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학교 텃밭 활동 프로그램 운영 12개교 선정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자유학기 ‘학교 텃밭 활동’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12개교를 선정했다.이 사업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따른 체험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기의 인성함양과 정서순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텃밭 조성, 번식, 재배·관리, 수확, 활용에 걸친 시간 중심 텃밭 활동으로써 기본심리 욕구이론에 기반을 두어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증진이 목적이다.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경북교육청은 중학교 자유 학기의 교과 수업(프로젝트 수업, 융합 수업 등), 자유학기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오는 12월 결과 보고회를 통해 우수운영 담당 교원과 운영기관에 장관상을 수여한다.지난해 ‘학교텃밭 활동’ 농부 되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농사를 체험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학교에서 체험을 통해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농부의 노력과 정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다”며 “쌀 한 톨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경북교육청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중학교 자유 학년제 전면 실시에 따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텃밭 활동을 통해 농심 함양, 가꾸는 기쁨, 나누는 행복, 건강한 삶을 실현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시교육청, 학교 감염예방 안전 도우미 근무 기한 연장해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배치된 ‘감염 예방 안전 도우미(이하 안전 도우미)’의 근무 기한이 학생들의 방학에 앞선 것으로 파악돼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개학에 맞춰 지난 6월부터 초·중·고교에 안전 도우미를 배치했다. 학부모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교사들의 방역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에서다. 안전 도우미는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 시 발열체크, 복도 및 화장실에서의 학생들 거리 유지, 교실 소독, 교구 소독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의 학생 안전을 위한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들 안전 도우미는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의 근무 기한은 학교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달 17~24일로 예정돼 있어 방학 전에 안전 도우미 활동은 중지된다. 대구지역 초·중·고교 방학은 대부분 7월말에서 8월 중순에 맞춰져 있다. 현재 안전 도우미는 학교별로 2~6명 배치돼 있으며 이들이 철수하면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활동은 고스란히 교사들에게 돌아가 업무가 가중되는 동시에 자칫 학교내에서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 예방을 최소화할 수 없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 등교개학에 앞서 안전한 등교수업에 관한 기본방침과 학교급별 운영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심 등교’ 일환으로 안전 도우미를 채용해 배치한다고 약속했다. 대구 북구의 한 고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에서 안전 도우미의 역할은 상당히 크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안전 도우미의 근무 기한이 지나면 방역을 위해 교사들이 이를 대신할 수 밖에 없다. 시교육청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들의 근무 기한 연장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로 안전 도우미의 필요성에 대한 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요구사항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교육청, 학교 용지 관련 소유권 확보 소송서 승소

경북도교육청이 3년여 간 법적 다툼을 벌여왔던 포항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학교 용지에 대한 소유권 확보 소송에서 승소했다.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법원이 최근 포항 원동2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학교 용지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피고인 모 회사와 관계자 3명의 상고를 기각했다.이번 소송은 지금은 폐지된 토지구획정리사업법 제63조에 따라 교육감이 원시(기존 권리와 관게없이 새롭게 취득하는 것) 취득한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내 학교 용지에 대해 경북교육청이 2017년 6월 현재 소유자들을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를 청구한 것이다.이후 피고 측이 옛 토지구획정리사업법 제63조가 헌법에 위반된다며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하는 등 법정 공방을 거친 끝에 이번에 승소했다.경북교육청은 해당 학교 용지 소유권에 대한 권리관계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소유권이전등기를 진행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용지 소유권 확보와 관련 진행해온 소송 14건 중 이번 판결을 포함해 13건을 승소했다”며 “이번 판결을 통해 지속해서 제기된 학교 용지 관련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인사)금오공과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교무과장(입학본부, 과학영재교육원 겸무) 나석영 △학생과장(취업지원본부 겸무) 남상규 △총무과장 천병광 △산학협력과장 박근웅 △생활관행정실장 안형수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수성구 1388학교지원단, 1차 정기회의 개최

대구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5일 범어도서관에서 2020년도 수성구 1388학교지원단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별 운영현황 공유 및 청소년안전망과 학교와의 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 94% 검정고시 통과, 대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성과

