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장날 추석맞이 이벤트 지난해 대비 27% 매출 신장

의성군은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 장날’이 지난 추석연휴(12∼15일) 동안 매출 2억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맞이 이벤트 매출 대비 27% 증가한 것이다.‘의성 장날’ 쇼핑몰은 올해 추석 이벤트 기간동안 전 품목 10% 할인과 무료배송, 신규회원 5천 원 쿠폰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올해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과 국가브랜드 대상을 동시에 받은 ‘의성 장날’ 쇼핑몰은 △신선농산물 △농산물 가공품 △축산물 등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의성군 대표 쇼핑몰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온라인 직거래 판매 활성화로 의성 농·특산물의 높은 품질과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에도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대구구치소, 추석 사랑나눔에 앞장

대구구치소(소장 김태수)는 지난 9월10~11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대구SOS어린이마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직원과 교정위원의 정성을 담은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보이콧 재팬’…짧은 추석연휴에도 일본 안 갔다

올 추석 짧은 연휴에도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한 일본 여행객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이 짧을수록 가까운 일본여행을 택하는 기존 흐름을 깬 ‘보이콧 재판’의 여파로 풀이된다. 반면 반일감정의 반사이익을 받은 베트남이 최대 여행지로 떠올랐고, 대만 타이베이는 지난해 추석 대비 여행객이 4배가량 급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16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22일∼26일·5일간)동안 1만4천171명에 달했던 일본 여행객이 올해 (9월11일∼15일·5일간) 5천791명으로 59% 급감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오사카·괌 여행객이 5천6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후쿠오카(3천475명), 도쿄(3천452명) 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오사카 괌 여행객이 1천82명으로 81% 급감했다. 후쿠오카 여행객도 1천457명으로 58% 감소했고, 도쿄를 찾은 여행객도 2천910명으로 16% 줄었다. 통상 짧은 연휴에는 가까운 거리의 일본여행 수요가 늘어나지만, 올해 일본행 수요는 지난해 추석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셈이다. 특히 올해 국제선 여행객은 2만7천602명으로 지난해(2만8천84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고려하면 일본여행객 감소 수치가 더욱 뚜렷하다. 일본 노선이 주춤하는 가운데 베트남이 이번 추석 연휴 최대 여행지가 됐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 베트남 출국자는 7천727명으로 지난해 대비(4천699명) 64% 증가했다. 이는 올 추석 대구공항 국제선 노선 중 가장 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수치다. 베트남 도시 중 다낭(5천235명)의 여행객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하노이(1천492명), 나트랑(1천 명) 순이었다. 대만은 지난해 추석 연휴 1천501명에 불과했던 여행객 수가 올해 292%나 급증한 5천891명을 기록해 일본보다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됐다. 중국 역시 지난해(2천136명)대비 올 추석 3천3명이 찾아 40%가량 증가했다. 국내 여행으로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도 늘었다. 지난해 추석 제주도 출입국자 수는 2만7천57명이었지만, 올해 3만402명을 기록 12.4% 증가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비행시간이 짧고 도시마다 다양한 볼거리, 음식문화 등이 우리나라와 맞아 사실상 대체노선이 없는 셈이었지만, 반일감정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완전히 꺾였다”며 “반면 비행거리가 조금 길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보이콧 재팬’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추석 연휴 경주 50만 관광객 방문 북적

