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독도의 달 기념 ‘제5회 독도수호 걷기대회’ 성황

경산시가 지난 21일 ‘제5회 독도수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경산 남천 강변을 걷고 있다.경산시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지난 21일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에서 ‘제5회 독도수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걷기대회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가해 독도수호 의지를 확고히 했다.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군악대 개회식 연주와 윤영조 전 경산시장 독도수호 결의 성명서 낭독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걷기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태극기를 휘날리며 3.7㎞의 남천 강변을 걸으며 독도수호 결의를 다졌다.또 독도 경비대원인 삽살개와 반려견들 묘기, 독도 희귀 사진전, 손도장으로 태극기 완성하기, 경북·경산간호사회와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건강관리 안내 및 건강 체크, 한국복지사이버대 10개 학과에서 걷기 코스마다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참가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최영조 경산시장은 “독도의 날은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명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독도수호 의지를 위한 날이다”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새기고 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청송군 2020년 농산어촌개발사업 7개 마을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하는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 마을 전경.청송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7개 마을이 선정돼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청송군에 따르면 현서면 덕계리와 진보면 세장리가 마을 만들기 종합개발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마을당 10억 원을 지원받는다.이와 함께 청송읍 금곡3리, 주왕산면 상평리, 부남면 양숙 2리와 하곳 1리, 파천면 중평리 등 5개 마을은 마을 만들기 자율개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지원받는 사업비가 마을당 5억 원이다.청송군은 내년 1월 기본 및 시행계획 용역에 착수하고 공사를 발주해 다양한 형태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농촌지역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윤경희 군수는 “마을 만들기 신규 사업 7개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존 추진 중인 마을 만들기 사업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의성군, 지역별 향우회와 손잡고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개최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오는 26일 포항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직거래장터 모습.의성군이 지역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지역 향우회와 손잡고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의성군은 오는 26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재포항 의성향우회와 협력해 ‘2019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연다.이번 행사에는 70여 개 농가·업체가 참여한다. 명품 의성마늘·의성진쌀·의성진 사과·가지·버섯·잡곡류 등 농산물을 비롯해 의성마늘소·마늘포크 등 축산물, 흑마늘·장류·항아초·참기름·고춧가루·천년초 등 100여 가지 가공품을 선보인다. 직거래를 통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특히 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의성眞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의성군 대표 온라인쇼핑몰인 ‘의성 장날 쇼핑몰’과 연계해 포항 시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번 직거래 장터는 포항에 거주하는 향우회원들이 직접 주관한다. 자체 농산물 구매 상품권을 발행해 고향 농산물 구매운동에 적극 동참,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의성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대구 북구청 주차장에서 재대구의성향우회 의성군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열렸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도시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며 “생산농가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에는 포항종합운동장, 구미 금오산주차장에서의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려 4억여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경주 남산에 탐방객을 따라 고개 돌리는 부처 발견 이적

경주 남산 삼릉계 선각여래좌상(지방유형문화재 159호)은 못난이 부처로 불린다. 김향숙 남산문화해설사가 보는 방향에 따라 부처가 고개를 돌려 눈을 맞추는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면에서 바라본 부처.5시 방향에서 바라본 부처.“세상에 사람 따라 고개 돌리는 부처가 있습니다.”경주남산지킴이 이면서 남산문화해설사가 못난이 부처의 촬영 위치별 사진을 제시하며 주장한 내용이다.김향숙(56·여) 경주남산 문화재해설사는 “경주 남산 삼릉골 못난이 부처는 사람이 가는 곳에 따라 고개를 돌려 눈을 맞춥니다”며 “최근 사진을 찍다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향숙 해설사가 제시한 사진은 돌부처의 얼굴 방향이 촬영 위치에 따라 각도를 달리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삼국유사 등에는 경주 남산 용장골 용장사지 석조여래좌상의 부처는 대현 스님이 염불을 외며 불상을 돌면 그를 따라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또 분황사의 원효대사 소상은 그의 아들 설총이 분향하고 탑돌이를 하면 아들의 뒤를 따라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김향숙 해설사를 따라 지난 20일 경주 남산 삼릉골의 못난이 부처를 찾았다. 