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찾아온 사랑의 손길 ‘500만원 수표’ 두고 떠나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남몰래 거액의 후원금을 놓고 간 기부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20일 대구백화점은 지난 19일 프라자점 11층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 모금에 익명의 기부자가 500만 원 수표를 넣고 갔다고 전했다.모금함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수표는 서울에서 발행된 것으로, 4분의 1 크기로 여러 번 접혀있었다.올해로 4년째를 맞은 대구백화점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익명의 고객이 고액을 남몰래 기부한 사례는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2018년 10월에도 1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몰래 넣은 기부자가 있었고, 2019년 7월8일 열린 소아암 어린이 돕기 버스킹 행사 이후 모금함에서도 500만 원짜리 수표가 나와 감동을 전했다.대구백화점 기획마케팅실 안정원 이사는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매년 한 번씩 큰 금액을 남몰래 두고 가신 고객 분들이 계셨다”며 “고객님의 소중한 뜻을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잘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사랑의 온도탑’ 100℃ 달성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사랑의 온도탑’이 캠페인 시작 58일 만에 100℃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캠페인은 지난해 11월20일부터 100억2천만 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시작됐다. 이날 사랑의 온도 모금액은 100억9천여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지난해 모금액인 88억6천여만 원보다 13.9% 증가했다. 이번 모금액은 개인 기부만 40억3천200여만 원으로 전체 기부액의 40%를 차지했다.개인 기부자만 1만4천500여 명으로 확인됐다. 8년 연속 기부에 나선 대구 키다리 아저씨와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입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공이 컸다. 이 밖에 전체 기부액의 60%를 차지한 기업 기부는 60억5천800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8억6천여만 원 증가하기도 했다. 우리텍은 3년째 10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고 한국감정원 6억 원, 에스엘서봄재단 4억 4천만 원 등 다양한 기업이 기부를 이어갔다. 특히 대구상공회의소 사회 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나눔 참여가 높았다는 평가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많은 이들의 동참했다”며 “나눔 온도 100℃ 달성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 정신이 깃든 대구 시민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31일까지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백화점, 소아암 환우 돕기 성금 500만 원 전달

대구백화점은 지난 20일 대구 북구청에서 성금 500만 원을 소아암 어린이와 가정에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바겐세일기간 중 진행된 소아암 어린이 돕기 후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