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가쁜 취임 한 달’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제5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투자유치 등에 대해 “해외 대면 활동이 필요한 투자유치활동과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비대면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국내 유턴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경영 지원을 하는 한편 일 중심의 역동적인 업무분위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제5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최삼룡 신임 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지난달 10일 취임한 최 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했다. 업무보고와 함께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 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 한 달 동안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 현장을 둘러보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그는 “그동안 현장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경제자유구역의 새 과제인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구별 중점특화산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대경경자청은 그동안 개발과 유치가 가시화된 대구·경북 8개 지구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발과 외투유치를 넘어 신산업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혁신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것.최 청장은 “제 인생 철학은 ‘타이밍’이다. 무슨 일이든 어떤 인연이든 적절한 타이밍에 이뤄져야 한다”며 “2008년 설립된 대경경자청은 지금 청소년기에 해당한다. 개발이 완료돼 가는 대구는 신성장 소재를 찾고, 이제 막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경북은 기업이 입주하고 싶은 매력적인 지구로 가꿔가야 할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대내외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적절한 타이밍에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대경경자청은 최 청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투자유치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코로나 뉴노멀 시대 패러다임을 반영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해외 투자 유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10월께 입주기업과 동유럽 해외 바이어간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판로개척 및 수출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는 “해외 대면 활동이 필요한 해외 투자유치활동과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비대면으로 변경해 추진하겠다. 국내복귀유도를 위한 유턴기업 투자유치활동 또한 강화하려고 한다”며 “코트라(KOTRA)와 국내 주재 해외 상공회의소를 연계한 웨비나를 적극 이용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대구·경북 시도민 및 입주기업을 위한 격려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최삼룡 청장은 “대구·경북은 역사 속에서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꿨던 경험을 가진 위대한 지역이다. 이 자부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혜롭고 용기 있게 극복할 것”이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기회의 땅이다. 500여 곳의 입주기업과 50여 곳의 지원기관과 함께 새로운 성공신화를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시·군·구 의장에게 듣는다(1)-대구 중구의회 권경숙 의장

〈편집자 주〉 대표적인 보수의 메카로 통했던 대구의 기초의회(광역의회)에서 그동안 보수 정당이 대부분의 의석을 싹쓸이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진보 성향 정당의 의석 수가 더 많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심지어 진보 성향 정당에서 의장이 배출되는 이변도 일어났다. 대구의 기초·광역 의회에서도 보수와 진보의 양당 구도가 정착하고 있다. 제8대 기초의회의 임기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지역민의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만큼 대구지역 기초의회는 기대에 부응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 각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에게 남은 임기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대구 중구의회 권경숙 의장은 “앞으로의 2년 동안 더욱 더 구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정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의 2년 동안 더욱 더 구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정을 이루겠습니다.”제8대 대구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권경숙(미래통합당) 의장의 지론이자 목표다. 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의 경제 등 중구가 당면한 현안을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소통’과 ‘화합’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이같은 지론이 초선임에도 이례적으로 의장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그는 “전반기에는 7대 중구의회에 비해 구정질의, 5분 자유발언, 조례 재·개정 등 많은 성과를 냈다”며 “내용면에서도 중구에 필요한 가치를 담아내 의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 활동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다만 중구의회의 활약에도 대구 신청사 유치 실패로 중구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권 의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는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위기는 곧 기회”라며 “집행부와 함께 구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실효성 있는 후적지 개발이 완료된다면 중구 발전을 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구청은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용역기관이 선정돼 착수에 들어갔다. 