못난이 부처는 선각여래좌상으로 지방유형문화재 제159호로 지정돼 있다. 이 부처는 수려하게 그리거나 조각한 일반적인 우리나라 부처와는 크게 다르게 그려져 있다. 큰 바위에 선각으로 그렸는데 입술은 두툼하고, 눈은 부은 듯 그리다가 만 것 같다. 코도 뭉툭하게 거칠게 표현했고 귀는 잘 보이지도 않는다.이 부처의 조성시기에 대해서도 학자에 따라 해석이 분분하다. 김구석 경주남산연구소장은 “예전에는 고려 초기 부처로 보았지만 지금은 미완성 작품으로 본다”면서 “최초의 부처설법인 전법륜 수인 모습과 간략한 밑그림, 굵게 그리는 육계가 가늘게 표현되었고, 양쪽 눈의 균형이 맞지 않으며 귀는 미완성”이라고 설명했다.또 “부처의 머리카락을 다듬지 않았고, 부처의 조각 형태가 전체적으로 완전하게 그리지 않았다”며 “신라 말기 전쟁 등으로 사회가 어수선할 때 부처를 조성하다가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이에 반해 최민희 역사해설가는 “못난이 부처는 목 아래 바위틈을 석회로 마감했는데 지금은 떨어져 나가 균열이 심하고, 조성 당시에는 채색으로 부처의 모습을 단정하게 했을 것”이라며 신라시대 불상이라고 해석한다.학자들의 분분한 해석과 다르게 김향숙 해설사와 함께 현장을 확인한 사람들은 “보는 방향마다 부처님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면서 “부처님을 조성할 때 기법이 그러한 것인지 부처님이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신비하다”고 입을 모았다.김향숙 해설사는 “이제는 해설할 때 이러한 사실을 탐방객들에게 설명해야겠다”면서 “분명 신비스런 영험한 힘을 가진 부처님일 것”이라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역 로봇산업 상생협력 체계 구축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경.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하 DMI)이 지역 로봇산업의 상생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로봇기업과 전통 제조업 간 협력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DMI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대구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협력 시스템구축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마무리되는 ‘로봇산업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2015~2019년)의 후속사업이다.그동안 양적 성장을 지원했다면 내년부터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목적은 지역 로봇기업(공급기업)과 제조업(수요기업)의 융합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로봇산업을 활성화하는 것. 세부 사업 내용은 △수요·공급 상생협력 로봇화공장 확대 △신기술 결합 로봇용 특화모듈·솔루션 브랜드화 지원 △로봇 핵심부품·소프트웨어(SW) 국산화 대체 실증지원 △글로벌 가치사슬 확장 생태계 강화 △지역 로봇재직자 실무역량 강화지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지역 로봇기업과 전통 제조업 간 협력으로 로봇공장화를 확대한다. 고난이도, 고위험 공정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신기술이 접목된 로봇의 특화모듈이나 국내 자체 브랜드 육성에 중점을 둬 질적 향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적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로 관련 부품 및 소프트웨어의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지역 기업과 해외기업 간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회 기회와 로봇 분야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및 오퍼레이터(조작자) 특화 교육도 강화한다. DMI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는 5년 동안 200억 원(시비 100%)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대구시와 사업의 세부적인 예산과 계획을 두고 논의 중에 있고 곧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매출 1천500억 원 달성과 5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30~40% 수준에 불과한 일본 수입부품의 국산화를 70%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구호 DMI 원장은 “이번 사업은 전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확대·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라며 “산업간 상생협력 플랫폼 구축의 고도화(Upgrade)에 중점을 두고 지역 로봇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청소년이 행복한 안동시

안동시가 청소년들에게 상식과 지식의 폭넓은 교양을 쌓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기 위해 ‘도전 골든벨 울려라’행사를 진행했다.안동시는 숲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인성 함양을 위해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숲 캠프를 2012년부터 매년 4회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비행청소년 예방을 위해 소년범죄의 예방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준법지원센터, 안동경찰서 등 기관 간 활발한 협력을 하고 있다.안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수영장과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꿈을 펼칠수 있도록 각종 경연대회 및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안동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꿈을 펼칠수 있도록 각종 경연대회 및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안동시는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학·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건전한 방식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도 펼치고 있다.