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라임사태가 금융소비자에게 주는 교훈

라임사태가 금융소비자에게 주는 교훈이부형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출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가져왔던 키코(KIKO)사태 이후 비교적 잠잠하던 국내 금융시장이 최근 금리연계 DLF(파생결합펀드)사태와 라임사태로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피해가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치고 있다.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라임사태는 키코사태와 금리연계 DLF사태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금융사고로 볼 수 있다.무엇보다 자산운용사의 도덕적 해이가 컸다. 자산운용사 임원들은 펀드 손실에도 불구하고 고액 임금을 받았고, 일부 임원은 사채투자로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고 한다. 또 손실이 난 펀드의 청산에 쓰일 자금 조달을 위해 멀쩡히 잘 운영되던 다른 펀드에 손실을 떠넘기기도 했다. 이른바 돌려막기 내지는 심하게 이야기하면 다단계 금융사기를 칭하는 폰지사기(Ponzi Game)까지 동원되었던 것이다.여기에다 기관투자자들의 이기심도 한몫했다. 라임자산운용에 돈을 빌려준 은행과 증권회사는 대출 이자와 판매 수수료뿐 아니라 우선 변제권을 행사하면 개인투자자에 앞서 대출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개인투자자는 투자 원금을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도의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다.결국 라임사태는 자산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의 도덕적 해이와 이에 투자한 은행과 증권사의 이기심, 다단계 금융사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아주 복잡한 금융사고다. 하지만 역시 안타깝게도 가장 큰 피해자는 개인투자자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 사례들이 주는 교훈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겠다.우선, 투자는 자기책임원칙이 불문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건 투자 손실의 전부를 보전받을 수 없으며, 결국 투자 원금 손실은 개인투자자들의 몫인 것이다.키코는 환율변동 리스크 회피를 목적으로 많은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이 가입했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3조원 이상의 환차손을 야기한 바 있다. 비록 지난 연말에 금융 당국이 관련 은행들의 불완전 판매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권고하긴 했지만, 전체 피해의 1%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금리연계 DLF도 마찬가지다. 이 상품은 약정 대상 금리가 만기 때까지 설정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 원금과 약정 수익이 보장되지만, 그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을 모두 손실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국내 은행과 증권사들이 8,000억 원 이상 팔아치운 바 있다. 이 또한 지난해 중반 이후 독일, 미국, 영국 등 약정 대상국의 금리가 불안정해지자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고, 금융 당국의 판매사 제재와 손해액의 최고 80% 배상이라는 분쟁조정안이 발표되기까지 했다.간접투자에는 항상 정보의 비대칭성이 따른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펀드처럼 전문가에게 자금을 맡겨 운영한 후 발생한 수익을 받는 간접투자방식을 취할 때 개인투자자는 전문가보다 훨씬 적은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투명하게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채 제한적으로 주어진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개인투자자는 리스크 발생 시 회피 수단이 없고, 종국에는 큰 손실을 스스로 감당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라임사태처럼 전문가의 도덕적 해이까지 더해지면 최악이다.특히나 위험이 없는 투자상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소액투자가 용이한 펀드는 17세기 유럽에서 대륙 간 해상교역이 활성화되면서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고 한다. 당연히 투자한 상인과 배가 무사히 돌아오면 큰 배당금을 얻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투자금 전액을 잃는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었다.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펀드든 타 투자상품이든 태생부터 본질은 위험투자상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소소한 개인투자자들이라면 눈 앞에 펼쳐진 장밋빛 전망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로지 아는 자만이 딱 그만큼만 피해갈 수 있다.

문 대통령, “코로나19 머지않아 종식...기업, 설비투자 예정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와 관련, “이제는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일 때”라며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협력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방역 당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경제적 충격의 최소화 및 조속한 회복을 위해 협조를 부탁한 셈이다.특히 문 대통령은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등을 언급하며 기업들의 투자 및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당근책도 제시했다.그는 “정부는 필요한 금융 지원과 신속한 통관, 특별연장근로 인가, 대체생산품에 대한 빠른 인증 등으로 기업 활동과 국민의 안전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관광업과 같이 코로나19에 직접 타격을 받은 업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정부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항공, 해운, 운수, 관광 등 업종별로 예상되는 피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제계는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중국 진출 기업들의 부품 수급과 재가동을 위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아울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정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원포인트’ 정책감사 폐지와 특별연장근로 인가 등 유연근로제 적용 대상 확대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한달간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박 회장은 “중국에서 정상조업이 서둘러 이뤄질 수 있게 2월 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을 부탁을 드린다”며 “아직까지 인력이나 부품수급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이 꽤 있다.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을 좀 집중시키면 효과가 클 거 같다”고 했다.이어 “더 나아가 이번 사태에 한해 정책 감사를 폐지하는 수준까지 파격적으로 운영한다면 정책 개발·집행이 더 활발해지고 사태 조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하이투자증권, 주당 73원 현금 배당 결정