결과는 2021년 12월 나올 예정이다. 대구 중구의회 권경숙 의장은 후반기 의정 활동에 대해 “구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 무엇보다 구민의 올바른 뜻을 의정에 반영하는 대변자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역을 통해 후적지 일대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랜드마크 개발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중구의 경쟁력 향상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구의회는 후적지 개발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협의해 관련 조례와 예산을 지원하고 대구시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건의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의장을 비롯한 중구의회 의원들은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구만의 특색과 대구의 정체성 미래비전을 포괄하는 원도심 발전전략, 시청사 후적지 개발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권경숙 의장은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가며 의정활동 모든 과정에서 나오는 구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드리겠다”며 “구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 무엇보다 구민의 올바른 뜻을 의정에 반영하는 대변자의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민선7기 하반기 우리 동네 핵심사업(8)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도시재생사업

달성군 화원읍은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이자 대구 교통의 요지이다. 중부내륙 및 광주대구고속도로, 국도 5호선, 지하철 1호선 등이 지나고 있고 가까운 설화명곡역으로 2027년에는 대구산업선 철도가 지난다. 하지만 화원읍의 원도심은 대구교도소를 중심으로 한 개발이 제한적이어서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오는 10월 대구교도소가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한다. 그러면 후적지 개발과 함께 화원읍 천내리에서 진행 될 뉴딜사업을 연계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달성군 화원읍 시가지 모습(드론 촬영) ◆1,000 년의 화원, 다시 꽃피다. 대구 달성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화원읍 천내리가 선정돼(사업명 천 년의 화원, 다시 꽃피다!) 국·시비 등 총사업비 241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 뉴딜사업이 진행되는 화원읍 천내리는 그동안 대구교도소로 인해 도시의 활력을 잃은 지역이었다. 대구교도소 이전 이후 달성군은 이곳에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및 지역 성장기반을 재구축하는 등의 후적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네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 해 계획을 수립했다. 각각의 단위사업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주민 커뮤니티 교류공간 및 예술놀이 오픈캠퍼스 조성 △ 공공복지 서비스 활성화 사업-영유아 시설 및 창업지원 거점인 상상 어울림센터 및 실버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으뜸상품 판매센터 및 교육장 설치, 걷고 싶은 화원시장길 조성 △생활인프라 개선 사업-살기 좋은 ‘화원’ 만들기 등으로 나눠져 있다. 예술놀이 오픈캠퍼스 '봄꿈' 조감도 △지역동체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은 주민 커뮤니티 교류공간인 ‘소통’을 중심으로 재생사업의 지원을 위한 현장지원센터와 마을 관리조직의 운영을 위한 센터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예술놀이 오픈 캠퍼스 ‘봄꿈’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커뮤니티 거점으로 연극, 영어, 요리, 미술 등 다양한 체험이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는 예술놀이 캠핑장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지식습득을 위한 책 놀이터와 학습공간도 조성된다. △공공복지 서비스 활성화 사업으로는 상상 어울림마당 센터와 실버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주민 커뮤니티 교류공간 ‘비상’으로 이름 붙여진 시민문화발굴단 사무실 및 공방을 중심으로 육아돌봄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협업 및 작업 공유 공간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노인커뮤니티 카페, 은퇴자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지원센터, 치매센터 등은 ‘나들이’ 라는 이름의 공간으로 조성되어 실버커뮤니티를 형성한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으뜸상품 판매센터 및 교육장이 만들어져 공설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달성군 및 인근지역의 특산품 과일판매소가 조성되고 마케팅과 멘토링 교육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그리고 ‘걷고 싶은 화원 시장길’이라는 이름으로 정통시장 내 보행친화공간, 스탬프 투어길, 사회적 기업의 상생장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인프라 개선 사업은 살기 좋은 ‘화원’ 만들기를 목표로 이벤트 광장 및 시민주차장 조성, 인공지능 IoT 공동쓰레기 수거시설 조성, 안정보행로와 생활안전 모니터링 등을 운영 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으로 탄생할 상상어울림센터 ◆부처협업사업·소규모재생사업 문화적 도시재생사업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화원 다시 꽃피길 프로젝트들도 진행된다. 지역 고유의 역사 및 문화적 자산, 관광자원으로의 도심을 활성화하고 시장 옥상을 활용한 화원청춘 옥상실험실 등의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입간판과 노후 전선, 조명등의 교체로 노후화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꽃을 테마로 한 가로길을 조성하는 스탬프투어 등도 진행 할 예정이다. 