◆청소년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 운영지난 6월에 개최한 ‘청소년 행복페스티벌 행사’는 댄스, 보컬, 밴드분야로 경연대회와 청소년 희망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K-pop 축하공연에는 DNF 댄스팀, 천수민, 버벌진트, 우주소녀가 출연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펼쳐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또 청소년들에게 도전 정신과 기상을 갖게 하고 상식과 지식의 폭넓은 교양을 쌓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기 위해 ‘도전 골든벨 울려라’ 행사를 초·중·고별로 개최해 청소년 개인의 자존감과 정체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들의 관심 대상인 유명인 및 성공한 지역출신 명사를 초청해 성공담 등을 듣는 ‘명사 초청 토크쇼’도 수능시험 후 개최할 예정이다.청소년의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매년 6회에 걸쳐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7월에 펼쳐진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는 밴드, 마술, 연극, 댄스 등의 팀이 나와 열정의 공연을 펼쳤다. 체험부스에서는 길거리마술체험, 과학체험, 아이스 팩 만들기, 슬러시 만들기와 일회용품 줄이기 서명운동 등 체험마당의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환경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마당이 됐다.◆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청소년이 행복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자연과 공감하는 꿈 가득 숲 캠프를 2012년부터 매년 4회 실시하고 있다. 이 캠프는 안동시를 비롯한 안동경찰서, 남부지방산림청 등의 기관이 청소년들과 함께 숲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인성 함양을 위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진행한다.올해도 중·고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진행했다. 이달과 다음달에도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숲 해설가와 종가 어르신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학교전담경찰관과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상담의 역할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또 안동시는 청소년이 안전한 안동을 위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관련 단체들과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과 학교 폭력 예방 홍보를 위해 아침밥 나눠주기 행사를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세 차례에 걸쳐 4개 학교 1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학교 정문에서 아침밥을 나눠 주면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캠페인도 벌인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하이파이브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평소 이른 등교와 끼니를 거르는 습관 등으로 아침밥을 제대로 먹지 않은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나눠주며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책이다.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안동은 상대적으로 대학 진학 및 진로 선택 기회, 상담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이다. 이에 지역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대 언니 오빠들과 함께 여름 방학을 이용한 진로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청소년의 학업성취를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서울소재 대학을 탐방하면서 멘토와 멘티를 맺어 궁금증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청소년의 진정한 친구, 청소년 상담 1388 운영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각종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찾아가는 상담, 1388 전화상담, 사이버 상담 등 다양한 상담을 펼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454명에게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안동시는 올해 청소년 안전망을 가동해 복지시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 8명을 발굴해 생활지원비, 학습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안동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비행청소년예방을 위해 청소년 안전망을 통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동준법지원센터, 안동경찰서 등 기관 간 활발한 협력을 바탕으로 소년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비행에 노출된 청소년 51명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 939시간을 진행했다.안동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취업 및 직업체험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만 15∼24세)을 대상으로 전문직업훈련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안동시는 2개의 업체(카페, 음식점)를 선정, 대상 청소년 3명을 대상으로 지난 6∼8월 2개월간 주 14시간을 인턴십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업체에서 1명은 바리스타, 2명은 요리사로 취업요청을 해 인턴십이 종결된 후 계속 근무하고 있다.◆꿈을 이루고, 희망을 여는 청소년수련관청소년수련관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하루 평균 500명 이상 방문한다. 수영장과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인성함양을 도모하고 있다.대표적으로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청소년 프로그램 기획, 정책제안대회 참여 등 자발적인 활동으로 수련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또 수련관에서는 댄스, 과학 등 동아리활동 지원은 물론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주말 무료영화 상영, 동화랑 요리랑 프로그램, 스토리가 있는 가족요리, 청소년 문화교류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인성함양을 도모하고 있다.