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연기되면…프로야구 일정, 프로축구 선수 운용 숨통 트인다

올해 7월 개최 예정인 일본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프로야구 리그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IOC 내부로부터 올림픽 연기가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호주, 캐나다, 노르웨이 등 다수 국가들이 올림픽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올림픽 연기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다.이처럼 올림픽이 연기되면 코로나19로 늦게 일정을 시작하는 KBO리그 시즌 운용에 한숨을 돌릴 수 있다.코로나19로 개막전이 4월로 잠정 연기된 KBO리그는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면 이 기간 쉬기로 한 정규리그 일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KBO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 올림픽 휴식 기간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 18일간이다.24일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사장들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개막을 다음달 20일 이후로 미뤘다. 당초 계획한 일정(4월18일)보다 이틀 늘어났다.그러나 시간을 번 만큼 4월 중으로 KBO리그가 개막하게 된다면 더블헤더, 월요일 경기는 피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인 리그 축소를 막을 수 있다.또 정부가 현재 학교 개학일을 4월6일로 예상하는 만큼 코로나19의 추이를 살핀 뒤 7일부터 구단 간 연습 경기를 준비하기로 했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KBO리그를 즐기지 못한 야구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KBO가 일정을 짜고 TV 생중계도 편성할 예정”이라며 “연습경기는 숙박 없이 가까운 지역에 있는 팀끼리 당일치기로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며 무관중 경기로 치를 참”이라고 설명했다.구단 간 연습 경기 중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즉각 2주간 경기를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K리그는 올림픽 연기에 따른 리그 일정 변화가 없다. 올림픽 기간에도 K리그는 진행되기 때문이다. 정규리그와 파이널 라운드 모두 소화하려면 시간이 부족한 상태다.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가 많은 구단 입장에서는 반갑다.이미 빡빡한 일정이 예고된 터라 팀의 핵심 선수들이 빠지게 되면 순위 경쟁에 어려움을 겪는다.이 같은 점을 고려한다면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복귀를 노리는 대구FC는 지난 시즌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으로 시즌을 임할 수 있다.대구에는 김대원, 정태욱, 정승원, 김재우 등 4명의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 후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구의 핵심 멤버라는 점이다.이중 김대원과 정태욱은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상태로 차출 가능성이 높아 전력 손실이 예상됐었다.대구는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짜배기 선수들을 끌어 모으며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여기에 도쿄 올림픽까지 연기되면 ‘초보 감독’인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의 선수 운용 폭은 대폭 넓어질 전망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안드레 감독, K리그1 최우수감독 후보로 선정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K리그1 최고의 사령탑에 등극할 수 있을까.안드레 감독은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올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9시즌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 감독상, 베스트11 등 부문별 후보들의 명단을 발표했다.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들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각종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4배수의 개인상 후보를 선정했다.안드레 감독의 경쟁 상대는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전북 현대 조제 모라이스 감독, FC서울 최용수 감독이다.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은 새로운 규정으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연맹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600만 원 이상 제재금 또는 5경기 이상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지도자와 선수에 대한 개인상 후보 제외’ 안건을 통과시켰고 올해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김 감독은 지난 8월 대구와 경기에서 주심을 상대로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 당했고 3경기 출전 정지에 1천만 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그렇다면 안드레 감독의 최우수감독상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울산이 차지한다면 확률은 높아진다.김도훈 감독이 후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해마다 하위스플릿(현 파이널B)에서 강등권 싸움을 벌이던 대구를 사상 첫 상위스플릿(현 파이널A)에 올려놓은 안드레 감독의 임팩트가 크다.특히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가 남은 2경기에서 기적의 순위 역전을 기록,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한다면 수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대구의 에이스 세징야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경쟁 상대는 김보경(울산), 문선민(전북), 완델손(포항)이다.세징야는 올해 13득점(공동 4위) 9도움(공동 2위)으로 완델손과 함께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세징야의 MVP 수상 확률은 다소 낮다. 김보경, 문선민이 있기 때문이다.이들은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세징야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우승 프리미엄이 더해질 예정이다.베스트11 후보 중 대구 소속으로 골키퍼 조현우, 수비수 정태욱, 미드필더 세징야·정승원, 공격수 에드가가 포함됐다.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김지현(강원), 송범근(전북), 이동경(울산), 이수빈(포항)이다.이밖에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김형열(안양), 박진섭(광주), 송선호(부천), 조덕제(부산) 4명의 감독이 선정됐다. K리그2 MVP는 아슐마토프(광주), 이동준(부산), 조규성(안양), 치솜(수원FC)이 경쟁한다.한편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일 오후 7시까지 각 구단 주장(30%), 감독(30%), 미디어(40%)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이후 2일 열리는 대상 시상식에서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반칙 없인 막기 힘든 세징야…K리그1 공격 지표 상위권