도시재생으로 새롭게 단장한 화원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천내천 이렇듯 화원읍 천내리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달성군, 그리고 대구의 중심인 화원읍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성군은 지난달 화원읍 천내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으로 도시와 풍경 종합건축사사무사 노성식 대표를 위촉했다.노 센터장은 도시재생, 경관 분야 전문가로, 주민과 행정 협력체계를 구축해 천내리 뉴딜사업 지원과 도시재생사업의 조정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소규모 재생사업, 새뜰마을사업, 달성 관문 간판개선사업 등에 국·시비 194억 원을 확보 추진 중이며, 화원읍 설화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신청을 준비 중이다. ----------------------------------------------------------------------------------------------- 김문오 달성군수◆김문오 달성군수김문오 달성군수는 “동네 한복판에 큰길을 내고 큼직한 건물을 세우는 것이 도시재생이 아니다”며 “지금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화원읍 본리리 ‘마비정’ 마을 전체를 토담과 벽담을 활용해 벽화로 꾸며 시골 마을이 예술과 만나게 되면서 1960~1970년대의 정겨운 풍경을 창출해 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김 군수는 “마비정 마을이야말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모델로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며 “도시를 재생한다면서 옛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 것보다 지역의 역사와 삶터를 고쳐서 다시 쓰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쇠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구도심의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6년 3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김 군수는 “화원읍은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화원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 대규모 사업이 예정된 변화와 발전의 중심지”라며 “이러한 사업들과 연계한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6년부터 달성 3색 문화창조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화원읍 성산리 화원유원지 △가창면 우록리 일대 △하빈면 봉촌 2리 낙동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과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이 올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31) 대구고

지난해 대구고등학교 안에 있는 2·28 민주운동 기념탑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 후 재학생과 동창회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의, 협동, 창의’ 1958년 3월12일 공립고등학교로 개교한 대구고등학교의 교훈이다. 신의를 바탕으로 서로 도우며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자는 뜻이다. 대구고에는 대구의 정신인 2·28 민주운동 정신이 깃들여 있다. 1960년 2월28일 이승만 대통령의 집권 연장에 반대하며 대구고를 비롯해 경북고, 경북대부속고 등 8개 고등학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민주운동 역사의 서막을 열었다. 교내에는 2·28민주운동 기념탑이 서 있고, 대구고 동문들은 이에 대한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동창회 이끈 역대회장대구고 총동창회는 1961년 발족해 그동안 19명의 회장들이 이끌어 오고있다. 1961년 총동창회 발기총회 및 회칙을 제정, 초대회장에 손진홍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손 회장은 2·28민주화운동 및 4·19혁명 유공자다. 이어 2대 장주효(1회) 회장, 3대 심재태(1회) 회장, 4대 이원순(1회) 회장, 5대 배태홍(2회) 회장, 6대 이원순 회장, 7대 남대진(1회) 회장, 8~9대 김두영(1회) 회장, 10대 장영덕(2회) 회장, 11대 배태홍 회장, 12대 김휘(3회) 회장, 13대 박창국(3회) 회장, 14대 김연박(4회) 회장, 15대 성진용(6회) 회장, 16대 강동석(8회) 회장, 17대 김영진(9회) 회장, 18대 최성해(11회) 회장, 19~20대 김종석(10회) 회장, 21대 김항재(13회) 회장, 22대 정수홍(14회) 회장이 맡았다.현재 보림토건 대표이사인 이재림(15회) 회장이 동창회를 이끌고 있다. 이만희 의원◆자랑스런 대고인 대구고는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은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로 거듭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먼저 정계에 진출한 대고인은 22회 이만희(영천·청도 지역구) 국회의원이 있다. 제1~3대 대구 북구청장과 제17~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명규(13회) 전 의원도 대구고 동문이다. 대구고 졸업생들은 법조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안철상(16회) 대법관을 비롯해 이기광(15회·전 대구고법 수석판사) 변호사, 김광훈(18회) 변호사, 최재경(21회·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변호사, 박성재(22회·전 대구고법 검사장) 변호사가 법조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재계에는 소진세(9회) 교촌에프앤비 회장, 이순우(9회) 우리은행 은행장, 김종석(10회) 평화 홀딩스 회장, 정수홍(14회) 피케이엘 회장, 도성환 홈플러스e파란재단 이사장, 허인(20회) KB 국민은행 은행장 등이 있다. 교육계에 종사한 동문도 대거 배출했다. 8~9대 대구시교육감을 지낸 우동기 2·28민주운동기념회사업회장을 비롯해 최성해 전 동양대학교 총장, 최경수 전 서원대학교 총장이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 힘썼다. 이 밖에도 김휘(3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 회장, 이창동(12회) 전 문화관광부 장관, 이순진(14회) 전 합동참모의장, 임환수(20회) 전 국세청장 등이 대구고 출신이다. 지난해 열린 대구고 졸업 30주년 ‘모교방문의 날’ 행사. ◆대고인의 축제 대구고 총동창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축제 및 행사를 통해 선후배간 친목 및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축제와 행사가 무려 10개나 된다. 