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으로 어려움에 있나요? 위기학생 돕는 Wee센터 추가 개소

학교폭력이나 학교부적응 등 위기학생을 상대로 상담과 치료를 통해 도움을 주기 위한 Wee센터 2곳이 추가로 개소했다.대구 서부·남부교육청은 최근 제2서부Wee센터와 제2남부Wee센터 개소식을 갖고 지역 위기학생 상담에 나섰다.서부초등학교에 위치한 제2서부Wee센터는 기존 팔달중학교에 마련된 Wee센터가 지리적으로 칠곡 지역에 치우치면서 서구와 북구 일부 학교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개인상담실 2실과 심리검사실, 집단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전문상담교사 3명과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등 5명의 전문가들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앞서 지난 11일 문을 연 제2남부Wee센터는 달서구 송현동 대서중학교에 마련됐다. 개인상담실 2실과 집단상담실, 가족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상담교사와 임상심리사가 상주하며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특히 건강한 가족 세우기를 특색사업으로 내세워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상여고 전교생…학교 이사장에 헤밍웨이 선집 받아

경상여자고등학교 전교생이 최근 학교 이사장으로부터 헤밍웨이 선집을 선물로 받았다.경희교육재단 설립자인 권희태 이사장은 매년 학생들에게 교육적 가치가 있고 인성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도서를 선정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2017년에는 헤르만헤세의 ‘데미안’, 2018년에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선물했고, 올해는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킬리만자로의 눈’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가 포함된 헤밍웨이 선집을 나눠줬다.권 이사장은 책자 머리말에 ‘여러 욕구와 생각 양보 없이 다투는 이 세상에서 헤밍웨이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와 사랑을 새삼 깨우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경상여고는 장서 5만 권의 7층 독립 도서관 건물(문헌정보관)을 갖춘 학교로 ‘경상인의 독서 열 두 달’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12월 꿈 끼 주간에 ‘노인과 바다 북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와 문해력 향상을 위해 정규교육과정에 ‘융합독서’과목도 개설할 예정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기획시리즈) ◆유해물질, 학교가 위험하다 <하·끝>-유해물질 관리 사실상 방치, 해결책 없나?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사고가 대구·경북의 교육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하자 전문가들은 “학교 내·외적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점검과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해물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미흡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라는 부실투성이 해결책을 더 이상 반복해서 내놓지 말라는 것이다. 대구 북구 경상여고는 2017년부터 화학 물질로 추정되는 악취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곳이다. 지난 2일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흡입으로 학생 70여 명이 병원에 이송되는 등 2년간 병원에 실려 간 경상여고 학생과 교직원만 170여 명에 달한다. 현재까지도 악취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상여고 인근 대구제3산업단지에서 흘러나온 악취 등이 피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을 뿐이다. 한 전문가는 “경상여고 가스 흡입 사고가 이전부터 반복된 사고였던 만큼, 유해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점검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고는 일선 기관의 허술한 환경유해물질 관리망의 실태를 보여준 결과”라며 “이번 사고가 학교 인근 산업단지에서 누출된 걸로 추정되는 가운데 공단의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공장형 빌딩을 세워 대기오염물질을 한꺼번에 포집해 환경 공학적으로 처리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수의 전문가는 대구3산업단지의 유해물질 발생 여부나 대기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보건감시체계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원호 대구가톨릭대 산업보건학과 교수는 “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은 날씨의 영향에 따라 그 분포도가 달라진다”며 “환경보건감시체계 시스템을 구축시켜 사람에게 해로운 환경 물질과 대기 농도를 학생과 주민 등이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측정 도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상여고 사고와는 달리 안동 경안중과 예천 대창고의 포르말린 유출 사고는 예견된 인재였다.교육기관의 허술한 안전 관리가 원인이라는 것이다. 백성옥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유해물질이 있는 공간에서는 안전관리를 감독·지도해야 할 담당자가 상시 입회해야 하고, 유해물질을 다루는 모든 이의 안전 기구 착용이 필수”라며 “학교 내에서도 안전 고글과 장갑, 안전복 등을 착용하고 유해물질이 관리자 없이 방치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학교 실험실의 담당 교사는 물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10~11월 예정된 하반기 학교 과학실 현장 안전점검을 앞당겨 오는 2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며 “경북 초·중·고교 900여 곳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 관리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합동조사단을 운영해 경상여고 주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9~12월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또 드론과 연계한 유해물질 이동측정차량을 2020년 도입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청도 경상여고 내 무인자동악취측정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금융권의 명인이 되겠다.. 명인정보고 졸업생의 우리은행 입사기