특히 지난 6월 야외놀이마당에서 개최한 ‘신나는 가족체험 한마당’은 평소 대화가 부족한 부모와 자녀의 친밀도 향상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그리고 연중 운영하는 교양취미교실은 요리, 토탈, 공예, 보드게임, 바둑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밖에 맞벌이, 한 부모, 취약계층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방과 후 아카데미사업은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행복한 미래를 지원하는 청소년문화센터안동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꿈 찾기 어깨동무 진로캠프’는 지역 내 중학생들이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과 관심 분야의 직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또 ‘지역연계 진로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과 욕구에 맞춰 진로전문가를 초빙해 ‘2030년 우리 아이 미래, 진로지능으로 대비하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도 진행했다.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폭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청소년들과 주변인들의 인식개선과 대안의 모색을 위해 청소년 및 학부모 대상 인식개선 강연을 진행했다.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과 수상생존체험 교육 및 외부 체험활동 등을 통해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안동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 ‘너나들이’는 매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 자문 및 평가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의 참여의식을 확대시키고 있다.매월 진행되는 정기회의 외에도 ‘안동시 어린이날 큰잔치’, ‘행복안동평생학습복지 어울림마당’ 등 지역행사에 청소년을 위한 체험부스를 마련, 운영하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욕구 및 의식조사 등 청소년들의 권익신장에도 앞장서고 있다.이 밖에도 방과 후에 지원이 필요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 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기도전 포상제, 캠프,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청소년동아리, 청소년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구미의 불교(하), 신라 이후 구미 불교의 변화(1)

고구려 승려 아도가 창건했다는 냉산 도리사 내에 있는 적멸보궁.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출가해 천태종을 창종한 대각국사 의천의 비가 금오산(남숭산) 기슭, 선봉선원에 남아 있다.(보물 제251호)고려시대 구미지역 화엄종의 대표였던 원흥사는 도개면 가산리 낙동강변에 있었다. 이규보의 시 주제로도 자주 등장했던 원흥사는 흔적조차 사라지고 마을이 들어섰다.‘조선의 인재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 반은 선산(구미)에 있다.’구미가 조선시대 성리학의 중심이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말이다. 조선시대를 통틀어 유교문화가 가장 먼저 발달한 지역이다.하지만 이보다 훨씬 앞서 신라에서 불교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곳이기도 하다. 그만큼 새로운 문화, 외래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지닌 곳이다.유교문화의 번성으로 불교문화의 흔적은 많이 사라졌지만 구미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종단 불교의 번성지로 한국 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미에는 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있다.본보는 지난해 신라에 불교를 전한 아도의 불교 전파 과정과 신라시대 창건한 여러 사찰 및 문화재 등을 소개한 바 있다.이번에는 고려, 조선시대 구미지역 불교의 특성과 부침, 사찰 등을 둘러보는 기회를 갖는다.◆불교와 구미, 개략구미, 옛 선산은 조선시대 영남학파의 연원지다. 이보다 앞서 신라 불교의 초전지로, 고려시대에는 종단 불교의 번성지로 한국 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불교가 고구려에서 신라에 처음 전파될 때 모례(毛禮)의 후견으로 처음 전래된 지역이었고, 승려 아도(阿道)에 의해 도리사가 세워졌다.이후 구미지역에는 도리사가 있는 도개면과 선산, 금오산 등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찰이 생겨나며 신라불교의 성지로 자리했다.고려시대는 대각국사 의천을 따르는 제자들이 입산한 천태종 육산문의 하나인 남숭산문 선봉사와 고려 말 해인사에 있던 실록을 한때 보관한 득익사, 화엄승 혜각이 하산했던 주륵사, 고려 후기 유가종의 미수가 출가하고 후에 미수의 제자들이 따라 머물렀던 원흥사, 고려 말 화엄승의 법손이 입산했던 수다사 등 중요 사찰이 있다.이에 비해 억불숭유 정책이 실시됐던 조선시대의 사찰은 주로 승병과 관련한 기록이 전한다.수다사와 대둔사는 사명대사가 의승을 결집했다는 기록이 전하고 근대 들어서는 해운사와 봉죽사, 원각사, 금강사 등이 창건됐다.◆고려 이전의 구미 불교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신라에서 가장 먼저 불교를 받아들인 곳은 구미시 도개면 도리사 일대이다.고구려 승려 아도가 이 지역 세력가인 모례의 후원을 받아 불교를 전하고 도리사를 창건했다(신증동국여지승람 도리사조)고 전한다.여기에서 아도는 신라에 불교를 전한 고구려 전도승을, 모례는 전도승을 숨겨주고 거처까지 마련해준 후견인의 대명사로 추정된다.아마도 모례는 고구려 문물을 일찍 접하고 신라 왕실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당시 불교를 받아들일지를 결정할 수 있는 주체는 왕실이었기 때문에 일선(선산)의 모례는 후견 세력으로 볼 수 있다.도리사 인근인 고아읍 봉한리 한 절터에서 발견된 금동여래입상(국보 제182호)과 금동보살입상(국보 제183·184호), 도리사 세존사리탑에서 발견한 금동육각사리함 등은 도리사 일대가 신라와 통일신라 시대를 거치며 불교 성지로 자리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려시대 구미 불교불교가 현재와 같이 종단 형식을 갖추게 된 것은 고려시대라고 할 수 있다. 불교 학자들은 5교9산이 신라시대에 형성됐다고 하나 중국에서처럼 뚜렷한 특징을 갖추지 못했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려시대에 와서야 정착됐다는 것이 흥왕사 대각국사묘지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 대각국사묘지에는 계울종과 법상종, 열반종, 법성종, 원융종, 선적종(선종) 등 6종의 이름이 기록돼 있다.여기에 대각국사가 개성 영통사에서 천태종을 열면서 사실상 7종이 성립됐다는 것이 학계의 지배적 견해다.이곳에 대각국사비가 있는 데 같은 대각국사비(보물 제251호)가 구미 금오산 남쪽 기슭 선봉사(선봉선원)에도 남아 있다.