이중 달구산악 축제는 대고인들의 가장 큰 축제 중의 하나다. 축제는 대구고 총동창회가 1999년 대구지역에서 자연보호를 겸한 기별 등반대회를 개최해 운영하던 중 전국 각지에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후배 및 동기간의 화합과 우정을 통한 대고인들만의 박력과 후배사랑을 널리 알리고자 2010년부터 열리고 있다.2012년부터는 문경새재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대고인들은 졸업 후 20년이 지나면 10년마다 특별한 행사를 연다.졸업 20주년 ‘은사의 밤’, 졸업 30주년 ‘모교방문의 날’, 졸업 40주년 ‘다시 가는 수학여행’, 졸업 50주년 ‘만남의 날’이 바로 그것. 은사의 밤은 동기생들이 부부동반으로 함께 모여 은사들을 모시고 당시 학창생활을 회상하면서 안부를 묻는 등 동기생들 간의 우의를 다짐하는 행사다. 모교방문의 날은 학교의 시설물 기증 또는 장학기금 전달 등 모교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다시 가는 수학여행은 동기생 부부들이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회상하면서 낯선 여행지에서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행사비용을 모아 모교발전기금을 기부하는 행사다. 고희를 맞이한 동기생 부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남의 날을 통해 고희를 자축하고 다음날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총동창회장기 기별체육대회, 취미별 기수대항전, 직장별 체육대회, 대고인의 밤(송년행사), 정기총회 및 이사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대구고 동창회원들의 졸업 40주년 ‘다시 가는 수학여행’. 이 행사는 동창회원들이 행사비용을 모아 모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형님들의 꿀 떨어지는 아우사랑대구고 총동창회를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수족지애’다. 형제간의 우애를 일컫는 사자성어다. 그만큼 대구고 총동창회는 후배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총동창회는 제19~20대 김종석 회장의 제안으로 상록수회를 결성했다. 상록수회는 고교평준화 정책과 남구지역 도심낙후 및 저소득층 밀집환경으로 15년가량 ‘학생 감소와 최하위 학력수준의 암흑기’에서 벗어나고자 2011년 자율형공립고 전환을 기회로 대구고를 다시 한 번 명문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탄생했다. 모교학력신장 지원을 통한 명문고의 명성을 되찾고자 뜻있는 동문들이 ‘모교사랑, 동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 1억9천100만여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억8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교학습지원비 등으로 사용했다. 최근 대구고 야구부가 신흥강호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선배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구고야구부후원회는 총동창회 후원과는 별도로 모교야구부에 관심이 많은 동문들이 모여 2013년 7월20일에 결성됐다. 후원회는 초대회장에 김항재(13회) 회장을 시작으로 2대 이윤호(14회) 회장을 거쳐 현재 이칙희(16회) 회장 체제로 운영 중이다. 300여 동문회원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자율적인 형식의 후원은 전국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열린 대구고 역사관 준공식. 1층 카페는 2·28 민주운동을 주도한 대구고의 자긍심이 담겨져 있다. ◆대고인의 긍지역사가 깊은 명문고들은 역사관이 있다. 대구고는 오랜 전통을 지닌 학교로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다.이에 총동창회는 2019년 대고인의 긍지를 담고자 ‘대구고 역사관’을 건립했다. 대구고 동문들은 학교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곳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 뜻을 모아 역사관을 만들었다. 역사관 건립에 들어간 비용은 8억 원 정도. 동창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모교사랑 기금으로 만들어졌다. 대구고 역사관은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1층의 대부분은 카페로 꾸며져 있는데 대구고의 자긍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28 민주운동을 대구고가 주도한 자긍심을 담아 카페 이름을 ‘2·28’로 지었다. 카페 곳곳에는 불의에 맞서 싸운 대구고 1~2회 졸업생들의 이름이 담겼다.------------------------------------------------------------------------------------------ 이재림 회장◆이재림 총동창회장“우수한 인재가 대구고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모교를 지원하고 많은 대고인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총동창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재림(63) 대구고 총동창회장은 바쁜 사업을 이어가면서도 늘 동창회의 발전과 후배사랑을 위한 방안으로 고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대고인의 슬로건을 재정립하기 위해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이 회장은 “총동창회가 구성된 후 줄곧 대고박력, 대고의리가 지난 60년 간의 정신이었다”며 “그 정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새로운 슬로건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고 총동창회 내부에서는 동행, 열정, 다함께 차차차 등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동행은 남녀 성차별, 빈부격차, 지역간 격차, 인종간 차별을 넘어 다함께 가자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열정은 무슨 일을 하든 정성을 들여,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 반드시 실천력을 보이겠다는 뜻을 지녔다. 다함께 차차차는 끼와 흥을 동반한다는 뜻도 있지만 차례차례, 차곡차곡, 차근차근이란 숨은 의미도 있다. 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대구고 동창회는 소통과 참여를 지향한다. 그는 “가능하면 많은 동문들이 소통하고 참여하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이끌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동문의 고충과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해주는 솔루션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직능별 체육대회를 활성화 해 서로 유기적인 상생의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제23대 회장단의 목표는 역사관에서 미래관으로 중심추를 옮기는 일이다. 