천년고도 경주가 추석 연휴 기간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유로운 가을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 12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추석 연휴동안 경주를 찾은 전체 관광객을 20만여 명으로 추산했지만 경주 문화해설사 A씨는 사실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연휴동안 첨성대, 대릉원이 위치한 동부사적지에서부터 교촌마을과 월정교 등에는 가족단위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특히 첨성대 동부사적지의 탁 트인 푸른 잔디 광장과 오롯이 천 년을 이어온 첨성대와 왕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인파들이 넘쳐났다.동부사적지 인근 경주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황리단길에서부터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교촌 한옥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일대 장사진을 이루며 밤늦게까지 붐볐다.교촌마을 광장에서는 경주국악여행, 신라오기 등의 공연과 함께 전통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체험 이벤트로 가족이 함께 볼거리와 체험으로 즐겼다. 국립경주박물관도 영화상영, 사물놀이, 마술 공연과 송편빚기 등의 체험행사에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연휴 기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된 동궁과 월지에는 약 3만3천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최고의 인기코스로 사랑받았다.신라 고대 교량 건축기술의 백미로 복원된 월정교도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서 동궁과 월지에 이은 핫한 야경 명소로 각광받았다.경기도 성남에서 가족들과 경주를 들렀다는 김채곤(48)씨는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라며 “잘 보존된 유적들과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 가족들과 함께 오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연휴 기간 보문단지 특급호텔이 대부분 만실을 이루는 등으로 12만여 명이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대구소방 추석연휴 하루 2천377건 신고 접수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번 추석 연휴(9월12~15일) 9천509건을 접수해 이중 1천832건에 대해 출동해 1천208명을 구조(이송)했다. 연휴 동안 화재는 6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출동 건수와 재산피해도 각각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14건 구조활동으로 66명 구조, 902건의 구급 활동을 통해 914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으로 이송했다. 특히 구급 상담은 3천59건으로 일평균 765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나 평일(150건)보다 5배가량 상담이 증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김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노조 추석연휴 동안 농성이어가 , 노조원 본관 로비에서 추석 합동차례 지내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추석연휴에도 한국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을 벌였다.한국도로공사와 민주노총에 따르면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56여 명은 추석인 지난 13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관 2층 로비에서 추석 합동 차례를 지냈다.로비에 진입하지 못한 노조원 180명도 같은 시각 건물 밖에서 따로 차례상을 올렸다고 노조는 전했다.노조 관계자는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약속에 따라 공사는 요금 수납원들을 차별 없이 직접 고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7일째 이어지는 점거 농성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민주노총은 15일 오후 3시 집회에 이어 오후 8시 민주노총 주관 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추석연휴 이후 본격적인 농성을 예고하고 있어 도공 측과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현장에서 근무해야 하는 인력 140명을 본사에 배치해 노조의 추가 진입을 막았다.경찰력은 7개 중대와 여경 등 약 800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도로공사 직원들과 경찰 역시 7일동안 귀가하지 못해 추석 차례상도 올리지 못하고 노조원들과 대치 중이다.도로공사 한 관계자는 “노조가 밤에 사무실로 자꾸 진입하려고 해 직원들이 동원돼 인간 장벽을 치고 있다”며 “회사 입장에선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톨게이트 자회사를 발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도로공사는 2심 판결 직후 전체 요금 수납원 6천514명 중 5천100명을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 서비스로 편입시켜 채용했다.자회사 편입을 반대한 나머지는 지난 7월1일 전원 해고됐다.이후 지난 8월29일 대법원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을 도로공사가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9일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근로자와 달리, 1·2심 소송이 진행 중인 1천47명에 대해 직접 고용을 할 수 없다”고 발표한 데 반발해 노조는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추석연휴에도 달구벌콜센터는 뜨거웠다

#지난 13일 북구에 사는 한 어르신은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을 안내 받았다. 몸이 좋지 않아 동네병원을 찾았는데 대형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듣고 120으로 전화한 것. 상담사의 안내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별 탈 없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지난 14일 달서구민 B씨는 가족들과 함께 추석 연휴 나들이를 즐길만한 곳을 찾고 있었다. B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120달구벌콜센터로 문의를 했다. 상담사로부터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국립대구박물관을 추천받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짧은 올 추석연휴였지만, 대구시민의 모든 상담을 책임지는 120달구벌콜센터는 여전히 뜨거웠다. 올해는 다양한 문의가 쏟아졌다. 지난해 가장 많았던 불법 주정차 등의 행정 문의는 줄어들고, 진료 병·의원을 묻는 사회복지 관련 질문이 줄을 이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12~14일) 120달구벌콜센터로 문의된 상담 건수는 모두 669건으로 병·의원 약국 등의 사회복지 상담 문의가 195건(29%), 버스 노선 등의 교통이 173건(26%), 불법 주정차 등의 시정 일반은 144건(22%), 기타 157건(23%)이었다. 요일에 따라 상담 내용이 차이를 보였다.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220건의 상담 중 교통 관련이 71건(32%), 시정 일반이 44건(20%), 사회복지가 27건(17%). 추석 당일인 13일에 접수된 230건 중 사회복지 문의가 75건(33%), 교통이 55건(24%), 시정 일반이 50건(22%) 등으로 집계됐다. 14일에도 219건의 상담 중 사회복지가 83건(38%), 시정 일반 50건(23%), 교통 47건(22%)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휴 첫날 극심한 귀성길 행렬이 이어진 탓에 교통 문의가 많았지만 이후로는 비교적 짧은 추석 연휴에 주말이 겹친 관계로 휴무인 병원이 생겨 사회복지 문의가 대다수였다고 설명했다. 120달구벌콜센터 관계자는 “추석 명절 민원 가운데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과 여권 발급 및 여행 장소, 쓰레기 수거 문의 등의 상담도 많았다”며 “앞으로 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경찰 추석 특별치안활동, 5대범죄 등 감소