현재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옛 선봉사는 대각국사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수행했던 규모가 매우 큰 도량으로 현 대각국사비가 서 있는 곳보다 아래쪽에 있었다고 한다.이곳은 우리나라 천태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성지로 대각국사가 머물렀던 시기에 인근에 수백 개의 사찰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금오산은 중국 5대 산 가운데 하나인 숭산(남숭산)으로 불리기도 했다.최현이 쓴 일선지에는 보봉사와 대혈사, 동양사, 약사전, 전종사, 보제사 등이 있었다고 기록했으며, 한 발굴조사에서 진남사 등 18곳의 제법 규모가 큰 사찰 흔적이 나타나는 등 금오산은 계곡마다 물소리와 목탁소리가 끊어질 날이 없었다.신라때 가장 먼저 불교가 전해졌던 도개면 도리사를 중심으로 발달했던 불교문화는 선산을 거쳐 구미에서 가장 높고 신성시됐던 금오산으로 성지를 점점 넓혀갔던 것으로 추정된다.대각국사가 입적(1101년)하자 그를 따르던 제자들이 곳곳으로 흩어졌다가 인종 15년(1137년) 순선과 교웅, 유청 등 제자들이 뜻을 모아 남숭산(금오산) 선봉사에 대각국사비를 세우고 다시 산문을 결집했다.이 대각국사비는 선봉사가 임진왜란 당시 왜구들에 의해 전소된 후 자취를 감췄다가 1922년 유장렬이라는 사람이 선몽을 꾸고 이곳을 찾아 발견했다고 한다.비문은 당대의 문장가 임존이 짓고 덕린이 글씨를 썼다고 전하는데 높이만도 3m를 훌쩍 넘는 고승 탑기 중 가장 오래된 비이다.비문의 이름은 ‘천태시조대각국사비명’으로 이름 옆으로 봉황과 구름 무늬가 있다.내용은 앞면에는 대각국사의 생애와 송나라 유학을 통한 구법 활동, 천태종 확립 과정을 담았다. 뒷면에는 천태종의 개창과 비를 건립한 과정, 대각국사의 천태종 주요 제자와 문도의 명단이 기록돼 있다.앞서 대각국사 의천의 비가 개성 영통사(화엄종)에도 있다고 했는데 이 비에는 제자 명단에 화엄종 승려들만 기록돼 있다고 한다.선봉선원을 지키고 있는 대안 스님은 “개성 영통사와 남숭산 선봉사 대각국사비는 다른 비와는 달리 해석으로 만든 비석이다”며 “해주 어디 바다의 흙이 굳어 만들어진 것으로 남숭산 대각국사비는 바다에서 만든 후 서해를 따라 남해로 온 후 낙동강을 따라 이곳 남숭산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선봉사에 비해 구미시 도개면에 있는 원흥사는 법상종의 또 다른 이름인 유가종과 관련된 사찰이다.고려 후기 유가종단이 배출한 국사 3명 가운데 한 고승인 미수의 비문에 따르면 원흥사는 미수가 출가하고 그의 첫째 제자가 머물렀던 사찰이라고 한다.이 시기 원흥사는 유가종단의 중요 사찰인 중앙 지역의 숭교사, 중부권 지역의 장의사·중흥사·흥덕사·법주사, 남부권 지역의 유가사·동화사·불국사·기림사·남백월사 등을 이어주는 낙동강 수계상의 사찰로 요충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짐작된다.구미시 도개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원흥사는 이규보의 시에도 등장한다. 그가 남쪽을 유람하고 남긴 51수의 시 가운데 12수가 원흥사와 관련이 깊다.이규보의 시에 나타난 원흥사는 낙동강에 접해 있고 많은 돛배가 모여들던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폐허가 됐다.원흥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 주초석과 기와 파편, 탑 받침돌 등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대부분 논이나 밭이 됐다.이 밖에 백마산(지금의 청화산) 아래 주륵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고려시대 학자 안진이 지은 화엄승 혜각의 비문이 있었다고 전한다.비문을 적은 안진이 충선왕 5년인 1313년에 과거에 급제한 점을 고려하면 아마도 비문이 새겨진 것은 그 이후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비문에 혜각이 국사와 왕사에 추증된 것으로 미뤄 주륵사는 국사나 왕사의 제자나 문도들이 장악했던 것으로 짐작된다.따라서 이 주륵사를 중심으로 화엄종이 번성했을 것이다. 이를 짐작게 하는 것이 국내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주륵사 폐 탑이다.번성했던 주륵사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부사 이길배가 남관을 지으면서 각종 부자재를 가져가면서 폐사되고 오늘날 폐 탑만이 그 자리를 쓸쓸히 지키고 있다.◆조선시대 구미 불교앞서 구미가 조선시대 영남학파의 연원지라고 소개한 바 있다. 물론 조선은 불교의 폐단을 막는다며 억불숭유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했다.그 결과 태종 6년(1406년)에 242곳으로 전국의 사찰 수를 줄이더니 세종대에 이르러서는 36곳만 남기고 모두 폐사했다.영남학파의 연원지인 구미에서의 불교 위상이 어떠했을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폐 탑의 크기로 미뤄 신라시대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백마산 주륵사는 부사 이길배가 남관을 짓기 위해 가져가고 인근 지방 유력자와 마을 주민들도 기와는 물론 비의 받침돌도 가져갔다.하지만 조정의 억압 속에서도 몇몇 사찰과 불교문화는 민중의 생활 속에 파고들어 훼철되지 않고 명맥을 유지했다.호조판서를 지낸 조선전기 학자 김수온이 쓴 ‘수다사상전기’에 따르면 화엄승통 화옹과 그의 제자들인 해유와 성관, 학의 등이 수다사에 머물렀다. 학의는 수다사에 장년춘추수륙지보를 설치하고 효령대군의 지원도 받았다.수다사는 대둔사와 함께 임진왜란 당시 1만여 승려가 모여 군사훈련을 받기도 했던 곳이다.또 조선 중기 문신으로 강원도관찰사를 지낸 인재 최현이 쓴 일선지에 따르면 죽장사, 미봉사, 수다사, 대둔사, 납석사, 접성사, 보봉사, 동양사, 약사전, 도리사, 금당암, 숭암사, 백운암, 문수사, 석수암, 중애사 등이 그가 선산부사로 있을 당시까지 폐사되지 않고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박익진 사진작가 개인전 ‘내고향 감포바다’

박익진 작 ‘내고향 감포바다’박익진 사진작가의 개인전 ‘내 고향 감포바다’가 23일부터 31일까지 경산 샤걀의 마을 갤러리하우스에서 열린다.대구시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2000년 취미활동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박 작가는 2013년 정년퇴직 후에는 사진작가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주로 고향 경주 감포바다의 모습을 촬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감포바다의 파도와 해오름 등을 담은 17작품을 선보인다.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2000년부터 고향바다의 옛 추억을 담기 위해 감포를 오가며 겨울 새벽바다의 신비로움과 차가움을 담는 순간에는 일상의 모든 것은 짠 기운 머금은 바다 속 깊이 빠져든다”면서 “나를 기다리는 너의 그 한결같음에 충만한 에너지를 받아 나는 변함없이 청복 가득히 안고 내 고향 감포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학관 26일 문학강연-작가와의 만남 개최