하이투자증권이 보통주(액면가 500원) 1주당 73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3억 원이며 보통주 배당률(액면가 기준)은 14.6%다. 최근 DGB금융지주 실적 IR(Investor Relations)을 통해 발표된 지난해 하이투자증권의 연결기준 잠정 순이익 849억 원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34.5% 수준에 달한다. 이는 전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최종 배당금액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22억 원, 당기순이익 849억 원을 실현했다. 이는 기존 핵심 사업인 기업금융(IB)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성장과 상품운용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두드러진 결과다. 특히 지난해 말 결의한 2천175억 원의 유상증자가 올해 1분기 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도 자기자본 1조 원대 증권사로 도약이 예상돼 향후 대형 투자은행(IB)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사로 출범 이후 첫 해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주주친화 경영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상주시 2021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에 총력

상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소장,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대책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상주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시책과 연계할 신규·공모 사업 등을 조기에 발굴하기로 했다. 또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사전에 밟는 등 국가 투자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이날 보고에서 신규 사업으로는 문경~상주~김천 간 고속전철화사업, 상주~보은 간 선형개량사업(국도 25호선), 국립 농생명치유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26개가 포함됐으며 국비 지원 건의액은 314억 원이다.계속사업으로는 상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 경천섬 주변 관광명소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 등 27개(760억 원) 사업이다.특히 국가 투자예산 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발맞춰 생활SOC사업,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북도 사업 우선순위를 확보하고,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건의·관리하는 방식으로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국가 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출향 공무원, 경북도와 긴밀히 소통하고 다각적으로 협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상주시, 2019년 4분기 소비·투자부문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상주시가 지난해 4분기 소비·투자부문 신속집행 추진 실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로부터 특별조정 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상주시는 지난해 4분기 목표액 1천603억 원 중 1천432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소비·투자 부문 도내 평균인 79.6%보다 9.7%포인트 높은 89.3%를 기록해 경북 시부 중 집행률 2위에 올랐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기조에 적극 동참해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2019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과 시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성주군, 왕보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성주군은 지난 3일 군수실에서 왕보와 사업장 확장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왕보는 이번 MOU로 앞으로 2년간 성주2일반산업단지 1만3천㎡ 부지에 79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이와 함께 성주1차일반산업단지 본사에도 생산라인 증설 등으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75억 원 등 모두 354억 원을 투자한다. 기존 67명 종업원 외 신규 35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매출 400억 원이 목표다.왕보는 1989년에 설립했다. 2014년 성주1차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지난해 234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위생용, 자동차용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왕보의 신규 투자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방세수 증가와 인구증가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도 함께 커지는 인구 7만 도농복합 행복성주 건설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 "학생에게 투자하는 대학" 고등직업교육 선도

계명문화대학교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주관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1, 2주기 연속 인증(유효기간 5년)을 획득하고 2주기 대학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고등직업교육의 품질을 보장받았다.뿐만 아니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2014~18년)’에 이어 후속사업인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19~21년)’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2017~21년)’, 전국 전문대학 유일의 ‘파란사다리사업 주관 대학(2019~20년)’ 및 ‘한국 국제협력단(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사업(2019~21년)’ 등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학은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대한 기여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2012년부터 5회 수상했고, 전국 교육기관 최초 ‘대한민국 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이 분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학생들의 행복한 대학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대학으로 2018년 결산기준 장학금 지급률이 73.4%로 등록금의 4분의 3에 상당하는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2018년 총교육비 환원율은 191.5%로 학생들 납부 등록금 대비 2배에 가까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세계를 위한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및 산업체를 포함하는 수요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해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 김천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334억 원 투자유치

경북도가 3일 김천시청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동희산업과 투자금액 334억 원, 신규 고용 20명 이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MOU 체결에 따라 동희산업은 김천 1일반산업단지에 2021년까지 2천㎡의 부지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케이스 생산공장을 증설한다.도와 김천시는 동희산업이 공장증설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애로 사항 해결에 적극 협조한다.동희산업은 2014년 김천 1일반산업단지(1단계) 부지에 김천공장을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친환경부품, 경량화 소재 개발에 주력해 2019년말 기준 고용인원 600여 명에 3천600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박주은 동희산업 대표, 경북도의회 나기보·박판수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동희산업 관계자는 “독보적인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증설투자로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종전 내연기관에 사용되던 철재보다 경량화로 연비가 절감되고 발열저감으로 안전운행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어 향후 매출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경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충섭 김천시장도 “동희산업이 지역에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경제진흥원, 개인투자조합 결성

