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한국야쿠르트가 설립된 1969년 당시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100%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회사가 많지 않을 뿐더러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지급이 있거나 일본 제품을 그대로 들여와 판매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online@idaegu.com

울진군,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개최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인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축구 꿈나무들의 산실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중등축구 대회인 ‘제55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지난 11일 막을 올렸다.축구연맹전은 오는 27일까지 17일간 울진군 일원에서 펼쳐진다.울진군과 한국중등축구연맹, 울진군체육회, 울진군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88개 팀(고학년86개 팀, 저학년64개 팀, 1학년 38개 팀) 선수 3천760명과 임원,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참가한다.경기는 울진종합운동장 등 9개 구장에서 오후 4시부터 저녁시간에 ‘라이트 경기’로 진행되며 조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형식으로 펼쳐진다.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훈련으로 쌓은 실력을 마음껏 펼침으로써 축구에 대한 안목을 넓혀 한국 축구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대회 기간 중 선수단은 물론 학부모, 임원진 등이 방문함으로써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동명 체육진흥사업소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우리지역을 찾는 선수단과 학부모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기를 바란다”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경기장 점검, 숙박·음식점 위생 점검, 의료지원, 자원 봉사자 운영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TK 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자는 누구?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자유한국당이 올 추석을 깃점으로 발표될 외부인사를 포함한 인재영입과 관련, TK(대구·경북)의 미래 혁신을 이끌 새로운 인물들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한국당의 외부인사 인재영입이 곧바로 내년 총선 공천장으로 직결되진 않지만 내년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기폭제가 된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 등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한국당의 2천여명 외부인사들 중 170여명이 최종 명단에 올라, 영입 제의가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외교·안보·국방, 경제·과학·원자력, 법조·문화·예술계의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전직 고위관료 등과 유명 체육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영입 발표는 다음달 중 예정돼 있다.이들의 명단 공개는 철저히 비밀에 붙여졌고 이들에 대한 영입 접촉 역시 간헐적으로 이뤄지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최근 지역정가 일각에선 TK 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으로 오른 인물들이 구체적으로 흘러나오면서 이들의 최종 인재영입 명단 포함 여부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거론되는 TK 한국당의 인재 대상 인물들 중 1순위는 경북 영천청도 지역 출마 물망에 오이인선 청장른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다. 황교안 대표의 대학 후배인 김 전 부지사는 아직 한국당 입당은 하지 않은 채 지역 바닥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북 경산에 출사표를 던진 안국중 전 대구시 경제국장도 최근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과 함께 지역 대학생 회장단들과 청년소통 간담회를 펼치는 등 인재영입 차원에서 일정부분 역할을 맡고 있다.한국당이 추구하는 여성 청년 친화 정당의 맞춤형 인물로는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이 TK 한국당 여성인재 1순위로 꼽히고 있다.이 청장은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과 함께 나란히 한국당 비례대표 물망에 오를 정도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정희용 경제특보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는 TK 한국당의 미래방향타를 결정지을 청년 후보로 이미 당내 인재로 불리고 있는데다 경북 칠곡·고령·성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전 지역에 강한 인연을 맺고 있어 한국당 차세대 인재 영입 명단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행정관료 출신으로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과 이 모 현직 고위직 관료가 지목되고 있다.한국당 한 관계자는 “외부 인사 영입은 내년 총선 공천을 보장하는 전제나 조건으로 모셔 오는 것이 아니다”며 “TK의 경우 기존의 한국당 인사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동안의 한국당 이미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 인물들이 인재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안국중 전 경제국장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세상읽기…그것은 보수가 아니다

