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광장오페라 ‘라 보엠’으로 추석연휴를 감동으로 채운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달 3일과 4일, 광장오페라 ‘라 보엠’을 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서 선보인다.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 2막 장면을 야외광장으로 옮겨와 대구오페라하우스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사랑받아 온 작품이다.2020 대구오페라축제 행사 중 하나인 광장오페라 ‘라 보엠’은 크리스마스 이브의 ‘모무스 카페’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공연을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야외광장으로 옮겨왔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광장오페라가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방침이다.오페라 전문 연출가 유철우씨의 연출과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코치 정지은씨의 피아노 반주로 함께하는 이날 공연에는 테너 조규석(로돌포), 소프라노 손주은(미미), 바리톤 강민성(마르첼로) 등이 출연한다.또 소프라노 이소혜(무제타), 바리톤 이준학(쇼나르), 베이스 김창규(콜리네), 베이스 한준헌(알친도로), 테너 이상규(파피뇰)씨가 출연하며, 대구오페라콰이어와 함께 어린이 합창단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도 함께한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에 머무는 시민들께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다음달 3~4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되는 광장오페라 ‘라 보엠’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80석 규모의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다. 또 ‘1만원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전석 1만 원에 판매한다.입장권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인터파크(ticketpark.com)와 콜센터(1544-1555)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당일 현장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문의: 053-666-617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피아니스트 김정아 독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피아니스트 김정아 독주회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SONATA’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서 김씨는 스칼라티, 베토벤,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들려줄 예정이다.경북대와 미국 New England Conservatory를 거쳐 미국 노스텍사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씨는 현재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현대피아노음악연구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26차례의 국내외 독주회와 대구시립교향악단,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오케스트라는 물론 루마니아 흑해오케스트라, 대만 춘지성교향악단 등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진행했다.교육부장관상과 루마니아 예술가상을 수상한 그는 미국 우수음악인협회 회원으로 초빙되기도 했다.전석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피아니스트 김정아 독주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문의: 010-6665-3880.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달성군, 시설하우스 벼 재배 첫 수확

대구 달성군은 긴 장마로 인한 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큰 가운데 구지면 시설하우스 벼를 첫 수확했다고 17일 밝혔다. 달성군 구지면 고상국(45) 농가는 몇 년 전부터 조생종 품종인 ‘황금보라’ 벼로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벼 조기재배를 시도해 지난 11일 성공적으로 1천600㎡의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고상국 농가는 쌀 외관 및 밥맛이 양호한 조생종 벼인 황금보라를 대구지역에서 가장 빠른 4월초에 모내기를 했다. 특히 자연 상태의 논 재배가 아닌 인공적인 재배기술을 필요로 하는 어려움 속에서 조기 수확으로 햅쌀 판매가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햅쌀 조기출하로 농가의 노동력 분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설 내 염류 직접 제거 등 연작장해를 낮추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도시철도, ‘DTRO 하우스 600호’ 돌파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달서구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DTRO 하우스 주거개선 사업’이 최근 600호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사업은 2010년부터 지역 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세대를 방문해 도배, 장판, 창틀, 담장 등을 개·보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재능 나눔 봉사 활동이다.2010년 4월 1호를 시작으로 2012년 300호, 2017년 500호에 이어 올해 7월 600호를 달성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주거개선 사업과 더불어 경로잔치도 4회 개최해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를 2회 수여받기도 했다.올해는 ‘대구시 2020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구시의 자원봉사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외된 이웃에 대한 도움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상황에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보태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명작 ‘카르멘’, 음악극으로 태어나다…대구오페라하우스 코로나19 이후 첫 대극장 공연