이재림 회장은 “미래를 담은 동창회관을 차례차례,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역사에 길이 남을 동창회관을 건립해 대고인들이 나라의 동량이 되는 원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경북 고용시장 한파 - 부동산 시장 훈풍 ... 취업자수 급감 미분양주택도 크게 줄어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 현황 대구·경북 취업시장이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용한파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해소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훈풍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대구경북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6만8천 명 줄었다.1년 전과 비교해 대구는 4만5천 명, 경북은 2만3천 명 줄었고,고용률도 59.2%로 전년동월대비 1.4%P 감소했다.같은 기간 지역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 발표에도 미분 양주택이 가파르게 해소되면서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 토지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와 경북 모두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도 대구와 경북이 각각 0.1%, 0.2%씩 올랐고, 토지가격도 대구와 경북 각각 0.27%, 0.13% 상승세를 보였다.가격 상승은 미분양 주택 해소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6월말 현재 대구·경북 미분양 주택은 4천427호(전국의 15.1%)로 전월대비 1천38호 줄었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대구는 219호, 경북은 819호 감소한 수치다.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매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데 3월 6천327호에서 4월 6천145호로 줄더니 5월에는 5천465호로 내려앉았고 6월에는 전달보다 1천여 호 더 줄어든 4천427호를 보였다. 대구경북 제조업도 생산을 차츰 늘리며 코로나19 쇼크에서 벗어나는 모양이다. 6월 중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섬유나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한달 전보다는 8.2%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1년 전과 비교해서는 12.3% 감소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집중호우 뒤...야속한 파란 하늘

대구·경북지역에 내리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를 보인 9일 오후 대구 중구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너머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있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상주 농기센터, 장마철 과원관리 집중 관리 지도 나서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집중 호우에 따른 과수원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원 관리 및 병해충 방제 지원에 나섰다.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이례적인 긴 장마와 집중 호우에 따른 과수원 피래 최소화를 위해 과원 관리 및 병해충 방제 지원에 나섰다.상주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잦은 강우로 토양 수분 증가에 따라 사과와 배 등 과원 뿌리 활력이 떨어지고 갈색무늬병, 탄저병, 노균병 등 병해충 확산이 우려된다.이에 따라 과수농가는 비가 그치는 즉시 방제를 실시하고 뿌리 활력을 도모하기 위한 멀칭을 제거해 토양 내 통기성을 확보해야 한다.비, 바람으로 부러진 가지는 절단면이 최소화되도록 자른 후 보호제를 발라주고, 상처 부위에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살균제도 뿌려야 한다.또 잎이 많이 손상된 나무는 수세 회복을 위해 요소나 4종 복비 등을 엽면에 뿌려야 한다.이와 함께 장마가 끝나는 8월 이후에는 폭염으로 과원의 잎 또는 과일이 타는 고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12일 개최 앞둔 김천전국수영대회 또 연기

김천시청 전경4개월 만에 김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12일부터 열기로 한 김천전국수영대회가 또 연기됐다.김천시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릴 예정인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개최할 계획이던 김천전국수영대회를 1개월 연기했다.고등학교 진학 문제가 걸려 있는 중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달 대회를 재개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탓에 다시 연기됐다.시는 대한수영연맹과 긴밀히 협의해 수영대회 개최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김천시 관계자는 “지역 내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과 선수들의 안전이 우려돼 다시 한 번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도내 177개교 ‘튼튼교실’ 운영

경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은 도내 177개 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 튼튼교실’을 운영한다.경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 중 도내 177개 초등학교에서 ‘기초학력 튼튼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학년 초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에게 개별화된 학습을 지원해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하도록 돕는다.6명 이하 소그룹이나 1대1 맞춤형 방식으로 학습뿐 아니라 정서·행동 발달 관련 지원도 한다.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다. 잠재적인 학습 부진이 우려되는 저학년 학생도 포함한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병행 등으로 기초학력 격차가 예상돼 여름방학 중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이와 함께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도 학습코칭단을 학교에 보내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면대면 개별화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방학 중에도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중단 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구미지역 개별주택가격 31일까지 열람·의견 제출