김혜진 소설가대구문학관은 26일 4층 세미나실에서 문학강연-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을 진행하는 김혜진 소설가는 소설 '딸에 대하여'를 2017년 발간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부수 3만 부에 도달하고 지금까지 16쇄 발간을 이어나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김혜진 소설가는 1983년 대구에서 태어나 2012년 동아일보 신촌문예에 당선된 이후 ‘중앙역’, ‘어비’, ‘딸에 대하여’ 등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고 매 작품마다 굵직한 상을 받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8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그는 등단작 ‘치킨런’에서는 치킨집 배달원이 손님의 자살을 돕고,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했던 ‘중앙역’에서는 노숙인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풀어나갔다. 그리고 김유정문학상 수상후보작에 오른 ‘동네사람’에서는 아는 것도 모르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관계 속의 타인들이 왜곡해가는 진실들을 다룬다. 이렇게 그는 늘 어딘가에 있음직한 소외된 타인의 시선으로 소설을 써내려간다.이번 강연에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소설 ‘딸에 대하여’는 60대 요양보호사 어머니가 바라보는 레즈비언 딸에 대한 이야기이다. 딸이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딸만의 이야기가 아닌 서로에 대한 기대치와 결과가 달랐을 때 오는 실망과 회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서로가 다름을 대면했을 때 가장 가까운 사이는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내용을 딸과 엄마라는 관계에 대입한 것이다.그래서 이번 강연은 일방적인 강연식이 아니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회자를 비롯한 작가의 질문과 대답, 그리고 관객과의 대화를 중점적으로 이뤄진다.전석 무료. 문의: 053-430-123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로 돌아온 남홍 작가 개인전

남홍 작가.대구미술관은 대구미술의 세계화를 위해 지역작가를 조명·연구하는 전시의 일환으로 30여년 간 프랑스에서 활동한 여류작가 남홍(63)의 개인전 ‘솟는 해, 알 품은 나무’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해, 나무, 산, 나비, 봄이라는 다섯가지 소주제로 진행된다. ‘해’는 희망이자 행복한 오늘에 대한 기원, ‘나비’와 ‘봄’은 따뜻한 지복(至福), ‘알 품은 나무’는 희망의 염원에 해당된다. 80년대부터 최근작까지 회화시리즈, 콜라주, 설치 등 총 50여 점의 작품을 선별해 작품세계 전반을 소개한다.작가는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산, 나무, 꽃, 하늘, 구름 등 자연을 소재 삼아 생명과 희망을 염원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유학 초기 종이 모서리를 태워 화면에 부착하는 콜라주 작업도 시도했는데 이러한 작업은 정월 대보름 소원 적은 종이를 촛불에 태우며 자손들의 이름을 정성스레 부르시던 할머니와의 추억과 연결돼 있다.남홍 ‘나비’그래서 남홍 작가에게 대구는 특별하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기도 하지만 그림의 원천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그는 “죽기 전 무엇이 가장 보고 싶을까 생각하면 자연풍경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제가 태어나고 자란 대구 건들바위일출은 평생 잊을 수 없었다”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결국 자연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과 인간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렇게 그의 그림 오브제는 자연이 됐다.대구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한 그는 1982년 프랑스로 건너갔다. 남 작가는 어린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지만 한번도 그림을 전공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다. 그림은 생활이었기 때문에 전공으로 선택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남홍 작가 전시가 진행 중인 대구미술관 전시장 모습.그는 “프랑스로 건너갔지만 그림을 계속 그렸고 앵포르멜 경향의 추상화로 살롱전에 출품해 여러 차례 입상하면서 주위에서 미술대학 진학을 권유했다”고 했다. 그렇게 파리8대학 조형미술과에 진학해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5년 한국인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프랑스 문화협회 황금 캔버스상, 플로랑스 비엔날레 대통령 특별상을 수상해 이름을 알렸다.또한 프랑스 국유의 오베르성 초대전, 한·불 수교 120주년과 130주년 파리 16구청 초대전, 이탈리아 루카 미술관 초대전, 모나코 초대전 등 해외 유수 전시에 참가하며 예술성을 인정받았다.2년 전 대구로 귀향한 그는 “대구는 내 둥지다. 그래서 둥지시리즈에 매진할 것이다”며 “틀에 갇혀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지는 않다. 목숨이 붙어 있는 한 계속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했다.이번 전시는 2020년 1월5일까지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한 줄의 글이 보여주는 문화유산 많은 사람들 가슴에 큰 울림 되길

오래전 사진을 시작하면서부터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생활해 왔다. 산천은 계절에 따라, 시간이 흐를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를 맞이해 준다. 사람은 변해도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 산천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비슷해 보여도 속 내용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 매력에 빠져 갔던 곳을 해마다 또 찾아가기도 하고, 한해에도 여러 번 반복해서 가기도 한다.전국적으로 각 지역은 나름대로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호반을 끼고 있는 충청도는 다소곳하고 아기자기한 것이 특징이라면 강원도는 험준한 산세만큼이나 다이나믹한 풍경이 압권이다. 음식은 호남지방이 맛깔스럽고 풍성한 반면 문화유산은 경상도 지방에 많이 산재해 있고 잘 관리되고 보존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문화유산을 찾아 떠나는 사진촬영 장소는 유독 경상도가 많은 편이었다.이번 대구일보 주최로 진행된 ‘경북문화체험전국수필대전’에 글을 쓰게 된 것도 자주 찾아갔던 봉정사이었기에 가능했으리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홍보 전략으로 많은 예산을 써가며 축제를 한다. 예산대비 성공률이 어느 정도 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슷비슷한 축제를 진행하는 전국의 축제 형태를 보면 예산사용대비 너무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을 본다면 이번 ‘경북문화체험전국수필대전’은 아마도 경북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줄의 글이 보여주는 문화유산의 홍보는 사람들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되어 퍼져나갈 것이다.좀 더 분발하여 수필을 써야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신 대구일보에 감사드린다. △사진작가, 수필가△푸른솔문인협회 회원△충북수필문학회 회원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 수필대전 봉정사 영산암