“미래가 없던 저에게 꿈과 자신감, 용기가 생겼습니다.” 흡연, 문신, 염색 등 일탈을 자행해오던 A(18)군은 평소 하고 싶은 것 없이 늘 무기력하게 하루를 버텨왔다. A군은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다른 또래 학생보다 학습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낮은 편에 속했다. 장래희망도 없던 A군은 고등학교 과정을 끝마쳐야겠다는 생각도 없이 자퇴를 했다. 지난해에는 우연히 친구들과 시비가 붙게 됐고, 한순간의 욱하는 마음으로 싸움에 휘말려 소년 법원까지 가게 됐다. 재판에 서게 된 A군은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을 비는 모습을 보게 됐다.또 합의금을 주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어머니를 보고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A군은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다짐하게 됐고,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남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직접 찾아가 선생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꿈드림의 살뜰한 배려 속에 A군은 최근 꿈을 갖고, 검정고시를 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사태로 시험이 두 차례 연기되는가 하면 센터가 문을 닫아야 하는 등 악재가 거듭됐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A군에게 1대1 전화 상담과 문자 등 온라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교육 여건을 꾸준히 지원했다. 또 인터넷 강의와 유튜브 영상을 제작 지원하고, 우편 및 택배를 통해 문제지, 시험지 제공 등 가정에서도 충분히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힘썼다.그 결과 A군은 지난 16일 검정고시 합격 통보를 받았다. A군은 “이제는 게임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고, 최근에는 미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새로운 나를 찾아 가르쳐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남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전명진 센터장은 “코로나로 쌍방강의가 어려워 멘토 영상 지원 등 비대면 강의를 적극 지원했다.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보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꿈과 희망이 없던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새로운 미래와 만나게 됐다. 코로나19로 시험 두 차례 연기 등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대구지역 학교 밖 청소년 중 94%가 검정고시를 통과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24일 대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에 따르면 초·중·고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난 5월 치룬 제1회 검정고시에서 464명 중 436명(93.9%)이 합격했다. 지난해 394명 중 360명(91.3%)이 합격한 결과보다도 응시인원과 합격률 모두 상승했다. 꿈드림은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입상담 및 수시, 정시 준비와 취업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등도 꾸준히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꿈드림 관계자는 “매년 응시인원이 많아지고,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이 불가피하지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따라 와준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피난학교, 대구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만난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초·중·고 각급 학교에서 수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구피난학교 이야기를 오전 9시부터 40분간 유튜브 대구시교육청 채널에서 생방송한다.‘고난 속에서도 뜻을 키운 대구피난학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생방송은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이 MC를 맡아 당시 대구피난학교에 재학했던 구본안옹을 초청해 토크 형식으로 이어간다. 이와 함께 대구피난학교 관련 영상과 당시 소품도 준비해 자료로 제공한다.35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구본안옹은 대구피난학교 덕분에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며 이날 생방송에서 재학생으로서 느꼈던 당시 학교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직접 들려준다.6·25전쟁이 일어나자 수많은 피란민이 몰린 대구에서는 1951년 9월20일 학업이 중단된 피란학생들을 위한 ‘서울 피란대구연합중학교’(이하 대구피난학교)가 설립됐으며 전쟁이 끝난 후 1954년 3월31일 폐교할 때까지 학생 2천400여 명을 교육시켰다.전쟁 중에 학교를 개교한 경우는 세계 전쟁사에서 유일한 사례다. 이는 전쟁 속에서도 교육은 계속 돼야 한다는 믿음을 실천한 결과이며 대구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당시 재학생들은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유일하게 생기가 도는 곳이 바로 이곳 학교였다고 한다. 국내외 각지에 거주하는 이들을 만나 제작된 인터뷰 영상에서 이들은 “만일 대구에서 학업을 이어가지 않았다면 우리는 모두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며 “대구가 우리를 살렸다”고 회고한다.강은희 교육감은 “전쟁의 참혹함과 절망 속에서도 교육을 이끌어 왔던 대구피난학교는 당시 피난민 아이들에게 희망이자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힘이었다”며 “전쟁 상황에서도 배움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때의 이야기는 오늘날 대구 학생들과 우리 모두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교육청, 돌봄교실 이용자 증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대구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대구권 초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지난 3월초에는 146명의 학생이 돌봄교실을 이용했지만 지난 16일에는 3천955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대구시교육청이 추진한 학교 현장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의 수업 운영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시교육청은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매일 등교하는 학교의 경우 오전 등교수업을 마치고 바로 돌봄교실에서 돌봄서비스와 특기적성 프로그램 활동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격일 등교하는 학교의 경우에도 가정에서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은 오전에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받고 방과후에 돌봄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들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중에는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매뉴얼, 개인 위생수칙 준수, 소독·방역 철저,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더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또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대구초등돌봄교실 학생관리시스템 및 대구초등돌봄 앱을 개발했다. 앱을 통해 학생의 입퇴실, 개인별 스케줄 등 학생관리를 할 수 있으며 학부모들도 자녀의 돌봄교실 입퇴실 알림을 앱(App)으로 실시간 받을 수 있다.학부모 A씨는 “아이가 1학년인데 수업 마치고 돌봄교실에 잘 찾아 갔는지, 할머니와 같이 잘 마치고 나왔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즉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된다”고 만족했다.대구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돌봄전담사 B씨는 “아이들의 스케줄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보여줘서 아이들 스케줄을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가 있어 좋다. 프로그램이 복잡하지 않아 적응되면 더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쉼과 재미가 있는 돌봄을,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학교와 협력해 돌봄 지원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도 환경연수원, 찾아가는 환경학교 호응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도내 17개 시·군 47개 학교, 3천400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찾아가는 환경학교는 최근 코로나19로 현장체험 교육 진행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학년별 집합 교육에서 벗어나 학급 담임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올해 환경학교 교육프로그램은 ‘자원순환과 올바른 분리 배출’이란 주제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비닐과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학생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마련됐다.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에 꽂힌 빨대와 뱃속을 가득 채운 쓰레기로 괴로워하는 바다 거북이를 닮은 가치상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활용 퍼즐을 풀며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원순환·분리배출 필요성도 배웠다.경북도 환경연수원 심학보 원장은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도내 학교 22일부터 전교생 매일 등교 가능…학생 수 1천명 학교 미지수