대구지방경찰청이 추석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이번 추석 연휴(9월12~14일) 5대 범죄는 하루 평균 16건 발생 전년 추석연휴보다 26.6%(5.8건), 112신고는 지난해에 비해 5.2%(148건) 감소했다.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연인원 1만8천405명을 동원해 주간에는 2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강도·치기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성폭력 예방에 집중했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느 때보다 큰 사건 사고 없는 평온한 추석 명절 치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빈틈없는 치안활동으로 시민의 평온한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추석 연휴 곳곳 사건사고

이번 추석 연휴 중 대구·경북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2시26분께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해 운전자와 관광객 37명(중상 2명)이 다쳤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전 10시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한 물류창고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창고 건물 1개 동(1천156㎡)과 창고 내 폐기물 5천t을 모두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24대, 소방관 84명을 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구미시 공단동 한 섬유공장 창고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1개 동(1천429.82㎡), 기숙사(792.83㎡) 중 일부와 창고(637.88㎡) 전체를 태우고 4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5억2천만 원(부동산 3억2천만 원, 동산 12억 원)의 피해가 난 집계됐다. 같은날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는 정신질환자가 흉기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10분께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는 A(27)씨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내보이며 위협을 가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정신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경북도의 이색 추석캠페인 ‘추석 설거지는 남자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북도가 벌인 이색 릴레이 캠페인이 관심을 모았다.도내 곳곳에 ‘변해야 삽니다! 이번 추석 설거지는 남자들이’란 제목의 현수막을 내건 경북도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시작으로 실·국·과장 등은 물론 시·군, 대구로까지 이어져 보수적인 대구·경북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추석연휴 시작을 앞둔 지난 11일 오후 8시13분 공식 업무를 마친 이 도지사는 자택에서의 요리와 설거지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그는 “명절 기간 주부들에게 집중되는 가사노동의 수고로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추석 인사말로 내건 현수막”이라며 “올해 명절엔 도민 모두 명절스트레스 없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그의 이 메시지에는 15일 오후 3시 현재 628명이 공감했고 129명이 댓글로 호응했다. 이 도지사로부터 지목을 받은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추석인 지난 13일 오전 10시48분 설거지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려 동참을 알렸다.추석날 아침 설거지는 난생 처음이라고 밝힌 윤 부지사는 “아내가 설거지 하는 제 모습이 많이 낯설고 못미더운가 보다”며 맨손 설거지 모습으로 추석인사를 대신했다. 이 도지사로부터 지목을 받은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설거지 숙제를 추석연휴 첫날 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실장은 지난 12일 오후 1시10분 “앞으로 자주 하겠다”며 맨손 설거지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경북에서 시작된 설거지 캠페인은 대구도 넘나들었다.윤 부지사로부터 지목을 받은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추석 다음날인 지난 14일 오후 11시17분 “저희 가정은 가사 분담개념보다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닥치는대로 해야 돌아가기 때문에 설거지, 청소 등을 특정인의 일로 생각하고 하려니 어색하다”며 장갑끼고 설거지하는 모습을 올렸다.이 부시장은 또 “누군가는 여가를 즐기고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하는 생활문화가 있다면 함께하는 생활문화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고 소망했다. 이 밖에도 이강덕 포항시장도 지난 14일 오전 “요리 잘 해보는 것이 제 꿈”이라며 간단한 설거지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경북도 몇몇 공직자들은 설거지 뿐 아니라 명절 집안 대청소를 하는 씩씩한 모습도 올려 보는 이를 즐겁게 했다.이번 추석 설거지 릴레이 캠페인은 1명이 3명을 지목하는 형태로 추석연휴 마지막날까지 최소 1천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희용 경북도 경제특보는 이번 추석 설거지 캠페인에 대해 “추석인사만 하기 보다 도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우리 일상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어 고민하던 차에 발상의 전환으로 고정관념을 깨고 설거지로 결정했다”며 “현수막과 함께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DGB사회공헌재단, 장애인 추석맞이 무료급식 제공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지난 11일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장애인 200여 명을 초청해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이번 추석맞이 장애인 무료급식은 대구은행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금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이날 무료급식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이 방문해 DGB대구은행 영천사랑봉사단(영천영업부, 시청지점, 공단지점)과 함께 배식봉사를 했다.또 지역 기업인 동서웰빙은 400만 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후원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권세경 대구은행 영천영업부 부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박홍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추석민심’ 제대로 읽으셨나요