그것은 보수가 아니다홍덕률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게 사과하라!’ 일본의 극우 사이트에서 따온 말이 아니다. 서울의 엄마부대 대표 말이다. 그것도 일본대사관 인근 소녀상 옆에서 시위하면서였다. 그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아베 수상님,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연 한국인의 말인지 귀를 의심하게 된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서 일본과 함께 전쟁의 전범이다.’ 일본 관변 역사학자의 주장이 아니다. 한국의 한 목사가 설교 중에 한 말이다. ‘(문재인 정부는) 한일갈등을 아베가 만들었다고 뒤집어 씌우고 있다.’ 전광훈 목사의 말이다. 일부 보수 언론과 지식인과 기업인도 가세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도 아베정권의 국제규범 위반과 무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마당에 정작 한국에서는 아베를 두둔하는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들의 논리를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일본은 강하다.’ ‘한국은 일본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일본은 한국에게 은인이다.’ ‘최근 한일 갈등의 책임은 현 한국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일본에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거기서 한발 더 나간 이들은 ‘일본에 잘못 대응하고 있는 현 정권을 타도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한다. 문제는 보수 정당들의 주장과 논리도 다르지 않다는데 있다. 앞에서 인용한 엄마부대 대표도 자유한국당의 디지털위원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 보수가 아니다. 그들에게서는 보수의 중요한 가치와 논리와 품격이 보이지 않는다. 두 가지만 짚어본다. 첫째는 ‘애국’의 실종이다. ‘애국’은 보수의 중요한 가치 중 하나다. 특히 외침 앞에 위태로워진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마저도 초개처럼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 것이 보수다. 그런데 위의 인사들은 한국의 주권과 자존심보다 아베의 심기를 더 중하게 떠받든다. 사실상 전쟁 상태임에도 역사 인식과 주장이 일본의 아베정권과 거의 같다. 그것은 보수의 자세일 수 없다. 가짜 보수일 뿐이다. 돌아보면 그런 주장과 행동은 과거 일제 때도 있었고 나치에 짓밟혔던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들에서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그런 이들을 보수주의자라고 칭하지 않는다. 그냥 친일이고 나치 부역이며 매국일 뿐인 것이다.다른 하나는 자유무역 원리에 대한 입장이다. 오늘날 보수주의라면 자유시장주의를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추구한다. 국내에서 자유시장 정책을 지지하는 것처럼 국제 사회에서는 자유무역주의를 신봉한다. 그것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정치적 이유로 자유무역 원리를 차버린 아베를 비판하고 있는 세계 주요국의 정치인과 언론과 지식인들은 대개 보수주의자들이다. 일본 내에서 아베가 잘못했다고 시위하는 이들이야말로 양심적인 보수주의자들이다. 그러나 한국의 보수 정치인과 언론인, 지식인들은 그렇지 않다. 당혹스러운 일이다. 자유한국당이 진정한 보수정당인가 질문받게 되는 이유, 보수 성향의 시민들까지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보수 정치인들과 보수 인사들이 과거 두 보수 정권의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데 있다. 보수가 지켜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한국의 보수는 왜 실패했는지, 어떻게 다시 태어나야 하는지, 뼈를 깎는 성찰이 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지지해 준 보수 유권자들을 포함해 국민 앞에 진정으로 참회해야 했으나 그것도 없었다. 역사 앞에 책임지는 이가 있어야 했지만 그렇지도 못했다. 교훈을 얻는 대신 증오심과 권력욕만 키워 왔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사건건 정부를 비판하는 데만 올인한다. 심지어 가짜뉴스와도 손잡는다. 권력을 잡는데 도움된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애국과 논리와 품격은 잃어버린 채 권력투쟁에만 빠져 있다. 그리고 그것을 정치라고 착각한다. 일본의 극우세력과 같은 주장을 하는 데까지 나아간 것은 그 결과일 뿐이다. 오는 15일은 74주년 광복절이다. 어느 해보다 뜻깊은 광복절이 될 것이다. 바람이 하나 있다면 한국의 보수가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지금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 잠시 멈춰 서서 성찰해야 한다. 그래서 주권국가의 자존심과 자유무역질서를 수호하는 참 보수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보수가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아낼 수 있는 길이다.

가수 '강남' 한국으로 귀화 준비 중… 일본 국적 포기

사진=강남 SNS 오늘(12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출신 가수 강남(32)이 한국으로 귀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강남은 최근 한국으로 귀화하기 위해 일본 국적 포기 등 일본에서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빠른 시일 내에 출입국관리소에 귀화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강남의 소속사 이모스트 관계자는 "강남이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2011년 그룹 엠아이비(M.I.B) 멤버로 데뷔한 후 '나 혼자 산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정글의 법칙'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남은 지난 3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 이상화(30)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online@idaegu.com

‘201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대회’ 출전한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들.