경북경제진흥원(GEPA)이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를 통해 기업 혁신과 사회공헌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경북도 출자출연기관이 나서 개인투자조합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개인투자조합이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일반 투자자들이 공동의 자금을 모아 출자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수익을 배분하는 제도다.GEPA는 지난 21일 경북지역 중소·중견기업 대표들과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진흥원과 국제변호사, 중소·중견기업 5곳이 참여했다.투자 대상은 3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GEPA는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기존 중소·중견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GEPA는 다음달부터 데모데이를 열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개인투자조합을 계속해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등록한 바 있다.전창록 GEPA 원장은 “보다 실질적인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제2, 제3의 개인 투자조합이 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2020년 경북도와 구미시가 첫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곳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6일 지역의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인 피엔티와 7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 등은 6일 경북도청에서 만나 투자금액 750억 원, 신규 일자리 80명을 만들어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피엔티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2차전지 배터리 생산 장비 제조용 공장을 새로 만든다.규모는 부지 10만6천38㎡(3만2천여 평), 건축 7만2천976㎡(2만2천75평)이다.이번 투자는 유럽의 이산화탄소 저감대책에 따른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로 유럽 수출물량 공급이 필요함에 따라 2차 전지 및 반도체 제조 라인 증설을 위한 것이다.IT 기기용 소형, 그리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에 필요한 중대형 2차 전지의 핵심소재인 음극막, 양극막, 분리막을 생산하는 중대형 전극설비를 롤투롤 방식으로 코터, 프레스, 슬리터 하는 설비를 제조한다.롤투롤 장비는 필름, 동박 등 얇은 소재를 회전롤에 감으면서 소정의 물질을 인쇄, 코팅, 도포해 새로운 기능을 부가하는 장비로 광학 필름, 2차 전지 소재가공에 많이 사용된다.피엔티는 2차 전지 롤투롤 설비기술 국내시장 점유율 1위로 코스닥에 상장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매출 신장률 2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 2천567억 원, 월드클래스 300 기업(2017년)이다.한편 경북에는 2018년 포항에 에코프로 비엠, 지난해 포스코 케미칼, 구미에 LG화학 등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대기업을 도내에 유치돼 경북이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글로벌경제 침체 등으로 악재들이 많은 가운데, 미래 첨단기술에 적용될 롤투롤 설비 제조사업 관련 투자를 결정해 준 피엔티에 감사하다”며 “이번 투자를 마중물 삼아 더 많은 기업을 유치 해 구미시 재도약의 전환점이 되는 경자년 새해가 되도록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새해 첫 번째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2차전지 및 반도체 장비 제조업 투자소식을 안겨준 피엔티에 감사하다”며 “향후 경자년 새해에 도내 투자가 끊임없이 이어져 경북도내 투자기업이 더욱 번창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경북도, 2019년 5조 4천835억 원 투자유치, 7천371명 고용창출 기반 마련

경북도는 2019년 한 해 동안 유치한 투자 규모가 5조4천835억 원이라고 1일 밝혔다.이는 LG화학 등 80개 기업과 4조4천717억 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포함한 것이다. 기업 수로는 총 796개,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는 7천371명이다.이 가운데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MOU를 체결한 규모는 19개 기업에 3조6천545억 원(일자리 3천309개)이다.시·군 자체적으로는 MOU 61개 기업에 8천172억 원(일자리 2천423개), 공장등록 716개 기업에 1조118억 원(일자리 1천639개)이다.앞서 2017년 경북도의 투자유치규모는 781개 기업에 5조1천880억 원, 일자리 8천488개를 창출했다.2018년 투자유치 규모는 843개 기업에 6조2천410억 원에 일자리 1만3천893개로 집계됐다.도는 2018, 2019년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 유치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지난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을 유치, 2024년까지 5천억 원의 투자와 1천여 명의 직·간접 고용을 이끌어내는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 기반을 구축했다.앞서 2018년 4월에는 에코프로와 2022년까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 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또 같은 해 12월에는 포스코케미칼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2천5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을 신설하는 MOU도 체결했다.이에 대해 도는 “단순히 기업 유치를 넘어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허브 구축’의 핵심 전략”이라며 경북도의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차세대 배터리 파크 △미래형 자동차 생산, 실증 및 충전 거점화 등과 연계해 세계적 규모의 이차전지 허브를 구축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차전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일본 SONY에 의해 상용화된 이후 소형 IT용 응용프로그램 시장에서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자동차(EV), 건설중장비 시장까지 빠르게 성장·확대해 나가고 있다.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를 바탕으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산업이다.한편 도는 지난해 9월 베어링아트와 MOU를 체결해 2024년까지 3천억 원의 투자와 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베어링은 모든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첨단 베어링은 자율주행차, 고속철도, 우주항공, 로봇 등 4차 산업시대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경북의 대표산업이자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었던 포항의 철강과 구미의 전자산업이 생산과 수출 감소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시점에 4차 산업혁명 핵심 부품·소재분야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며 행·재정적 지원의지를 보였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영천시,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