입선 강대식 비가 흐느적거리며 내린 다음 날 찾은 봉정사 영산암은 고요하기만 하다. 일요일이라 방문객이 많을 법도 한데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이상하리만큼 사람의 발자국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영산암을 혼자 차지한다는 것은 복 받은 일이다. 이런 큰 횡재를 언제 해 보았던가. 평소에 큰 공덕을 쌓기 전에는 불가능할 것 같은 행운이 따라온 것이다.툇마루에 걸터앉아 하늘을 보니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평화롭게 하늘을 유영한다. 나만큼이나 한가롭다. 살아오면서 앞만 보고 뛰다 보니 잠시 여유를 가지고 뒤를 돌아본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내가 하지 않아도 일할 사람은 많고, 세상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예전에는 왜 몰랐던 것일까. 내가 직접 처리해야만 직성이 풀리고 안심이 되었기 때문에 힘이 들어도 누구의 손을 빌리기보다 직접 처리하려고 애썼다. 그런 고집스러움 때문에 늘 시간에 쫓기고 일에 파묻혀 살다 보니 가족들과 같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도 별로 없다. 가족들과의 추억이 없다는 것은 아이들이 다 성장하고 떠나가니 더 허망하게 다가온다. 아이들 손이라도 붙잡고 해외는 아니더라도 국내여행이라도 해둘 걸 그 흔한 여행 한번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는 무관심이 미안하고 미안하다. 아비로서 아이들에게 가족여행이라는 추억을 만들어 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가슴을 친다. 자꾸만 속에서 솟아오르는 부화가 가슴을 두드린다. 둥둥 북소리가 날 것 같다. 힘차게 법고를 두드리는 스님의 손놀림처럼 더 심장의 울림이 커져간다. 이런 산사라도 경건한 마음으로 찾아왔었더라면 하는 늦은 후회가 눈가에 눈물을 글썽이게 했다.혼자인 줄 알았는데 스님이 안에 계셨나 보다. 객이 주인인 양 허세를 부리고 앉아 있었다는 죄스러움이 두 손을 모으게 한다. 편한 옷차림으로 나오셨던 스님도 툇마루에 제집처럼 편안하게 걸터앉은 처사를 보고 당황하셨는지 합장을 하시더니 이내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가신다. 아마도 객이 누리고 있는 이 평화와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은가 보다.영산암 출입문인 우화루 밑을 지나면 한옥의 아름다움을 한껏 표현해 내며 건축된 ㅁ자 모양으로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작은 마당에는 한쪽 귀퉁이를 할애하여 만든 화단과 건물에 비하여 큰 암석 위에 자리한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 가지는 송암당 하늘을 모두 가릴 정도로 자라 내부가 옹색해 보여도 건물의 멋들어진 배치는 인상적이었다. 마당에는 작은 석등이 앙증스럽게 서 있다. 오랜 세월 암자와 함께 했을 것이다. 부드러운 화강석을 다듬어 동서남북 구멍을 내고 머리에는 갓을 올려놓았다. 단아하고 우아한 것이 기품이 서려 있다. 석등은 이 암자의 세월만큼이나 세상의 희로애락을 보고 들어왔을 게다. 오래전 내가 처음 이 암자에 왔을 때 난 한눈에 석등에 반해 버렸다. 나한전 앞에 온몸이 온통 녹색 이끼를 덮어쓴 모습이었다. 아무 말 없이 시간의 흐름을 읽게 해 주었던 석등은 여느 사찰의 석등과 다르게 정겨웠고 편안했다. 영산암을 찾는 사람들을 제일 먼저 맞이해 주는 역할을 맡았는지 입구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서 있다. 오랜 시간 석등과 대화하며 촬영을 하였고 사진을 인화하여 전시회에 출품했던 인연도 있다. 고전미나 세월의 흔적이 없었다면 촬영조차 하지 않았을 게다. 웅장하지는 않았어도 한국의 전통적인 미美와 수백 년 세월을 비바람을 맞으며 감내하며 왔다는 사실에 더 정(情)이 갔고 고귀한 품격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요즘 젊은이들은 어른들을 존경하는 미덕(美德)이 많이 줄어들었다. 뭐든지 새롭고 빠르게 반응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이 든 어른들을 꼰대라고 무시하기도 한다. 세상이 변하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추어 살아야 하겠지만 늙고 지친 몸이 어디 젊은이처럼 빠르겠는가. 그렇다고 모두 폐물(廢物)은 아니다. 어른들이 살아오면서 몸으로 습득하고 익힌 노하우는 삶의 지혜가 녹아든 소중한 경험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젊은이들보다 쉽게 대처하고 해결한다.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힘만으로 할 수는 없다. 이런 사실을 쉽게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내쳐서는 안 된다. 조상들의 숨결이 묻어있는 건축물이나 문화유적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것을 새것으로 대체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나.세계인들이 인정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봉정사에 있다. 그 속에 수줍은 아낙네처럼 요사채 뒤편 끝자락 계단을 한참이나 걸어 올라가야 나타나는 영산암은 우리에게 보물처럼 영원히 기억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와 우리 후손들이 대를 이어 보존하고 지켜나가야 한다. 영산암 툇마루에 쏟아지는 맑은 햇살의 눈부심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희망이고 배려이다. 내려가는 길, 소담스럽게 피어난 수국의 풍요로움이 달콤한 향에 실려 달려온다. 머릿속도 개운해진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경북도, 전국 순환수렵장 운영 중단 건의…야생멧돼지 포획틀 100개 추가 설치