‘2019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대회’ 가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빛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세이빙 부분에 출전한 한 고등학생이 직접 제작한 로봇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2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황교안 지지율 반등 부심 …경제특위 챙기기 시동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번달 초 안보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실질적 경제 대안을 내놓기 위한 당내 특별위원회 활동에 가속도를 붙히고 지역 방문을 매주 한차례씩 소화하는 등 최근 침체된 당 분위기 재건에 나선다.한 때 상승세를 보이던 당 지지율이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데 따른 반등 행보로 풀이되지만 당장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기엔 2%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내년 총선을 겨냥한 한국당 차원의 변신과 혁신 공천룰 등 강도높은 자강쇄신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당내 안팎에서 계속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주 1회 지역 방문' 방침에 따라 오는 13일 강원 고성과 양구를 차례로 찾는다.고성은 지난 4월 강원 산불로 피해를 본 곳이며, 양구는 국방개혁 2.0의 군부대 통폐합 작업에 따라 주둔 중인 육군 2사단의 해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곳이다.오는 15일 광복절에는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정부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인근에서 독립열사들의 얼을 기리는 당 차원의 일정도 검토 중이다.황 대표가 한동안 자제하던 지역 방문 일정을 재개한 것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다.총선을 불과 8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분명한 각을 세우면서 한국당 나름의 정책을 제시, 대안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현장 방문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깔렸다고 할 수 있다.원외 당 대표의 한계로 인해 9월 정기국회부터 뉴스의 초점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황 대표는 정기국회 전인 8월 한 달 간 현장 방문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경제 이슈를 적극 부각해 유권자를 파고들 방침이다.이와 함께 황 대표는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2020 경제대전환위원회 등의 가동을 통해 경제정책 대안을 마련 중이다.한편 황 대표는 지난 10일 북한의 발사체 구가 발사와 관련, 총체적 안보 붕괴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제9호 태풍 레끼마, 중국 본토 방향으로 북상… 한국 일부 영향

사진=연합뉴스 오늘(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00km에서 시속 21km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레끼마'는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76km(초속 49m)에 이른다. 강풍 반경은 400km에 달한다.변수가 많아 정확한 경로를 예상할수는 없지만 한국과 미국, 일본 기상청 모두 레끼마가 중국 산둥반도로 향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있다.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이날 기준으로 중국이나 일본과 비교해 영향이 작을 것으로 보인다.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레끼마'는 북서진하며 대만 북단을 거쳐 상하이 부근 상륙 후 중국 연안 해상을 따라 매우 느리게 북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상하이와 산둥반도 사이에서 진로나 이동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online@idaegu.com