하루에 버스가 3번 들어오는 수륜이라는 시골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했을때 담임선생님은 쌍둥이인 저와 여동생에게 명인정보고등학교를 권하셨다.기숙사 생활을 해야 다닐 수 있는 학교여서 고민이 됐지만 중학교 선배가 학교에 진학한 뒤 공기업에 합격했으니, ‘너도 명인에 가서 선배들처럼 명인(名人)이 되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용기를 갖고 선택했다.돌이켜 보면 쌍둥이라서 처음부터 선생님들께 주목받았던 것 같다.‘한 반에 25명, 세 학급인 작은 학교지만 해마다 두세명씩 금융권이나 공기업에 합격했으니, 이젠 너희 차례다’는 선생님들의 관심이 처음엔 부담스러웠다.하지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차세대 리더반에서 어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지 지도받았고, 공채반 선배를 따라다니며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선배들과 함께 시작된 1학년 생활이 낯설지 않고 친숙했던 것은 학교 모든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나눔 동아리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천들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 또 기숙사 생활을 하며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이 길러진 것도 소위 말하는 인성 스펙을 쌓는 데 도움이 됐다.1학년 때 학급반장, 2학년 때 전교부회장, 3학년 때 전교회장을 맡으며 자신감을 얻었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게 됐다. 또 성주 청소년 운영위원 활동을 하며 크고 작은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는 학생으로 성장한 것도 공기업에 입사한 선배들의 뒤를 따라 갈 수 있었던 덕분이었다.명인에는 열정적인 취업 지도 선생님들이 계신다. 방학 때는 학교에서 취업 역량캠프를 하며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집밥처럼 따스한 밥을 해주시는 엄마 같은 선생님과 밤낮, 주말에도 공채반 학생들과 24시간 밀착 지도하시는 3학년 담임선생님의 가르침은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다시 눈물을 훔치고 마음을 다잡는 채찍과 당근이 돼 주셨다. 그 안에서 나는 3학년이 되기 직전부터 본격적으로 밀착 집중교육을 받았다.2018년 1월부터 두 달간 하나은행 동계인턴 실습을 시작으로 고졸인재 잡콘서트에서 우리은행 현장 면접에 통과하면서 구체적으로 은행권 취업을 목표로 전진하며 노력했다.우리은행 서류접수를 시작하고 학교와 20여분 떨어진 우리은행 지점에서 일주일간 실습을 하며 꿈에 다가갈 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방학 실습은 힘들기도 했지만 실제로 은행원의 모습을 관찰하며 전문적인 은행원을 동경했고 고객을 대응하는 노하우를 얻고, 실제로 고객님들께 플로어 마케팅을 실습하며 면접에 대비했다.PT발표면접과 세일즈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매일 친구들에게 물건 하나씩을 세일즈하고 뉴스를 검색하며 이슈를 살피고 의견을 정리해 발표해보기, 목소리를 녹음해 다시 들어보기, 유튜브를 통해 우리은행에 대해 알아보기 등 입행을 위한 준비는 해도 해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우리은행에 대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원자라는 자신감이 생겼다.일요일에 담임선생님과 면접 질문을 점검했는데 잊을 수 없던 것은 올해 졸업한 선배들이 함께 모의면접을 해준 것이다. 입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배가 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면접을 해줬고 얼마 전 우리학교 최초로 남학생으로 공기업에 입사한 선배도 3시간이나 걸리는 버스를 타고 와 최종면접 경험담을 들려준 게 용기와 힘이 됐다.고마운 사람들의 응원으로 최종 마무리한 결과 실무진 면접에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최종면접을 준비하며 ‘후회하면 떨어지고 후련하면 합격이다’는 선생님의 격려를 잊지 않고 후련하게 할 말 다해 임원면접을 마치고 결과 기다렸다.조바심으로 추석연휴가 지났고 드디어 발표일, 최종합격의 소식은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통은행 입행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는 게 너무 기쁘다.모두가 하나 돼 새로운 은행을 만들자는 ‘Woori All Together, All New Woori’의 슬로건을 실천하는 은행원이 돼 나도 후배들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꿈을 심어주는 명인의 선배가 되겠다며 다짐하고 11월 초 연수를 받았다. 은행원으로서 기본 자질과 역량 교육을 받은 후 대구 평리지점으로 발령받았다. 2018년 12월 21일 첫 출근을 시작으로 새내기은행원 생활이 시작됐다.명인에 다녔으니 금융권의 명인(名人)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오늘도 화이팅!