야생멧돼지 포획틀.경북도가 야생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전국 순환수렵장 운영 중단을 정부에 건의했다.또 강원도와 도 접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야생멧돼지를 잡기 위한 포획틀 10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부가 주관한 이날 돼지열병 대책 관련 전국 시·도 영상회의에서 충북도는 다음달 28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영동, 보은, 옥천군에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고 보고했다.이에 대해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회의 후 김현수 농림부 차관에게 “경북은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시군별로 50명씩 확대해 야생멧돼지를 포획하고 있는데 전국 엽사들이 모이는 순환수렵장을 충북에서 운영하면 자칫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이 우려된다”며 순환수렵장 운영 중단을 건의했다.충북은 김천, 상주 등 도간 접경지역이어서 순환수렵장 운영할 경우 멧돼지와 엽견이 넘어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경북은 지난달 이미 안동, 영덕, 청송, 문경, 봉화, 예천 등 6개 시군의 순환수렵장 운영을 중지했다. 강원도와 경남 제주도 이를 중지했고 충북과 전남·북이 올해 순환수렵장 운영을 중지하지 않은 상태다.한편, 경북도는 이날 강원도와 접경지역인 봉화(40개), 울진 (20개), 영주(15개)와 문경(15개), 예천(10개) 등에 멧돼지를 잡기 위한 포획틀 100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136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나경원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수사의원 공천 가산점 줄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패스트트랙 수사대상인 의원들에게 공천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을 황교안 대표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복수의 의원들은 이날 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패스트트랙 투쟁 당시 고생했던 의원들에게 가산점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황 대표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나 원내대표의 이같은 제안에 황 대표는 동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황 대표님의 경우 공관위가 있으니 (가산점을 주겠다고)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 그러니 원내대표인 제가 더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도 덧붙였다.가산점에 해당하는 의원은 모두 60명이다.이 중 대구경북 의원은 강효상, 곽상도, 김규환, 김재원, 김정재, 백승주, 송언석, 윤재옥, 이만희, 정태옥 의원 등 10명이다.지역 정가는 이들 대다수가 무난히 공천권을 거머 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명초 어린이가 앞장서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해 동작을 연습하고 있는 대명초 학생들. 지난달 특별한 활동이 대명초등학교에서 있었습니다.20여 명 학생들이 정규수업 후 음악실로 모였습니다. ‘어린이가 앞장서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플래시몹 연습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이들은 대명초등학교 방송댄스 동아리반 학생들과 교통안전 캠페인에 관심 있어 신청한 학생들입니다.9월3일부터 시작해 매주 화요일 오후 연습이 이뤄지는데 이날은 3번째 연습을 위한 자리였습니다.취재를 위해 음악실에 도착했을 때는 학생들이 기본적인 스트래칭으로 몸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어떤 활동을 하든 기본적인 준비과정은 꼭 필요하며 중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곧이어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며 율동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대명6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어린이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마을교육나눔 김선임 전담지도사는 추진위원회 의견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명초등학교 등 지역의 여러 기관과 지속적인 소통한 결과 ‘어린이가 앞장서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했습니다.학생들이 연습하는 노래와 안무는 ‘안전속도 캠페인 5030’입니다.‘5030’은 안전속도를 의미합니다. 보행자 많은 넓은 시내도로에서는 50km/h, 보도와 차도 구분 없는 좁은 동네 도로에서는 30km/h로 다니자는 의미입니다.학교주변 스쿨존의 안전속도 또한 30km/h입니다.어른들에게는 운전 시, 주행속도를 규정 속도 이하로 낮춰서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고,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한 보행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사가 인상적인 ‘5030송’이 노래를 부르며 그동안 갈고 닦은 플래시 몹 실력을 선보이게 됩니다.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 이안나 연구원은 교통안전 캠페인은 보통 교통안전과에서 이뤄지지만 도시재생사업에도 교통안전 사업과 문화적 재생사업이 포함돼 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규칙을 준수하자는 의미로 이 활동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학교와 마을 주변에서, 학생들이 직접 5030송을 부르며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알려주셨습니다. 대명초등학교 방송댄스 동아리반 선생님은 “평소에는 주로 방송댄스 수업을 하지만, 이번에는 의미있는 교통안전관련 플래시 몹 수업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플래시 몹은 쉬우면서도 간편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방송댄스보다 쉬운 안무로 학생들에게 알려줘 재미있고 신이 납니다”며 안무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대명6동추진위원회 위원이신 어머니 권유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는 5학년 박진성 학생은 “어머니께서 교통안전캠페인 관련 영상을 보여주시며 캠페인 활동을 권유했습니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린 동생들과 활동하면서 재미도 느끼고 보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대명초등학교 학생들과 어른들이 함께 노력해서 더욱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교육사랑기자단한울안중학교이아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