내년 총선 초반 기싸움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둔 초반 기싸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완승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기싸움에 밀리면서 총선 전략 부재로까지 치달을 정도로 제 1야당의 역할 부재론에 시달리고 있다.이는 최근 보수 심장 TK(대구경북)에 불고 있는 한국당 위기론과 맞닿아 있는 지적이다.실제 집권여당 민주당은 내년 총선 인재영입의 방점을 TK에 두고 있는 듯 TK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미 내년 총선 공천룰도 확정됐고 이해찬 당 대표가 직접 인재영입에 나설 정도로 총선 전략도 치밀해 지고 있다.이 대표의 TK 총선 공략 시나리오도 명확하다.민주당 TK 출신들을 모두 스크린 한 듯 TK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는 중량급 후보들만 7,8명에 달한다.이 중 박봉규 전 대구시 정부부시장은 물론 달서구 을 출마를 확정지은 허소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 행정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은 4선의 김부겸 의원(수성갑)과 재선 홍의락 의원(북구 을)과 함께 총선의 전투력을 배가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이에 반해 TK 텃밭을 노리는 한국당의 참신한 인재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젊은피 그룹을 이끌고 있는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와 도건우 전 대경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활발한 활동으로 돋보일 뿐이다.현 정부를 겨냥한 한일 경제전쟁과 경제실정에 집중 포문을 가할 뿐 한국당의 공천전략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공천룰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정치신인 가산점과 현역 의원 물갈이를 위한 감점제도도 미비하다.2천여명의 인재풀이 있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발표 또한 지지부진하다.일정부분 지지세를 갖고 있는 인사들의 복당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보수통합도 아직 가닥을 잡지 못하는 등 총선전략 부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이대로 추석 밥상머리 여론에 오를 경우 TK 한국당 반감 기류는 더 깊어 질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역정가 관계자는 “현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몰아부치는 한국당의 고군분투는 이어지고 있는데 시너지는 약해지고 있다”면서 “집권여당의 세밀한 총선 전략에 맞서는 한국당의 대응전략 마련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빨라지는 한국당 보수대통합 행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앞서 회의실 배경판 제막식 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의 보수대통합 행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르면 올 추석 전후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낙관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황교안 대표가 6일 “자유우파는 하나가 돼야 한다”고 보수대통합 카드를 다시 꺼낸데 이어 7일에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승민 의원의 서울 출마를 원한다면서 보수대통합의 필연성을 잇따라 제기하면서다.황 대표는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일치된 목표를 가진 모든 분들과 대통합을 이뤄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 등 모든 보수세력과의 통합 가능성을 염두에 뒀고 나 원내대표는 우선적 바른미래당내 바른 정당계와의 통합 가능성을 시사했다.지역정가는 당장 이들 한국당 투톱의 보수대통합 띄우기는 최근 보수텃밭의 심상치 않은 한국당에 대한 반감 정서와 무관치 않다고 내다보고 있다.보수텃밭의 집토끼부터 제대로 잡기 위해선 보수세력의 재편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실제 황 대표가 6일 경북을 다녀갔지만 예전과 달리 황 대표에 대한 싸늘함이 포착되는 등 한국당에 대한 TK 민심은 미래 희망이 아닌 정치 불신이 가중되는 모양새를 띠고 있다.무엇보다 황 대표의 핵심 측근들이 TK 친박 한국당 의원들이고 이들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 책임과 반성은 커녕, 또 한번의 금배지 만을 향한 그들만의 행보가 두드러진 탓이다.탄핵정국 당시 조건을 내건 총선 불출마 소신을 밝힌 대구 친박 모 의원의 경우 이제는 친황계(친 황교안계) 핵심 일원으로 자리잡으면서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까지 넘보고 있는 실정이다.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내년 총선을 8개월여 앞둔 TK 한국당은 TK 물갈이를 선도하기 위한 자진 불출마 의원은 단 한명도 없는 인적쇄신과 혁신 의지가 동시에 실종되고 있는게 문제”라면서 “TK가 필요로 할 인사는 한국당을 외면하고 정작 떠나야 할 사람은 버티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 때문에 정가 일각에선 황 대표를 겨냥, 빠른 보수재편을 통해 핵심 지지층을 견고, 외연 확장에 팔을 걷어붙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이경근 정치평론가는 “역대 정서를 감안하면 보수텃밭 TK가 가야할 곳은 집권여당이 아니라 달라진 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하나의 통합보수당”이라며 “황 대표가 올 추석을 전후 해 한국당의 혁신과 보수대통합을 향한 강한 리더십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치가 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도-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정책 소통

경북도청경북도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6일 동부청사에서 ‘2020년 해양수산 혁신성장체계 구축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양 기관 협력을 통해 도내 해양수산정책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등 해양수산 혁신성장 구축을 위해서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수산정책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분석 등 국내 해양수산관련 연구기관 중 가장 유능한 연구기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현재 추진중인 동해안 해양산업 연구벨트 구축, 영일만항 개발사업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역 해양수산 역점시책 등 해양수산 모든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졌다. 김두한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개발원과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도내 어업인들의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해양수산개발원은 ‘경북해양수산업발전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정책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커지고 있는 TK 내년 총선 위기설