오페라의 도시 대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비록 전체 공연장 좌석의 절반만 개방한 ‘생활 속 거리두기 공연’이지만 발행 입장권이 전석 매진되는 등 지역의 공연장이 모처럼 예전의 생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31일 공연 예정인 음악극 ‘카르멘’이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음악극 ‘카르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굳게 닫혀 있었던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첫 기획공연으로 관심을 받아왔다.2010년 창단한 극단 ‘벼랑끝날다’의 대표 레퍼토리인 ‘카르멘’은 다양한 악기연주와 노래는 물론 피지컬 무브먼트, 마임 등을 접목해 재해석한 음악극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연된다.프랑스 작가 P.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에 충실하게 극화해 비극적 사랑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주인공 ‘카르멘’과 그녀를 소유하기 위해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돈 호세’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이다.극단의 대표이자 역동적인 피지컬 무브먼트를 활용한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연출가 이용주씨와 ‘하바네라’를 제외한 전곡을 작곡한 음악감독 심연주씨를 비롯해 각종 연극무대에서 사랑받아 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음악과 수준 높은 배우들의 연기 등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만드는 음악극 ‘카르멘’은 정통 연극과 강렬한 신체연기, 미술, 음악을 융합한 다채로운 볼거리로 제23회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후 지난해 경기문화페스티벌 베스트컬렉션에 선정되는 등 2010년 초연 이후 10여 년 간 관객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특히 ‘음악극’이라는 수식어답게 이 공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들이 작품 전반에 등장해 같은 이름을 가진 비제의 유명 오페라 ‘카르멘’과는 사뭇 다른 매력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공연 티켓이 오픈되면서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게 오랜만인데 그동안 공연예술에 목마른 지역 관객들이 얼마나 공연을 기다려왔는지 실감 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은 돈호세가 카르멘을 위해 기도하는 장면, 돈호세가 카르멘에게 홀리며 빠져드는 장면 등 일반인들이 많이 기억하는 명장면들이 사실적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공공문화시설 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앞뒤 좌석간 거리 유지, ‘W자형’ 객석 배치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음악극 ‘카르멘’은 오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 관람 기회를 나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행사”라고 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김광석스토리하우스에서 화재…김광석 유품 불에 타

대구 출신 가수 고 김광석의 유품이 있는 전시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8분 만에 꺼졌다. 9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29분께 중구 대봉1동에 있는 김광석스트리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건물 1층 내부 65㎡와 에어컨, 진열장 등이 타 53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김광석이 생전에 사용했던 소파와 탁자 등도 훼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지점 위쪽 전등선에 약간의 단락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페라는 어렵다’는 생각은 잊어라…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오페라는 일부 애호가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기획한 ‘렉처오페라’ 시리즈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하반기 공연이 본격 가동된다.‘렉처오페라’는 전막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부분과 유명 아리아만을 골라 이야기 진행이나 대사를 우리말 해설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 ‘일 트리티코’를 시작으로 해마다 5~6편의 작품을 선보여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렉처오페라는 평균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오페라하우스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문을 닫은 지 5개월 만에 첫 실내 공연을 갖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재개관 첫 무대로 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택했다. 오는 24일과 25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 위치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진행될 ‘사랑의 묘약’은 공연전체를 우리말로 재구성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일반시민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한 무대다.벨칸토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G.도니제티의 대표작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세비야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코믹오페라로 손꼽힌다.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돼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특히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유명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은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 최상무 예술감독이 해설을 맡은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젊은 성악가들과 프로 성악가가 함께 출연해 젊은 남녀 주인공들의 삶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주인공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고지완,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가난한 농부 ‘네모리노’역에는 테너 배해신, 군인 ‘벨코레’ 역은 바리톤 강석우가 각각 맡았다. 특히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는 우리나라에서 ‘둘카마라’역을 가장 많이 노래한 성악가로 유명한 베이스 전태현이 맡아 기대를 모은다. 또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등에서 작품 활동 중인 이혜영이 연출을 맡고, 대구오페라하우스 반주자 장윤영이 음악감독을 맡았다.연출가 이혜영씨는 “주인공들을 학과 점퍼를 입은 현대 대학생으로 설정해 보다 발랄하고 유쾌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세비야의 이발사’, 11월 ‘목소리’, 12월 ‘라 보엠’ 등 올해 모두 네 편의 렉처오페라를 준비하고 있다”며 “‘객석 간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기존 90석 규모에서 40석으로 객석을 줄여 공연할 예정”이라고 했다.이번 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 입장권은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 원으로 최대 50%까지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대구콘서트하우스…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 열어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리사이틀’이 오는 4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최고의 테크닉으로 섬세하면서 사색하는 듯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음악의 본질에 접근해 청중이 원하는 것을 탁월하게 표현해 내는 연주자로 유명하다.대구 태생인 그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없는 3위를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리즈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무대에서 연이어 입상하며 일찍부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제64회 대한민국예술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은 드뷔시가 선사하는 희망의 작품집 ‘영상’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화려하고 장대한 스케일로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발트슈타인’, 그리고 감성에 호소하는 쇼팽의 음악과 라벨의 ‘라 발스’ 등이 연주된다.전석 3만 원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관람석의 20%만 채우고, 좌석 간 거리도 띄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혜선의 무대를 대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한국무대로 돌아온 그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치유가 될 수 있는 무대를 선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백혜선은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와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문의: 053-250-140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잠들었던 대구 클래식 다시 기지개를 펴다…2020 대구콘서트하우스 힐링콘서트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코로나블루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치유와 활력을 전달해 줄 특별한 음악회가 시민들 곁을 찾아온다.대구콘서트하우스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그랜드홀에서 진행하는 ‘2020 대구콘서트하우스 힐링콘서트’는 활력과 치유의 음악회다. 비록 1천284석 규모의 그랜드홀 가운데 200여 석만 개방하는 ‘거리두기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주최하는 올해 첫 번째 대면 기획공연이라 의미 있다. 또 개관 이래 최초로 현장 직관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특이하다.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활력과 치유'의 음악회 답게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 비제의 ‘카르멘’서곡, 슈만의 ‘헌정’오케스트라 편곡,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OST 등 우리에게 친근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곡들을 차례로 들려준다.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시립교향악단에 보내준 사랑에 화답하고 대구시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의미로 코바체프가 ‘노 개런티’로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가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시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의 우아하면서 거대한 선율로 힐링콘서트 서막을 올린다. 이어 소프라노 김정아, 바리톤 이동환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또 이날 공연은 따뜻하고 정감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강석우씨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대구시민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자로 나선다.한편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모든 대면 공연을 중단한 채 오디오 플랫폼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통해 ‘600초 클래식’, ‘클래식 오아시스’ 등 비대면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10분씩 1곡의 음악을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대콘의 600초 클래식’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20여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녹음해 송출할 예정이다.대구예술영재원 출신으로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를 석권한 박재홍과 ‘센다이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트 최형록, ‘에피날 국제 콩쿠르’ 2위에 오른 한상일, ‘2018년 독일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의 서형민 등이 연주에 동참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후배 피아니스트들의 사기 진작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화려하고 장대한 스케일로 유명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발트슈타인’을 연주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 이철우 관장은 “오랜 공연 공백기를 딛고 다시 시작하는 클래식 공연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다시 기운을 불어넣고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라면서 “특히 600초 클래식은 음악해설가이면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김문경씨가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영양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해피하우스 1호점 선정, 지원