구미시청 전경.구미시가 올해 6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제출 기간을 10일부터 오는 31일가지 운영한다.대상은 올해 1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건물 신·증축, 용도변경, 부속 토지 분할·합병 등 사유가 발생한 개별주택이다.열람기간 내 주택의 소유자, 기타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시청 징수과, 주택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제출된 의견은 한국감정원의 가격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9일 최종 결정해 공시한다.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안)에 대해서도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기간은 개별주택가격(안)과 병행 운영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영천시 자랑스런 시민상 추천

영천시청 전경.영천시가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자를 찾는다.영천시는 영천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시민상 후보자를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추천받는다.영천시민상은 산업경제, 문화·교육·체육, 사회봉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1명을 시상한다. 대상자 추천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영천지역 공공기관 및 단체가 할 수 있다.추천대상은 추천일 현재 영천시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이다.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 교육·체육·문화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 및 희생적인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선 사람 등이다.한편 1996년부터 시상한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난해까지 모두 66명이 수상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전범기업 일본제철, 주식 압류명령 불복 즉시항고

포스코와 일본제철이 합작해 만든 회사인 PNR의 포항 사업장 전경.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전범기업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이 포항 법원의 주식 압류명령에 불복해 항고했다.9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공시송달 효력이 발생한 압류명령에 대해 지난 7일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압류명령에 대한 즉시항고 자체에는 집행정지 효력이 없다.다만 항고 법원은 즉시항고에 대한 결정이 날 때까지 원심재판의 집행을 정지시키거나, 담보를 제공하게 한 뒤 집행을 계속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앞서 2018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재상고심에서 일본제철의 재상고를 기각했다.이로써 일본제철이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1억 원씩 배상하라고 판결한 원심이 확정됐다.피해자들은 지난해 1월 일본제철이 소유한 주식회사 피엔아르(PNR) 주식 8만1천75주(액면가 5천 원 기준 4억537만 원)에 대해 포항지원으로부터 주식 압류 명령도 받아냈다.PNR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이 만든 국내 합작회사다.이후 포항지원은 일본제철에 압류명령 서류를 송달했지만 일본 외무성은 지난해 7월 서류를 반송했다.이에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6월 일본제철에 압류명령결정 정본을 공시 송달했다.공시송달은 당사자의 주소를 알 수 없거나 송달이 어려운 경우 법원이 서류를 보관하고 이를 게시해 일정 기간 뒤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공시송달의 효력은 지난 4일 0시부터 발생했다. 7일 후인 11일 0시까지 일본제철이 즉시항고를 하지 않으면 주식압류 명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일본제철의 즉시항고에 따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앞으로 주식압류 명령을 인가할 지를 판단하게 된다.애초 사법보좌관이 결정한 이 명령에 대한 이의신청에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해당 처분을 변경해 대구지법 민사항고부로 넘긴다.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법보좌관의 처분을 그대로 인가해 넘긴다.이후 대구지법 민사항고부가 통상 재판과 같은 절차로 해당 사건에 대해 판단한다.하지만 즉시항고가 기각되더라도 일본제철은 다시 대법원에 재항고를 낼 수 있다.또 압류 결정이 확정되더라도 이후 현금화 단계인 법원의 매각명령 결정 과정에서 일본제철은 단계별로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매각명령 결정에 따른 송달과 일본제철 측의 불복 등을 고려하면 주식을 현금화하기까지는 수개월 혹은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상주 경천섬 공원 내 칸나 꽃길 조성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경천섬 공원 내에 칸나 꽃길을 조성했다. 칸나 꽃길은 경천섬에 있는 범월교를 건너 무궁화동산을 지나 낙강교 앞까지 이어진다. 붉은 색의 칸나가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산 코로나19 사태 폐쇄·업무정지 기관 10일부터 보상 신청

경산시청 전경.경산시 보건소가 10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장 폐쇄 등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손실보상 청구를 신청을 받는다.이번 손실보상 대상 기관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폐쇄·업무정지·소독 조치를 받아 손실이 발생한 요양기관(의료기관, 약국), 일반영업장 등이다.접수된 서류는 경산보건소가 검토 후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 포털을 통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심사를 요청한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청구인에게 지급한다. 손실보상금은 청구 후 3개월 내 지급한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