추석 전 한 달여 간 지속된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싼 소동은 우리나라가 처한 혼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다수의 언론과 야권은 “조국 한사람의 허물이 이제까지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모든 사람의 허물을 모은 것보다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결국엔 장관으로 임명됐다.반대 목소리를 높여온 국민들의 허탈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렇게 할거면 청문회가 왜 필요하냐고 반문한다.지역 민심에서는 분노가 느껴진다. 각종 모임과 SNS에서는 날선 말과 글이 여과없이 표출된다. “선량한 국민들 마음에 독기를 품게 하는 정치를 왜 하냐”는 원성이 이어진다.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대외관계, 남북관계 등 국정의 어느것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것이 없다. 뿔을 고치려고 소를 죽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설익은 개혁이 총체적 난국을 초래한 형국이다.일부에서는 조 장관 임명 강행이 현 정권의 국정운영 방식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한다. 이분법을 통해 편가르기를 하는 좌파 정권의 진면목이 가감없이 드러났다는 것.현재 조 장관 임명자는 부인과 주변인물 등 여러 사람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압수수색도 수십 곳에 걸쳐 이뤄졌다. 어떤 사실이 밝혀질지 전국민이 주시하고 있다.---조국 임명은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주변인물들이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인물을 장관에 임명한 것은 문제가 있다.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와 관련해 이토록 국론이 분열된 적은 없다.대통령의 임명은 그 자체가 수사의 가이드라인이 된다. ‘나는 잘못이 없다고 본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과 다름 없다. 법대로 수사를 한다는 것이 ‘윤석열 검찰’의 의지다. 하지만 ‘조국 장관 임명 강행’이라는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기 때문에 어떤 수사 결과가 나와도 문제를 피해 갈 수 없게 됐다.만약 책임이 있다는 결론이 나 현직 법무장관이 정식 수사를 받게 되면 국정기조가 흔들리게 된다. 임명의 당위성은 땅에 떨어지고 정권은 치명타를 입게 된다. 뻔히 보이는 결과를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한 책임 공방이 또 다시 불타오를 것이다.‘수사 결과 별 문제 없다’는 발표를 할 경우에도 문제는 불거진다. 믿어주는 국민이 얼마나 될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조 장관 임명자는 취임 하루 뒤인 지난 10일 검찰 개혁작업을 추진하기위한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지금은 법무장관이 검찰개혁에 관여할 때가 아니다. 개혁 관련 작업을 유보해야 한다. 또다른 오해와 분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이번 사태의 공정한 수사가 검찰개혁보다 우선 순위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수사가 되지 않으면 검찰개혁도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조 장관 임명은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맨 격이다. 대가가 따를 수밖에 없다. 엄청난 국가적 에너지가 찬반 진영 서로를 비난하는 비생산적 형태로 분출될 것이다.---역사상 국민이 이렇게 갈라진 적은 없다우리 역사상 국민이 이렇게 갈라진 적이 있었던가. 국민이 진보와 보수로 양분됐다. 물론 같은 사안을 다르게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정반합의 진전으로 나아가야 한다.그러나 지금 나타나는 모습은 아니다. 진영 논리에 사로잡힌 막장싸움이다. 국익은 뒷전이다. 급선무는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적폐청산이고, 개혁이고 모두 공염불이다.많은 국민은 현재 우리나라가 가는 길이 바른 길인지 확신을 하지 못한다. 국민에게 걱정을 주는 상황 뿐이다. 미래를 두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맞아야 한다. 완급 조절도 필요하다. 그것이 정치다.21대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인들이 국가 정책을 포함한 모든 것을 선거라는 ‘괴물’을 통해 보는 시간이다. 선거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전체이익과 동떨어진 결정이 나올 수 있다.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우려스럽다.지난 주 정치인들은 추석 귀향활동을 했다. 민심을 충분히 읽었을 것이다. 오기와 편견, 밀어붙이기와 편가르기 정치가 제발 끝났으면 하는 것이 민심이다.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라는 것이 민심이다.