명인정보고 졸업우리은행 입사강민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칠곡교육지원청 2019 학교지원강화를 위한 현장소통토론회 실시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2019 학교지원강화를 위한 칠곡 교육가족 소통·공감 한마당’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해 칠곡지역 유·초·중·고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소통·공감 한마당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교업무정상화를 위한 교원업무 경감과 학교지원사례 등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에서 권순길 칠곡교육장은 석적유치원, (가칭)남율중 교사 신설 등 현안 사업과 옻골 교감회의 정례화, 홈페이지 업무경감 의견제안 메뉴 개설 등 5개 업무개선 사례를 건의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칠곡교육발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유해물질, 학교가 위험하다 <중>시한폭탄 유해물질, 대형참사 위험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물질 사고가 대구·경북의 교육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선 기관의 미흡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화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경상여고의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노출과 안동 경안중의 포르말린 유출 사고로만으로도 학생은 물론 교사들도 건강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을 받는 실정이라 체계적인 안전 체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안동 경안중의 포르말린 유출 사고의 경우 학생들의 실수가 원인이었다고 하지만, 수업 전 이를 관리·지도할 교사가 없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안전복과 장갑 착용을 권유하고 있지만, 사고 당시 수업 전이어서 학생들의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파악되지 않는다”며 “현재 과학실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현장 점검을 실시해 생물 액침 표본을 전량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학교 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유해물질 사고는 교육기관별로 안전 점검 및 관리강화를 통해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상여고 사고 노출 원인이 인근 산업단지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밝히기 위한 집중 조사도 시작됐다.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대구시와 대구교육청, 북구청과 함께 대구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한 실무회의를 갖고 외부 요인에 대한 단속 및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는 2017년부터 이어진 알 수 없는 악취와 유해물질 피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다.외부 요인으로 대구제3산업단지(이하 대구제3산단)가 지목되고 있다. 경상여고 인근의 대구제3산단은 산화수소 및 액체 벤젠, 녹스, 아연, 구리, 니켈 등의 화학물이 배출되는 곳이다. 그만큼 경상여고에서 발생한 가스 노출 원인이 대구제3산단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하지만 북구청에는 서구청이 구축한 복합 악취를 실시간 측정하는 대기정보시스템을 갖추지 못한데다 1년에 한두 차례 실시하는 정기점검 외에는 민원이 발생할 때만 대기배출을 점검하는 실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사고 당일 외부 및 학교 자체 요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은 학생과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지 않았다는 점도 눈 여겨 봐야 한다”며 이번 가스 노출의 직접적인 원인이 대구제3산단인지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 “현재 대구시와 실시한 대기 포집 검사 결과는 일주일 내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상여고와 경안중의 사고와는 별개로 최근 대구 72개 학교 내 운동장에서 유해물질이 허용기준치를 넘겨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대구전역의 교육기관에서 유해물질의 공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학교 운동장에 유해물질인 프탈레이트의 허용기준치(0.1%)가 최고 50배를 넘긴 것. 이미 대구교육청은 2016년 1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허용기준치 이상인 16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우레탄 운동장을 철거한 바 있다. 백성옥 영남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경상여고 건은 정확한 사고 요인이 중요하지만 이전부터 반복된 사고였던 만큼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이미 이뤄졌어야 했다”며 “경안중의 사고도 유해물질 사고가 관리·관계자의 안이한 인식이 빚어낸 인재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유해물질, 학교가 위험하다 <상>잇단 사고, 학생도 교사도 공포

