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침산·산격지구 상습침수 피해 벗어난다.

상습 침수지역인 침산동과 산격동이 정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침수피해가 해소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침산·산격지구가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203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계획홍수위 보다 낮은 저지대로 집중호우 시 적은 강수량에도 저지대 주택과 3공단 공장 등이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습침수 지역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05억 원을 투입해 빗물 배수펌프장 2개소와 우수관로 5.1㎞를 정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북구 침산·산격동 일대에 1천100세대, 건물 1천275동이 침수위험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동안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수위 상승 시 역류 방지를 위해 수문을 닫고 빗물 펌프장을 가동해 내수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추진했으나 기존 빗물펌프장 시설은 80년대 중반에 설치돼 시설 노후와 주변의 도시화로 기존우수관로 면적부족 등으로 침수가 반복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현장확인 등의 과정을 마쳤다. 또 중앙부처 간 중첩된 사업 추진에 따른 이중굴착, 예산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3개 부처 관련 사업을 행정안전부가 총괄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여름철 강수피해가 예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문경시 내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480억 들여 상습침수지역 정비

문경시의 상습침수지역인 문경읍 하리와 당포리 일원에 풍수해 예방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2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80억 원을 들여 신북지구의 풍수해 예방정비사업을 한다.행정안전부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가운데 국비 240억 원을 지원받는다.신북지구는 과거 집중호우시 시가지 및 농경지 침수, 제방 붕괴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다.2024년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문경읍 일대 250가구의 1천여 명, 건물 150동, 시가지 25ha, 농경지 200ha 등에 재해예방 효과를 낸다.문경시는 내년부터 지방하천 5.09㎞, 소하천 5.75㎞, 우수관로 2.2㎞, 차집관로 1㎞ 등에 재해예방 사업을 한다.문경시는 이번 사업인 행안부·국토교통부·환경부의 협업사업인 만큼 부처별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63억 원의 예산 절감과 사업기간이 단축으로 주민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자연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태풍 다나스…경북 산사태·도로침수 등 피해 잇따라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북 곳곳에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지난 20일 청도에 143.8㎜ , 특히 청도 운문 신원에는 418㎜, 경주 113㎜, 포항 죽장하옥에 315㎜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도내 평균 59.3㎜의 비가 쏟아졌다. 이로인해 이날 오후 1시30분 영덕군 강구면 구계항 내 선박이 침몰하고 영덕군 달산면 대지리 비닐하우스 2동이 순간 돌풍을 견디지 못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도 잇따랐다.이날 오전 7시47분쯤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하천 범람으로 국지도 69호 2지구가 침수피해로 낙석과 도로 유실 피해를 입었다. 호우경보가 내린 경주 산내면 대현리 지방도 921호에도 토사가 유출되거나 도로 일부(길이 30m)가 유실되고 경주 양남 국도 31호에도 토사가 유출됐다. 이밖에 경주 황성동 형산강 철교 밑 강변도로 일부도 침수되고 경산 백천동 백옥교 아래 도로도 침수돼 약 200m 가량이 통행이 제한됐다. 울진 금강송 쌍전리 지방도 917호 세월교가 침수되고 경산 와촌 제방도로도 침수피해를 입었다.이같은 피해는 이날 오후 10시 응급복구가 완료되고 교통통제도 해제됐다. 이번 태풍 다나스에 대비해 경북도는 당일 오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회의를 여는 등 도내 3천 명에 가까운 공무원 등이 비상근무를 하며 대처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고령군 배수개선사업 국비 44억 원 확보

고령군은 매년 상습침수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개진면 신안리 일원에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고령군과 농어촌공사 고령지사는 전국 122개 지구와 경합 끝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 개진면 신안지구가 선정돼 국비 44억 원을 확보했다. 신안지구는 기존 배수장의 홍수배제능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배수장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지대가 낮은 농경지를 복토하여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다. 해당지역은 지난해 태풍 콩레이에도 72동의 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시설영농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어 왔던 곳이다. 곽용환 군수는 “사업이 준공되면 농업인의 안전영농과 농업인 소득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구미시 침수예방사업 공사로 지산동 일원 원지교 전면 통행 차단

구미시 원평동 금오시장에서 선산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주로 이용했던 원지교의 통행이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전면 차단된다. 원지교를 이용하던 차량들은 구미교나 원지2교로 우회해야 한다. 한국환경공단은 28일 원평동 일원 침수 예방을 위해 시행 중인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의 산업로 구간인 원지교 사거리에 PC 박스를 매설하기 위해 이 기간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공사 구간에 차량 통행 제한 현수막과 교통표지판을 설치하고 경찰서와 협의해 교통신호 체계를 변경할 계획이다. 구미시도 통행차단 안내를 위해 도로 전광판과 구미시 홈페이지 등에 관련 사항을 게재할 예정이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인 원평동 목화예식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일원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12.5㎞의 관로를 정비하고, 빗물펌프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407억 원을 들여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상주시, 도시침수 예방사업 추진에 495억 투입

상주시가 도심 동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016년 국가의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330억원을 포함해 총 495억 원으로 집중호우 침수피해가 컸던 동지역에 이 사업을 추진한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이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 공공수역의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는 지역 등 하수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인정돼 환경부 장관이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들 지역엔 노후 하수관로 12.5㎞를 교체 및 신설하고 도로변 빗물받이 660개소를 정비한다. 계림동의 후천교와 상산교 사이엔 자연 배수가 어려운 저지대의 배수를 위해 빗물펌프장(1천100㎥/분) 1개소를 신규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이달 중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심화하는 가운데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수기의 만성적인 불안감도 시원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