영양군 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치매로 인해 스스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석보면 한 독거노인 가정을 희망 가득 행복한 우리 집, 해피하우스 1호점으로 선정, 지원했다.이 독거노인은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가 한 명 있지만 정신장애인으로 어르신을 돌볼 형편이 안 됐다.이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 연계해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낡은 싱크대를 지역주민들 후원금 100만 원으로 교체했다.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장기요양 치매 5등급을 받아 가정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가 주 5회 방문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침대를 지원했다.석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상수 공공위원장은 “여러 기관에서 적극 협조해 준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 하우스 선보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1일 비공개 지역이었던 알파인 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했다.1만1천㎡ 규모로 조성된 알파인하우스는 세계 고산식물자원 전시, 보전을 위한 공간이다. 고산기후에서 자라는 식물 생육을 위해 3개 동의 고산냉실과 다양한 암석 경관을 갖췄다.냉실의 온도를 유지하고자 식물 식재지 아래에 쿨링파이프를 설치해 차가운 물로 토양온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환풍 및 차광시설로 내부 대기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백두대간수목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일 임직원만 참가한 가운데 열린 오픈식에서 냉실 1개 동을 먼저 공개했다. 이곳에는 한국, 중국, 몽골, 네팔 등 아시아 지역 고산 및 아고산지대에서 자라는 희귀식물 약 200종 3만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백두대간수목원은 앞으로 중앙아시아, 북미 및 유럽의 고산식물 전시 냉실을 추가 조성해 점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백두대간수목원 김용하 원장은 “이번 알파인하우스 공개로 세계 고산식물 자원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산식물 자원에 대한 전시, 교육, 연구를 활발히 진행해 국제사회의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코로나로 숨죽였던 공연계,,,야외무대로 기지개

코로나19로 숨죽였던 공연계가 야외공연을 시작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지역에서 관중이 있는 첫 번째 공연이 지난 16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기획한 ‘함께해요 대구! 오페라 광장콘서트’는 대구시민을 위한 문화사업에 써 달라고 기탁한 한 독지가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 소방대원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소비에 목말랐던 시민들 100여 명을 초청했다. 공연은 코로나19 극복 대구시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공연분야 생활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이후 3개월 만에 열린 첫 관객참여 공연이었다. 공연을 통해 관객과 같이 호흡하고 싶은 예술가들과 예술가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 시민들이 교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대구시는 이번 오페라 광장콘서트를 시작으로 6~8월에 오페라 광장콘서트와 대구관악축제, 포크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밀폐된 장소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게 되는 공공 공연장은 5~6월부터 무관중 공연으로 우선 문을 열고, 향후 상황추이에 따라 관객 밀집도를 낮춰 관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