TK 정치권이 전한 추석 민심은 ‘조국사퇴’와 ‘민생’

TK(대구·경북) 여야 정치권이 추석 연휴 전한 추석민심의 화두는 ‘조국’과 ‘민생’이었다.추석 연휴 동안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의 임명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는 등 조국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에 주력한 지역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 수준이었다고 전하면서 현 정권 비판에 열을 올렸다.반면 지역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경제’를 키워드로 추석 연휴 동안 전통시장 등을 돌며 서민 끌어안기 행보에 나서는 등 ‘민생’ 문제에 방점을 찍었다.특히 한국당 경북지역 의원 및 당협위원장은 추석 연휴 기간 경북 지역 주요 광장에서 귀향, 귀성객들을 상대로 조국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김천역 광장과 오후 5시 경주 계림중 사거리에서 조국 사퇴를 주장하는 경북당원 규탄집회를 열었다.김천역 광장에는 최교일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림·백승주·장석춘·전희경 의원과 김항곤·윤두현·박영문 당협위원장, 당원 및 시민 500~600명이 모였다.이들은 이날 입을 모아 “장관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는 조국을 임명한 문재인 정권은 규탄받아야 하며 조국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당 최교일 경북도당 위원장(영주·문경·예천)은 “추석 연휴 동안 조국 규탄대회와 1인시위, 서명 운동 등을 하며 조국과 문 정권에 대한 지역민들의 분노를 고스란히 전달받았다”며 “경제 어려움, 안보 위기 등에 앞서서 조국 사태를 두고 나라를 걱정했다”고 말했다.한국당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조국 임명은 문재인 정부의 오만의 극치라는 게 현재 민심이었다”며 “이 정권을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는 것이 추석 연휴 지역주민의 주된 이야기였다”고 강조했다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그동안에는 명절 민심에서 경제가 밥상머리 화두였다면 이번에는 조국 이야기였다”라며 “조국 임명 강행에 대한 분노랄까 그런 게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더라. ‘문재인 대통령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당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은 지역 민심이 민주당엔 거부감을 보이고 한국당은 지켜보겠다는 여론이라고 전했다.한국당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은 “조 장관 임명은 불법과 탈법을 저질러도 내 사람은 챙기겠다는 뜻으로 국민을 가재, 개구리, 붕어로 무시한 처사”라며 “강남좌파 특권층과 특혜 세습에 대한 지역민들의 분노가 가득하다”고 전했다.지역 민주당이 확인한 추석 민심은 조국 장관을 둘러싼 정쟁을 그만 멈추고 경제 문제를 돌보라는 요구였다.민주당 홍의락(대구 북구을) 의원은 “‘일거리가 없다’, ‘먹고 사는 게 힘들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면서 “조국 장관 임명을 두고 여론이 많이 갈리며 주민들의 시름이 깊더라. 정쟁을 멈추고 민생 문제 해결하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밝혔다.또한 “오죽하면 정치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며 정치에 회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