경북도내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 등 각종 학교가 22일부터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해졌다.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교수업 운영방식 조정안을 발표했다.조정안에 따르면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일제와 격주제 등교수업을 운영한 학교(유치원)의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하고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하지만 재학생 수가 1천 명에 달하는 학교에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교실과 학교 시설에서의 밀집도를 줄이는 게 가장 큰 과제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교직원 업무 부담도 문제다.저학년생은 쉬는 시간과 점심때까지 지도·감독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업무가 과중해질 수밖에 없다.도내 학생 수가 1천 명 이상인 지역 초등학교는 40여 곳이다.학생 수가 1천 명 이상인 도내 한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기존 격일제로 등교하는 방안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학교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현장 상황을 고려하라는 교육청의 권고를 충분히 반영한 조치”라며 “기존 격일 등교 상황을 그대로 유지해야 밀집도를 낮출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경북교육청도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 다시 격일·격주제 등교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전교생 매일 등교로 변경하더라도 모든 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년별 등교·급식·휴식 시간을 조정해 학년 간 동선 분리와 학생 분산은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아울러 접촉과 비말(침 방울) 감염 예방을 위해 지금처럼 모둠 활동과 이동수업은 최소화하기로 했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등교수업 운영 방식을 조정하지만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감염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칠곡, ‘학교 밖 청소년’ 38명 검정고시 합격

경제적 여건 등으로 학교를 그만둔 문경, 칠곡지역 학교 밖 청소년 38명이 청소년지원센터 도움으로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지난달 시행된 ‘2020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문경시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의 지원을 받은 중졸과정 2명, 고졸과정 18명 학생이 모두 합격했다.칠곡군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꿈 드림 청소년은 20명이 응시해 18명(초등 1명, 중등 3명, 고등 14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문경과 칠곡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을 받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검정고시 필수과목을 중심으로 인터넷 강의와 학습교재를 제공하고 있다.또 스마트 프로그램을 통해 1대 1 학습지도를 해 주는 학습지원단 운영, 개별학습실 운영 등 다양한 학습지원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센터 출입이 제한된 기간에는 인터넷 강의 수강권 지원과 기출문제집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이들의 꿈을 도왔다.이번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한 청소년은 “센터에서 꼼꼼히 강의 스케줄을 관리해 줘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부 패턴을 다잡아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무엇보다 센터 선생님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임철, 김형규 기자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경북도내 소규모 학교 보건교사 구인난 … 보건 교사 배치율 70% 못미쳐

경북도내 소규모 학교들이 심각한 보건 교사 구인난을 겪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예방 교육과 유증상자 관리 등에 따른 업무 피로도와 근무지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이다.1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925곳 가운데 286곳에 보건 교사가 없어 보건 교사 배치율이 70%에 못 미친다.286곳 중 159곳은 퇴직한 보건 교사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가 보건 교사 역할을 한다.올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일선 학교가 경북교육청 지원으로 채용한 것이다.하지만 영양, 청송 등 농촌지역 학생 수 50명 이하 소규모 학교 127곳은 보건 교사를 구하지 못했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경북간호사회, 지역 간호대 등과 협조해 보건 교사로 일할 간호사를 찾아 나섰지만 대부분 오지 근무를 꺼렸다.이에 각 지역 교육지원청 소속 기간제 순회 보건 교사 25명이 농촌 학교를 찾아 코로나19 대응 교육과 관련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교사 1명당 5곳가량을 순회해야 한다. 이에 학교당 1주일에 한 차례 정도 방문하는 데 그쳐 보건교육과 행정업무 지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순회 보건 교사들도 피로가 누적돼 근무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학교에서 상시 근무하는 보건 교사들 역시 어려움이 적지 않다.34학급 이상인 학교에는 보건 교사 1명이 추가 배치돼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나 그보다 작은 규모 학교에서는 1명이 관련 업무를 감당해야 한다.학생이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일시적 관찰실로 오면 체온을 측정하고 증상을 가려내야 하는데 많을 땐 하루 20∼30명에 이른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확진 학생 1명이 발생하면 학교 전체를 폐쇄해야 하므로 보건 교사들이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보건 교사 정원 배정을 늘려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2학기부터 34학급 이상, 학생 수 850명 이상인 초·중·고 39곳에 추가로 상시 근무가 가능한 기간제 보건 교사를 지원할 방침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