대구FC ‘에이스’ 세징야가 2019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가장 위협적인 패스를 뿌린 선수로 나타났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이번 시즌 K리그1 선수들의 개인별 주요 부가기록 순위를 공개했다.세징야는 28라운드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키패스 시도와 성공 모두 1위에 올랐다.키패스는 득점 가능한 포지션(1대1 찬스 등)에 있는 동료에게 곧바로 연결된 패스나 상대 수비수 3명 이상을 가로질러 최종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연결된 패스를 의미한다.세징야는 이번 시즌 총 74개의 키패스를 시도해 45개를 동료에 연결했다. 성공률이 61%나 됐으며 30개 이상 시도한 선수 중 가장 높았다.2위는 울산 현대 김보경으로 59%의 성공률(59개 중 35개)을 보였다.세징야는 페널티박스 안으로의 패스 성공률은 58%로 경기당 평균 4.1개를 기록했다.세징야의 위력은 패스뿐만 아니라 공격 지표 전반에 걸쳐 드러났다. 유효 슈팅 수(50개)와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122번)가 가장 많았다.상대 팀 입장에서 세징야는 반칙 없이 막기 힘든 선수였다. 세징야는 파울을 당한 횟수에서도 96개로 선두에 올랐다.한편 수비에서는 전북 현대 홍정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홍정호는 공 소유권을 빼앗긴 후 이른 시간 안에 다시 소유권을 빼앗는 ‘볼 리커버리’ 횟수가 261개로 전체 1위다.인터셉트 횟수도 188개를 기록해 상주 상무 김경재(217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황의조·권창훈 데뷔골 폭발…소속 팀 승리에 기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보르도의 황의조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이 데뷔골을 터트렸다.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드에서 열린 2019-20 리그앙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황의조는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개막 후 1무1패로 승리가 없던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일찍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간결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디종의 골망을 흔들었다.첫 골 이후 한 차례 슈팅을 더 기록한 황의조는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후반 26분 교체됐다.권창훈은 분데스리가 무대에 오르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했다.권창훈은 지난 24일 독일 파더보른의 벤틀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분데스리가 2라운드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팀이 앞선 후반 40분 브랜던 보렐로와 교체 투입됐다.이어 5분 뒤인 후반 45분 루카스 횔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를 골문 정면에서 왼발로 차 넣어 쐐기골을 터트렸다.올 여름 프랑스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한편 권창훈은 오는 31일 FC쾰른을 상대로, 황의조는 다음달 1일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노린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프로축구 K리그 관중 대폭 늘었다…대구 두 배 넘게 증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관중이 53.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올 시즌 흥행을 이끌고 있는 대구FC는 관중 수가 지난해보다 159% 늘었다.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9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등 축구 붐 호재가 작용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9시즌 16라운드까지 K리그1(1부리그)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8천4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492명보다 53.1% 늘었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축구전용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로 이사한 대구FC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만397명의 관중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4천17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대구는 지난 3월 K리그 개막 후 5번(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포함)의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 구단으로 거듭났다.또 경기를 중계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K리그1 경기당 평균 접속자수(15라운드 기준)도 지난해 1만2천574명에서 올해 2만2천214명으로 76.7% 상승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FC 상 복 터졌네…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2관왕

대구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플러스 스타디움상’과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받았다.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3라운드간의 관중 유치와 마케팅 성과를 평해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올 시즌 리그 흥행의 일등공신인 대구는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며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따냈다. 대구는 지난 기간보다 7천186명이 증가해 올 시즌 평균관중 1만704명을 기록 중이다.이와 더불어 대구는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까지 뽑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대구 선수들은 익히 알려진 ‘퇴근길 팬 서비스’로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을 위해 사진, 사진 촬영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축구장 가는 길’을 조성해 구단 이미지를 지역 곳곳의 문화 콘텐츠로 형상화 시켰다. 팬들에게 그라운드를 오픈해 선수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팬이 없으면 선수도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팬들과 스킨십을 하고 있다.한편 FC서울은 총 6경기에 평균 1만5천684명의 관중을 유치해 최다 관중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을 받았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