영천시가 지난 27일 ‘2019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영천시는 2012년 투자유치평가 첫 시행 이후 8년 연속 기관 표창을 받으며 투자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영천시는 국내외 경기 침체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산업용지가 부족한 상황에도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태강스틸 등 2개 외투자본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한일공업 등 6개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둬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수상은 범시민 투자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견실한 유망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업별, 지역별 여건에 맞는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활동이 영향을 미쳤다.또 자체 보조금에 대한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 등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실행에 힘써온 결과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기관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이 요구하는 산업용지 개발을 위주로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내실 있는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대구시, 5+1 미래신산업 육성에 내년 5천210억 원 투자

대구시가 의료, 미래형자동차, 물,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등 5+1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5천210억 원을 투자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물산업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기술개발, 인‧검증, 사업화 및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 내년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180억 원)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34억)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30억) 등 글로벌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미래형자동차산업은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프랑스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모범도시 선정,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양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65억 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54억)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45억) 등 그동안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과 보급을 잇는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 대구 전지역의 자율차 테스트베드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의료산업은 2009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인허가, 생산,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 인프라 및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첨복단지 내 이전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및 고용성장률은 각 16.2%, 24.1%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55억)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76억) 등을 추진한다. 로봇산업은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48억)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11억)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45억) 등을 추진, 대구가 로봇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64억)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역지원사업(22억)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사업(308억)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LNG발전 등 청정에너지로만 2.5GW를 생산한다. 스마트시티분야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120억) △사물인터넷(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24억) △5G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발(42억) △지역산업기반 정보통신기술(ICT)융합기술 고도화 지원(39억)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 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인재 양성(HuStar) 프로젝트 사업에 118억 원을 투자한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이러한 미래신산업 분야 중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역이 강점을 가지는 5+1 미래신산업 특화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정 및 육성하고, 국가적 차원의 중점 산업육성방향에 부합하는 공모선정과 사업추진 등을 통해 투자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하이투자증권, 첫 유상증자 통해 규모 확장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사로 편입된 후 첫 유상증자를 통해 규모를 확장한다.하이투자증권은 23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총 2천17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증자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 자기자본 규모는 2020년 1분기 내에 1조 원대로 도약해 본격적인 성장 동력을 갖추게 된다.이번 유상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보통주 발행,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먼저 제3자 배정방식으로 1천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한다.DGB금융지주의 신용보강으로 하이투자증권은 자금 조달 비용을 축소하고 안정적인 중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의 차입구조 안정성 제고와 자본 확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이와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상환전환우선주 발행가액은 1천600원이고 발행주식수는 6천250만 주로 납입일은 2020년 1월17일이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당사의 장기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핵심사업 및 신규 사업 영역 확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대형 투자은행(IB)으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문 대통령, “100조 투자 프로젝트로 더 역동적 경제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내년에는 100조 원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관광, 내수소비 진작, 데이터 경제, 신산업 육성,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 역동적 경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40대와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 강화하고 노인 빈곤 해소와 1분위 저소득층 지원,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영개선 등을 통해 더 따뜻한 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자영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고 제2벤처 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혁신도 더욱 속도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집권 4년 차를 맞는 내년 경제정책의 목표를 ‘다수의 국민이 정책 성과를 체감하는 해’로 잡고 이를 위해 정부가 매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고용 개선 조짐 속에서도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40대와 제조업 분야의 고용 부진 개선 등에 정책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글로벌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2.4%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먼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사업,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해 조기 집행 목표를 강화할 계획이다.일자리 사업 관련해 올해 집행목표였던 65%는 1% 상향해 66%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산이다.올해 6월까지 59.8% 집행했던 SOC는 내년 60.5% 집행을 목표로 삼았다.특히 지방재정도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추가경정예산을 짜기 전 미리 국고보조사업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는 성립 전 예산 사용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침이다.정부는 15조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집행하거나 발굴하고 공공기관 투자는 60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총 100조원을 목표로 투자사업 발굴해 집행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