학교에서 유해물질로 인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 북구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가스에 노출된 학생 70여명이 병원을 찾았고, 안동에서는 포르말린에서 발생한 가스에 노출된 학생과 교사 60여 명이 고통을 호소했다. 교육현장에서 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유해물질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과 대책은 마련돼 있는가.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현주소와 대비책을 긴급 진단해봤다.(편집자주)--------------------------------------------------------------------------------- 유해물질 사고, 학생도 교사도 공포대구·경북지역 학교에서 유해물질로 인한 사고 피해가 잇따르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유해물질에 대한 허술한 관리와 미흡한 재발 방지 대책 등으로 사고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오전 대구 북구 경상여고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를 흡입한 학생 70여 명이 구토와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이곳은 2017년부터 화학 물질로 추정되는 악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원인을 규명하지 못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다.이 학교에서 지난 2년 간 병원에 실려 간 학생과 교직원만 179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학교 내에서 가스 누출 원인이 될 만한 단서마저 찾지 못했다. 이번 사고 또한 학교 강당 과학실 약품과 인근 3공단의 가스 매연, 강당 에어컨 프레온 가스 등으로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관계 기관의 안전 대응이라고 해봐야 복합악취 포집조사가 전부였다는 것이다. 23차례에 걸쳐 포집조사를 했으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대구교육청은 경상여고 사고와 관련해 과학실 이전, 안전 관리 강화, 자동 공기 순환 장치 설치를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안동 경안중 과학실에서 발생한 유해물질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다. 이날 과학실에서는 포르말린 1ℓ가 새어나와 학생 59명과 교사 2명이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포르말린은 독성을 지닌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는 유해 화학물질로 이날 학교 내 포르말린 측정치는 허용기준(0.3PPM)을 초과한 0.5~0.6PPM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21일 오전 예천군 대창고에서도 포르말린을 옮기던 교사 2명이 5ℓ짜리 병을 깨뜨리면서 메스꺼움의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유해물질 사고가 많지 않은 탓에 교육 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한몫 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학교에서는 액체와 고체 화학 약품을 밀폐형 시약장에 보관하고 있지만, 관리자는 과학 선생님 1명이 전부다. 약품 이동 시 별다른 이동 도구도 없이 사람이 직접 옮기는 탓에 사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2년 전부터 포르말린 100% 전수 계획으로 초·중·고 459개교를 대상, 내년 2월까지 전량 폐기처분할 예정”이라며 “약품은 3~4년 이내 새 약품으로 전수 교체하고 있으며, 사고 확률 자체가 높지 않은 편이라 별다른 안전 방안은 없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대구환경청측은 “현행법 상 학교 내 유해물질 관리는 교육청에서 담당하며, 이외 유해화학물질 배출업소는 환경청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학교 내 유해물질의 안전 점검과 조사는 교육청 소관”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서재헌, 학교 인근 신호등 설치 요구하는 1인 캠페인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학교 인근 신호등 및 과속방지턱 설치를 요구하는 1인 안전도우미 활동 및 캠페인을 시작했다.첫 캠페인은 5일 동부초등학교(신암4동·학생수187명) 정문사거리에서 등교시간인 오전 7시30부터 한시간 동안 진행했다.서 위원장은 이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등교시간에 맞혀 학생들을 위해 안전도우미 활동 및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신호등설치를 위한 행정기관 및 권은희 교육감 예방 등 실질적인 행동에도 나설 예정이다.서 위원장은 “안전도우미 활동을 하는 내내 내리막길 도로상황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인 시속 30km 이상으로 달리는 차량을 살피며, 신호등 없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며 “빠른시일내에 동부초등학교 사거리에 신호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 2019년 검정고시 47명 합격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올 들어 실시된 검정고시에서 75%의 합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5일 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63명이 지난 4월과 8월 실시된 검정고시에 응시해 47명(초졸 1, 중졸 3, 고졸 43)이 합격했다.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9∼24세)을 지원하는 상주시 산하 기관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습지원사업의 일환인 '스마트교실'(검정고시 대비반)을 통해 학습 멘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진학의 꿈을 펼치고 있다.내년 4월 실시되는 검정고시에 대비해 매주 월~금 오후 4시간 동안 과목별 수업을 진행한다.이 밖에 건강검진, 자격취득지원, 직업체험, 통합문화체험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오귀영 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를 합격한 학교 밖 친구들이 자기계발에 더욱 힘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학교밖 청소년들도 검정고시 통해 꿈이룬다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 762명이 2019년도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학교밖 청소년들은 지원센터인 ‘꿈드림’을 통해 검정고시에 응시하고 있으며, 합격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19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67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또 150명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학업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에게 학업동기 강화와 학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업복귀와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들에게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입시 상담 및 입시설명회, 수능모의고사 응시 지원과 사회 진입을 위한 인터십 및 취·자립 지원도 함께 지원한다.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위탁기관인 대구시 꿈드림은 청소년의 목표가 검정고시 합격에 그치지 않도록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대입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에는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이 노력해 결실을 맺은 진학과 자립성과에 대해 축하하는 자리를 만든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학교 활동 적극 참여하고 인증서도 받고…대구 왕선중 드림챌린지

대구 왕선중학교가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에게 뱃지와 인증서를 나눠주며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유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학교는 지난 3월부터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드림 챌린저’로 인정하는 뱃지와 인증서 및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현재까지 모두 37명 학생이 드림챌린저 그린 뱃지를 받았다. 학교는 12월 이후 1, 2학기 활동 내용을 종합해 드림 챌린저 타이틀을 인정하는 ‘골드 뱃지’를 나눠줄 예정이다. 3학년 김민지 학생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활동에 친구들과 적극 참여하면서 중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싶고, 왕선 드림 챌린지의 골드 뱃지를 받을 수 있도록 2학기에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지역 학교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누출사고 잇따라

경북의 학교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누출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경북도소방본부와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48분께 안동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2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동소방서는 과학실에 있던 학생 등 6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했다.이들은 눈이 따갑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소방서는 장비 4대를 동원해 포르말린을 제거하고 있다.또 수업 중에 학생 부주의로 포르말린이 새 나온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앞서 지난 8월에는 예천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유독물인 포르말린 5ℓ 누출 사고가 났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인사

◆금오공과대학교△신경욱 대학원장 △김동성 산학협력단장(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 겸보) △장성호 도서관장 △김병만 평생교육원장 △김영태 창의지식재산센터장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