내년 4·15총선 전석 석권 분위기를 자아내던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의 바닥 민심이 심상찮다.한국당내 친박 비박 계파갈등과 우리공화당의 TK 잠식 분위기, 황교안 당 대표의 강력 리더십 실종 등 한국당의 각종 악재가 한일 경제 전쟁 소용돌이와 함께 뒤섞이면서 지역정가에 ‘TK 한국당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앞으로 올 추석전까지 딱 한달간 한국당의 획기적 혁신 모양새가 도출되지 않는 한 TK 한국당 위기설은 그대로 추석 밥상머리를 차지할 전망이다.지역 정가는 한국당 혁신의 가장 우선적 과제로 황교안 대표의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은 소신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꼽고 있다.친박비박 없다고 자신하는 황 대표 스스로 내년 총선과 관련, 충격적 혁신공천안을 내놓든지 아니면 지난 5개월 동안 황 대표 스스로의 행보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동안 불거진 그만의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얘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실제 한국당의 혁신 공천안과 관련, 지역 정가는 황 대표의 다소 어정쩡한 계파 눈치보기로 공식 발표시기는 올 추석 전후가 아닌 올 연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무게를 얻고 있다.이른 공천룰 확정은 내부 갈등만 불러일으키는 등 현역 의원들의 심기만 건드린다는게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TK 한국당 의원들의 대거 물갈이론을 사전에 막아보겠다는 심산도 엿보인다는게 현 한국당 핵심 당직자의 전언이다.일찌감치 혁신 공천룰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자신감과 대조를 이루면서 이같은 지지부진한 공천룰 확정은 결국 민심 저변에 ‘도로 친박당, 탄핵당’ 이라는 오명만 낳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우리공화당의 친박정서도 TK 민심을 흔들고 있다.한국당의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을 둔 어정쩡한 보수대결집 행보에 우리공화당의 기세가 돋보이는 요즘이다.우리공화당의 대구지역 총선후보들의 윤곽도 일부 드러난 상태다.수성구 또는 달성군의 곽성문 전 의원, 북구을의 서상기 전 의원, 동구을의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중·남구의 박창달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우리공화당이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진 달성군의 현 김문오 군수를 대신하는 인사와 현재 한국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수 전 장관의 최종 영입 과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우리공화당 후보들의 올드보이화에 우려를 보내고 있지만 한국당을 향한 민심이 급변할 경우 한국당의 기존 표심이 쏠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우리공화당의 총선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TK 민심은 여전히 한국당에 쏠려있다. 한국당에 대한 실망감이 조금씩 쌓일 뿐 한국당의 혁신 공천안과 내부로부터의 변혁이 도출될 경우 희망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황교안 대표가 빨리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완전 장악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세상읽기…또다시 질 수는 없다

또다시 질 수는 없다홍덕률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지난 8월2일, 일본이 전면적인 경제침략에 나섰다. 그 전까지 보여온 태도도 무례하기 짝이 없었다. 한국 정부가 기울인 다각도의 외교 노력들은 억지와 대화 거부에 부딪쳤다. 한국의 실무 협상단은 물론 주일 대사, 특사단, 방일 의원단 등도 노골적으로 홀대받았다. 우리 국민은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거리 촛불도 등장했다. 대통령도 단호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며 국민을 믿고 정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경제부총리와 장관들도 정부의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정치권도 나섰다. 여와 야가 함께 일본 규탄 성명을 채택했다. 만장일치였다.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었다. 일본의 경제침략 대응 예산을 포함해 지루하게 끌던 추경 예산안도 통과시켰다. 전열을 갖춘 셈이다. 적지 않은 고통이 따르겠지만 꼭 성공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일본의존도를 줄이고 경제체질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다시는 일본이 한국을 얕잡아 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장기전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번에 확인된 일본의 의도에 비추어 보면 확전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먼저 참의원 선거용이 아니었음은 이미 확인되었다.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는 분석이 대세지만 그 역시 충분한 설명은 되지 못한다. 그것을 넘는 보다 큰 노림이 있다고 봐야 한다. 아베가 그리는 첫째 목표는 평화헌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일본을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베는 2007년부터 평화헌법 개정을 주장해 왔다. 참의원 선거가 끝난 날에도 평화헌법 개정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회와 국민 여론을 돌려놓는 것이 숙제다. 동아시아에서의 긴장과 갈등이 필요하다. 그동안에는 북한과 북핵이 동아시아 긴장 조성자의 역할을 해 주었지만 앞으로는 안 그럴 수도 있다. 일본이 한반도 평화 기류를 반기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다. 새로운 긴장과 갈등이 필요했던 아베에게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은 긴장 조성용으로 좋은 소재였을 뿐이다. 아베의 또다른 큰 목표는 일본을 태평양전쟁 전의 동아시아 패권국으로 세워 과거 군국주의 시절의 영광을 되찾는 것이다. 여기서도 한국은 가장 성가신 눈엣가시다. 성노예와 강제징용 등, 과거 군국주의 시절 일본이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한국은 경제 규모와 실력에서도 일본의 아시아 경제패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올라섰다. 최근의 남북한 평화가 한반도 통일로까지 이어지면 더 골치 아프다. 아베가 그리고 있는 동아시아 패권국가의 꿈은 영원히 불가능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잖아도 일본은 장기간의 경제침체와 고령화 등으로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다. 안에서도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지만 밖에서도 한국과 한반도의 상승 기운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그것이 아베의 궁극적인 목표고 현 사태의 본질이라면 일본의 막무가내 시비와 한국 때리기는 계속될 것으로 봐야 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태클도 노골화될 것이다. 일본 국민의 혐한 정서 부추기기 역시 더 심해질 것이다. 확전과 장기전에도 대비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아베와 일본 극우세력이 그리워하는 과거 군국주의 시절은 우리에게 잊을 수 없는 비극이었다. 일본은 자국민에게까지 원자폭탄의 참상을 겪게 하고서야 항복했다. 마침 오늘은 74년 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날이다. A급 전범들을 추앙하고 있는 아베와 일본 극우세력은 아직도 그 비극의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역사를 지우고 왜곡하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시아 패권국가로 다시 서기 위해 집요하게 일을 꾸미고 있다. 또다시 일본의 속국으로 살 수는 없다. 고통이 따르겠지만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쉽게 생각해서도 안되지만 일제 식민사관과 패배의식에 빠져서는 더더욱 안된다. 감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자신감을 갖되 장기전을 각오하고 냉정하면서도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 먼저 정부는 촘촘하게 정책을 만들고 밤낮없이 국제무대를 뛰어야 한다. 여와 야도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력을 결집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와 노동자, 연구개발자와 소비자 등 국민 모두도 의지를 모으고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극일(克日). 2019년 8월이 한국민 모두에게 준 역사적 사명이다.

한국당 TK 의원들 부적절한 언행으로 잇단 구설수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TK(대구·경북) 의원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상주·군위·의성·청송)은 여야가 추경 감액 범위를 두고 협상 중이던 지난 1일 밤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문답 도중 말끝을 흐리거나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음주 심사 사실이 드러났다.일본의 2차 경제보복 와중에 추경안 처리가 늦어져 국회 및 정치권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라 논란은 더욱 커졌다.비난이 확산되자 한국당은 지난 3일 “황교안 당대표는 예산심사기간 중에 음주한 사실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고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또 “당에서 확인한 결과 김 위원장은 일과시간 후 당일 더 이상의 회의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인과 저녁 식사 중 음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위원장의 해명도 언급했다.같은 날 송언석 의원(김천)은 한일 갈등의 주요 쟁점인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일청구권 협정에 개인 청구권이 포함됐다고 본다”고 발언, 논란이 일었다.송 의원은 이날 YTN에 출연, ‘한일청구권 협정을 통해 개인청구권까지 해결됐다고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개인청구권이 포함됐다고 하는 게 당초 취지였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1970년대와 노무현 정부 때 두 번에 걸쳐서 특별법으로 국가가 보상해줄 때 개인청구권도 포함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송 의원은 “대법원 판결을 부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국제법 조약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대행해 소송 당사자에게 보상하고 사후에 일본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발언은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 당시 개인 청구권도 포함돼 배상 명분이 없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과 같은 맥락이다.이같은 TK 한국당 의원들의 잘못된 언행은 비단 이번뿐 만이 아니다. 지난달 5월에는 백승주 의원(구미 갑)이 SK하이닉스 유치 실패 원인을 지적한 보도자료를 통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 노력 추진 당시 구미의 가장 큰 걸림돌은 인재부족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을 빚기도 했다.경상도 대학생협의회는 금오공대와 경운대에 ‘백승주 의원의 발언에 대한 경상도대학생협의회의 입장’이라는 대자보를 통해 백 의원이 “지역민을 모독하고 지역 전체를 비하하는 우를 범했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두 의원 모두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언반구 사과 한마디도 내놓지 않고 있는 점도 문제”라며 “지역 의원들은 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모든 언행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